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돌 /@@bIIY 베트남에서 한국 회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일과 해외 생활을 다루고 있지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ko Mon, 23 Dec 2024 23:07:58 GMT Kakao Brunch 베트남에서 한국 회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일과 해외 생활을 다루고 있지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fexwA2jpGDAqEI-lt8d33RTDY7Y.jpg /@@bIIY 100 100 베트남에서 마라톤해도 안 죽음 - 달밤에 마라톤 하는 소리 /@@bIIY/134 달리기가 유행이라 동네마다 동호회가 생겨나고 관련한 뉴스가 나오기도 한다.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마찬가지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 새벽이나 저녁에 달리기 하러 나가보면 골목마다 베트남의 러닝 동호회가 몸을 풀고 있고, 최근에는 한국인 동호회도 생겨나고 있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유행인가 보다. SNS를 통해 전지구적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yFeYWgP4rbiOY3rHpK0GYqk9h-k.jpg" width="500" /> Sat, 23 Nov 2024 05:01:06 GMT 맑은돌 /@@bIIY/134 가스와 깨스는 완전히 같음 - 수십 년이 지나도 선생님을 기억할 수 있는 방법 /@@bIIY/133 &quot;안타깝지만 만약 '가스'라고 썼다면 모두 오답이다. 그러니까 내 수업을 제대로 들었어야지.&quot; 교단에 선 맘씨 좋게 생긴 40대 후반 또는&nbsp;50대 초반의 교련 선생님은 자신감에 차있는 말투로, 웃음을 띠며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나를 비롯한 우리 학생들 모두는 선생님을 따라서 처음엔 같이 웃기도 했다. 종종 그랬던 것처럼 선생님이 우리에게 장난을 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uqpNTpfGnzLYowlDr2a-MM4PQ7c.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08:06:02 GMT 맑은돌 /@@bIIY/133 총명하던 그 청년 - [소설] 비 오는 나라_2 /@@bIIY/131 &quot;반갑습니다. 자리에 앉으세요.&quot; 난 통역 직원 투(Thu)의 입을 빌려 면접을 보러 온 청년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날씬하고 똑똑해 보이는 남자가 내 맞은편의 검은색 인조 가죽으로 된 의자를 당겨 앉았다. 청바지에 흰색의 폴로셔츠를 입은 그는 긴장한 듯 보였지만 나와 통역 직원에게 작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뿔테 안경을 한번 만지작 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v-Z9E55a5hgrnhipkQfyGpo1z1o.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06:24:09 GMT 맑은돌 /@@bIIY/131 우리 집의 해바라기 그림 - 어디에나 있는 마네키네코 /@@bIIY/129 &quot;어? 일찍 들어왔네?&quot; 내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조금 빨리 집으로 들어오자 주방에 서있던 아내가 현관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건넨 인사말이다. &quot;응, 원래 저녁 약속 잡을 뻔했는데 취소됐어.&quot; 난 손을 쓰지 않고 양 발로 구두를 벗으며 대답했다. 아직 아내의 모습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싱크대 앞에 서서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을 것임을 짐작으로 알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v8HAUJQBB72s2mFqRH3KfjW3wj4" width="500" /> Sun, 15 Sep 2024 08:59:19 GMT 맑은돌 /@@bIIY/129 월요일을 사랑하려고 - I HATE MONDAY /@@bIIY/128 금요일의 업무시간이 끝나고 있다. 오늘의 하루는 월요일과는 다른 금요일의 하루였다. 그 두 요일 간 하루가 얼마나 다를까 싶지만, 요일마다의 분위기는 법이니 오늘의 하루엔 '즐겁다'는 수식어를 붙여본다. 오늘은 퇴근시간이 가까울수록 더 마음이 들뜨는 날이다. 두껍고 투명한 사무실의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직원들의 움직임을 보아도 그렇다. 퇴근시간이 다 되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DWltqFQ8iXv3dq9MUJsdCWl5zCM.jpg" width="500" /> Sat, 24 Aug 2024 08:51:59 GMT 맑은돌 /@@bIIY/128 우리가 만났었다는 표식 - 너를 기억하는 방법 /@@bIIY/126 회사의 힘들었던 한 사건이 정리되며 지난 몇 달간 함께 일하고 고생해 주었던 매니저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하루 날을 잡고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회사는 베트남의 호치민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삼십 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넓고 휑한 고무나무 밭을 지나면 나오는 시골지역의 공단에 위치해 있는데, 이 구석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qdy3jr0S6n5wyRCw4zDwxTLzB8Q.jpg" width="500" /> Sun, 04 Aug 2024 08:12:24 GMT 맑은돌 /@@bIIY/126 경호원이 좋아한 자두맛 파인애플 - 알면서도 져주기로 함 /@@bIIY/125 앞서 걷던 '득(Duc)'이 나에게 급한 경고의 손짓을 보낸다. 