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미 /@@c8L5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의 만물을 보고, 듣고, 내 언어로 사유하여 나눕니다. 난임을 겪는 부부에게 위로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으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희망을 전합니다 ko Wed, 02 Apr 2025 11:35:24 GMT Kakao Brunch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의 만물을 보고, 듣고, 내 언어로 사유하여 나눕니다. 난임을 겪는 부부에게 위로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으면 꼭 성공할 수 있다고 희망을 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q79oz-RvqslhDkz3vRFprIQVdro /@@c8L5 100 100 무쇠 같은 아버지의 시간 - 폭싹 속았수다 속 눈물버튼 /@@c8L5/352 평생을 녹슬지 않을 무쇠처럼 강인하고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던 아버지가 몇 년째 자신의 기침소리에도 나풀나풀 흔들리고 있다. 아버지의 젊은 청춘의 모습은 뽀로로에 나오는 백곰(포비)처럼 덩치도 크고 머릿기름을 발라 번지르르한 이대팔 가르마로 듬직했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이제는 푸석한 머리카락에 회색빛 머리칼이 오히려 백발에서 검은색으로 회춘했다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pg-acBlTfhQavIZ0akfC9h9-4i0.png" width="500" /> Mon, 31 Mar 2025 23:01:55 GMT 민선미 /@@c8L5/352 첫 모의고사는 어떨까? - 고1 엄마의 불안과 희망 사이 /@@c8L5/351 전국이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첫 3월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quot;고교학점제&quot;라는 말은 나에게도 낯설기만 한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생소하고 혼란스러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 생각 없는 학생 자신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라지만, 과연 아이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dsI2lj5zgOlCBRNE5WbZ1ORaNNk.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08:13:11 GMT 민선미 /@@c8L5/351 행방불명의 시간 - 위기 속에서 나를 찾는 여정 /@@c8L5/350 인간에게는 자기 존재를 감쪽같이 지우는 행방불명의 시간이 필요합니다._이바라기 노리코 요즘 나는 번아웃에 빠진 것 같다. 그동안 책 읽고 글 쓰는 일이 내게 행복을 주었는데,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아픈 몸은 내 마음까지 지배하기 시작했다. 내일이 기다려지고 해 뜨는 것이 아름다운 날이었는데 이제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wNTQt_bZC84gAG2-R7lO2HIhepA.png" width="500" /> Mon, 24 Mar 2025 07:15:27 GMT 민선미 /@@c8L5/350 새학기만 되면 아프다는 딸 - 내 안의 어린 나, 내 앞의 어린 딸 /@@c8L5/349 3월의 봄바람이 창문을 스치고 지나갈 때마다 내 마음은 여전히 겨울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나는 좌불안석이 된다. 달력을 넘기는 손길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새 시작을 알리는 예민한 딸아이 때문이다. 아들과는 달리 딸아이는 3월이면 마치 정해진 의식처럼 낯선 장소, 낯선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복통을 호소한다. 작은 얼굴에 그려진 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ARCPe0mA9wZAsLjgVcfikPXVA3k.png" width="500" /> Fri, 21 Mar 2025 02:38:04 GMT 민선미 /@@c8L5/349 데미안 헤르만 헤세 - 또 다른 나를 찾아가는 여정 /@@c8L5/348 새온독 독서모임에서 헤르만 헤세의 &lt;데미안&gt;을 읽었다. 5년 전에 읽었을 때와는 달리 또 다르게 다가오는 무언가의 울림이 있었다. 혼자 읽었을 때보다 더 풍부하고 생각의 시냅스들이 무한대로 열리면서 헤르만 헤세의 삶과 그의 인생관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얼마나 유명한 고전인지 다른 출판사의 데미안이 집에 5권이 더 있었지만&nbsp;지정도서인&nbsp;민음사로 읽었다.&nbsp;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0yWz4y1Ni2B7V42SnG7UMr4WNjY" width="500" /> Tue, 18 Mar 2025 06:09:01 GMT 민선미 /@@c8L5/348 임신안정기는 언제부터인가요? - 입덧이 오히려 감사한 이유는 /@@c8L5/347 임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기쁜 마음과는 정반대로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여전했다. 그토록 바라던 내 생명이 내 몸 안에 간신히 자리 잡고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아마 이런 시험관 시술과정을 거치지 않고 임신이 된다면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입덧이 빨리 시작되면 아이가 잘 있다는 증거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srqakuZx2fTXLc26fleezQ6h5Hs.jpg" width="500" /> Thu, 13 Mar 2025 06:44:14 GMT 민선미 /@@c8L5/347 열받는 사춘기의 끝에서 - 함께 성장한 우리의 이야기 /@@c8L5/346 사람들은 가끔 말한다. &quot;사춘기를 일찍 시작하면 일찍 끝난다&quot;라고. 