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외과의사 /@@cPOU 병원의 에피소드들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외과의사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ko Fri, 24 Jan 2025 00:35:44 GMT Kakao Brunch 병원의 에피소드들을 공유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외과의사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HqVLMh88tK6P807e-WXpMyNsStc /@@cPOU 100 100 2024 연말 결산 /@@cPOU/148 2024년은 기대와 실망, 성찰과 성장이 공존했던 해였다. 한 해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안테암불로 '안테암불로가 되어라.' 다시 읽었던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온 문장이었다. 책에 의하면 옛 로마제국 안테암불로는 길라잡이 역할이라고 한다. 안테암불로는 후원자를 위해 앞장서서 길을 터주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심부름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zW2tK4tjQ8P7q_81_vKjyD3Cnbk.jpeg" width="500" /> Tue, 07 Jan 2025 02:04:05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8 크리스마스의 신장 이식 /@@cPOU/147 모처럼 맞이하는 평일 휴일이었다.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 부여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찾아온 휴일은 온전히 즐기고 싶었다.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겸 밖으로 나돌던 오후, 병원에서 온 문자 알람이 울렸다. 중환자실 뇌사자가 발생했다는 안내 문자였다. 익숙한 내용이지만 매번 올 때마다 어떤 환자인지, 어떤 장기를 쓰는지 눈을 크게 뜨고 읽는다. 보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GY4YBacF6jP4ZeHBw-4ye5Ox-qA.jpeg" width="500" /> Sun, 29 Dec 2024 00:45:13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7 부모도 부모가 처음. - 옴 환자와 그 보호자 이야기 /@@cPOU/146 6개월간의 간이식 주치의가 끝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단연 '옴' 환자다. 올 한 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킨 환자이기도 하다. 병원에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시점은 환자가 안 좋아 위급상황이 생길 때, 또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환자와의 실랑이가 생길 때다. 전자가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후자가 더 크게 가슴을 뜨겁게 할 때가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z2N-Yi5A68hvr9Tnb_6Zfqthqvw.jpeg" width="500" /> Tue, 10 Dec 2024 05:30:33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6 43. 몰입의 기술 - 칙센트 미하이 - 삶에 몰입이 필요한 이유 /@@cPOU/145 몰입의 기술 - 칙센트 미하이 황농문 교수님이 쓰신 '몰입'에서 알게 된 책이다. 황농문 저자의 책에서 여러 번 칙센트 미하이의 '몰입의 기술'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몰입이라는 주제에 대해 알아갈수록 칙센트 미하이는 이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라는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책은 절판된 상태라 쉽게 구할 수 없었다. 잊고 지내던 중 중고매장에서 우연찮게 발견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dFEw2VqrvV5VyN_kOe-YwOiUrZg.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10:40:00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5 42.&nbsp;운명이 건네는 호의, Favor-이서윤,홍주연 - 불안한 시기는 그릇을 키우는 시기다. /@@cPOU/144 운명이 건네는 호의,&nbsp;Favor 더 해빙을 시작으로 이서윤, 홍주연 작가를 알게 되었다. 그 후로 '오래된 비밀, 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와 같은, 같은 작가의 책을 여러 권 읽게 되었다. 사람이 가장 불안하고 힘든 시기엔 의존할 수 있는 대상이 운과 기도밖에 없다고 한다. 종교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이유도 그와 같다. '더 해빙'은 인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0vuks7s2j15TKIzq6QWNQyoRBEE.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12:51:03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4 2024 TTS 이스탄불 - &quot;모든 세상은 무대이며, 우리는 그 무대 위의 배우들이다.&quot; /@@cPOU/143 전공의 시절 국내 학회는 필수로 참석했어야 했다. 졸국을 위해선 학점처럼 학회에서 요구하는 평점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춘계, 추계 외과 학회라는 명목하에 소풍 다녀오듯 하루씩 병원을 탈출했다. 당시 전공의들에게 학회란 공부의 장소라기보다 일종의 콧바람을 들이켜는 장소였다. 