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teacher /@@bTgn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한 초등교사.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매일이 여행인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ko Tue, 24 Dec 2024 02:18:44 GMT Kakao Brunch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한 초등교사.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매일이 여행인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P6ouaU7KPVr7GuK8n8kUW335K-M.jpg /@@bTgn 100 100 제주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기 - 나는 주변인입니다. /@@bTgn/302 한동안 그들과 똑같이 살아보고자 노력한 적이 있었다. 직장 술자리란 술자리는 모두 참석하고 분위기를 주도하고자 했으며 남들이 꺼리는 업무를 맡아&nbsp;댓가도 없이 일해 보기도 했다. 경조사는 모두 참석했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nbsp;내가 알게 된 것은&nbsp;모두 부질없는 일이였다는 것이다. 나는 결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GlPOv6ucp4SQA-A7Pk-801wPxwo.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15:01:04 GMT JJ teacher /@@bTgn/302 40대라는 나이 참... - 40대 참 쉽지 않다. /@@bTgn/301 내가 30살이 되던 해, 주변에서 나이를 물으면 &quot;만으로 29! 아직 20대야.&quot;라고 대답하고는 했다. 그 말이 30대라는 황금기를 길고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무의미한 말이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고는 40살이 되면 40대를 누구보다 빨리 인정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40대를 길게 즐기고 싶었다. 40대는 참 매력이 있는 시기이다. 아직 늙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kRIXTTZjIuDDEZ0F-1lwDwD8QDQ.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15:35:38 GMT JJ teacher /@@bTgn/301 프롤로그- 40대에 제주도에 왔습니다 - 행복해지고 싶었어요 /@@bTgn/299 40대에 제주도에 왔다. 정확히 말하면 딱 40이 되는 나이에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주를 했다. 갑작스러운&nbsp;결정에 나와 아내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quot;정말 안 돌아와? 아예 거기서 살려고?&quot; &quot;제주도는 여행하는 곳이지&nbsp;살 곳은 아니야.&quot; 이러한 말들은 그 무렵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나는 그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Nu0cskExHLHYtfmb1wOJuB0mtI8.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15:20:19 GMT JJ teacher /@@bTgn/299 연고 없는 제주이주 부부의 제주살이 - 친구 없이 둘이 살아요 /@@bTgn/298 아내는 서울태생, 나는 대전태생! 서울 여자와 대전 남자는 제주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서울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교직생활 잘하던 아내는 역마살 있는 남편을 잘못 만나 이곳 제주도까지 오게 되었다. 나야 태생이 지방이어서 서울에서 살다가 대전이든 제주도이든 어디 살아도 상관없지만 서울 사람의 입장에서 지방, 그것도 제주도 섬에 내려와 산다는 것은 엄청난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UogM6mM1tIO-56ZjBgHP1Sq-Dvk.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03:55:20 GMT JJ teacher /@@bTgn/298 예중 합격생 부모의 주말 - 그냥 물 흐르듯이 살자. /@@bTgn/297 딸이 제주도에서 가야금으로&nbsp;서울에 있는&nbsp;예술중학교에 합격했다는 것이 제주도민 사이에서도 신기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지난주&nbsp;매일 아침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교통봉사를 하시는 한 정당 소속의 도의원 후보분이&nbsp;교통봉사를 하다말고 내게 다가오셨다. &quot;이번주 토요일에&nbsp;근린공원에서 음악회가 열리는데 혹시 혜현이 공연이 가능할까요? 특별 출연 시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oh2IY7sqmBc-Ovftn-bzXbnMnuQ.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04:35:31 GMT JJ teacher /@@bTgn/297 인간관계 참 피곤하다 - 잠이나 자야겠다. /@@bTgn/296 언제나 하는 이야기이지만 나의 꿈은&nbsp;1인 사무실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다. 아담한 책상과 노트북이 놓인 아늑한 사무실로 출근해&nbsp;혼자 글 쓰고 책 읽다가 퇴근하는 삶, 그것이 내가 꿈꾸는 삶이다. 나의 이러한 성향은 어릴 때부터 있었다. 내가 어릴적 살았던 낡은 주택에는 작은 다락방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다녀오면 어두컴컴한 그곳으로 들어가 혼자 책 보다가 잠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RgkcLAW1JIqTz-a3m3gWFAO5hhI.