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 경주 산골마을 살면서 글 쓰는 일에 낙을 찾습니다. 나무와 풀과 새와 곤충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목우씨의 ~' 형태란 제목으로 연재합니다. ko Tue, 24 Dec 2024 13:20:06 GMT Kakao Brunch 경주 산골마을 살면서 글 쓰는 일에 낙을 찾습니다. 나무와 풀과 새와 곤충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목우씨의 ~' 형태란 제목으로 연재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QiwEgyVWou-nz6vrDerkoPxwJvI /@@c0nO 100 100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42) - 제242편 : 박명용 시인의 '돌에 대한 명상' /@@c0nO/797 @. 오늘은 박명용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돌에 관한 명상 박명용 잔돌이 정다운 건 해남 *대둔사 성보박물관 앞뜰 석축을 보면 안다 큼직한 돌덩이 사이사이에 박힌 살결 고운 잔돌들, 보아라 당당한 덩치에 눌린 것이 아니라 힘으로 채우지 못한 허허로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iia_Xn8KJJREt1ywyFuC_aTZWAs" width="500" /> Mon, 23 Dec 2024 22:02:48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7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41) - 제241편 : 김종삼 시인의 '시인학교' /@@c0nO/796 @. 오늘은 김종삼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시인학교 김종삼 공고(公告) 오늘 강사진 음악 부문 모리스 라벨 미술 부문 폴 세잔 시 부문 에즈라 파운드 모두 결강 김관식(金冠植), 쌍놈의 새끼라고 소리 지름. 지참한 막걸리를 먹음 교실 내에 쌓인 두꺼운 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5UfCatDxZ1g_iGsthJk5XP0XEXY" width="500" /> Sun, 22 Dec 2024 23:21:17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6 목우씨의 산골일기(193) - 제193화 : 텃새가 된 청둥오리 /@@c0nO/795 * 텃새가 된 청둥오리 * 주거 상황에 변화가 생겨 잠시 울산 언양에 머물고 있다. 아파트에 있어도 걷기를 그만둘 수 없어 &lsquo;남천내&rsquo;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을 한 바퀴 휘돈다. 도시에 들를 때마다 공원이나 둘레길을 보면 감탄한다. 태화강 상류인 이곳에도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lsquo;코르크 바닥재&rsquo;를 깔아놓아 걷기 참 좋다. &lsquo;달내마을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RbZzNtox2dCec4FhHlKrmAhORLA" width="500" /> Thu, 19 Dec 2024 22:47:21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5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40) - 제240편 : 신기섭 시인의 '뒤늦은 대꾸' /@@c0nO/794 @. 오늘은 신기섭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뒤늦은 대꾸 신기섭 빈 방, 탄불 꺼진 오스스 추운 방, 나는 여태 안산으로 돌아갈 생각도 않고, 며칠 전 당신이 눈을 감은 아랫목에, 질 나쁜 산소호흡기처럼 엎드려 있어요 내내 함께 있어 준 후배는 아침에 서울로 갔어요 당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XctEW4Ua9aks8L7iYVPJl9na0Ck" width="500" /> Wed, 18 Dec 2024 22:19:13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4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9) /@@c0nO/793 @. 오늘은 김상미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작은 배 조동진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라고 노래하던 가수가,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라고 노래하던 가수가, 어젯밤 아주 멀리 떠나버렸네. 혼자 남아 울고 있는 작은 배만 남기고, 작은 배만 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SqlmrLOm6ygk-gxdWH21Rzvaq9s" width="500" /> Tue, 17 Dec 2024 23:11:17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3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8) - 제238편 : 박준 시인의 '기억하는 일'[ /@@c0nO/792 @. 오늘은 박준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기억하는 일 박준 서기 양반, 이 집이 구십 년 된 집이에요 이런 집이 동네에 세 집 남았어 한 집은 주동현씨 집이고 한 집은 박래원 씨 집인데 그이가 참 딱해 아들 이름이 상호인데 이민 가더니 소식이 끊겼어 걔가 어려서는 참 말 잘 듣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Sen5Qlx1cWhbFIHMZD-EwqBlSGQ" width="500" /> Mon, 16 Dec 2024 23:59:56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2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7) - 제237편 : 김륭 시인의 '브래지어 도난사건' /@@c0nO/791 @. 