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율 /@@cez8 2023 도서 &lsquo;우아한 태도가 가장 강력하다&rsquo; 저자 ko Tue, 24 Dec 2024 00:45:53 GMT Kakao Brunch 2023 도서 &lsquo;우아한 태도가 가장 강력하다&rsquo; 저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yjyQexGZ37b0mwbIAUxWMMlSK5o.JPG /@@cez8 100 100 자갈더미 속 보석 같은 사람 - 소신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이유 /@@cez8/228 2024년 12월 3일 국회 상공 위로 군용 헬기가 나타났고 완전무장한 계엄군들이 유리창을 부수고 국회 안으로 쳐들어오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졌다. 자정에 가까운 야심한 시각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갔다. 국회의 모든 집기를 총동원해 바리케이드를 쌓아 올리고, 총을 든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내며 사투를 벌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NF5rMzoeLUp_qE7uZqIiAf5yOBg.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04:25:18 GMT 손서율 /@@cez8/228 일상의 우울을 맞이하는 방법 - 공식적으로 게으름 부리는 날 /@@cez8/226 pm 8:10 &quot;와.. 8시? 미친 건가?&quot; 해가 지고 빛 한 줌 들어오지 않는 어둠 속에서 핸드폰을 켜고 중얼거렸다. 전날 저녁 7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저녁 8시까지 자다니.. 점심을 차려먹은 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24시간 자고 있었던 거다. 몸을 간신히 일으켜 세워 앉아보는데 공기가 엄청나게 무겁다. 목성에 있는 듯 두 배로 강력해진 중력을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LyMcG6NUxGaRIMxbrrE2dIfIRl0.jpg" width="500" /> Wed, 14 Feb 2024 07:55:28 GMT 손서율 /@@cez8/226 한 달 안에 백수탈출하기 - 매달 심장이 쫄깃한 인생 /@@cez8/225 &quot;실례지만.. 남편분께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거나,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계신 상황인가요?&quot; 면접을 보시던 대표님께서 질문하셨다. &quot;아니요? 결혼도 안 했고 혼자 살아서 제가 모든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요&quot; &quot;그런데 어떻게 퇴사를 결정하신 거죠? 당장 그만두면 생활비가 없잖아요&quot; &quot;퇴사하고 한 달 안으로 취업하는 게 목표였는데 정 없으면 급한 대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55PkUXarxOPSieWy5VrFJzY59JU.jpg" width="500" /> Tue, 23 Jan 2024 11:59:11 GMT 손서율 /@@cez8/225 드디어 출간했습니다! - 재미있는 실전 처세술 '우아한 태도가 가장 강력하다' /@@cez8/221 안녕하세요 작가 손서율입니다. 오랫동안 브런치에서 글을 연재해 오다 드디어 신간 '우아한 태도가 가장 강력하다'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무례한 사람들을 마주해야 할 때 품위를 잃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냈습니다. 조언만 늘어놓는 지루한 처세술 책이 아닌 저의 다사다난했던 삶에서 부딪치고 깨지며 얻어낸, 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OC3uGY3xQXgSRyitU99ENj7ajPY.PNG" width="500" /> Wed, 22 Nov 2023 09:53:39 GMT 손서율 /@@cez8/221 재능 vs 노력 - 애매한 재능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이유 /@@cez8/220 &quot;재능과 노력이 붙으면 누가 이긴다고 생각해?&quot; &quot;당연히 재능이지&quot; 친구의 물음에 나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quot;왜 재능이라고 생각해?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잖아&quot; &quot;재능이 있는 건 이미 필살기를 장착하고 있는 거야. 