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구 /@@bUEI 글쓰는 공대생 용구입니다. KAIST 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시와 일기에 가까운 수필 따위를 올립니다. 페이스북에 같은 이름의 작은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o Mon, 23 Dec 2024 22:19:46 GMT Kakao Brunch 글쓰는 공대생 용구입니다. KAIST 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시와 일기에 가까운 수필 따위를 올립니다. 페이스북에 같은 이름의 작은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_wq3UAARIOBYS-ovr0J7GsxK72I /@@bUEI 100 100 동지 - 당신들이 산 자를 구하고 있으니 /@@bUEI/156 동지 인용구 한강은 얼 준비를 하고 있는데 서울 한복판엔 여전히 강이 흐른다 한밤에 찬란한 오색 윤슬 나부끼는 깃발은 질서 있는 아우성 우리는 서로를 응원하려 빼앗긴 주권을 되찾으려 추운 거리로 광장으로 나왔고 다시 만난 우리, 다 만세다. 만세 동지야 오늘 밤은 길겠지만 내일부터 아침은 가까워진단다 앞으로도 날은 추워지지만 그때도 네 곁엔 내가 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_mGeodmrouyu18cQnT7IAYEv_HE.jpeg" width="500" /> Mon, 23 Dec 2024 17:35:24 GMT 인용구 /@@bUEI/156 십자가 - 내게도 준비된 운명이 있습니까 /@@bUEI/155 십자가 인용구 신이여 나에겐 어떠한 역사적 사명도 없습니다내게도 준비된 운명이 있습니까 그것의 괴로움 비겁함 기대와 안도에 기도합니다 연말, 혼란스러운 나라 상황을 보면서 많은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하루에도 탄식을 자아내는 뉴스가 몇 개 씩 쏟아지는데 힘 없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나의 분노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OjoK6_5dqm3FTdFm_oj3wiLDUoY.jpg" width="500" /> Wed, 11 Dec 2024 12:46:27 GMT 인용구 /@@bUEI/155 선량한 일반 시민께 드리는 인사 -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돌아보며 /@@bUEI/154 선량한 일반 국민께 드리는 인사 어느덧 12월입니다. 2024년 올 한 해도 모두 고생 많으셨고, 특히 기말고사를 앞둔 학우분들께는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내시라고 응원을 보냅니다. 여러분의 2024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4월에 전문연구요원 기초군사훈련을 다녀왔고, 5월에는 오래 몸담았던 동아리에서 연애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아, 올해 문학의 뜨락은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ev-8u5WNkeUz_zBOOyjJcmpdTJM.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0:58:18 GMT 인용구 /@@bUEI/154 생일 - 살면 되는 것이다 오늘 같은 날도 있으니 /@@bUEI/152 생일 인용구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 해를 또 살아냈다는 이유로 하루 종일 축하를 받았다 네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말 내 삶에 나타나 줘서 고맙다는 말 모두 당신들에게 다시 해주고 싶은 말 살면 되는 것이다 오늘 같은 날도 있으니 사랑하면 사랑받으니 지금처럼 지금처럼만 살면 되는 것이다 이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osuexIz-Iv87-g7OxzRoxU8IHCA" width="500" /> Sun, 01 Dec 2024 12:29:22 GMT 인용구 /@@bUEI/152 초승 - 저 높이 두고 온 노란 닻이 보이네 /@@bUEI/125 초승 인용구 나 태어나 항해를 시작할 적에 닻이나 돛 하나를 택하라 하셨네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어 돛을 챙겨 홀로 나 바다로 나갔네 수많은 하루를 보낸 뒤에야 바다는 생보다 넓다는 걸 알았네 오늘에 머무르고 싶어도 닻이 없어 하릴없이 흘러야 했네 나 다치기 싫어 도망치기를 택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SQlX_0gEcnaUfM967PnYHBTtO7o.PNG" width="500" /> Thu, 21 Nov 2024 13:41:19 GMT 인용구 /@@bUEI/125 Trick or Treat - 시월의 마지막 밤에는 죽은 이들이 길을 거닌다 /@@bUEI/150 Trick or Treat 인용구 시월(詩月)의 마지막 밤에는 죽은 이들이 길을 거닌다 은유(銀流)하는 달빛을 따라 백색의 혼들이 곳곳에 흔들린다 똑똑 문을 열자 네가 있었다 여전히 앳된 모습으로 나를 올려다본다 나는 말을 잃고 너의 눈 있던 자리를 바라보았다 동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Ze8mN5A9bvNuxLOIrWqI1osuoPE.