오늘은 김륭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브래지어 도난사건 김륭 우리 할머니 브래지어가 없다 첫째 둘째 셋째 &hellip;&hellip;&hellip;, 마른 아귀처럼 매달린 자식들에게 쉴 새 없이 빨린 젖무덤, 젖이 마르면 무덤만 남는다 밥줄마저 바삭바삭 채마밭 햇볕줄기처럼 말라 브래지어 찾으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ixCnSjKUcs9GlP7WDQzBd611Ejw" width="500" /> Sun, 15 Dec 2024 22:03:56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1 목우씨의 긁적긁적(78) - 제78화 : 이쁜 사내아이 /@@c0nO/790 @. 오늘 글은 2006년 쓴 [수업일기] 속에서 뽑았습니다. * 이쁜 사내아이 * 아이들과 생활한 지 3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예쁜 아이들을 무척 많이 만났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그 가운데 특히 기억나는 예쁜 녀석은 남녀공학인 중학교 1학년 사내애다. 보통 소녀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사내 녀석이라니! &lt;첫 번째 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CX9iyvHNWkJIFUjFacOnqHL0zuw" width="500" /> Sat, 14 Dec 2024 04:51:48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90 목우씨의 산골일기(192) - 제192화 : 빼때기와 쫄때기가 잘 말라가고 있습니다 /@@c0nO/789 * 빼때기와 쫄때기가 잘 말라가고 있습니다 * 중학교 다닐 때의 일이다. 그때는 (부산) 서면에서 동래까지 전차를 타고 학교에 갔다. 그러니까 전차 없어지기 전의 일이다. 등교할 때는 어떻게 해서든 빨리 가야 해서 내가 살던 연지동에선 전차노선이 없어 서면이나 양정까지 뛰어가야 했다. 대신에 하교할 때는 여유가 있어 걸어가다가 타거나 아예 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B4mXY4nLa5EoYr4Rn4Muq6rxiQ4" width="500" /> Thu, 12 Dec 2024 23:26:21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9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6) - 제236편 : 박재화 시인의 '사람이 위안이다' /@@c0nO/788 @. 오늘은 박재화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사람이 위안이다 박재화 살다 보면 사람에 무너지는 날 있다 사람에 다치는 날 있다 그런 날엔 혼자서 산을 오른다 해거름까지 오른다 오르다 보면 작은 멧새 무리 언덕을 넘나든다 그 바람에 들찔레 흔들리고 개미떼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5eNxxPTzlrh1tKpJPdy_ECEPtW8" width="500" /> Thu, 12 Dec 2024 06:57:15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8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5) /@@c0nO/787 @.&nbsp;오늘은 정이랑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김씨 아저씨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정이랑 &nbsp;&nbsp;서문시장에는 &nbsp;&nbsp;물건을 배달해 주는 그가 있다 &nbsp;&nbsp;하루&nbsp;12시간,&nbsp;상인들의 콜만 기다린다 &nbsp;&nbsp;고향이 어디인지,&nbsp;슬하에 자식은 몇인지, &nbsp;&nbsp;나이는 어떻게 되는지,&nbsp;알려고 하지 않는다 &nbsp;&nbsp;김씨,&nbsp;김씨 아저씨! &nbsp;&nbsp;여기저기&nbsp;50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TTT7u17U2Y2ZBT1_y6nERt-UN-Q" width="500" /> Wed, 11 Dec 2024 02:18:50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7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4) - 제234편 : 나석중 시인의 '박제된 골목길' /@@c0nO/786 @. 오늘은 나석중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박제된 골목길 나석중 골목길은 아이들이 나와 놀지 않습니다 골목길은 여자들이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우지 않습니다 골목길은 출근했던 남자들이 귀가하지 않습니다 골목길은 행상들이 와서 고래고래 떠들지 않습니다 Mon, 09 Dec 2024 23:32:00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6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3) - 제233편 : 곽문연 시인의 '왼손과 오른손의 거리' /@@c0nO/785 @. 