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file_put_contents(): Write of 16 bytes failed with errno=28 No space left on device in /var/www/html/uzcms/t8ledsnow.com/incs/data.php on line 1473 자향자 /@@cMkm 공무원이며 출간작가입니다. 아이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길 희망하며 작은 부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글쓰기로 인생을 기록합니다. 제 일상이 여러분의 삶에 도움 되길 바랍니다. ko Wed, 02 Apr 2025 09:23:00 GMT Kakao Brunch 공무원이며 출간작가입니다. 아이에게 친구같은 아빠가 되길 희망하며 작은 부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글쓰기로 인생을 기록합니다. 제 일상이 여러분의 삶에 도움 되길 바랍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XH1IlfjeoQopWZPZF7TOF2fQcNc.jpg /@@cMkm 100 100 그럼, 진짜 우리 집은 어디 있었을까? - 박봉 공무원도 사실 그렇게나 집을 사고 싶었다 /@@cMkm/155 결혼 후, 내게 특별한 변화 하나가 있었다.&nbsp;바로 '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라는 사실.&nbsp;&nbsp;특별히 소비욕이 그리 심한 편도&nbsp;아니었는데, 결혼 후&nbsp;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인지&nbsp;정말 기가 막히게 나의 관심은&nbsp;돈이라는 물질에 더욱 눈길이 가기&nbsp;시작한다. 그럼 나는 언제부터 그렇게 변모했을까? 정확히 말하자면, 신혼집 전세 계약하면서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f4HA8SqZgP5aTodoW0vjzTDNzvc.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23:00:05 GMT 자향자 /@@cMkm/155 박봉 공무원 부부는 성과급으로 뭘 했을까? /@@cMkm/157 공무원에게 3월 혹은 4월은 꽤 기대되는 달이다. 바로 성과상여금이 지급되는 달이기 때문이겠다. 월급 제외하고 일 년 중 가장 큰 인센티브를 받는&nbsp;시기지만, 사실 &lsquo;이 맛에 공무원 하지.&rsquo;라는 표현을 쓸 만큼 대단한 금액을 받는 건 아니다. 그래도 박봉 공무원 기준에서는 꽤 만족할만한 금액이다. 공무원의&nbsp;성과상여금은 전년도 업무 성과를 기준으로 지급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xerhgd--lrdizGBPFL5YDHDD_TE.jpg" width="500" /> Tue, 01 Apr 2025 12:41:11 GMT 자향자 /@@cMkm/157 퇴근길, 매일 지하철역에서 만나던 그녀 /@@cMkm/154 그렇다면 우리의 퇴근길은 어땠을까? 아침과 같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했으니, 퇴근길도 버스를 애용했을까?&nbsp;그건 아니었다. 부부의 선택은 지하철이었다. 지하철을 함께 타고 구로디지털단지라는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귀갓길에 오르곤 했던 것. 각자 다른 곳에서 근무했던 터라, 같은 권역을 누비는 버스가 없었기도 했고, 각자의 근무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WEooL6rZoRRU-t8Z6sHvVq55Yoo.jpg" width="500" /> Sun, 30 Mar 2025 23:00:09 GMT 자향자 /@@cMkm/154 독산동 신혼 로맨스 - 15평 주공 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cMkm/152 우리 부부의 첫 보금자리는 금천구의 30년 된 주공아파트였다. 회사와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 그곳이 우리 부부가 머문&nbsp;첫 번째 집이었다. 당시 집에서 회사로 가는 방법은 무려 세 가지나 있었다. 버스를 한번 타고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하거나, 독산역까지 걸어가 지하철을 타는 방법까지 경기도민이었을 때 상상할 수 없는&nbsp;다양한 선택권이 있었다.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bCFiVPMmN5lRDSg8ZkINOX2BTG8.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23:00:11 GMT 자향자 /@@cMkm/152 인생 최고의 순간, 언제였나요? /@@cMkm/153 2018년 10월, 청량한 공기와 새파란 하늘이 한없이 쏟아져 내리던 가을의 어느 날, 세상에서 서로를 가장 사랑하는 남녀 하나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결혼 당일, 감정에 북 바쳐 눈물을 흘리던 사람은 과연 누구였을까? 아내도 아니고 양가 부모님도 아닌 남편인 나였다. 그날 나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는 사실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tM7JatMjMVQzFeoKXUB8LAlegic.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23:00:07 GMT 자향자 /@@cMkm/153 우리 집은 대체 어디 있을까? /@@cMkm/151 2018년 4월의 봄, 아내와 &ldquo;결혼하겠습니다.&rdquo;라는 공식적 선언을 위한 상견례 자리가 마련됐다. 긴장이 넘쳐흐르는 자리였지만, 다행스럽게도 양가 부모님은 생각이 비슷했고 심지어 종교까지 일치하는 등 이미 꽤나 많은 부분이 닮아 있었다. 결혼은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저 옆에서 지켜만 보자던 어른들의 말씀이 기억난다. 