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y /@@c5m &lt;요즘 마흔&gt; 출간 작가. 연구직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점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발견을 소중히 여깁니다. 읽고 싶은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를 꿈 꿉니다. ko Mon, 23 Dec 2024 23:52:21 GMT Kakao Brunch &lt;요즘 마흔&gt; 출간 작가. 연구직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점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발견을 소중히 여깁니다. 읽고 싶은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를 꿈 꿉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UTw6UTTS1cT1jY7DEhFKXEJvuHE.JPG /@@c5m 100 100 퇴사인사를 대하는 태도 /@@c5m/568 연말, 쌀쌀해진 날씨를 더 춥게 만드는 건 퇴사자들의 인사말이다.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가 근무하는 연구소에는 보통 퇴사하는 사람들이 떠나기 직전 구성원 전체를 향해 메일을 남기는 문화(?)가 있다. 잘 모르는데 오가며 얼굴이라도 몇 번 마주쳤던 사람들의 퇴사 메일에 대한 감흥은 그리 크지 않지만, 개인적이든 일 때문이든 관련이 있었던 사람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o8UR2M5-tEj2Gwcx8MRFyyLGqNU.heic" width="500" /> Sat, 21 Dec 2024 10:24:27 GMT nay /@@c5m/568 2024 브런치 자체 시상식 - 생각의 성장 주사 /@@c5m/567 어느덧 12월도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연말이 되니 작년처럼 한 해 동안 썼던 글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어른의 생각도 자랄 수 있을까? 적어도 내게는 &lsquo;글을 써온 이유&rsquo;와 &lsquo;(다 큰 어른의) 생각이 자랄 수 있는지&rsquo;에 대한 질문은 전혀 연관성이 없었다. 그런데 2024년 브런치 회고를 위해 일 년 간 썼던 글들을 가만히 돌아보며 무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SHFHvJZlTcUe2-zQFWUawmNEiRI.heic" width="500" /> Sun, 15 Dec 2024 13:14:16 GMT nay /@@c5m/567 청소가 필요한 시간 /@@c5m/566 주말 아침, 평소보다 느지막이 깨어 일으키기 싫은 몸을 이끌고 거실로 나온다. 햇살이 집안 깊숙하게 침투하듯 스며들어 따스함이 느껴진다. 따스한 빛이 밝히는 곳을 무심코 바라보면 언제나 뽀얀 먼지가 눈에 들어왔다. 분명 청소기를 돌린 것 같은데 또 있다. 실은 어젯밤만 해도 깨끗해 보이던 거실 바닥이었다. 밝은 햇살이 비추어 주지 않았다면 모를 일이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J9hGnEGmalgSDpCrOol2IGvoiiI.heic" width="500" /> Sun, 08 Dec 2024 01:17:06 GMT nay /@@c5m/566 입장의 차이, 이해의 시작 /@@c5m/565 과제를 같이 하는 후배와 미팅이 있었다. 원래 미팅 목적은 과제에서 몇 가지 챙길 것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야기의 핵심은 이렇다. 얼마 전 있었던 과제 리뷰 미팅에 대해 후배는 나에게 &lsquo;공식적인 입장&rsquo;과 &lsquo;비공식적인 입장&rsquo; 두 가지를 전달했다. 보통 이런 식의 입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9Z_qT_5aaJQOLc_sKUJ1tQ2w60o.heic" width="500" /> Mon, 02 Dec 2024 12:24:20 GMT nay /@@c5m/565 지금이 옳다는 위안 /@@c5m/564 1.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에서 제공하는 유/무료 강의가 있다. 이 협회의 일은 연구개발(R&amp;D)의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므로 교육의 방향 또한 그러하다. 그래서 &lsquo;기술혁신&rsquo;, &lsquo;경영지원&rsquo;, &lsquo;직무역량&rsquo; 등 분야별 교육을 연간 130여 회나 한단다 (이미 몇 번 강의를 수강한 동료의 말에 의하면 강사에 따라 강의의 질적 수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kWdsplBW3YCFUVzkdMDU-Rl1OII.png" width="500" /> Sat, 30 Nov 2024 06:03:50 GMT nay /@@c5m/564 두려움과 불안을 환영하기? /@@c5m/563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 쓴&nbsp;신수정 님의 글을 읽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두려움과 불안이 성장의 중요한 신호라는 것. 왜냐하면 두려움과 불안은 새로운 도전이나 변화를 시도할 때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면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정체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 -두려움이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가상의 상황에 기반한 감정일 뿐이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YFCE-QslR3acFJKzl2ITERyDkfY.heic" width="500" /> Sat, 23 Nov 2024 09:22:04 GMT nay /@@c5m/563 핵심 목표를 위한 일부터 챙길 것 - 실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 Gantt Chart /@@c5m/562 다양한 규모의 &lsquo;과제&rsquo; 또는 &lsquo;프로젝트&rsquo;라고 부르는 일을 오랜 기간 수행해 왔다. 