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재 /@@bHBV 캘리그라피 작가로 따뜻한 글씨에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ko Thu, 26 Dec 2024 08:43:33 GMT Kakao Brunch 캘리그라피 작가로 따뜻한 글씨에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dS3rFlDH2ts56sv-45dcgh5rDSk.png /@@bHBV 100 100 그렇게 어른이 되어갑니다. - 장애물 앞에서 성장하는 법 /@@bHBV/66 길을 걷다가 진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인생은 시도 때도 없이 돌부리에 걸려 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타인의 눈엔 별거 아닌 작은 돌멩이 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나지 못할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예상치 못한 이벤트로 마음에 어둠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열심히 걷다가 무심코 마주한 짙은 어둠이 깔린 골목길. 아무것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7V-NU1xoouM4CJDO6dUDnFnhRj0.JPG" width="500" /> Sun, 09 Jun 2024 23:45:58 GMT 온재 /@@bHBV/66 길가에 핀 이름 모를 들꽃처럼 - 소박하지만 예쁘고 싶다 /@@bHBV/62 출근길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신호등 앞에 섰다. 이제 막 꺼진 초록불은 사거리의 차들을 순서대로 다 보내야만 건널 수 있다. 한참을 서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에어팟을 통해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고개를 내리는데 발아래 소박하게 피어있는 작은 들꽃에 시선이 갔다. &lsquo;쟤는 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홀로 꽃을 피우고도 수줍게 웃고 있을까?&rsquo; 작은 콩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l0HPlDu_X-J7lTyK3a76h85keTo.png" width="500" /> Tue, 07 May 2024 22:29:13 GMT 온재 /@@bHBV/62 퍼즐 같은 인생의 제자리 찾기 - 몇 피스짜리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bHBV/59 인생을 사는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정확히 조사를 해 보거나 통계를 찾아본 적은 없지만 몇 안 되는 소수일 거라 짐작해 본다. 그런 이유로 모든 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중이다.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었고 즐기고 있으니까. 몇 년 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작은아이가 무심코 던진 질문에 순간 얼음이 되었던 기억이 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26u_Xh0qkLojo_6pE0pSsS8_7uU.png" width="500" /> Sun, 25 Feb 2024 21:35:40 GMT 온재 /@@bHBV/59 캘리그라퍼가 돈 버는 법 -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bHBV/57 가까이 있는 듯 하지만 멀어 보이고,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것. 캘리그라피를 통해 만난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느낀 것들이다. 단체 수업에서 꼭 하는 질문이 있다. 사람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떠보기 위한 질문은 아니다. 일반인들이 캘리그라피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자료조사라는 이유가 더 크다. 보통의 사람들이 알고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WIvwNJVn1Zw8Z2-SUIT0F5SycJE.JPG" width="500" /> Thu, 15 Feb 2024 21:15:13 GMT 온재 /@@bHBV/57 하쿠나마타타 주문이 필요한 순간 - 생각보다 괜찮을 거야. /@@bHBV/55 자기 계발에 진심이라는 말에 어떤 망설임도 없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몸과 마음이 지친 것인지 동기부여의 허상을 깨달은 것인지 원인도 잘 모른다. 얼마 전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특유의 생각 꼬리물기로 때 아닌 방황을 하며 마음이 널을 뛰기 시작했고 요즘 멘탈 관리를 하는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분단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Ek1R4d14wh1HheKaL7pa7Ju9CTI.PNG" width="500" /> Sun, 11 Feb 2024 21:20:02 GMT 온재 /@@bHBV/55 자격증이 대변하는 시대에서 살고 있다. - 캘리그라피 자격증 선택일까? 필수일까? /@@bHBV/54 캘리그라피 자격증 꼭 필요할까? 꼭, 반드시, 절대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캘리그라피 자격증이 꼭 필요하냐는 질문에 바로 답하기가 조심스럽다. 어떤 경우엔 반드시 필요할 것이고, 또 다른 케이스에서는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분들이 많이 하는 질문이다. &lsquo;꼭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어떤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_znV-A5wD6h77Vs3DnD0kTSsZyM.JPG" width="500" /> Thu, 08 Feb 2024 23:47:37 GMT 온재 /@@bHBV/54 백 마디 말보다 손글씨 한 장 - 말보다 종이 위에 쓴 손글씨가 더 와닿을 때가 있지. /@@bHBV/51 세상에는 좋은 글을 써 주는 작가님들이 많다. 