화기애애한 마무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MkLML4UdjrupNqE902QnfWVhRMw.jpg" width="500" /> Sun, 23 Mar 2025 23:00:22 GMT 자향자 /@@cMkm/151 구청 근무는 처음입니다만 /@@cMkm/150 2018년 하반기, 두려움 반 설렘 반의 마음을 안고 구청으로 출근하게 됐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나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해방감? 그말도 맞지만 동사무소보다 훨씬 부담스러운 업무가 즐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더욱 치열하게 업무를 해내야 할 것만 같은 부담을 느끼기도 했으며, 무탈하게 구청 업무에 연착륙하길 바라는 마음도 한꺼번에 밀려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aPRFqMTIV5F2xIUJyzaDMIoxmjs.jpg" width="500" /> Thu, 20 Mar 2025 23:00:10 GMT 자향자 /@@cMkm/150 동사무소에서, 더 이상 일 못하겠습니다 /@@cMkm/149 동사무소에서 사회초년생으로 일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매일 골목길&nbsp;&nbsp;쓰레기를 치우며, 냄새나는 쓰레기 적환장을 매일 같이 드나들던 일들도 적응되던 시기였다.&nbsp;2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을 즈음, 새로운 동장이 동사무소로 부임하게 됐다. 부서장이 바뀐다는 게 어떤 걸 의미하는지 다들 알고 있지 않은가? 새로운 부서장 스타일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wC3WckFpsTz7l6uhlEJsUPMh4vU.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23:00:05 GMT 자향자 /@@cMkm/149 16년 만에 다시 받은 상장 /@@cMkm/148 딱 5초만 생각해 보자. 마지막으로 상장을 받아본 게 언제였는지, 혹시 기억하는가? 나는 하나 기억난다. 정신없는 요지경 세상에서, 내 기억의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던 잊을 수 없던 그날의 추억 하나가 떠오른다.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가 졸업할 무렵, 2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근거리에 위치한 중학교에 배치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fmwfWJd2mEV8dH6-ltfMbgOYATE.jpg" width="500" /> Sun, 16 Mar 2025 23:00:13 GMT 자향자 /@@cMkm/148 부모님이 다시 전세 살게 된 이유 /@@cMkm/147 수원에서 서울까지 2년 넘게 출퇴근했다. 이른 아침, 지하철로 때로는 광역버스를 타고 1시간 반이 넘는 거리를 출근해 열심히 일하고, 다시 대중교통으로 수원집으로 돌아오는 스케줄. 경기도에 살고 있고, 서울에 직장을 둔 이들이라면, 상상이 될&nbsp;그림이다. 신입 1년 차에는 먼 거리를 다녀도 마냥 즐겁기만 했다. 그저 어느 곳에 소속되어 직장을 다닐 수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fWdA87oDhFtoyfghG4tfPkh2-W8.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23:00:14 GMT 자향자 /@@cMkm/147 2년 만에, 8급으로 승진한 공무원 /@@cMkm/146 아내와 연애를 하며, 좋은 일이 꽤나 많았다. 첫째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단연코 그녀와 결혼을 한 일일테고, 두 번째를 꼽자면 꿈에도 바라던 승진을 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회사원에게 승진이란 어떤 것을 의미할까? 조직 관점에서 본다면, 같은 직급의 직원들보다 한 발자국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데 의미가 있고, 개인 관점에서는 회사 생활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BaR_nL9kHxnOF0_NOWqmzIt6rGk.jpg" width="500" /> Tue, 11 Mar 2025 23:00:08 GMT 자향자 /@@cMkm/146 봉천역에서 사랑을 꽃피웁니다 /@@cMkm/145 입사 후 첫 근무지인 동사무소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나보다 6개월 늦게 들어온 직원으로, 아담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그녀. 새로 들어온 3명의 신입직원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갔다. 그녀는 항상 밝았다. 입꼬리에 항상 웃음이 떠나질 않았고, 민원인에게 참 예의가 바랐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머무르니 자연스레 그녀를 관찰하는 시간도 많아졌다. 사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UJ4q1pfvPe7Ua3yCr5u9kFaaXGw.jpg" width="500" /> Sun, 09 Mar 2025 23:00:13 GMT 자향자 /@@cMkm/145 공무원이 퇴근길 아버지에게 보낸 문자 /@@cMkm/144 동사무소마다 저마다 갖고 있는 특유의 지역적 색채가 있다.&nbsp;예를 들어 언덕이 많다거나 가파른 지역일 경우, 겨울철 제설 그리고 여름철 호우에 꽤나 민감한 편이며, 주거지의 이동이 잦은 원룸 지역 같은 경우 오가는 사람들로 인해 전입이 굉장히 잦은 편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그렇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업무가 과중된다. 그럼 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CZ54XNYSaDKnT91p1YV_ZYwi95Y.