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15:04:08 GMT JJ teacher /@@bTgn/296 딸이 전예중에 합격했다 - 제주도에서 가야금 하는 아이 /@@bTgn/295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자신의 성공보다 자식의 성공을 더 기뻐하는 난 그런 사람을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딸이 전통예술중학교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3학년 시기,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갑자기 가야금을 하고 싶다고 해서&nbsp;제주도섬을 뒤져 선생님을 알아보고 취미로 시켜주었는데&nbsp;1년 정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z67UalS9XzD8SM8VrzbKIZsx0v4.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13:40:23 GMT JJ teacher /@@bTgn/295 딸깍! 마음 속에 빛이 들어왔다 - 요즘 글이&nbsp;쓰고 싶다 /@@bTgn/294 한동안 우울한 기분으로 살았다. 뭔가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남들은 쉬운 일인데 나는 왜 이리 어려운 일이기만 한 건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우울해지면 먼저 말수가 적어진다. 나는 내색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는 모두 눈치를 챈다. '저 사람 무슨 일 있는 것 아냐?'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가지며 산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행복과 행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uBtk_otrvzLuZPYjlis_N3IiGJw.jpg" width="500" /> Mon, 07 Oct 2024 15:53:44 GMT JJ teacher /@@bTgn/294 승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 40대 부장교사의 주변인,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기 선언 /@@bTgn/293 &quot;교감선생님, 잠시 시간 좀 내주세요.&quot; 1교시 공강시간, 교감선생님께 상담을 신청했다. &quot;저 올해까지만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일은 필요하신 분이 하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quot; 나는 올해 교육부 연구학교 연구부장교사이다.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라면 이 일이 얼마나 큰일인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연구학교 1년차 야근에 야근을 거듭하던 내가 드디어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usItMqe9WncTwzqVBzKj6YQZfkU.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02:48:31 GMT JJ teacher /@@bTgn/293 제주도 바다는 항상 그대로였다 - 결국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bTgn/291 익숙해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편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설렘이 사라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 나는 제주 바다에 발 한 번 담가보지 못했다.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는 바다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어쩌다 바다에 가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 가까이 가지 않는다. 제주도 사람들이 애써 바다를 찾아가지 않는 이유가 언제나 곁에 있기에 익숙하기 때문인데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ajgQdwyEM7cAwR-IreVZiPNh4nM.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14:13:27 GMT JJ teacher /@@bTgn/291 나는 자발적 외로움을 택했다 - 제주도에서 은따로 살기 /@@bTgn/290 지난 9월 1일 바디프로필을 찍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도 바프를 찍는 것이 힘들었던 것은 내가 직장인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다양한 회식 자리에 참석을 하고 술을 마시다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많았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nbsp;8월 초 온 가족 앞에서 '술을 끊겠다' 는 약속을 한 후 지금까지 한 방울의 술도 입에 대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pxQChw281MHw3t3iLap9F1VzCj8.jpg" width="500" /> Mon, 23 Sep 2024 15:15:19 GMT JJ teacher /@@bTgn/290 40대 바디프로필 도전기 - 아들이 나에게 관종이냐고 했다 /@@bTgn/289 바디프로필을 찍겠다고 공언을 한 것이 작년 3월이니... 1년 하고도 6개월,&nbsp;참으로 오래 걸렸다. 운동을 하기 전 나의 몸상태는 마른 비만, 이런 몸은 일단 많이 먹고 벌크업을 한 후 다시 다이어트를 해야 해서 다이어트만 하는 사람에 비하여 시간이 배로 걸린다고 했다. 평소에도 먹는 것을 즐기지 않고 입이 짧은 나는 운동보다 먹는 것이 더 힘들었다.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wryZZgbK2aG0o0MNA_NvRDW6mH8.jpg" width="500" /> Tue, 10 Sep 2024 15:27:42 GMT JJ teacher /@@bTgn/289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일어나는 일 - 그러고&nbsp;보면&nbsp;술도&nbsp;사람과&nbsp;똑같다. /@@bTgn/288 술을 끊겠다고 선언한 지 3주가 되었다.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나는 금주선언을 하고 빈 술잔도 입에 대지 않았다. 