살짝 어두운 이 호텔의 복도에서 그를 뒤따르며 걷던 나는 전혀 예상치 못한 그의 신호에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그와 나는 베트남 지방의 한 호텔에 들어와 이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던 참이었다. 호텔의 복도에 불이 켜있기는 하지만 방 번호를 확인하는 용도로 켜있는 정도인 것 같고, 저쪽 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BS8w8kUPsEKMrVu05KiKfiCwWps.png" width="500" /> Sun, 28 Jul 2024 09:27:12 GMT 맑은돌 /@@bIIY/125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보낸 그(녀) - 다양한 삶, 다양한 이야기 /@@bIIY/124 아침에 출근하는데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 &quot;Dear Mr. Lim.&quot;으로 시작하는 영문으로 된 문자다. 발신인은 5년 전에 우리 회사를 퇴직한 직원인 응옥(Ngoc)이다. 이 직원은 퇴직한 이후에도 매년 회사의 창립기념일마다 화환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회사를 사랑할 거면 퇴사하지를 말지, 그때는 계속 회사에 근무하라고 잡아도 나가더니 매년 잊지 않고 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E5Gbxc_Pg9bl0WvqAFMVWtCIEcc.jpg" width="500" /> Sun, 21 Jul 2024 06:49:20 GMT 맑은돌 /@@bIIY/124 가려운 곳이 어딘지 모를 때 - 결국 원인은 나 /@@bIIY/123 가렵다. 뒤통수가 가려워 자꾸 신경이 쓰인다. 더 짜증 나는 건 정확히 어느 부위가 가려운 건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고, 왜 가려운 건지&nbsp;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비행기에 앉아 짧은 뒤통수의 머리카락을 살짝 쓸어 올려 보지만, 가려움을 없애는 데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신경을 써서 그런지 점점 더 가려워지는 것 같기만 하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KClahf1Dst9bRmFPEeEC6l6yXro.jpg" width="500" /> Sat, 20 Jul 2024 02:43:38 GMT 맑은돌 /@@bIIY/123 반짝이는 나의 입술 - 내가 사는 또 다른 세계 /@@bIIY/122 무대에 올라 눈을 감는다. 무대 전면의 천장에 매달린 벌집 모양의 LED 조명이 감은 눈 속에서 잠깐 그 형태대로 붉게 보였다가 천천히 사라졌다.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입을 살짝 다물고선 좌우로 입술을 비비고 있다. 의도적으로 한번 비벼보는 것이다. 꺼끌꺼끌하게 일어선 입술이 느껴진다. 터서 갈라진 그 얇은 아랫입술의 조직을 입 안으로 밀어 넣고선 앞니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nyZ_pO7gCmHwUPS5Fb3QiXJmuyo.jpg" width="500" /> Sun, 14 Jul 2024 07:10:22 GMT 맑은돌 /@@bIIY/122 어학당, 남는 자와 떠나는 자 - 못하는 것과 잘 못하는 것의 차이 /@@bIIY/120 어느새 3개월 코스인 베트남어 중급반 회화 수업의&nbsp;마지막 날이 되었다. 작은 키에 긴 머리의 타오 선생님은 오늘도 샤랄라 한 원피스를 입고 왔다. 내가 수업을 자주 빠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참석한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같은 옷을 입고 온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심지어 가방도 늘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반면에 타오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gDH4JFa0kZzUWghyzO159iWGGuk.png" width="500" /> Sun, 09 Jun 2024 06:44:43 GMT 맑은돌 /@@bIIY/120 알파벳으로 쓰는 서예 - 자기식으로 바뀌는 곳 /@@bIIY/119 베트남어를 배우다 보면, 한국어와 비슷해 보이는 단어들이 많다. 베트남어로 홉신(Học sinh)이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학생, 베트남어로 유홉(Du học)이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유학이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중국이라는 나라는 베트남어로 쭝꿕(Trung Quốc), 또 한국은 베트남어로 한꿕(H&agrave;n Quốc)이라 부른다. 결국엔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어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mI5kKAc1SWONfRjR-Uq5ZAWey-c.jpg" width="500" /> Sun, 02 Jun 2024 11:24:12 GMT 맑은돌 /@@bIIY/119 밥 잘 먹고 옷 잘 입으면 부자인가요? - 정확한 내가 되기 위한 비교급 /@@bIIY/117 약 2주 만에 어학당에 출석했다. 그 사이에 세무조사를 받으며 공무원들과 협상하느라 몸은 2달치, 아니 2년 치 정도는 늙어버렸을 것이다. 이제 막 조사가 끝나서 아직 몸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수업에 나오기로 결단한 스스로를 칭찬하며 오랜만에 어학당으로 향했다. 어학당의 안내판에는 3층이라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5개의 층에 해당하는 계단을 빠르게 뛰어오르느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tkqYB8ahjcZRwwM7U5mmi8XC9nw.png" width="500" /> Sat, 25 May 2024 15:25:07 GMT 맑은돌 /@@bIIY/117 악보를 보듯 글자를 읽어보아요 - 쉽지 않은 악상 따라 하기 /@@bIIY/118 베트남어 수업 시간에 늘 강조되는 것 중의 하나가 성조를 지키는 것이다. 