그 말의 진실을 찾아 나선 내 여정은 이제야 조금씩 빛을 보는 것 같다. 우리 딸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남달랐다. 신생아 시절부터 잠을 거의 자지 않아 집안일하기는 꿈도 꿀 수 없었고, 포대기나 아기띠 없이는 입에 밥 숟가락이 들어갈 틈조차 할 수 없었다. 말도 빨리 배우고 기저귀도 일찍 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VvYjRk3ThBpNaXDvEDvntCpdWnU.png" width="500" /> Mon, 10 Mar 2025 05:04:50 GMT 민선미 /@@c8L5/346 엄마라는 자리, 나라는 존재 - 흔들리지만 여전히 엄마라는 이름으로 /@@c8L5/344 나는 한때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사춘기의 강을 건너며, 나 역시 그 물결에 휩쓸리듯 흔들리기 시작했다. 작은 일에도 쉽게 격앙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마치 거센 바람 앞에서 속절없이 흔들리는 갈대가 된 기분이었다. 아이들이 숨 막혀하는 것을 느끼면서도, 엄마로서 완전히 물러날 수는 없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1i4ZlRwMUjvF5LyRt_ZCXw6jIM4.jpg" width="500" /> Tue, 04 Mar 2025 06:59:04 GMT 민선미 /@@c8L5/344 친구야 힘내 - 불안하게 걸려온 전화 /@@c8L5/343 오랜만에 걸려온 친구의 전화. 액정화면에 뜬 이름은 나의 절친한 소꿉친구였다. 초&middot;중&middot;고를 함께 다녔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 통의 전화만으로도 달려오던 친구. 우리는 서로의 첫사랑 이야기부터 결혼과 출산까지, 인생의 모든 순간을 함께 나누었다. 사람은 기쁠 때보다 슬플 때 함께한 친구가 오래 기억되는 법. 그녀는 내가 힘들 때마다 말없이 물어보지도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l0o27BtAfi9R412nYjrYW2rZIyg.png" width="500" /> Mon, 24 Feb 2025 05:26:07 GMT 민선미 /@@c8L5/343 프리모 레비의 &lt;주기율표&gt;&nbsp; - 아우슈비츠 생존 경험 /@@c8L5/341 프리모 레비의 &lt;주기율표&gt;는 단순한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넘어선 작품으로 새온독에서&nbsp;함께 읽고 나눴다.&nbsp;화학자이자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레비가 화학 원소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과학과 인간성, 역사의 잔혹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냈다. 아우슈비츠에서 살아서 돌아온 &lt;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gt;와는 또 다른 느낌의 책이었다. ​ &lt;주기율표&g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mDqu0rd05NWSjRCNwAVm_jPG7BU.jpg" width="500" /> Mon, 24 Feb 2025 01:22:11 GMT 민선미 /@@c8L5/341 허송세월을 읽으니 /@@c8L5/340 나이를 먹으니까 삶과 죽음의 경계가 흐려져서 시간에 백내장이 낀 것처럼 사는 것도 뿌옇고 죽는 것도 뿌옇다.&quot; 김훈 작가님의 &quot;허송세월&quot;을 새온독에서 한 주간 함께 읽었다. 책 읽기 전에 표지부터 심도 있게 관찰했다. 새 두 마리가 날아가는 산등성이를 초막에 앉아서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김훈 작가의 모습이다. 두 그루의 나무는 세한도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8nQ6d7AGMpfnjNeP2z81KVsACnM.jpg" width="500" /> Wed, 19 Feb 2025 07:33:39 GMT 민선미 /@@c8L5/340 말하기의 어려움, 듣기의 괴로움 - 허송세월을 읽고 /@@c8L5/339 말은 고해를 건너가는&nbsp;징검다리가 아니다. 주어와 술어 사이가 휑하니 비면&nbsp;문장은 들떠서 촐싹거리다가&nbsp;징검다리와 함께 무너진다. 쭉정이들은 마땅히 제 갈 길을&nbsp;가는 것이므로,&nbsp;이 무너짐은 애석하지 않다.&nbsp;말들아 잘 가라. _말년 중에서 허송세월을 읽으면서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특히 &lt;말년&gt;부분이 가슴 찡했다. 예전에는 아버지가 그렇게 밉고 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nNS9LvOw6TB3yHewSIz1QcWSq3g.png" width="500" /> Wed, 19 Feb 2025 07:23:55 GMT 민선미 /@@c8L5/339 아버지는 유튜브 사랑은 어디까지인가 - 노년층의 디지털라이프(태블릿) /@@c8L5/337 YouTube 버전이 오래되었으며사용 중인 기기에 제공되는 업데이트가 없습니다. 앱 대신 브라우저에서 YouTube.com으로 이동하세요. 시골에 사시는 아버지는 어머니를 주간보호 센터에 등원시키고 나면 종일 외롭게 집을 지킨다. 특히 소일거리조차 없는 추운 겨울에는 갈 곳도, 할 일도 없으셨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는 유튜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iL8jSY7dGjMb_NtKJA9RxtIXipY" width="500" /> Tue, 11 Feb 2025 03:17:18 GMT 민선미 /@@c8L5/337 기쁨과 불안 사이 - 183이라는 숫자의 무게 /@@c8L5/336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병원에 가지도 않고 아이를 갖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일상 부부생활을 하고 있었다. 