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온실 /@@b7iy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간작가, 세 아이의 아빠, 투자자, 수행자입니다. 시, 소설, 수필을 씁니다. 육아, 경제, 철학, 인문학, 명상, 정신치료, 꿈을 다룹니다. ko Thu, 26 Dec 2024 01:28:59 GMT Kakao Brunch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간작가, 세 아이의 아빠, 투자자, 수행자입니다. 시, 소설, 수필을 씁니다. 육아, 경제, 철학, 인문학, 명상, 정신치료, 꿈을 다룹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Zkh2TimWJyxvBPWTaMyyXEzjZ8c.JPG /@@b7iy 100 100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가 - 호두 샌드위치의 비유 /@@b7iy/490 당신이 길을 가는데 누군가가 호두 샌드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당신은 무시하고 지나갈 것이다. 어이없는 예지만, 이와 같은 일은 우리 삶 도처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때때로 우리는 아무 의미 없는 이 호두 샌드위치와 같은 물음에 답하느라 길을 갈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 이 물음은 교묘한 형태로 다양하게 다가온다. 뉴스 기사, 커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6pytpcA0XRWMmDKrwmgp-13be6U.png" width="500" /> Fri, 20 Dec 2024 03:11:51 GMT 닥터 온실 /@@b7iy/490 공공장소에서 떠드는 사람 마주하기 - 나의 무의식 마주하기 /@@b7iy/489 한겨울의 추위는 자전거는 고사하고 걸어가는 것 또한 힘들게 만든다. 그리하여 요즘 같은 엄동설한에는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마침 아내가 차를 이용한다고 하여 쓰레기도 버릴 겸 집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하였다. 그런데 옆자리에 앉은 여성이 쉴 새 없이 통화를 해대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용건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들려서 내용을 들어보니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1Rb5eF_kyMwOfkoVJJsYxEVzxf0.png" width="500" /> Mon, 16 Dec 2024 00:07:49 GMT 닥터 온실 /@@b7iy/489 사랑하는 여인에게 - 2024. 12. 05 /@@b7iy/485 사랑하는 여인이여 나에게 사랑을 묻는 나의 사랑하는 여인이여. 나의 사랑은 당신을 향한 모든 나의 몸짓에 들어 있습니다. 나의 행동과 표정 당신을 향한 모든 것에 혹여나 사랑이 묻어있지 않거든 그때 나의 사랑을 물어보세요. 허나 당신은 그럴 수 없을 테죠 당신을 향한 모든 순간이 나에겐 사랑으로 가득할 테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tgvgTDQUvJLUWRGNvcQc5_ejJak.png" width="500" /> Wed, 11 Dec 2024 01:55:46 GMT 닥터 온실 /@@b7iy/485 행복한 셀프 감금, 육아 - 생각의 차이가 행복을 만든다. /@@b7iy/488 꿈을 꾸었다. 누군가 나를 가둔 꿈이었다.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누가 들어와서 나를 막 만졌다. 나는 그만하라고 하면서 몸부림치다가 깼다. 둘째가 나의 배를 더듬고 있었다. 나는 둘째와 첫째 사이에 끼어 있었다. 꿈에서의 상황과 현실에서의 상황은 닮아 있었지만, 그에 대한 느낌은 천지차이였다. 마치 꿈과 같이 육아는 운신의 폭을 좁게 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YB928Sr6xLXbKuv97-d0JsaKF44.png" width="500" /> Mon, 09 Dec 2024 05:36:31 GMT 닥터 온실 /@@b7iy/488 내면의 아이를 찾아서 - 명상을 통한 ptsd에의 접근 /@@b7iy/487 나의 내면에는 9살짜리 내가 있다. 그때의 강렬한 기억에 의해 그 시절부터 해소되지 않은 채 뭉쳐진 감정으로 형성된 아이다. 나는 오랫동안 그 아이의 존재를 깨닫지 못했지만 아이는 나의 삶에 순간순간 영향을 미치면서 그 존재감을 피력하고자 했다. 정신과 의사인 나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겪은 트라우마가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내면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zkksjU48zB2iIhWbuvufS3uFAmQ.png" width="500" /> Sun, 08 Dec 2024 05:46:20 GMT 닥터 온실 /@@b7iy/487 유한 - 2024. 12. 