학회장의 발표를 듣기는 했지만, 본인의 발표, 같은 병원 사람의 발표가 아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NGM4DJZYKY_PvPrZnZUfOkqcnq8" width="500" /> Sun, 13 Oct 2024 08:13:19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3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 각자는 각자의 고충을 안고 산다. /@@cPOU/142 간 이식을 받은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60세 여자 환자가 입원했다. 수술 후 간 수치가 올라 입원한 케이스였다. 노랗게 뜬 환자의 두 눈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입원하자마자 CT부터 찍었다. 방사선의 힘을 빌려 들여다본 환자의 간은 이식 후 제자리를 잡았던 간이 아니었다. 간이 땡땡 부어있었다. 원래 조영제를 쓰지 않은 영상에서는 혈관이 잘 안 보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fK_MKZ-21xFeaN4oeBzGuvvfoAk.jpeg" width="500" /> Thu, 12 Sep 2024 15:26:56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2 고령 환자의 나잇값 -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 /@@cPOU/141 지하철 노인의 무료 승차 나이는 만 65세다. 반면 병원에서 만 65세면 젊은 축에 속한다. 갈수록 고령 환자가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88세 대장암 수술 환자 케이스도 보았다. 비교적 환자 연령대가 젊다는 외과에서도 고령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내과는 말할 필요도 없다. 병원은 초고령 사회로의 변화를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워낙 고령 환자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nx8heVqXC8o3piblDgzJ3F_i74s.png" width="500" /> Sun, 18 Aug 2024 01:04:00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1 북리뷰 41. 프레임 - 최인철 -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cPOU/140 프레임 - 최인철 부쩍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사를 하고 긴 통근시간이 없어지면서 오히려 더 독서 시간이 줄어들었다. 퇴근길 독서대신 집에서 당연히 책을 읽을 줄 알았지만, 퇴근만 하면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피로에 절은 몸은 더는 활자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 활자 중독인가라고 의심할 정도의 과거의 내가 무색했다. 다시 한번 나를 바로잡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P_bkjg40brijptd0EEoNRN-uinU.jpg" width="500" /> Sun, 21 Jul 2024 00:12:30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40 재환이의 두 번째 간이식 /@@cPOU/139 재환이는 대학을 갓 졸업한 25살 남자아이였다. 17년 전 선천성 간 질환으로 이식 수술을 받았다. 외래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오던 와중에 최근 간 기능의 이상으로 입원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잘 쓰던 간이 수명을 다한 것이었다. 재환이의 성장기를 함께했던 간이 더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입원 당시부터 복수가 차고 다리가 붓고, 황달이 생기기 시작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U0QBboXJfAH_UdvVRcyiOSTpU_k" width="500" /> Sun, 14 Jul 2024 06:59:38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9 20대에 장루를 차게 된 외래환자 /@@cPOU/138 전공의 3년 차가 되면 외래 환자를 보기 시작한다. 외래 턴은 다른 파트보다 비교적 편하다. 수술방에 들어갈 필요도, 아침 일찍 병동을 갈 필요도 없다. 회진이 시작되는 분주한 병동 아침과는 달리 외래의 아침은 잠잠하다. 아침 회진 대신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을 사서 올라가면 그렇게 오전이 평온할 수 없다. 마치 업무를 시작하는 직장인이 된 듯한 느낌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WII5FSE7-OcSHUeFM09OojLzdJI" width="500" /> Fri, 07 Jun 2024 12:49:21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8 전공의 수련 종료 /@@cPOU/137 길었던 전공의 생활이 끝났다. 사실 전공의가 끝난 지는 벌써 3개월째다. 전공의 마지막 날은 뭔가 의미가 있고 뭉클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런 건 없었다. 수련이 끝날 무렵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으로 전공의 파업이 시작되었다. 뒤숭숭한 병원 분위기 속에서 떠밀리듯 전공의를 수료하고 병원을 나왔다. 다들 수고했다고 했지만 마치 별로인 공연 뒤에 어정쩡한 박수소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GofQZmtcr-snEtqktPnlh_ayMtM.PNG" width="500" /> Sun, 26 May 2024 00:28:53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7 40. 어쩌다 어른 1, 2 - 지식의 향연 /@@cPOU/136 어쩌다 어른 1, 2 &quot;어쩌다 어른&quot;은 우리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나, 지식인이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시간에 방송을 보진 않았지만, 재방송이나 유튜브 추천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항상 챙겨보곤 했다. 2015년도부터 시작한 방송은 올해까지 이어졌다. 영상 대신 책으로 발간된 것을 서점에서 발견하곤 1,2권을 바로 구매했다. 