말 그대로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날은 덥고 운동을 하고 오면 생맥주 한 잔이 그렇게 그리웠다. TV를 보다가&nbsp;광고 속 맥주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저절로 생각이 나서 몸이 편의점 쪽으로 들썩거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MAajIYolquhKiknwiIWinCuNTc.jpg" width="500" /> Tue, 27 Aug 2024 03:31:17 GMT JJ teacher /@@bTgn/288 40대 부장교사의 내려놓기 연습 - 이제 내려놓으려 합니다 /@@bTgn/287 내가 초등교사 2년차 때 옆반에 정년이 2년 밖에 남지 않은 원로교사 남자 선생님이 계셨다. 그분은 승진을 하지 않으셨지만 다른 선생님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계셨는데, 20대 혈기왕성했던 나는 그 선생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마음만 먹으셨으면 교장 선생님도 충분히 되셨을 분인데 왜 평교사로 계실까?' 선생님께서는 말씀이 많은 분이 아니셨는데 이제 막 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ML1KUM0VJQ-l47u7AhQNR8FcBlQ.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10:59:54 GMT JJ teacher /@@bTgn/287 제주도 돌집에서의 하룻밤 - 제주도의 다양한 숙소들 /@@bTgn/286 며칠전부터 집안 분위기가 우울했다. 어딘지 모르게 아이들도 신경이 날카롭고 우리 부부도 심란했다. 방학이 끝나가고 있다. 이번주에 개학을 하는 아내의 표정이 매우 무표정하다. 아내의 평화가 가정의 평화인데 괜히 눈치를 살피게 된다.&nbsp;급하게 제주도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제주에 산 지 시간이 꽤 지나니 이제는 어디를 가도 그저 그렇다. 대부분의 제주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7l3lbA10pIz_zBjNXfUc4QdQR3M.jpg" width="500" /> Thu, 15 Aug 2024 15:37:56 GMT JJ teacher /@@bTgn/286 술을 끊을 것이라고 말해 버렸다 - 왜 그런 약속을.... 이윽고 찾아온 금단현상! /@@bTgn/285 술을 끊을 것이라고 말해 버렸다. 그것도 가족 모두 모인 자리에서 진지하게 선언했다. 도대체 왜 그런 약속을.... 사건의 발단은 딸아이 때문이었다. 딸아이가 지금 예중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인데 방학이라고 스마트폰을 잡고 놓지 않고 있어 확인을 해보니 하루 사용시간이 10시간을 넘었다. 충격을 받은 아내와 나는 당장 딸아이의 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jbVQgs7TCoU8k5bcafbz-_QEjS4.jpg" width="500" /> Mon, 12 Aug 2024 13:46:24 GMT JJ teacher /@@bTgn/285 제주살이와 술과의 상관관계 - 맥주와 바디프로필 /@@bTgn/284 따지고 보면 그때가 참 행복했다. 처음 제주에 내려오고 4년은 제주의 풍경에 빠지고&nbsp;맥주에 취해 살았다. 특히 처음 2년을 살았던 성산읍 시골마을에서의 유일한 낙은 아내와 퇴근후 마시는 맥주였다. 정말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일주일 중 6일 이상은 술을 마셨다. 그때 살았던 집은 2층 통창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그림처럼 보였는데 그 풍경을 보며 마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J0oTUhuSHfhKXioDNpSrEkX0KAg.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11:47:41 GMT JJ teacher /@@bTgn/284 공부는 재미있는 것이다 - 휴직 한번 해볼까? /@@bTgn/283 드디어 방학을 했다.&nbsp;교사에게 방학은 심폐소생술과 같은 것으로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쯤 방학이 찾아온다. 금요일까지 출근을 하고 맞는 주말! 똑같이 쉬는 날이지만 느낌이 다르다. 무슨 일이든 해야할 것 같은, 시간을 허투루 보내면 안 될 것 같은 의무감이 느껴진다. 가방을 둘러메고 집앞 스터디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평소에 듣고 싶었던 온라인 강의를 듣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4xHiPl121jazKn_FMm_JDF_mfZc.jpg" width="500" /> Sun, 28 Jul 2024 13:52:33 GMT JJ teacher /@@bTgn/283 나는 비주류입니다 - 우리 그냥 삽시다. 애쓰지 맙시다! /@@bTgn/282 뭐 따지고 보면 이상할 일도 아니다. 나는 어디서든 비주류였으니까. 비주류로 살아왔는데 주류가 되고자 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지 그냥 나대로 살면 된다. 애쓸 필요 없다. 서울의 학교에서 근무할 때 남교사 10여 명 중 나와 한 분의 선배교사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서울교대 출신이었다. 평소에 나는 이것을 별로 의식하거나 신경쓰지 않았다. 그 학교는 매주 금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CLKR1Lr6tWvGwaiycgzZN-vI4NI.JPG" width="500" /> Sat, 20 Jul 2024 06:12:35 GMT JJ teacher /@@bTgn/282 제주시 강남구에 살아요 - 요즘... 서귀포가 그립다. /@@bTgn/281 나는 지금 제주시 강남구에 산다. '제주도에 강남이 있다고? 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이야기이지?' 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사실이다. 지금 나는 제주시 강남구에 산다. 올해 2월 우리 가족은 애월 시골 마을에서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다. 제주도 사람들이 제주도의 강남이라고 부르는 연동의 신축 아파트 연세로 이사를 오게 된 것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gn%2Fimage%2FVA7ThTDC3kpmcd8lXcuG-i6mCyo.jpg" width="500" /> Tue, 16 Jul 2024 13:16:38 GMT JJ teacher /@@bTgn/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