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b2il 나를 찾는 하루, 나를 채워가는 하루를 만들어가는화요일(Tuesdays)의 브런치입니다.*저서: 전자책 &lt;천천히 읽고 나누는 즐거움 슬로리딩&gt; ko Tue, 24 Dec 2024 01:09:29 GMT Kakao Brunch 나를 찾는 하루, 나를 채워가는 하루를 만들어가는화요일(Tuesdays)의 브런치입니다.*저서: 전자책 &lt;천천히 읽고 나누는 즐거움 슬로리딩&gt;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t0B8sipz2A11vlWvqH-VGhNLYZs /@@b2il 100 100 300편의 글, 3년의 기록 - 가늘고 긴 글쓰기의 추억 /@@b2il/463 2021년 12월 브런치 시작, 그리고 3년 300개의 글을 쌓아 올렸다. 시작하고 만 3년이 지난 시간이다. 맨 처음 3번의 시도 끝에 브런치에 입성하고 흥분과 감격에 휩싸였던 그날을 기억한다. 그리고 만 일 년 후, 2022년 겨울엔 100개의 글을 쓰고 백명의 구독자를 기념하며 백일파티를 했었다. 또 얼마 후, 2023년 5월에는 전자책 &lt;천천히 읽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t6gkBiT43S2phxvJxL6ZsvajNO8" width="500" /> Sat, 21 Dec 2024 22:43:44 GMT 화요일 /@@b2il/463 출판 후, 3일 - 가늘고 긴 글쓰기의 추억 /@@b2il/461 책이 세상에 나왔다. 12월 16일 월요일 오전, &quot;카톡&quot; 출판사 사장님의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온라인 서점에 출시된 내 책의 판매링크. 드디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수업하고 문서작업을 하고 뭔가는 하는 거 같은데 기분은 이상하다. 나만 아는 흥분과 감격이 차오르고. 누군가와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에 이쪽저쪽 카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bOLGGWw7zNzJr_XfJZVy6We9I3I.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19:58:45 GMT 화요일 /@@b2il/461 &lt;샛길독서&gt; 출간 - 가늘고 긴 글쓰기의 추억 /@@b2il/460 드디어 책이 나왔습니다. 2023년 8월에 계약서를 쓰고 16개월 만에 나왔네요. 주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부족한 글이지만 많이 읽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983350 예스 24 https://www.yes24.com/Produc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T7ZxaNBhs0JyYHmKSy8McTsiBM8" width="500" /> Mon, 16 Dec 2024 10:07:50 GMT 화요일 /@@b2il/460 소리 내어 읽다 vs. 소리 없이 울다 - [북리뷰] 책 읽어주는 남자 /@@b2il/459 이토록 고혹적인 책이 있을까. 첫인상은 충격. 마지막엔 감동. 이 책은 대중성과 역사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영화고 책이다. 간결한 문체, 상상하는 독자 이 책의 저자, 베른하르트 술링크는 법학 교수면서 판사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 전반의 배경과 주인공의 직업이 법과 관련되어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독특하다. 간결하고 적확한 표현, 감정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TzN4-Kj01RhuaUgQPLvUJhVF7VQ" width="500" /> Sun, 15 Dec 2024 12:12:49 GMT 화요일 /@@b2il/459 두 번의 결혼식과 두 번의 축사 - 제자와 나 : 같이 익어가는 /@@b2il/416 다음 책은 20대 제자들과 한독서모임 이야기로 써보면 어떨까요? 첫 책이 아직 완성되지도 않았는데 출판사 사장님은 다음 책을 제안하신다. 반가운 마음지만 일단 첫 책을 마무리하고 천천히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겸사겸사 청춘독서클럽을 같이 했던 20대 제자 멤버들 소집해 볼까. 좋은 핑곗거리가 생겼으니 한동안 잠잠했던 톡방에 노크를 한다. 얘들아,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3BzA5TlJwKNptFSZ4A4dN-WpKu8" width="500" /> Wed, 11 Dec 2024 22:43:58 GMT 화요일 /@@b2il/416 니들이 그 맛을 알아?! - 어쩌다 마주친 그대 /@@b2il/446 와~바나나우유네.이거 보면 나는 목욕탕 생각나. 점심시간, 급식 메뉴로 바나나맛 우유가 나왔다. 졸지에 추억의 바나나맛 우유는 수다의 주인공이 되었다. 익숙한 모양, 익숙한 맛이지만 급식에 나오니 이럴게 반가울 수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같은 테이블에 앉은 선생님들은 저마다 바나나맛 우유에 얽힌 추억과 이야기를 하나씩 꺼낸다. Episod 1.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izP6HwqRzKbNYFTK-pglpG72epY" width="500" /> Sun, 08 Dec 2024 11:50:48 GMT 화요일 /@@b2il/446 쓰는 게 좋아서, 나누는 게 좋아서 - 라라크루 9기 합평회 후기 /@@b2il/452 혹시 9기 합평회에 오실 수 있어요? 