베트남어는 한자를 바탕으로 된 것들이 많아서 성조를 다르게 발음하며 이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함께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직원 중에는 이름이 투(Thủ)인 직원이 있는데, 내가 이 직원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듣고 있던 직원들이 웃곤 했다. 성조를 지키지 않고 발음하면 완전 다른 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pQOlRNGgm8fDzaDBfehDFkA8aqE.jpg" width="500" /> Sun, 12 May 2024 06:38:12 GMT 맑은돌 /@@bIIY/118 베트남어로 쓰는 일기 - 베트남 생활인의 일상 /@@bIIY/111 이번주에 어학당에서 내 준 숙제는 베트남어로 일기를 써 오는 것이다. 300 단어 내외로 써야 하는데, 막상 일기를 쓰려고 하니 별로 할 얘기가 없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단어와 문장이 너무 단조로운 것만 같다. '나는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 회사에 갔다. 오전 회의와 자료 정리 이후에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뭐 이러한 내용이 생각나긴 하는데, 사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1IL6LDPZMkeE_Iz0EMFrz0Y3kHw.jpg" width="500" /> Sun, 28 Apr 2024 00:12:46 GMT 맑은돌 /@@bIIY/111 나의 베트남어 노래는 부끄럽다 - 외국어 덕질 시작하기 /@@bIIY/115 흥의 민족이 모여사는 동네가 한국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 베트남도 만만치 않은 곳이다. 모든 집집마다 노래방 기계가 있는 정도니까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누구나 노래를 불러야 하는 곳이 베트남인 것 같다. 심지어는 아파트에서 한밤중에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는 집이 있더라도 아무도 컴플레인하지 않고, 동네가 떠나갈 듯 우퍼를 쿵쿵거리며 틀어 놓아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DA9uyCJ1bcYbqgFo9-hwYrCce34.jpg" width="500" /> Sun, 14 Apr 2024 08:04:15 GMT 맑은돌 /@@bIIY/115 매점에서 먼지를 팔다니? - 우연이 이끄는 삶 /@@bIIY/114 퇴근길이 막혀서 시계를 보니 시간이 조금 애매하다. 집에 다녀오기에는 늦을 것 같고, 직접 어학당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빠른 것 같다. 원래 계획으로는 퇴근 후 집에서 저녁을 먹고 어학당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날들이 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 오늘이 그렇다. &quot;난 집에 가지 않을 거야, 레탄톤으로 가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hTgEIGc6VRzeDS4DFnJc6IQuso.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08:07:13 GMT 맑은돌 /@@bIIY/114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in 어학당 - 새로운 베트남어 가족의 시작 /@@bIIY/113 어학당 교재의 첫 한 권을 끝내고 다음 단계 수업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교재 한 권을 끝내는 데는 대략 10개월 정도가 걸리니까, 이번에 시작하는&nbsp;두 번째 단계의 교재를 끝내면 올해가 다 지나갈 것 같다. 올 초에 베트남어를 잘 배워보자고 연간 목표를 세웠으니까, 앞으로 10개월간 이 결심을 끝까지 지키기로 다시 한번 다짐을 하며 지난주에 두 달 반에&nbsp;해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s9j89JsiSDHMOMYqtzFTdzdAuH8.jpg" width="500" /> Sun, 31 Mar 2024 08:03:11 GMT 맑은돌 /@@bIIY/113 베트남 마사지사는 무슨 말을 하는 걸까? - 대놓고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어보기 /@@bIIY/112 이번주 목요일에는 이번 베트남어 클래스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데, 난 참석할 수 없게 되었다. 한국에서 들어온 두 명의 출장자들이 있기 때문에 함께 베트남 남부의 지방을 방문하는 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다. 타오 선생님은 이날에 이번 클래스의 전체 기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난 이 시험에 참석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화요일 수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FRQqa2-aUzEYXLanhy9bA3q31hg.jpg" width="500" /> Sun, 24 Mar 2024 06:14:44 GMT 맑은돌 /@@bIIY/112 승무원도 속는 나의 외국어 - 승무원과 함께하는 마피아게임 /@@bIIY/110 이제 다음 주면 이 클래스가 끝나고 다음 단계의 베트남어 교재로 바뀌게 되는데, 타오 선생님은 마지막 수업시간에는 테스트를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quot;여러분들 벌써 10개월이나 공부했는데 베트남어가 아직 어렵죠?&quot;라며 그래도 우리 반은 잘하고 있는 편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선생님은 이에 덧붙여 원래 베트남어는 3년쯤 배워야지 잘할 수 있는 거라고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IIY%2Fimage%2FVFtgLmUGZoELiaocGenVo6u4VVg.jpg" width="500" /> Sun, 17 Mar 2024 00:15:23 GMT 맑은돌 /@@bIIY/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