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15:35:44 GMT 인용구 /@@bUEI/150 밑잔 - AI로 양산형 발라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bUEI/149 때는 바야흐로 2020년, 술을 소재로 이별을 노래하는 양산형 발라드 곡들 (황인욱의 &lt;취하고 싶다&gt;, &lt;포장마차&gt; 등)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 남들과 있을 때는 찍어내는 듯한 멜로디 라인과 진부한 가사들을 욕했지만, 노래방에서는 남몰래 고음 지르기를 연습하며 그들의 가사를 반복학습하던 나는 당대 이별 노래의 공식을 깨우쳐버렸다..!! 술을 먹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Hi7NXmxry8USMBllrDPFBFVR95U.png" width="500" /> Wed, 23 Oct 2024 23:03:33 GMT 인용구 /@@bUEI/149 마라크림햄버거 만들기 - 물론 대학원 이야기입니다. /@@bUEI/148 시월입니다. 가을이네요. 시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름부터가 마음에 드는 달이지만, 징검다리 연휴를 퐁당퐁당 건너고 나니 벌써 시월 하고도 중순이 되었네요. 어제는 한글날 겸 중간고사 전 문뜨 마지막 뒷풀이라고 또 거창하게 즐기고 널브러져 있기도 했습니다. 잘 놀고 있는데, 사실 엄청 바쁜 시간이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가장 고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4725LmjQkpCi6MzNc4G-Wnb3_6k.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12:54:32 GMT 인용구 /@@bUEI/148 도착 - 살살 녹는다, 그 말뜻 알 것 같아 /@@bUEI/147 도착 인용구 내 왼손 검지 엄지는 지문이 없다불꽃의 껍질을 벗겨 보고 싶었거든빨간 꽃잎 뜯어다 혀 위에 놓으면살살 녹는다, 그 말뜻 알 것 같아서안 되는 걸 알면서도결국 손대고 마는 것들당신에게선 그런 냄새가 났다아빠에 대해 남은 유일한 기억 같은내 반질반질한 손가락을 보고깨물어봐도 돼, 라고 말하는 당신의이빨을 만져보고 싶었다 그래서였다그 뜨거운 시선 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kCYILzSw3iZhU18fjPQR5pNFbLM.jpg" width="500" /> Sat, 28 Sep 2024 14:50:28 GMT 인용구 /@@bUEI/147 모순 - 말장난의 나열엔 울림이 없을까 /@@bUEI/145 모순 인용구 가끔은 너무 행복해서 불행을 지어내곤 해 非-참한 비참함을 고향이 없는 고양이 강하지 않은 강아지 병앓이 하는 병아리 어른이 못 된 가장 열심히 살 때면 죽고 싶다 외치고 위로받는 동안엔 한없이 저 아래로 문득 떠오른 추억에 종일 잠겨있다가 詩 원한 날엔 괜히 더 운 게 나야선택권이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AbeeHPQxvMekADSkLF_ZzrZvOjE" width="500" /> Wed, 11 Sep 2024 14:08:09 GMT 인용구 /@@bUEI/145 나그네 - 잘 지내자, 우리 /@@bUEI/144 나그네 인용구 언젠가 지나가는 나그네에게서 나를, 그를, 네 모습을 보았다 잘 지내자, 우리 길을 걷다가 어느 사내를 보았는데 그의 뒤통수가 너무 서러워서 언젠가의 내 모습 같아서 네 생각이 났다. 나그네라는 말에는 1인칭, 2인칭, 3인칭이 전부 있다. 나는 그가, 네가. 우리가 잘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aqpbtt9cOg3RvS2swBD3pUxXDZg" width="500" /> Sun, 08 Sep 2024 17:23:07 GMT 인용구 /@@bUEI/144 저는 뭘 하고 있는 걸까요 - 알려주실 분 /@@bUEI/142 1. 롱테일 인식(Long-tailed recognition, LTR) 문제는 머신 러닝에서 극심한 데이터 불균형을 다루는 연구 주제이다. 기존의 이미지 분류(Image classification) 문제는&nbsp;보통&nbsp;범주 간 데이터 수가 유사한 데이터셋 위에서 다루어졌는데, 현실에서 데이터셋을 구성한다고 하면 모든 범주의 데이터 수를 균일하게 맞추는 것은 상당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tWSlyUwW4RYteYJ6x5s7fuWY2Cs.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13:44:38 GMT 인용구 /@@bUEI/142 벌 - 꽃을 꽃 자체로 사랑할 수 없는 것 /@@bUEI/143 벌 인용구 꽃의 아름다움은 모르고 꿀의 달콤함만 아는 것 꽃이 피는 이유는 모르고 그 향기와 화려함만 아는 것 꽃을 꽃 자체로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죄처럼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보니 그건 벌과 다르지 않았다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히 예쁘거나 향기로워서가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AygAaT734hv-K6QyoPCOWMzFGLU.jpg" width="500" /> Tue, 27 Aug 2024 08:13:35 GMT 인용구 /@@bUEI/143 성우 - 어떤 날은, 하늘보다 높은 곳에도 비가 내린다. /@@bUEI/141 성우 인용구 하늘보다 높은 곳에도 비가 내린다. 구름이 없는 곳에서만 그 비를 볼 수 있다. 늦여름 초새벽 별비 소식에 가장 어두운 공터를 찾았다. 