카톡!! 다정한 라라크루 회장님의 달콤한 초대의 말이다. 즉시 갈 수 있다고 답글을 보내고 합평회 날 아침, 학기말 폭탄처럼 쏟아지는 업무 덕분에 잠시 오류를 일으킨 다리를 긴급히 수리하고 정비한다. 그리고 득달같이 달려간 그곳, 아카데믹하면서도 엘레강스한 분위기에 매료되고 냥냥이랑 댕댕이까지 귀여운 포즈로 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Qj2NoETeFAmP2K5SoueLlVup6f0" width="500" /> Tue, 03 Dec 2024 21:00:16 GMT 화요일 /@@b2il/452 (건강한) 내 다리 내놔! - 중년의 진로수업 /@@b2il/450 아아악~내 다리~~왜 이렇게 아픈 거야. 토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부엌 싱크대정리를 한다. 씻어서 엎어둔 그릇을 찬장에 정리해 올리고 음식물 쓰레기도 탈탈 털어서 전용쓰레기통에 모아 담는다. 꽉 찬 통을 가지고 1층 현관을 나서자 다리가 찌릿, 걸을 수가 없다. 멈추고 기다린다. 통증이 지나갈 때까지. 어기적어기적 조심조심 통을 단지 음식물수 Sun, 01 Dec 2024 08:04:40 GMT 화요일 /@@b2il/450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니야. - 어쩌다 마주친 그대 /@@b2il/449 한 이틀 하늘에서 솜방울 같은 함박눈이 쏟아지더니 어느새 그 많던 눈이 녹고 알록달록 단풍이 나타났다. 아직 가을이야. 패딩을 꺼내려다 다시 넣었다. 아직 11월인데 패딩은 오버다라고 관성적으로 생각했다. 안일하게 얇은 옷을 입고 나갔다가 보란 듯이 매서운 찬바람에 혼이 나고, 알딸딸한 감기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가을이면서 겨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Yz5y6ZZx2yeSOgaY8mj3rt7DObo" width="500" /> Sun, 01 Dec 2024 02:44:44 GMT 화요일 /@@b2il/449 동지가 있다는 것 - 라라크루 10기 신청서 /@@b2il/448 아니, 지금 그게 말이 돼요?우리가 일 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 말하냐고요? 하마터면 넋 놓고 당할 뻔했다. 그녀는 내 말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 것 같았다. 내가 말한 단어 하나를 좁게 해석하고 화를 내고 있었다. 강하게 쏘아붙이는 그녀의 말투에 당황스러워진 나는 안절부절못했다. 주변 사람들도 그게 아니라고 몇 번을 설명했지만 소용없다.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05gYt4kvEzpGZIxpTh6iGzsy5Iw" width="500" /> Sun, 24 Nov 2024 09:33:21 GMT 화요일 /@@b2il/448 숨구멍 - 중년의 진로수업 /@@b2il/445 구멍이 점점 뚜렷이 보인다면 환영할 일이야. 이제야 자기 모습을 제대로 본다는 거니까. 이젠 받아들여. 네가 너의 구멍을, 네가 너를. 지금 너의 문제는 구멍이 났다는 게 아니라 구멍이 나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걸 믿지 못하는 거야. 그런데 말이야. 신은 그렇게까지 대책 없는 구조로 인간을 설계하지 않았거든. 인간의 영혼은 벽돌담이 아니라 그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n0WkVh3YocvGv-D57S08OzZQKo" width="500" /> Fri, 15 Nov 2024 12:55:45 GMT 화요일 /@@b2il/445 두 정거장 먼저 - 어쩌다 마주친 그대 /@@b2il/443 또 다시 가을이다. 늘 이맘때 비슷한 풍경이지만언제나처럼 마음은 싱숭생숭한 시간 정도되는 출근길을 무작정 걷고 싶었다.느닷없는 두통과 흐린 감기기운에 금새 항복하고 말았지만냉큼 버스를 잡아탔다.차 창밖으로자꾸만 나를 부르며 따라오는 가을풍경에 두 정거장 먼저 내리고 말았다. 소복소복 쌓이는 낙엽에흔날리며 내려오는 낙엽엔딩.하마터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nTTJqKAcMtIpwdbuejohVdyKgwc" width="500" /> Wed, 13 Nov 2024 10:53:12 GMT 화요일 /@@b2il/443 가을산책 - 반달이과 반쪽이 /@@b2il/442 토요일 오후 중3아들과 나만 집에 남았다. 어제 공개수업을 하고 진이 다 빠졌는지 몸도 축, 마음도 축 아래로만 가라앉는다. 왠지 모를 감기예감에 한의원에도 가고 내과에도 가서 링거도 한 대 맞았다. 부랴부랴 늦은 점심을 먹고 집안일을 시작한다. 청소기를 돌리고 세탁기에 빨래를 넣고 설거지도 한다. 링거로 얻은 힘을 결국 집안일에 쓰고 만다. 흔적도 없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RurWaA9Ib0UIut3D0psKflTK4-U" width="500" /> Sat, 09 Nov 2024 11:32:33 GMT 화요일 /@@b2il/442 시시한 인간들의 소란스러운 삶 - &lt;북리뷰&gt;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b2il/441 신과 똥 인간과 개 사랑과 외도 자유의지와 키치 영원한 회귀와 무의미 책 &lt;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gt;에서 만난 재밌는 지점들이다. 신선하다. 