게다가 성과까지 좋으면 남들보다 더 노력하게 되거든&quot; &quot;너무 잔인한 거 아니야? 그럼 재능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야?&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sMSD5ndPZfm4CCsgIECDEj-WK-M.jpg" width="500" /> Tue, 21 Nov 2023 03:54:22 GMT 손서율 /@@cez8/220 고통의 대물림 끊기 - 부모는 과거고 나는 현재이며 내 자식은 미래다 /@@cez8/216 유튜브에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혼자 사는 30대 여자가 묵묵히 반찬을 만드는 영상이었는데 요리 레시피보다는 그저 소박한 브이로그 같았다. 영상의 화질도 좋지 않았고 얼굴도 내레이션도 없이 오직 자막으로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나랑 비슷한 나잇대인데도 시장에 가서 만원 한 장으로 알뜰하게 장을 봐와서 이것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5_WGcqkG9o8oRhQ7dOzKsY9nbqE.jpg" width="500" /> Tue, 14 Nov 2023 03:51:54 GMT 손서율 /@@cez8/216 천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 자신의 천성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cez8/209 &quot;엄마는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가족들을 위해 평생 동안 집안에서 살림만 하셨어.. 마음이 너무 아파&quot; 지인이 슬픔에 잠긴 표정으로 말했다. 나는 그의 슬픔에 찬물을 끼얹었다. &quot;어머니는 가족들을 서포트하는 게 가장 행복하셨기 때문에 일평생 그 생활을 유지하신 게 아닐까? 살림만 하시라고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quot; 그러자 지인은 슬픈 표정을 거두더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59UolP-8Hk6XoZ38eiUGySnRE44.jpg" width="500" /> Mon, 02 Oct 2023 10:15:16 GMT 손서율 /@@cez8/209 촉이 좋아야 삶이 순조롭다 - 경험의 오답노트가 남은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다.  /@@cez8/205 &quot;저는 촉이 오면 그냥 넘겨 버릴 때가 많은데 서율씨는 자신의 촉을 믿고 따르네요?&quot; 며칠 전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다. 생각해 보니 나는 내 촉을 상당히 신뢰하면서 살고 있었다. 한해 한해 촉의 정확도가 높아지니 신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얼마 전 친한 동생이 회사 동료와 갈등을 겪었는데 같은 숙소에서 사는 사람이라 상황이 불편해졌다. 다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RujTRXDCm-2Ir91a3WYXz86qIXM.jpg" width="500" /> Tue, 05 Sep 2023 05:51:02 GMT 손서율 /@@cez8/205 출생의 비밀을 열지 않았다 - 손서율 1세로 인생을 다시 시작하다. /@@cez8/201 점심시간, 대표님과 둘이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국수집에 가서 칼국수를 주문하고 앉아 있는데 대표님이 고민 가득한 표정으로 운을 뗐다. &quot;서율님은 형제가 어떻게 돼요?&quot; &quot;저는 제 아래 쌍둥이 여동생이 두 명 있어요&quot; &quot;그렇구나.. 저는 형이 한 명 있는데.. 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있어서 걱정이 많아요&quot; &quot;아.. 대표님이 중간에서 화해를 시켜줘야 하는 입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LDIIjrbr-ftjFlLVDgNwcfh_7vo.jpg" width="500" /> Thu, 17 Aug 2023 09:02:13 GMT 손서율 /@@cez8/201 스릴러가 로맨틱해진 세상 - '칼부림 전염병'이 스릴러보다 잔혹한 이유 /@@cez8/199 신림역 칼부림 사건 이후로 고작 13일 만에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조만간 모방 범죄가 발생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범죄의 스케일이 더 