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 17cm가 넘는 전이암을 떼어낸 후 6번의 항암치료, 28번의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 후 추가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약사엄마 입니다. ko Tue, 24 Dec 2024 01:05:47 GMT Kakao Brunch 17cm가 넘는 전이암을 떼어낸 후 6번의 항암치료, 28번의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 후 추가 항암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료로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약사엄마 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4i1TSNXmtBFvHiSLX17CuSx8XzY /@@d3Is 100 100 1-8.&nbsp;죄송합니다 암세포님. 감히 노하게 해 버려서. - 쑥쑥 커지는 나의 암세포 /@@d3Is/9 원추절제술을 마친 이후에 3일 정도를 추가로 암 전문 한방병원에 입원을 했고, 나는&nbsp;다시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수술 전 마지막 육아를 시작했다. 수술 전에 사랑하는 아들의 생일이 있었고, 또 크리스마스도 보내야 했기 때문에&nbsp;아들의 선물을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골몰했다. 몸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웠던 시기였다. 그러던 중, 밤중에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abGcA54RH9-pYhA8Xcf9kBl8c5M.png" width="500" /> Tue, 03 Dec 2024 02:00:00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9 1-7. 30살 암환자의 3박 4일 첫 입원 여행기 - 이땐 몰랐지, 앞으로 30박 넘게 입원하게 될 줄은 /@@d3Is/8 추운 겨울 12월. 쌀쌀하고 곧 눈이 내릴 것 같이 하늘이 우중충했지만 나에게 12월은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달이다. 누구나 행복을 느끼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 그리고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내 아들의 생일이 있는 달 12월. 그런 소중하고 기념비적인 12월에, 나는 원추절제술 및 pet-ct 촬영을 위해 3박 4일 동안 서울대병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FfUCrc7np0dE4o42d3uGg6bSPD0.png" width="500" /> Tue, 26 Nov 2024 02:00:00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8 1-6. 며느리는 암에 걸려도 아픈 게 죄 - 나의 과거가 암을 부르다 /@@d3Is/7 자궁 때문에 긴급한 상황이라 서울대병원에 왔더니, 이번에는 난소도 긴급한 상황이란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오른쪽 난소에는 5cm 정도로 보이는 혹이 있고, 왼쪽 난소에는 9cm 정도로 보이는 혹이 있다고 했다. 한쪽도 아니고 양쪽에?&nbsp;그동안 감쪽같이 모르고 살았다는 것도 신기할 지경이다. 생각해 보니 20살 초반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해 산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NIfR9tRJniul-p8cxbbL0syxRSY.png" width="500" /> Tue, 19 Nov 2024 02:00:00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7 1-5. 내 몸에 암이 몇 개야? - 나의 과거가 암을 부르다 /@@d3Is/5 한심한 답변으로 의사 선생님을 노하게 만든 나는, 그날부터 소위 Top5 병원이라고 하는 대학병원들에 전화를 하나하나 돌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왜 이리 아픈 사람이 많은 걸까? 대부분의 병원이 지금 예약해도 기본 3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심지어는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병원도 있었다! 그런데 신은 나의 편이었던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4eyL_Qmsn_IV3pFjXRGH75eoWqg.png" width="500" /> Tue, 12 Nov 2024 02:00:00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5 1-4. 죽고 싶으면 병원 안 가셔도 돼요. - 나의 과거가 암을 부르다 /@@d3Is/4 육아휴직을 하기 이전에도 나에게는 좋지 않은 증상이 몇 가지 있었다. 그중 일부 증상은 내가 그냥 무덤덤하게 흘려보냈고, 또 다른 증상은 혹시나 하여 산부인과에 방문을 했었지만 애석하게도 의사가 그 황금 같은 기회를 흘려보내기도 했다. 그렇다고 의사를 원망하지는 않는다. 소소한 증상 하나하나를 보고 어떻게 암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겠는가? 그중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Lcih3Fc5fFZDBMA2xXaA0XUMkAo.png" width="500" /> Tue, 05 Nov 2024 02:00:01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4 1-3. 싱글맘이 아닌 싱글맘 라이프 - 나의 과거가 암을 부르다 /@@d3Is/3 싱글맘이 아닌 싱글맘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사실 내가 입사한 직장은 복지도 좋고 나름대로 여유롭게 일할 수 있는 좋은 직장이었다. 하지만 싱글맘 라이프를 하고 있는 나는 그 복지들을 다 즐길 수는 없는 일이었다. 입사 당시, 같은 층에서 근무하게 된 동기들은 10명 남짓이었다. 다들 나이도 비슷했고, 성격도 온화한 사람들이었기에 일하기도 좋<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2Guna-sb1seDpsArZsHBjzsHvG8.png" width="329" /> Tue, 29 Oct 2024 02:00:01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3 1-2. 내가 선택한 고난길 - 주말부부, 맞벌이, 양가 도움 없이 독점육아 /@@d3Is/2 2022년, 나는 남편에게 호기롭게 혼자서 육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시작한 건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저 남들이 다 겪는다고 하는, 육아우울증 때문에 시작된 일이었다. 육아우울증. 사실 너무나 진부한 단어다. 이 단어를 쓰는 사람들은 텔레비전에 수도 없이 등장하고 있고, 어떤 인터넷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OonX6Qr5lIOjg8bl9-oBkhC1Lr0.png" width="337" /> Tue, 22 Oct 2024 00:44:10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2 1-1. 드디어, 원하는 대로 암에 걸렸다 - 나의 과거가 암을 부르다 /@@d3Is/6 &ldquo;... 혼자 오셨어요?&rdquo; 검사결과를 보러 간 후, 약간의 정적 후에 산부인과 교수님의 첫마디였다. &ldquo;네. 혼자 왔어요.&rdquo; 나는 담담하게 대답했다. &lsquo;아. 결과가 안 좋구나.&rsquo; 교수님의 첫마디로 나는 내가 암에 걸렸다는 것을 직감했다. 2023년 10월에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당시 매우 지쳐있었다. 맞벌이를 하기 위해 남편과 주말부부 생활을 시작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Is%2Fimage%2Fewc3R3ZW7PxH3BR8vVDgJv7AhsU.png" width="306" /> Tue, 15 Oct 2024 04:31:29 GMT 헬렌쌤 Helen 꿈꾸는 암환자 /@@d3Is/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