오늘은 곽문연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왼손과 오른손의 거리 곽문연 오른손이 한 일 왼손이 모르게 하라 새해 새아침 다짐을 했다 전철에서 껌 한 통을 내미는 노인의 손을 외면했다 해 저무는 거리에서 구세군의 종소리와 자선냄비를 비껴갔다 Sun, 08 Dec 2024 21:36:48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5 목우씨의 긁적긁적(77) - 제77화 : 새옹의 말이 달아나지 않았더라면 /@@c0nO/784 * 새옹의 말이 달아나지 않았다면 * 중학교 졸업할 때 공고를 선택했다. 인문계는 대학 진학할 형편이 안 돼 포기. 택한 공고에선 화학과가 가장 돋보였다. 해서 그 과를 선택했고.&nbsp;입학해서도 나름 좋았다. 비슷한 가정 형편 - 공부는 좀 하나 가난한 집 -이라 친구 사귐에도 좋았고. 그래서 나의 길은 정해진 듯했다. 헌데 2학년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CcHlhVR7m0fYdbm3PNbkhAey2J0.jpg" width="500" /> Sat, 07 Dec 2024 05:06:59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4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2) - 제231편 : 홍윤숙 시인의 '장식론 1' /@@c0nO/783 @. 오늘은 홍윤숙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장식론 1 홍윤숙 여자가 장식을 하나씩 달아가는 것은 젊음을 하나씩 잃어가는 때문이다 씻은 무 같다든가 뛰는 생선 같다든가 (진부한 말이지만) 그렇게 젊은 날은 젊음 하나만도 빛나는 장식이 아니었겠는가 때로 거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jxSfnGSNn_zSyL6M1S7GM5ULp90" width="500" /> Wed, 04 Dec 2024 21:56:00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3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1) - 제231편 : 장경린 시인의 '퀵 서비스' /@@c0nO/782 @. 오늘은 장경린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퀵 서비스 장경린 봄이 오면 제비들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씀바귀가 자라면 입맛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비 내리는 밤이면 발정 난 고양이를 담장 위에 덤으로 얹어드리겠습니다 아기들은 산모 자궁까지 직접 배달해드리겠습니다 자신이 타 Tue, 03 Dec 2024 02:45:25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2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30) - 제230편 : 신천희 시인의 '지하 셋방' /@@c0nO/781 @. 오늘은 신천희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지하 셋방 신천희 겉보기와 다르게 햇살이 나보다 더 추위를 탑니다 나는 내 방에서 호호 불며 잘 지내는데 햇살은 내 방이 춥다고 아예 들어올 생각도 안 합니다 - [그림자는 착하다](2013) #. 신천희 시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P2b-kK8CyKH_iwxuEhuQrX3By4g.png" width="500" /> Sun, 01 Dec 2024 22:52:35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1 목우씨의 산골일기(191) - 제191화 : (개)꿈 이야기 /@@c0nO/780 * (개)꿈 이야기 * 며칠 전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깨어난 뒤에도 한참 '이게 뭐지?' 할 정도로 이상한. 그러니까 꿈속 이야기가 아니라 한 편의 「전원일기」형 드라마라 할까. 아내에게 꿈 얘길 했더니 믿지 않더군요, 다른 분들은 믿으실까... ---------------------------- 산골마을에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noKc446d7GuY_9b4EMEuOxqffck.png" width="500" /> Thu, 28 Nov 2024 23:21:54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80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29) - 제229편 : 박찬일 시인의 '목' /@@c0nO/779 @. 오늘은 박찬일 시인의 시를 배달합니다. 목 박찬일 누가 내 목을 돌렸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왼쪽으로 돌릴 때 오른쪽 힘을 주다가 오른쪽으로 돌릴 때 왼쪽으로 힘을 주다가 그만 목이 헐렁해져 버렸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B9OQHza6UgVU_DQ_ZtJbtDFbhOs.png" width="500" /> Wed, 27 Nov 2024 22:28:44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79 목우씨의 詩詩하게 살자(228) - 제228편 : 이해인 수녀의 '고독을 위한 의자' /@@c0nO/778 @. 오늘은 이해인 수녀의 시를 배달합니다. 고독을 위한 의자 이해인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나 속의 나를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으므로, 여럿 속에 있을 땐 미처 되새기지 못했던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nO%2Fimage%2F9y_KbV73voRzsqs98MXWfPRqXM8.png" width="500" /> Tue, 26 Nov 2024 22:19:17 GMT 나무 위에 내리는 비 /@@c0nO/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