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23:00:05 GMT 자향자 /@@cMkm/144 파마하느라 지각한 9급 공무원 /@@cMkm/143 지방 공무원이라면 절대 피해 갈 수 없는 국가 사무가 하나 있다. 바로 선거 업무. 5년마다 행해지는 대통령 선거 그리고 4년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 마지막으로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4년마다 지방자치단체 의원 및 교육감을&nbsp;뽑는 지방선거까지 총 3개의 선거사무가 각기 다른 해에 진행된다. ​ ​ ​&nbsp; &nbsp;이 시즌이 되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구청, 동사무소 가릴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Ws7ianTYj_h4xO7mG4-8UpDx0w4.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23:00:08 GMT 자향자 /@@cMkm/143 광역버스 그리고 9급 공무원 /@@cMkm/142 잦은 야근을 했다. 사회초년생인 내게 공문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방법은 미숙하기 그지없었다. 윗 선배들이 한두 번 알려준 것으로 모든 것을 알리가 만무했다. 꼼꼼한 성격 덕분에 업무 처리하는 속도는 더디기만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머리가 없어 하나를 배우면 하나만 아는 그런 유형의 사람인지라 다른 직원들보다 퇴근시간이 언제나 늦은 편이었다. 쫄보인 성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pBUTY1VYkNzYilvyuilx4waC32k.jpg" width="500" /> Sun, 02 Mar 2025 23:00:09 GMT 자향자 /@@cMkm/142 지하철 타는 공무원 /@@cMkm/141 2012년에 대학을 졸업을 한 나는 그로부터 무려 다섯 해가 지난 2016년이 돼서야 정식 직장인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아무리 힘들었던 순간도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어느 정도 미화가 된다고들 하지 않는가? 나 또한 그러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있는 것이냐고 신에게 물었던 날도 있었고, 조급한 마음에 밤잠이 오지 않는 날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iswAsOZ3kWSil6Bq6RFYHt0iCw0.jpg" width="500" /> Thu, 27 Feb 2025 23:00:10 GMT 자향자 /@@cMkm/141 드디어, 노량진을 갑니다 /@@cMkm/140 암초에 부딪혀 서서히 침몰해 가는&nbsp;타이타닉호처럼 나의 삶도 조금씩 기울어가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취업을 너무 쉽게 생각했다.&nbsp;미디어에서 그렇게 취업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막상 내가 준비를 할 때는 나를 찾는 회사가 있을 것이라는 패기가 넘쳤다고나 할까.&nbsp;실력은 없지만 운이 좋은 사나이로 남을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던 시절이 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eZFV2ITQ7J4MyfY7UxfPPEwx4Eg.jpg" width="500" /> Tue, 25 Feb 2025 23:00:09 GMT 자향자 /@@cMkm/140 수원역, 내 젊은 날의 단상 /@@cMkm/139 시간을 거슬러 2005년으로 가보려 한다.&nbsp;당시 수원 사람들에게 만남의 장소는 과연 어느 곳이었을까?&nbsp;2025년 오늘,&nbsp;서울&nbsp;사람들에게&nbsp;강남역 11번 출구가 있다면, 2005년 당시, 수원에는&nbsp;수원역이 있었다.&nbsp;AK백화점 옆 CGV로 올라가는 로비에서&nbsp;때로는 역 로터리&nbsp;건너편 먹자골목이 모여있는 지하철 출구 앞에서 사람들은&nbsp;그렇게나 많이 모였었다. 당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CQqHvgv4_ohXwBXVfmuevDkC1f8.jpg" width="500" /> Sun, 23 Feb 2025 23:00:09 GMT 자향자 /@@cMkm/139 마을버스인가요? 디스코 팡팡인가요? /@@cMkm/138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갈 것이라는 핑계로 수능 공부를 일절 하지 않았던 나는,&nbsp;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수시 지원한 몇몇 대학교에서&nbsp;여봐란듯이&nbsp;일괄 탈락을 쓴 잔을 맛보게 된다. 사실 지원을 하면서도 내가 그 대학에 갈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었다. ​ 수시 준비를 위해 별도의 대외활동이나 수상 경력 하나 없이 그저 주야장천 그저 그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PvNkpbgMoO1FfEhVhsoqnuPl1DQ.jpg" width="500" /> Thu, 20 Feb 2025 23:00:11 GMT 자향자 /@@cMkm/138 대낮부터 소주 병나발을 불었다 /@@cMkm/137 요사이 새로 만나게 되는 사람마다 마치 안부처럼 의례 묻게 되는 공통된 질문이 하나가 있다. &quot;MBTI가 뭐예요?&quot; 그러한 것들에 딱히 관심을 두지 않는 성격이어서, 한 동안 내 MBTI 결과를 사진으로 찍어 두고 누군가 내게&nbsp;물어오면 스마트폰 앨범을 뒤져 말해주곤 했다. ISFJ. 내향적 성격으로 안정성을 추구하고, 가정적이며, 배려심이 넘치지만 재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m%2Fimage%2FhURmoilFAd60j5P9H-bJQgrBRew.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23:00:08 GMT 자향자 /@@cMkm/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