남편은 여전히 바빴고 나도 이것저것 배우러 다닌다고 바쁘게 생활했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그림 그리러 가고 수요일은 여성회관에 한식조리를 배우러 가고 금요일은 도서모임에 갔다. 백수가 바빠 죽는다는 말처럼 종종 무슨 일이 있으면 시댁에서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njyAZD_c866w-LEeksmt2Ow7Hns.png" width="500" /> Wed, 05 Feb 2025 11:46:18 GMT 민선미 /@@c8L5/336 오십견 초기, 그 씁쓸한 진단 - 어깨 통증으로 배운 중년의 마음가짐 /@@c8L5/334 벌써 왼쪽 어깨 통증으로 밤마다 옆으로 누워 잔 지가 석 달째다. 병원을 처음부터 찾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과잉진료하는 게 싫어서, 무조건 비급여 주사를 권하는 재활병원이 싫어서 최대한 안 가려고 차일피일 미뤘다. 먼저 어깨 통증의 원인을 찾아보려 애썼다. 노트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 그런지, 독서하는 자세가 불량해서 그런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00OA_AxdbmrJfGZv5IcRf9w08eQ.png" width="500" /> Tue, 04 Feb 2025 00:31:31 GMT 민선미 /@@c8L5/334 독서불파비하고 독서만배리하라 - 왕안석 &amp; 한강작가 /@@c8L5/333 책을 읽는 데에는 비용 들지 않고책을 읽으면 이익만 배나 되네. 책을 읽으면 여러 번의 인생을 산다는 말도 있다. 어려서부터 왜 책을 읽으라고 하는지 의문을 품어야 한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한다. 한번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본 사람은 그 즐거움을 알기에 책을 찾아서 읽는다. 앎의 즐거움을 알기에 읽을수록 나의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wyV5KgehaXLCiOQ4MN9FQOUyk2Y.png" width="500" /> Mon, 03 Feb 2025 00:37:22 GMT 민선미 /@@c8L5/333 한 걸음 물러서서 찾은 행복 /@@c8L5/331 문득 깨달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가 짧게 느껴지고, 남편과의 대화에서 짜증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 몇 개월만이라도 임신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보자고 한 우리의 결정이 옳았던 것 같다. 덕분에 부부싸움도 줄어들고, 우리 둘 다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조금씩 찾아갈 수 있었다. 나는 직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Uv1bD1H4jSBI-y561DgZxWAxYqo.png" width="500" /> Tue, 28 Jan 2025 20:12:59 GMT 민선미 /@@c8L5/331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작이다 - 인생수업의 문장을 읽고 /@@c8L5/330 바로 지금,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바로 시작해라.미루다 정작 돈과 시간과 기회가 왔을 때는 당신은 너무 늙거나 병들었거나 흥미를 잃었을 것이다._&lt;인생수업&gt;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결혼, 출산, 육아&hellip;.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이 모든 과정은 나의 꿈을 뒤로 미루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였다.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었고, 육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pix57VlcU7SenxQqsYDmQIpq8g0.png" width="500" /> Mon, 27 Jan 2025 21:37:06 GMT 민선미 /@@c8L5/330 나 자체로 빛나는 일 -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c8L5/328 '내려놓는다'라는 말은 오랫동안 내 사전에서 금기어였다. 마치 '포기'라는 단어처럼, 그것은 내가 감히 입에 담지 못하는 말이었다. 특히 아이를 갖는 일에 있어서는 더욱 그랬다. '끝까지 노력하면 반드시 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체온을 재고, 배란일을 계산하고, 영양제를 챙기는 일은 나의 일상이 되었다. 병원을 오가며 각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A7gB68FD9_bH-tN0YzfY5xU4E38.jpg" width="500" /> Wed, 22 Jan 2025 09:27:49 GMT 민선미 /@@c8L5/328 또 낚이고 말았다 - 세상에 없던 역대급 할인 진행중 /@@c8L5/327 사람마다 아까워하는 소비 부분이 있다. 내게 있어서는 그것이 바로 미용실에 가는 비용이다. 염색과 파마 비용은 여자로서 당연히 치러야 할 투자 같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최대한 싼 곳을 찾고, 최대한 미뤄서 미뤄서 미용실을 찾곤 했다. 나처럼 미용실에 자주 가지 않으면 미용업계가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용실에 가지 않을 수는 없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8L5%2Fimage%2FJhT9_q1ykJT5YPcwJfJ_tH2lses" width="500" /> Wed, 22 Jan 2025 06:41:17 GMT 민선미 /@@c8L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