백 마디의 말보다 딱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을 전할 수 있는 그런 글이 있다. 덕분에 글씨 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한 사람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음에 와닿고 시선을 잡는 글을 만나면 주저 없이 펜과 종이를 꺼내고 자리를 잡는다. 글씨를 쓰는 일은 아침에 일어나 물을 마시 듯 자연스러운 일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4M10NEqtedDHl_WNzGCkKanDAc4.JPG" width="500" /> Mon, 05 Feb 2024 10:16:16 GMT 온재 /@@bHBV/51 붓으로 쓰는 캘리그라피가 정답?? - 캘리그라피 현명하게 시작하는 노하우 /@@bHBV/20 캘리그라피를 시작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2가지의 다른 의미로 하는 질문이다. &quot;붓글씨 먼저 시작하면 되는 거죠?&quot; 어느 정도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신 분들과 막연히 캘리그라피라는 단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붓글씨여서 당연히 붓으로 쓰는 과정만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다. 전자의 경우 상담받았던 곳이나 SN<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HRNOk3yXdeztuJFmWDjK5AO0Jvc.png" width="500" /> Thu, 25 Jan 2024 22:50:13 GMT 온재 /@@bHBV/20 우물 안 개구리가 사는 법 - 살만 합니다 /@@bHBV/44 사람이 타고난 기질은 쉽게 변하지도 않고 바뀌는 건 더더욱 어렵다. 부모님의 이야기 속 어린 시절의 나는 현재와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꼬꼬마 시절엔 골목대장이었고, 동네 아이들 죄다 모아 노는 게 일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억에 없는 이야기다. 잔상처럼 남아있는 꼬마시절의 모습은 사람들 속에서도 늘 조용히 혼자 책을 보거나 끄적거리는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6YZGoVPBttpH_pzNiSBIDBACFMM.JPG" width="500" /> Sun, 21 Jan 2024 21:23:52 GMT 온재 /@@bHBV/44 악필교정 가능하긴 할까? - 캘리그라피와 악필교정 /@@bHBV/42 악필도 캘리그라피를 배우면 교정이 될까요?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기도 하고 상담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다. 캘리그라피 강사 초년 시절엔 단호하게 'NO'라고 대답했다. 그 당시 배웠던 글씨도 그렇고 유행하던 스타일의 캘리그라피도 악필교정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도저히 캘리그라피를 배우면 글씨 예쁘게 쓸 수 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CpAFkv4m79f_WqOrEdLaWvEnzkU.PNG" width="500" /> Thu, 18 Jan 2024 21:06:52 GMT 온재 /@@bHBV/42 덕업일치의 삶 - 센치해진 어느 날의 기록 /@@bHBV/43 미간에 잔뜩 힘을 주고 책상 한쪽 구석에 넣어둔 상자를 뒤적인다. &lsquo;바스락바스락&rsquo; 짜투리 종이와 이면지들을 담아둔 재사용 박스에서 나름 통일감 있는 종이들을 골라내는 손길이 분주하다. 잠시 잊고 지내던 공간에서 다시 글씨를 쓰기 위해 준비를 하는 중이다. 4년 전. 100명이 넘게 모여있는 단톡방. 넘사벽의 작가님들이 모여있는 그곳에 영문캘리그라피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8Mj5DDaddcGygZJFxQ5ljUdLoXM.png" width="500" /> Sun, 14 Jan 2024 20:27:09 GMT 온재 /@@bHBV/43 자격증만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자격증이 실력과 비례하지 않는 현실 /@@bHBV/41 글씨를 쓰기 시작한 지 벌써 14년이 되었다. 13년 넘게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며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의견을 전해 볼까 한다. 글씨를 아니, 정확하게는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으신 분들의 니즈가 모두 같을까? 예쁘고 멋진 글씨를 쓰고 싶다는 한 가지 이유일 것 같지만 의외로 현장에서 상담해 보면 그게 다가 아니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cGEwL986e61rBoiRIe551vahXkU.JPG" width="500" /> Thu, 11 Jan 2024 20:36:39 GMT 온재 /@@bHBV/41 취향의 재발견 - 무엇을 좋아하시나요? /@@bHBV/40 좋아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선뜻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게 무엇이든 말이다. 바닐라라테를 좋아하지만 즐겨 마시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고기를 좋아하지만 샐러드를 먼저 챙기고, 파스텔톤을 좋아하지만 옷장 안에는 죄다 어둠의 그림자들 뿐이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좋아하지만 현실은 혼자 있는 시간에 비중을 더 두는 편이다. 시간이 쌓여 갈수록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y2T3uoW7kpqzo1j5Sl25wI3h954.JPG" width="500" /> Sun, 07 Jan 2024 21:00:47 GMT 온재 /@@bHBV/40 2024년에는 -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삶 /@@bHBV/39 지나온 시간을 가만히 돌이켜 보니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가장 큰 이벤트는 역시 글씨다. 