말로 전달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1xY6KDODlUq8xXeJc4JvUjfZzFg.jpg" width="500" /> Fri, 10 May 2024 03:36:46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6 6년간의 영어 습관 정착기 /@@cPOU/135 대학 입시 시절에는 영어가 그렇게 싫을 수 없었다. 가장 성적이 안 나오는 과목이 영어였다. 특히 고3시절 1년간 준비했던 텝스(TEPS) 시험은 답답함 그 자체였다. 온갖 수를 써도 정체된 채 올라가지 않던 점수는 여러 번 좌절하게 만들었다. 성인이 된 후엔&nbsp;군입대나 취업처럼 점수가 필요한 시기를 제외하고&nbsp;영어는 쳐다도 안 봤다. 다시 영어에 흥미를 느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Q5DiuO3ib-fdURWVAYAQlLu8KvI.jpg" width="500" /> Mon, 29 Apr 2024 13:21:24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5 39. 더 센싱 - 이현 - 상상의 핵심은 행동 /@@cPOU/134 더 센싱 - 이현 끌어당김에 대한 부르는 개념은 서른이 넘어서야 처음 접했다. 그 시작은 리얼리티 트랜서핑이었다. 트랜서핑을 기점으로 영성과 시각화 등 여러 관련도서를 접했다. 읽을수록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고, 어느덧 관련 도서 리뷰가 쌓이게 되었다. 1000만 달러 자체 수표를 만들어 지갑에 넣어 다닌 영화배우 짐캐리가 실제로 1000만 달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Gzq8a3V3Juv6ivPOAYSVyolq3eE.jpg" width="500" /> Thu, 04 Apr 2024 02:34:18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4 38.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 박경철 - 삶의 방향을 바꿔준 인생책 /@@cPOU/133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 박경철 인생 책이 뭐냐는 질문에 항상 언급하는 책 중 하나이다. 의사를 꿈꾸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군 시절 행정실에 꽂혀있던 책을 꺼낸 행위가 시작이었다. 그 후에도 이따금씩 책을 펼쳤지만, 의사가 되고 난 후에는 이번에 처음 다시 읽어 내려갔다. 13년 전 이 책을 마주할 당시에는 단지 작가 박경철 저자였지만, 지금은 선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ICvrsLfAsGUSxldwCRZNtInFbFE.jpg" width="500" /> Thu, 28 Mar 2024 02:43:06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3 37. 4000주 - 올리버 버크만 - 생산성이라는 덫 /@@cPOU/132 4000주 - 올리버 버크만 4000주는 4000weeks를 의미한다. 한 명의 인생에 할당되는 주수이다. 최근 남아도는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던 차 마주친 책이다. 시간이 많으면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일과 여가시간의 경계가 없는 생활은 무기력감을 안겨주었다. 이 많은 시간을 왜 잘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ovFTFJlIcqdd7Rca-f94DBOkn80.jpg" width="500" /> Mon, 25 Mar 2024 14:02:50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2 거짓말하는 전공의 /@@cPOU/131 'Jeolousy cure'의 저자 Robert L. Leahy는 인간을 '타락한 천사'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선하지만 가끔 실수를 하고 불완전한 존재임을 내포한 표현이었다. '타락'이라는 단어의 부정적 성격 탓에 선뜻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끔 올바르지 못한 선택을 하고, 거짓말을 했던 과거를 떠올려볼 때 불완전한 존재임은 분명하다. 아직도 기억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G8COici389tXghPO0bnNF6FXJY8.png" width="500" /> Sun, 17 Mar 2024 00:47:48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1 36. 심플하게 산다 - 도미니크 로로 - 내 주변에 질서 부여하기 /@@cPOU/130 심플하게 산다 - 도미니크 로로 도미니카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를 읽은 건 4년 전이다. 자취를 시작하면서 옷과 물건, 집의 정리 정돈과 관련된 책을 찾던 중 알게 된 책이었다. 하지만 책은 주변의 사물의 정리보다 복잡한 삶을 단순화 해주는 마음 정리를 도와주었다. 북리뷰가 익숙하지 않았던 4년 전과는 다르게 이번 2회독은 책을 더 오래 남기기 위한 기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zP04XwolwidA26aRZ5Yenno96j0.jpg" width="500" /> Sat, 09 Mar 2024 23:47:51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30 환자 모니터를 볼 수 없었던 간 수술 /@@cPOU/129 본원 간 수술은 주로 이식 파트에서 담당한다. 보통 간 절제술은 병원 별로 수술 파트가 상이한데, 어떤 병원에서는 간담췌 외과에서 간 수술을 한다. 각 병원의 교수님 전문 분야 및 파트 인력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먼저 간수술은 외과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 최상이다. 전공의들은 수련 기간 중 간절제술 집도는 감히 넘보지도 못한다. 전공의 시선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OU%2Fimage%2Fplrw_NZPjZcfkqw_oQCW9bQI4Nc.jpg" width="500" /> Fri, 01 Mar 2024 03:38:16 GMT 글쓰는 외과의사 /@@cPOU/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