6 /@@b7iy/486 한갓 말로 세상을 정의하네 그 순간 세상은 무한성을 잃고 유한으로 회귀하네 끝이 없는 광활함에 생각이라는 담과 언어라는 벽으로 경계를 짓는 인간이여 허나 그 행위 또한 본질과 맞닿으니 담이 있어야 허물어지고 다시금 펼쳐지는 광활함에 한없는 감사함을 느끼리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zaD8CJvqDT7MkSudF9qwuamX8x0.png" width="500" /> Fri, 06 Dec 2024 01:02:10 GMT 닥터 온실 /@@b7iy/486 세상은 바라보는 것을 준다. - 출근길 단상 /@@b7iy/484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는 관계로 걸어서 하는 출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감사함을 만끽하기 위해 다소 시원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직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내딛는다. 출근길은 늘 새로운 것으로 가득 차 있다. 걸어서 출근하는 길 자체는 매일 변함이 없어 신호등 타이밍까지 다 외울 정도지만, 그럼에도 복잡계로 이루어진 이 삶은 경이로운 다양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QwXf1msm1zf9OPcOTFjI_TP89U4.png" width="500" /> Thu, 05 Dec 2024 01:10:11 GMT 닥터 온실 /@@b7iy/484 악몽을 꾸면 정신과에 가볼까 - 악몽의 역할과 해법 /@@b7iy/483 보통 사람들은 잠은 좋다고 여기지만 꿈은 별로라고 여긴다. 꿈자리가 뒤숭숭할 때뿐 아니라 평범한 꿈이라고 해도 렘수면 때 꾼다고 하지 않는가? 렘수면은 얕은 수면이고 얕은 수면이니까 괜히 잠도 얕게 잔 것 같은 기분이 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꿈에도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꿈은 무의식과의 연결 통로다. 우리 의식이 감당하기 힘들기에 깊게 묻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BCmdren4HtlGSBVb2CYh5FD5z5M.png" width="500" /> Fri, 22 Nov 2024 01:42:24 GMT 닥터 온실 /@@b7iy/483 시간의 열매 - 2024.10.11 /@@b7iy/469 시간을 훔친 죄로 세상에 내려온 우리 원래 하나던 것을 시간으로 나눠 그 열매를 맛보았지 허나 그 결과는 달콤함 뒤에 따라온 쓰디쓴 것도 함께 결국 죽음에 이르러서야 시간을 다시 반납하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3p6SLvacJcThERiYPuBxBc_Zirw.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23:44:02 GMT 닥터 온실 /@@b7iy/469 내가 좋아하는 말 - 사랑과 감사 /@@b7iy/481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사랑이다. 그 이유는 사랑이 우리가 세상에 온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전 글들에서도 늘 얘기하듯 남녀 간의 사랑에 국한되지 않는다. 남녀 간의 사랑은 당연히 포용하면서도 좀 더 큰 개념이다. 사랑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인데, 굳이 비유하자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부모의 사랑과 비슷하다. 삶의 모든 순간에 대한 사랑이 삶의 목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gy1lAiHp_xYU18XFHQU2jZNcpxo.png" width="500" /> Thu, 14 Nov 2024 22:46:47 GMT 닥터 온실 /@@b7iy/481 나를 어떻게 정의할까? - 2024 대입 수능날에 /@@b7iy/480 오늘은 수능 날이다. 수능을 보고 대입이 결정되던 때가 내 인생의 자기감 만렙 찍었을 때인 것 같다. 그게 자존감인지 자존심인지 자만이었던지 간에 하여간 그런 자기감에 취해 나는 나 자신을 정의하려고 했다. 하여 당시 유행했던 싸이월드의 나의 미니홈피 대문에는 이런 플랜카드가 붙어있었다. ㅇㅇ대학교 의과대학 ㅇㅇ동아리 회장 ㅇㅇ동호회 회원 등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YLuVnFFz2i7BK9p_BI708JXZkgg.png" width="500" /> Thu, 14 Nov 2024 06:21:10 GMT 닥터 온실 /@@b7iy/480 모든 사람은 옳다. - 정신과 수련에서 배운 교훈 /@@b7iy/479 정신과를 수련하면서 배우는 내용 중에 내가 금과옥조로 삼고 있는 명언이 하나 있다. 바로 '모든 환자는 옳다(Every patient is right)'라는 명언인데, 정신과 전문의라면 수련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듣고 몸에 새기는 명언이다. 이 말이 뜻하는 바는 이렇다. 예를 들어 환자가 환청을 호소하고 있다고 해보자.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저건 무슨 이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ok230TZfvo4JAc1MZrwytB5-tGw.png" width="500" /> Thu, 14 Nov 2024 00:38:57 GMT 닥터 온실 /@@b7iy/479 벌레 재판 - 24. 10. 31 /@@b7iy/478 뜰에 앉아 쉬다 보니 한 아이가 쭈그려 앉아 논다 이제 재판을 시작한다. 오늘부터 이 선을 넘으면 다리를 자른다. 결국 너는 넘었구나. 다리를 자르겠다. 다시는 그러지 마라. 하지만 이윽고 버둥거리다 선을 또 넘은 벌레 또 선을 넘다니. 정말 어쩔 수 없구나. 다시 다리를 자르겠다. 이제 마지막 다리구나.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나. 없으면 다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8yUdk76j-F8UBEVxAxrQkIRIFqc.png" width="500" /> Thu, 31 Oct 2024 03:10:44 GMT 닥터 온실 /@@b7iy/478 왜 나는 의미 없이 폰을 볼까? - 현실에 대한 거부, 폰 보기 /@@b7iy/477 어딘가로 이동할 때 휴대폰은 우리의 친구가 되어 준다. 