과제원이 되기도 하고 리더로서 끌고 가는 역할도 했다. 그동안 무난히 잘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전략 부서에서 연구소의 과제들의 기획과 설계, 운영에 참여하면서 과거에 한 일들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특히 문화와 일하는 방식이 전혀 달랐던 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온 상사에게 프로젝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rtZ9vaaTKkxfNwzCGRxthjO3ot0.heic" width="500" /> Wed, 20 Nov 2024 11:09:19 GMT nay /@@c5m/562 글쓰기는 내 운명 /@@c5m/561 내 발로 사주를 보러 찾아간 것은 대략 10년 전일 것이다. 신년이 되면 새해 운세를 재미로 보는 것은 늘 하던 일이었지만 본격적인 사주 풀이를 한 것은 그때쯤이다. 회사에서 뭔가 풀릴 듯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있던 차에, 마침 아내가 어디서 이벤트 특가로 좀 저렴하게 볼 수 있다며 같이 가보지 않겠나 제안했던 것이다. 수원의 옛 도심 어딘가에 위치한 그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6mfQMJB7tIDp4OgAhyO8gVDebNg.heic" width="500" /> Sat, 16 Nov 2024 01:41:41 GMT nay /@@c5m/561 자랑 없는 인생 /@@c5m/560 알고 지낸 지 20여 년 정도 된 사람이 있다. 지금이라면 서로 안다고 해도 쉬이 페이스북 친구를 맺거나, 인스타그램 맞팔을 냉큼 하지는 않을 것이다만, 과거에 맺은 관계의 연 덕분에 그와 소셜네트워크까지 연결되어 있다. 현실에서 맺은 인연이 가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때가 되면 보고 싶다거나, 한 번은 만나야지 하는 관계까지는 아니다. 그리하여 가상 공간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mIlp6V_pr8D4YqR8DT8nUV5toJw.png" width="500" /> Fri, 08 Nov 2024 13:15:45 GMT nay /@@c5m/560 정신이 부지런하니, 작가랍니다.&nbsp; /@@c5m/559 평소 잘 알지 못하던 다른 부서 사람들과 일로 엮인 만남을 갖다 보면, 그 모임에 있는 누군가는 나의 출간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자연스럽게 책 쓰셨다면서요?라는 인사치레를 받을 때면, 약간의 쑥스러움을 뒤로하고 최근엔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답을 하곤 했다. 오다가다 얼굴은 봤지만 인사 한 번 제대로 안 했던 옆 팀 사람과 여름부터 업무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1JVDA3dLWfRHlUdiuXyxZjy_PYc.heic" width="500" /> Fri, 01 Nov 2024 12:57:05 GMT nay /@@c5m/559 배운다는 마음, 그 한 끗 차이의 힘 /@@c5m/558 언젠가부터 더 이상 자기 계발서를 읽지 않으려 했었다. 그러나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조직에서 인정받으며 그럭저럭 잘 나간다 생각될 땐 열심히 봤다. 피가 되고 살이 될 조언이라 여겼다. 미래의 리더라면(?) 이 정도 책은 읽으며 준비해야지 하며 자신감 넘치던 시절이었다. 제목은 달라도 실상 비슷한 내용의 반복적인 것이 많지만 다 필요하고 중요하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jjhSdd9zxADTNSvpPyMEP3iZyi8.png" width="500" /> Sat, 26 Oct 2024 05:27:48 GMT nay /@@c5m/558 연구자라면 관행을 타파해야. /@@c5m/557 잠시 테슬라의 주주였던 때, 마침 일론 머스크의 일생을 다룬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로 보면 오너 리스크가 높다고 본다. 돌발적인 행동과 표출, 다분히 &lsquo;관종&rsquo;적인 그의 행보를 생각하면 함께 일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일론이 궁금하기는 했다. 그는 어떤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NqSr1WfBS2b7Z42gD7iNobL3_TQ.heic" width="500" /> Sun, 20 Oct 2024 06:17:44 GMT nay /@@c5m/557 혼자 떠나면 즐거울 줄 알았다. /@@c5m/556 솔직히 말해 가족과의 여행은 번거롭다고 느껴왔다. 번거로움의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우선 여행의 의지가 없는데도, 이미 자기 맘대로 결정해 버린 아내의 말을 따라야 한다거나, 여행지에서 (내 생각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액티비티를 위해 잡다한 것(스노클링 장비, 아쿠아 슈즈 등)들을 챙겨 간다거나, 중학생이 된 아이의 짐 마저도 하나하나 부모라는 이유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BWBsw3LXXPjW-WjLjHwbzbmBHnI.heic" width="500" /> Fri, 11 Oct 2024 13:41:22 GMT nay /@@c5m/556 작가라는 여정에 함께해서 기쁜 날. /@@c5m/555 얼마 전부터 떠있는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 안내.