결혼하고 엄마라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살았던 시간은 말 그대로 살아냈던 시간들이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과 다르지 않은 내일을 살아가는 삶. 작년과 올해의 차이를 모르겠고 내년에 대한 희망도 딱히 없었던 살아내야 했던 삶이다. 아내와 엄마라는 자리는 그런 자리였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ITQU6BzumFUBnJp1mdYYw_d8Cbg.PNG" width="500" /> Sun, 31 Dec 2023 20:46:17 GMT 온재 /@@bHBV/39 집순이의 크리스마스 - 나 홀로 집에 볼 시간이 없어요 /@@bHBV/37 나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광고 없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플레이 해 놓고 이때 아니면 쓰기 어려운 촌스러운 빨강과 초록색 물감을 세팅한다. 평소엔 조색을 해서 채도를 낮춰 나름 차분해 보이게 채색을 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예외다. 1년 중 빨강과 초록이 가장 예뻐 보이는 날. 크리스마스를 위한 컬러링을 시작한다. 20대에는 이런 기념일에 집에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sOgDahnou0CGqHaWLMLg_nfFc_E.jpg" width="500" /> Sun, 24 Dec 2023 20:57:37 GMT 온재 /@@bHBV/37 겸손의 재해석 - 겸손하게 살고 계신가요? /@@bHBV/36 겸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라고 정의되어 있다. 겸손은 예로부터 우리의 자랑스러운 미덕이라고도 되어 있다. 어디에서 얻은 인사이트인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그때 얻은 깨달음은 지금까지도 인생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아마도 그 글을 만난 이후부터 마음의 여유도 생긴 것 같다. '겸손은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룬 사람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8am7_tbAhpVqwH-B1mjIHZZyIbU.JPG" width="500" /> Sun, 17 Dec 2023 20:49:39 GMT 온재 /@@bHBV/36 필사 챌린지 솔직한 후기 - 필사 저만 힘든가요?? /@@bHBV/35 필사. 누구나 알고 있고 한 번쯤은 시도해 봤을 베껴 쓰기. 필사라는 단어에 머릿속을 스쳐가는 경험 하나쯤은 소장하고 계시죠? 저도 필사라는 단어에 떠오르는 경험이 있습니다. 캘리그라피 스승님 중 열정 만렙이셨던 분의 권유로 '캘리그라피 인문학'이라는 책을 필사했었죠. 잘 보이고 싶었던 마음에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완주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한 챕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vGR-qEgH27Yh_VDjnl5kPL017D8.png" width="500" /> Sun, 10 Dec 2023 20:16:47 GMT 온재 /@@bHBV/35 영감을 찾아요 - 길 위에서 만난 영감 /@@bHBV/32 1년에 한 번 연말이 되면 수강생분들과 함께 협회에서 주최하는 정기회원전에 참여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영문캘리그라피 작품으로 함께 했다. 도록작업을 위해서는 10월 초에 작품을 마감해서 넘겨야 한다. 뭐 그리 대단한 작가도 아니면서 해마다 여름부터 작품에 대한 고민으로 한숨을 달고 산다. 수강생분들 작품을 먼저 피드백주고 한분씩 완성되어 갈 때마다 혼잣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LbwkocPy4bEiIUpg2EroxoCgPcM.jpg" width="500" /> Sun, 03 Dec 2023 20:56:49 GMT 온재 /@@bHBV/32 백조를 꿈꾸던 캘리그라퍼의 우아한 은퇴라이프 - 2028년 11월 10일 금요일_미리 써 본 5년 후 일기입니다 /@@bHBV/24 5년 전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자 마음먹고 신청한 슬초브프. 그리고 특강시간에 쌤이 툭 던진 그 한 미디. &ldquo;여러분의 욕망은 무엇인가요? 괜찮아요. 솔직해지세요. 그게 무엇이든 우리는 욕망할 수 있습니다.&rdquo; 순간 시작할 때 제출했던 신청동기가 떠오르며. 피식 웃음이 났다. 아주 고상하게 서술해서 제출했던 나의 브런치 신청동기. 출판작가?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fP6hPFB3bYyxE2aBqwg0D22OXdY.jpg" width="500" /> Thu, 16 Nov 2023 02:41:39 GMT 온재 /@@bHBV/24 before &amp; after - 선생님! 먼 길 오시게 해서 죄송해요. /@@bHBV/25 &quot;여러분, 이번주 과제는요. 브런치 작가 합격 후 달라진 변화에 대해 글을 써 보는 겁니다.&quot; 화면 안에서 너무나도 예쁘게 웃으시며 해맑게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모습과는 반대로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리기 시작했다. &lsquo;변하긴 변했는데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변했더라? 그게 또 구구절절 풀어낼 만큼 바뀌긴 했나?&rsquo; 갑자기 머릿속이 백지가 되면서 나만 큰 변화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BV%2Fimage%2FlxcQRl2Dx3tAcZSA0tetNh-Rf3U.png" width="500" /> Tue, 07 Nov 2023 11:54:26 GMT 온재 /@@bHBV/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