커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나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8/4(금) 오전]에 잠실에서 행인 20명을 죽이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읽으며, 예고한 일자와 예고한 시간에 정확히 잠실역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ZHWwXGM34QnKB-cLS_dtZ6rh30w.jpg" width="500" /> Thu, 10 Aug 2023 02:51:58 GMT 손서율 /@@cez8/199 상상력이 인생의 스케일을 정한다 - '무모함'이라는 족쇄에서 자유로운 뇌가 부를 끌어온다 /@@cez8/196 &quot;잠깐 카페 좀 다녀올까요? 할 얘기가 있어서요&quot; 대표님이 내 자리로 오시더니 말씀하셨다. &quot;네 좋아요!&quot;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매일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던 대표님과 내가 무게를 잡고 이야기한다는 건, 그동안 미뤄왔던 시나리오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가 남았기 때문이다. &quot;서율씨, 저작권에 대한 퍼센테이지는 생각해 보셨나요?&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utTmqhnq47bnJkUUKh8op2CGr0Q.jpg" width="500" /> Tue, 01 Aug 2023 01:22:38 GMT 손서율 /@@cez8/196 편의보다 품위를 좇는 삶 - 우아하고 멋지게 늙는 사람들 /@@cez8/190 &ldquo;이거 하나 못해줘!?&rdquo; 고요한 카페에 울려 퍼지는 드낫없는 고함소리에 고개를 들어 카운터를 보니 6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남성이 카페 직원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다. 역시 특별한 편의를 주장하는 부류는 연령층이 높은 나잇대가 대부분이다. 카페 직원은 곤란하다는 듯, 두 손을 모으고 모두에게 똑같이 해줄 수 없는 편의라고 설명했지만 이미 안하무인이셔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saE2ljYZg9_ijZTFZFKpwzUxkp0.jpg" width="500" /> Mon, 17 Jul 2023 06:31:45 GMT 손서율 /@@cez8/190 대기업 사장님 vs 파견사원 &nbsp;&nbsp;&nbsp; - 당신의 세계관 속에서는 당신이 왕위에 앉아 있어야 한다. /@@cez8/187 며칠 전 나는&nbsp;'역대 가장 화끈한 퇴사자'라는 글을 개시했다. 일개 파견직 임원 비서가 취업사기와 채용비리로 얼룩진 대기업의 부조리에 맞서 사장을 저격하고 언론을 타겠다며 회사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나의 경험담이었는데 글이 Daum 메인에 뜨면서 7만 회가 넘는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글 밑에는 위로와 응원이 담긴 독자분들의 따뜻한 댓글이 많이 달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d8xRMKLqiqnZRJojdffyx6nSSdQ.jpg" width="500" /> Mon, 10 Jul 2023 08:46:29 GMT 손서율 /@@cez8/187 라면 한 그릇 속의 철학 - 나를 괴롭게 만든 건 불은 라면이 아닌 나 자신이었다. /@@cez8/184 어젯밤에 유튜브로 라면 먹방을 보다가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졌다. 평소에 건강을 생각해서 자주 먹진 않는데 가끔 미친 듯이 땡길때가 있다. 라면은 웬만하면 밖에서 사 먹는다. 각종 파스타 조리법을 섭렵하고 한식까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내가 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 건 1년에 두세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다. 가장 조리하기 쉬운 게 라면인데 굳이 나가서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S3dn3RZHGYtJ1Gc_4U5TwJJ29QU.jpg" width="500" /> Thu, 29 Jun 2023 02:08:24 GMT 손서율 /@@cez8/184 역대 가장 화끈한 퇴사자 - 대기업 사장님 때려잡는 임원비서 /@@cez8/181 &quot;서율씨.. 이렇게까지 꼭 해야겠어요? 너무 외로운 싸움이잖아요&quot; 센터장님은 적잖이 놀란 얼굴로 말씀하셨다. &quot;네, 저는 싸워야겠어요&quot; &quot;그럼 퇴사하시는 거예요?