자전거를 세워놓고 북동쪽 하늘을 올려다보며, 몇 안되게 알아볼 수 있는 카시오페아 자리를 발견했다. 거기서 한 뼘, 저기가 페르세우스 자리일 것이다. 고개를 올려드는 것은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2EQZTH-vwBIywSfiKGoH8sxpK2A" width="500" /> Tue, 13 Aug 2024 01:55:24 GMT 인용구 /@@bUEI/141 Good Knight - AI로 애니 오프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bUEI/140 최근 좋아하는 사람들과&nbsp;노래방을 갔는데 일본 노래를 하나 배웠다. 羽ばたいたら 戻らないと 言って날개를 치면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고探したのは 白い 白い あの雲찾았던 건 하얗고 하얀 저 구름突き抜けたら みつかると 知って꿰뚫으면 찾을 수 있다고 알고振り切るほど 蒼い 蒼い あの空뿌리칠 정도로 푸르고 푸른 저 하늘蒼い 蒼い あの空푸르고 푸른 저 하늘-나루토 질풍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N1kFhxnp7NUaEfN7AMPDWhIg4rY.jpeg" width="360" /> Tue, 30 Jul 2024 03:23:41 GMT 인용구 /@@bUEI/140 위로가 되는 말 - AI로 랩을 만들어보았습니다. /@@bUEI/139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작곡 동아리를 하던 친구가 나에게 작사를 부탁한 일이 있다. 무려 랩 가사를.당시에는 시를 쓰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글 쓰는 것도 좋아하고 쇼미더머니를 한참 재밌게 보던 시기라 선뜻 응했었다. 대충 컨셉은 1절에서 입시를 치르는 고3의 고민을 담고, 2절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내자는 응원의 의미를 담았다. 가사를 공들여 쓴 것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9UHRd-ONbOCGngHCQHNgHvWr08w.jpeg" width="360" /> Thu, 25 Jul 2024 16:56:45 GMT 인용구 /@@bUEI/139 피식대학이 돌아왔다. /@@bUEI/137 경북 영양과 피식대학 지난주에는 경북 영양을 방문했다. 연구실 과제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업을 하고 있는데, 영양군에 있는 센터로 직접 가서 이것저것 설치하고 보여드릴 것이 있어서 함께 연구하는 형과 둘이서 다녀왔다. 작년에도 교수님과 동행하여 한 번 출장을 온 적이 있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영양이 기억하던 모습 그대로여서 반가웠다. 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7LNAbmzaK3IWVcGx0q_dFuBIPcg.PNG" width="500" /> Wed, 10 Jul 2024 14:22:42 GMT 인용구 /@@bUEI/137 착하게 살자 - 우리 서로의 양심이 되자 /@@bUEI/136 1. 우리는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가 &quot;경찰과 도둑&quot;이라는 놀이가 있었다. 결국은 술래잡기인데, 괜히 이름을 그렇게 지어서 이유 모를 선악구도가 형성되곤 했다. 자기는 도둑을 하기 싫다며 우는 친구도 더러 있었고, 도둑의 승리 조건은 '끝날 때까지 잡히지 않는 것'이었으니 모든 게임은 경찰의 승리로 끝날 수밖에 없는(!!) 모순적인 구조의 놀이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m_6OCrXCwaU5_WE6qW51r0C1mco.jpg" width="500" /> Tue, 02 Jul 2024 17:37:14 GMT 인용구 /@@bUEI/136 몽유병 - 꿈 깨, 그거 병이야 /@@bUEI/135 몽유병 인용구 한낮에도&nbsp;꿈을 꿨다며 꿈에 빠져&nbsp;움직였다며 긁히고 멍들어 성한 곳 없어도 꿈에 잠겨&nbsp;아픈 줄도 몰랐다며 꿈 깨, 그거 병이야. 백일몽(day-dreaming)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조금 슬퍼진다. 사람은 잠들지 않아도 꿈꿀 수 있는 존재라는데, 나는 요즘 밤잠이 눈 깜빡임 같다. 그런 주제에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다. 좋은 꿈이라도 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1q1szpP06_gi64WJutsTUK9oJk8.jpg" width="500" /> Mon, 17 Jun 2024 15:12:55 GMT 인용구 /@@bUEI/135 슬픈 이를 찾습니다. - 저희가 영원히 슬플 것이오. /@@bUEI/134 슬픈 이를 찾습니다. 작자 미상 고등학교 동창 친구와 인스타그램에 &quot;1일1풍경&quot; 이라는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IG: @1day.1view) 친구가 매일 한 장의 풍경 사진을 보내주면 나는 그 사진과 어울리는 한 문장 내외의 글을 지어서 답한다. 그 내용을 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EI%2Fimage%2FkiQr1d8SFUBBHMt5f59rn1_6To4" width="500" /> Tue, 11 Jun 2024 14:13:52 GMT 인용구 /@@bUEI/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