우리는 휴대폰으로 딱히 용건이 없더라도 휴대폰을 한 번 들여다보고 캣옥, 인타넷, 인서타 순으로 한 바퀴 알람 유람을 하는 경험을 한다. 대부분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되풀이하는 이러한 행위가 현실에 대한 무의식작 '거부'의 표시라는 점은 사뭇 놀라운 사실일 것이다. 대체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cs-wPZmYVeu_fcxv3OOy624Rjzc.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22:35:34 GMT 닥터 온실 /@@b7iy/477 사랑은 - 2024. 10. 29 /@@b7iy/476 입가에 옅은 미소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나오지 아니하며 감사한 현실에서 나오는 것이며 삶에 대한 만족은 풍족한 재화에서 나오지 아니하며 마음의 충만에서 나오는 것이며 사랑하는 마음은 외부의 매력에서 나오지 아니하며 내 마음 가짐에서 나오는 것이니 항상 옅은 미소와 가득 찬 기분과 사랑으로 임함은 현실보다 마음이 아름다움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jTiSP_uVQbzOCTyvrVz9e-j-WEc.png" width="500" /> Mon, 28 Oct 2024 23:58:15 GMT 닥터 온실 /@@b7iy/476 삶이 나를 속일 때에 - 2024.10.19 /@@b7iy/475 따라가 네가 원하는 길을 그것은 그대로 이루어질 거야 때론 너무 지쳐 무엇을 원하는지 조차 모르는 때도 있지 그럴 땐 지금의 너를 봐 지금 네 앞에 펼쳐진 현실 그것이 바로 네가 온전히 원하는 바로 그 현실 그 안에서 느끼는 괴로움과 슬픔 두려움 좌절 모두 내가 삶에서 간절히 원하던 재미를 예비한 감정 때론 어둡고 지쳐 삶이 나를 속인다고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Ch2D_J2yvGSXD8kCIZc49RIJvyE.JPG" width="500" /> Fri, 18 Oct 2024 23:06:26 GMT 닥터 온실 /@@b7iy/475 Epilogue - 13화 /@@b7iy/474 허씨는 이듬해 대기업 생산직에 입사했다. 1년 동안 부단히 준비했던 결과였다. 예전에 다니던 직장도 허씨의 합격에 도움이 되긴 했지만, 무엇보다 허씨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허씨는 더 이상 허울 좋은 명목에 집착하지 않았다. 허씨의 행복은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했다. 허씨는 이전에 회사에 다닐 때가 좋았다. 버는 돈이 큰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뭔가 안정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DFwPvH-UHH6292Oto5G8exKhc-A.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01:37:18 GMT 닥터 온실 /@@b7iy/474 달빛 - 2024. 10. 16 /@@b7iy/473 나의 삶은 늘 밝게 빛나는 태양아래 늘 밝아 좋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어둠 그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달 있어 한때 내 삶에도 달빛 비춘 적 있었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3BPf_frIVrsCrXsGLumnhurhNGY.JPG" width="500" /> Wed, 16 Oct 2024 00:19:21 GMT 닥터 온실 /@@b7iy/473 아버지와의 식사 - 12화 /@@b7iy/472 허씨가 그런 기분의 원인을 알게 된 것은 진료실이 아니라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자리에서였다. 허씨는 정신과 진료와 명상을 병행하면서, 방 안에서만 틀어 박혀있던 생활을 차차 청산하고 가족과의 식사자리를 같이 하는 경우가 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 안의 생활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집에는 정년퇴임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가 함께했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umGeppvws1lm-Z_sNBapfEJ-mhI.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01:11:03 GMT 닥터 온실 /@@b7iy/472 허씨의 다섯 번째 정신과 방문기 - 11화 /@@b7iy/471 하지만 숙제 중에 명상은 쉽지 않았다. 몇 번 시도는 해 봤지만 잡생각이 너무 났다. 그런 허씨를 정신과 선생님은 천천히 해도 된다고 지지해 주었다. 허씨는 그런 지지에 힘입어 매일 아침 일어나서 명상하기에 도전했다. 어느덧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한 번 실패하고, 또 3일 뒤에 시도하고, 이렇게 3번을 거듭한 끝에 명상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iy%2Fimage%2FQjSAyPyBsRcv3ox9ZS_l8yfyTkE.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00:35:26 GMT 닥터 온실 /@@b7iy/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