&quot; &quot;네 퇴사하려고요&quot; &quot;다음 직장에 취업할 때 레퍼런스 체크는 어떻게 하시려고요..&quot; &quot;나가면 아예 다른 일 할 거라서 상관없어요 센터장님은 그동안 할 만큼 다하셨어요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2IxJmNGm5sZ7_NrDVzuez2UlCHs.jpg" width="500" /> Thu, 15 Jun 2023 02:09:46 GMT 손서율 /@@cez8/181 인생은 고장나있는게 정상이다 - 우주의 불완전함 덕분에 당신도 나도 존재한다 /@@cez8/177 &ldquo;언니, 내 인생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같아. 고장난 상태로 앞으로 가긴 가잖아&rdquo; 슬기는 진지하게 하소연하는데 너무 찰떡같은 비유에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내 인생도 그랬으니까 일이 잘 풀리면 연애가 뻑나고, 연애가 잘 풀리면 또 일이 뻑나고, 웬일로 둘 다 안정되면 건강에서 뻑나고 마치 두더지 게임처럼 자꾸만 돌아가면서 뻑나서 쉴 새 없이 망치로 내리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BPSTJEXsUpPOtFrr_TQUcf2xKus.jpg" width="500" /> Wed, 31 May 2023 01:01:34 GMT 손서율 /@@cez8/177 진상별 무례한 사람 대처법 - 알아두면 유용한 기싸움의 기술 [직장편] /@@cez8/176 &quot;엘리베이터에서 만나서 함께 이동하자고 그래서 기다렸는데 안 오길래 연락했더니 나만 쏙 빼놓고 사람들 데리고 약속 장소로 갔더라고.. 너무 당황스러워서...&quot; 퇴근시간에 친구 민에게서 연락이 왔다. 최근 무례한 회사 동료의 갑질에 맞서서 대응했더니 상대는 치졸한 방법으로 복수를 시작한 거다. &quot;오늘 회식 같이하는 사람들 누구야?&quot; &quot;같이 일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n6d5dkBjVjSiLk3DvHF6c9WlHGo.jpg" width="500" /> Thu, 25 May 2023 09:00:19 GMT 손서율 /@@cez8/176 나는 돈값을 하고 있을까? - 좋아하는 일로 돈 벌기 시작하면서 생긴 고민 /@@cez8/174 &quot;서율씨, 일해보니 어때요?&quot; &quot;너무 재밌어요! 노는 거 같아요&quot; 입사하고 일주일이 지난 시점, 대표님의 물음에 나는 맑은 눈의 광인처럼 해맑게 대답했다. 지난 10년 동안 직장을 구할 때의 기준은 연봉, 워라벨, 복리후생 같은 현실적인 조건들 뿐이었는데 마지막 직장에서 생긴 분쟁으로 화끈하게 들이박고 퇴사했더니 제대로 현타가 와서 이번 직장은 오로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WPlPffo1RWS44i_02ni7_mzXMsg.jpg" width="500" /> Wed, 17 May 2023 02:47:45 GMT 손서율 /@@cez8/174 카네이션 한 다발 - 엄마를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cez8/170 &quot;나 갑자기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난다? 예전에 너희 엄마가 너 밖에서 혼자 살 때 겨울에 추울까 봐 이불 두 개를 한 땀 한 땀 꿰매서 너한테 전해 주라고 했을 때가 생각나.. 엄마는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셨어&quot; 몇 달 전, 중학교 친구 민영이가 울면서 전화가 왔다. 내가 잊고 있던 엄마에 대한 기억을 민영이가 대신 기억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G_siN8gI-YSWu1h71sT0ICQ-SGA.jpg" width="500" /> Tue, 09 May 2023 02:08:08 GMT 손서율 /@@cez8/170 몸뚱이가 전재산인 사람 - 내가 절대로 아프면 안 되는 이유 /@@cez8/169 &quot;손서율씨 들어오세요&quot; 종합검진센터 검사실로 들어와서 윗옷을 벗고 있는데 간호사가 이야기했다. &quot;아직 젊은 나이라 유방 조직이 치밀해서 어차피 검사해도 잘 안 나와요 그래도 하시겠어요?&quot; &quot;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해야죠&quot; &quot;검사할 때 많이 아프실 거예요 기계에 몸을 가까이 붙이세요&quot; 기계에 몸을 붙이자 간호사가 한쪽 가슴을 우악스럽게 잡아서 기계 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z8%2Fimage%2FZ3D8hqree4T1W0w98wzxGEUrQq4.jpg" width="500" /> Sun, 30 Apr 2023 12:40:41 GMT 손서율 /@@cez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