저자 밀란쿤데라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얄팍한 페르소나를 벗기고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직면할 수 있게 한다.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 진지한 것과 시시한 것의 대비로 책이 내겐 도끼가 된다. 4명의 인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j-msR0ZJHLudhYi9g7e7rEXupb4" width="500" /> Thu, 07 Nov 2024 20:31:00 GMT 화요일 /@@b2il/441 유일무이, 내 이름으로 말할 것 같으면 - 라라크루: 수요질문 /@@b2il/440 라라크루 여러분은 이름과 관련된 사연이나 일화가 있나요. 있다면 나눠 주길 바랍니다. 내 이름은 윤병임 흔하지 않은 이름이다. 여태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을 직접 만난 적은 없다. 딱 단 한번 TV 프로그램 &lt;유! 퀴즈&gt;에서 본 적 있다. 속기사 윤병임이라는 분을 보고는 정말 신기해했었다. (돈을 엄청 버신다고...부럽다...) 특별한 이름, 특별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StgjLb9ZdGKwMAEajxwZctOZFzs" width="500" /> Fri, 01 Nov 2024 23:41:45 GMT 화요일 /@@b2il/440 엄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 중년의 진로 수업 /@@b2il/435 잘 지내다가 그럭저럭 괜찮다가 어느 날 문득, 엄마, 아내라는 이름이 엄청난 무게로 나를 짓누를 때가 있다. 엄마라는 존재는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이 자식과 가족에게 퍼지고 커져 모든 일이 내 탓인 것처럼 나를 조이곤 한다. 엄마가 우울하면 아이도 우울하고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도 덩달아 웃는다. 그런데 문제는 웃을 수 없는데 웃어야 하고 Sun, 27 Oct 2024 07:15:43 GMT 화요일 /@@b2il/435 코스모스와 네잎 클로버 - 어쩌다 마주친 그대 /@@b2il/439 아침 산책길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너풀거린다. 뚜벅뚜벅 걸어가는 내 발걸음이 무거워서였을까. 활짝 웃는 꽃잎 뒤로 숨어있는 인내의 시간이 읽힌다. 흩뿌려진 씨앗으로 땅속에 힘겹게 뿌리내렸을 테고 작은 새싹으로 긴 여름을 이겨냈을 테고 흔들리는 줄기와 잎으로 거센 바람을 버텨냈을 테고 그렇게 흔들리고 견디어낸 수십일을 지나 비로소 꽃망울을 터트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E-qU5PFPVihk1aSxS4GgvzzKrj8" width="500" /> Sun, 27 Oct 2024 02:11:32 GMT 화요일 /@@b2il/439 거리조절은 힘들어 - 페이스갤러리: 이우환과 로스코 /@@b2il/438 주말 아침 일터와 학교로 흩어졌던 가족의 일상이 다시 섞인다. 우왕좌왕 왁지지껄, 오랜만에 시끄럽다. 아침을 준비하는데 막내는 배고프다고 하고, 큰딸은 뭔가를 찾느라고 왔다 갔다 하고 아들은 내게 인사를 안 받아준다고 툴툴거린다. 이렇게 정신없이 동시에 내게 말을 하거나 뭔가를 요구하는 상황에 놓이면 난 정신을 잃고 만다. 잠시 떨어져 쉬고 싶다 혼잣말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RC9eQlfFL39DqNW0eIZ9Mte4lbE" width="500" /> Sat, 26 Oct 2024 14:01:11 GMT 화요일 /@@b2il/438 김칫국도 한 걸음부터 - 가늘고 긴 글쓰기의 추억 /@@b2il/436 작년 8월에 출판계약을 하고 1년도 넘게 시간이 흘렀다. 꼼꼼하게 점검하고 편집하신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늦어졌다. 그래도 누구에게도 뭐라 할 수도 없는 것이 나름의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다는 것. 건강이 최우선 초고를 넘기고 4월 말, 내 목디스크 파열로 한 달간 병가에 들어갔다. 동시에 작업은 멈춤. 1개월이 연기되었다. 그리고 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PSt0hjTZ231TAVle2oAGeYwzCEs" width="500" /> Wed, 16 Oct 2024 12:39:58 GMT 화요일 /@@b2il/436 헛수고의 가르침 - 중년의 진로수업 /@@b2il/434 교수님께서 박사과정 수료생들까지 다 한번 뵙고 싶다고 하셔서 연락드렸습니다.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나긋나긋한 목소리, 친절한 말투, 전화하신 분의 신원과 목적까지 차근차근 전하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선생님은 대학원 지도교수님께서 박사과정에 있는 사람들과 수료생들까지 모두 한번 만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하신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지도교수님의 호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2il%2Fimage%2FYjo5_Sh6gENh6as7uYKaAkLoSow" width="500" /> Sun, 13 Oct 2024 10:52:54 GMT 화요일 /@@b2il/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