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쌤 /@@b0Ff 조용한 ADHD, 사회성이 부족하고 예민한 8살 아들, 훈남 엄친아로 키워보고 싶은 엄마. 매일 달리고, 읽고, 쓰는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ko Mon, 23 Dec 2024 23:18:27 GMT Kakao Brunch 조용한 ADHD, 사회성이 부족하고 예민한 8살 아들, 훈남 엄친아로 키워보고 싶은 엄마. 매일 달리고, 읽고, 쓰는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KgJwlZVK_xKohsBvsTSbN1eozM.JPG /@@b0Ff 100 100 개돼지로 살기는 정말 싫은데 - 의식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데요 /@@b0Ff/657 주로 가족과 일상에 대한 글을 썼던 내가 뜬금없이 정치에 대한 글을 쓰게 될 날이 오다니.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요즘 내 일상의 화두는 계엄사태와 탄행정국에 관한 것이다. 눈만 뜨면 정치 뉴스를 찾아보느라 정신이 없다. 보면 볼수록 더 열받고 화가 나고 분노가 치솟게 되는데도 멈출 수가 없다. 대체 얼마만큼의 밑바닥으로 내려가야만 이 사태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iGO13AJuhGuPCiPxoMmwGS5KvWY.png" width="500" /> Sat, 14 Dec 2024 00:21:22 GMT 레이첼쌤 /@@b0Ff/657 허지웅이라는 사람 - 살고 싶다는 농담을 읽고 /@@b0Ff/654 허지웅이라는 사람은 TV에서 몇 번 본 기억으로 남아있다. 꽤나 인기 있었던 &lt;마녀사냥&gt;에서 입담을 과시하는 장면, 미우새에 나와 여행에서도 샤워기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결벽증적인 모습 등으로 압축된다. 작가라는 사실도 정확히 잘 몰랐다. 원래 연예인으로 유명해진 건 아니지만 어느새 연예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UyUhbH104jurjKtLPcI8mMh34Kc.png" width="500" /> Fri, 29 Nov 2024 06:47:12 GMT 레이첼쌤 /@@b0Ff/654 이래서 심리상담을 받는군요 - 심리상담 처음 받아본 이야기 /@@b0Ff/653 악성급 민원 학부모로 인해 한동안 많이 괴로웠다. 힘들고 괴로운 마음이 신체화가 되어 나타났고, 손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렸고 가장 힘든 건 밤에 잠을 못 이루었다. 물론 그 민원이 진행되던 시기에 일시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난 증상이긴 했지만 그 며칠이 지옥 같았다. 못 견디게 힘들어서 심리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사실 처음에는 바로 정신건강의학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gOamJ-bchxe5EDs8uMfG9DQ0SWw.png" width="500" /> Sat, 16 Nov 2024 04:55:14 GMT 레이첼쌤 /@@b0Ff/653 교육적인게 대체 뭔데? - 한강 작가의 소설이 청소년 금서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b0Ff/649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우리 나라 문학을 전 세계에 알리고, 때 아닌 서점가 웨이팅이라는 아주 긍정적인 기현상을 만들어낸 한강 작가의 책이 어떤 교육청에서는 금지 도서였다는 사실을 기사로 접했다. 채식주의자는 몇 년전에 읽은터라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약간 자극적인 부분이 몇 가지 있었던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유해 도서로 지정될 정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ZFSGvyssbKKEZm-M5YPhoTqy1qA.png" width="500" /> Fri, 15 Nov 2024 06:52:49 GMT 레이첼쌤 /@@b0Ff/649 요즘 자식 걱정을 안 합니다 - 걱정 총량의 법칙 /@@b0Ff/651 최근에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냐 꼽는다면, 아이에 대한 걱정이 크게 줄었다는 사실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이 4살 적부터 시작된 끝 간데없는 걱정은 내 인생을 꿀꺽 삼켜버릴 만큼 거대한 폭풍우와 같았고 나는 그렇게 불행의 도가니에 휩싸여서 정신을 못 차렸다. 발달 장애 맘카페에서 죽치고 사는 게 당연한 일과였고, 휴직을 결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lbPIEYGyOShWpqCuHyUZNEjtgUI.png" width="500" /> Thu, 14 Nov 2024 00:26:31 GMT 레이첼쌤 /@@b0Ff/651 악성민원 학부모는 PD수첩에만 있지 않아요 - 지옥 같은 지난 며칠을 복기하며 /@@b0Ff/652 지난 며칠간 교사로서 내가 겪었던 일을 상세하게 써 내려가고 싶지만, 구구절절 쓰다 보면 누구인지 추측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어 차마 자세히 쓸 수는 없겠다. 