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1시간 반을 꼬박 보내야 하는 탓에 예약을 하고도 당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살짝 귀찮음이 밀려왔다. 그러나 거의 10년 가까이 브런치를 통해 주로 즐겁고 좋은 기억이 많았던 까닭에 가기 싫은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성수에 열린 팝업 전시회를 향했다. 대기 줄에 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sBvmngN5lpPsC938NBSYcBUnNJ4.heic" width="500" /> Sat, 05 Oct 2024 09:56:05 GMT nay /@@c5m/555 글쓰기로 돌아볼 수 있는 나 /@@c5m/554 어제 아끼는 후배 하나와 점심을 같이 했다. 회의를 급히 마치고 온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얼마 전 모 임원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더라며 한탄 섞인 토로를 했다. &ldquo;OO님, 이렇게 일하면 회사 오래 못 다녀&rdquo; 소위 '개빡쳐서' 화가 났단다. 하지만 이어진 후배의 웃픈 말은, &lsquo;어지간하면 너(임원)보다 더 오래 다닐 거다, 흥!&rsquo;하고 속으로라도 생각하고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KA9jqAZ58hGur_j6C0JV7VvJysU.heic" width="500" /> Tue, 01 Oct 2024 00:47:49 GMT nay /@@c5m/554 다시 일상으로. /@@c5m/553 헨리 밀러는 사람의 목적지는 결코 어떤 장소가 아니라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라고 말했다. -행복의 지도 중에서. 나에게 있어 짧지도 길지도 않게 적당했던 아이슬란드 여행. 글쎄, 억지로 새로운 시각을 가지려고 크게 노력하지 않았다. 멋진 풍경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새로워졌으니까 그걸로 충분하다. 고르고 고른, 몇 장의 사진을 기억으로 공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zfpG4EGWcaK1T1GOoBsO2Dk0rRw.heic" width="500" /> Sun, 29 Sep 2024 11:16:02 GMT nay /@@c5m/553 떠나는 날의 미련 /@@c5m/552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탄다. 도착 후 잠깐을 제외하고는 매일 투어를 다닌 덕분에 쉴 틈 없었다. 바빴고 많이 봤고 즐겼다. 더 있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것도 아니요, 못한 것이 후회로 남는 것도 아니다. 여행 중간중간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라도 세차게 불어, 젠장 이 놈의 나라 다시는 오나 봐라, 이런 마음을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내는 동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uuYZui1WKYdPovVpgghfTHmnTSk.png" width="500" /> Wed, 25 Sep 2024 20:49:41 GMT nay /@@c5m/552 무슨 재미로 살까 싶었지만 /@@c5m/551 아이슬란드 여행을 간다고 했더니 후배 하나가 고맙게도 책을 선물해 주었다. 에릭 와이너라는 작가가 쓴 &lt;행복의 지도&gt;를 건네며, &rsquo;여기 아이슬란드 얘기도 나온데요&rsquo;라고 했다. 네덜란드, 부탄, 스위스, 미국 같은 나라들이 그 리스트에 있다(당연하겠지만 한국은 없다). 비행기에서 읽을 자신은 없어 수화물로 보낸 책을 드디어 첫날밤 꺼내 들었다. 숙소 침대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Wrds-cg1wMMtwMXoP78UvOoXm0Y.png" width="500" /> Tue, 24 Sep 2024 20:00:03 GMT nay /@@c5m/551 우리는 모두 길 잃은 별들인가요. /@@c5m/550 첫 버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아이슬란드로 떠난다는 글에 데이빗 보위의 Space Oddity를 추천해 주신 블로그 친구분의 댓글이 생각났다. 공항 도착했을 때 들으면 딱이라고 했는데 아뿔싸, 이제야 생각이 날 줄이야. 돌아오는 길이라 가이드의 수다마저 끝난 조용한 차 안에서 나만의 음악 감상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였다. 추천곡은 원래 모르던 노래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zveZ9LQDAQFB3z4KxIwV4Pe37tQ.png" width="500" /> Tue, 24 Sep 2024 06:48:03 GMT nay /@@c5m/550 오로라 헌팅 /@@c5m/549 시내를 벗어나 한 시간여를 달렸다. 빛 공해가 있으면 그나마 볼 수 있는 것도 어려우니 외곽의 어두운 도로를 타야 한다. 갑자기 차를 멈추더니 운전자이자 가이드인 그가 먼저 내려 뭔가를 하는 듯했다. 나와 보라는 말에 얼른 내렸더니 저기 있다며, 금방 찍은 사진을 하나 보여주었다. 가이드가 안내해 주는 곳을 아무리 눈 크게 뜨고 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5m%2Fimage%2FAWMp2AMlmRIS9jX_1jD_Lt1c4WM.png" width="500" /> Sun, 22 Sep 2024 22:21:11 GMT nay /@@c5m/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