학교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긍정적인 내용이 아닌 이상 자세히 쓴다는 것 자체도 상당히 부담이 가지만 특히나 교직 생활 중 한 번이나 만날까 말까 한 최악의 학부모를 겪었기에 더욱 조심스럽다. 그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xJW0DALMG0DNfjp3VFJmegg3LA0.png" width="500" /> Wed, 13 Nov 2024 09:45:49 GMT 레이첼쌤 /@@b0Ff/652 학생들이 너무 예뻐서 큰일났다 - 몇 년만에 돌아간 학교에서 느낀 소회 /@@b0Ff/636 근 3년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수년간 근무하며 여러 아이들을 만나왔지만 아직도 학생들과의 만남에 익숙해지지 않았다. 분명 매일 만나서 엎치락뒤치락 일상을 함께 하던 학생들인데도 몇 년 쉬다보니 그 나이대 아이들을 대체 어떻게 대해야할지 기억도 가물가물해지고 머릿속에서 다 사라진듯한 기분이 들었다. 교과지도야 어떻게 해서든 다시 연구해서 해낼수 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XuPvFHgcYlMUJFNiF3bYbGiOjlE.png" width="500" /> Sat, 09 Nov 2024 04:53:00 GMT 레이첼쌤 /@@b0Ff/636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나요 - 다시 워킹맘이 된 사연 /@@b0Ff/622 삶이 존엄해지려면 꼭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 돈과 철학이다. 돈이 없으면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다. 아무리 나만의 고귀한 철학이 있어도 지켜낼 수가 없다. 돈 때문에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하고, 돈을 가진 사람에 의해 내 삶이 결정된다. &lt;김미경의 마흔 수업&gt;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굉장히 다양하게 나올 수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2_5MvvPxi4MW5bJGEAz8j2tEEWI.png" width="500" /> Mon, 14 Oct 2024 07:34:50 GMT 레이첼쌤 /@@b0Ff/622 남편 말 안 듣길 참 잘했어요 - 다시 워킹맘이 된 사연 /@@b0Ff/639 분명히 남편은 내가 다시 워킹맘이 되는 것을 반대했었다. 그것도 아주 격렬하게. 내가 일해봤자 받는 월급은 뻔히 박봉일 것이고 그로 인해 아이가 제대로 엄마의 손길이 닿지 않아 방치된다는 둥 온갖 말로 나를 설득도 했다가 협박 비슷하게 하기도 했던 남편이다. 이야기 꺼내봤자 매일 같은 말만 반복되고 평행선으로 귀결되는 논쟁이 되고 마니 나중에는 아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RnZcnE6jU7PwuHMVMURzxINnxbo.png" width="500" /> Sat, 12 Oct 2024 04:31:26 GMT 레이첼쌤 /@@b0Ff/639 내 돈으로 여행 가고 싶어서 - 직장으로 돌아간 만 가지 이유 /@@b0Ff/564 아이가 아직 어리고 치료를 받는 탓도 있고, 남편 일도 워낙 휴가를 내기 어려운 탓에 우리 가족에게 해외여행이란 꿈꿔보기 힘든 것이 되어버렸다. 해외여행이 유행이자 취미처럼 돼버린 때기도 하고 너도 나도 다 나가는 분위기에 편승해서 나도 나가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사로잡혀 몇 번 여행을 가기는 했다.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로 친정식구들과 몇 번 다녀오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bQsudZMnb385tvZlkH5ldGN2ZVY.png" width="500" /> Wed, 09 Oct 2024 06:31:49 GMT 레이첼쌤 /@@b0Ff/564 직장 동료도 자원이다 - 다시 워킹맘이 된 사연 /@@b0Ff/603 '직장 동료'라는 말은 다양한 어감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브런치를 포함한 여타 다른 책이나 글들을 보면 보통은 좀 더 부정적인 뉘앙스에 가깝다고 느낀다. 직장 동료라 함은 기본적으로 서로 경쟁관계에 있을 수도 있고, 상하관계에 있을 수도 있고 사내정치를 발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치열한 관계일 수도 있고 이도저도 아니라면 그냥 서로 비호감이고 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O4eWeGjlT7NFsvKC_EBYIS1cdUQ.png" width="500" /> Fri, 04 Oct 2024 07:02:50 GMT 레이첼쌤 /@@b0Ff/603 도시락 싸기 싫어서 일하러 나갑니다 - 직장으로 돌아가는 만가지 이유 중 하나 /@@b0Ff/562 남편 점심 도시락을 싼 지 2년 차다. 급식 제도가 시작되기 전 과거 우리네 엄마들은 매일 아침 도시락 두, 세 개도 거뜬히 싸는 게 일상이었다. 그 당시의 엄마들에게는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그때 엄마들은 어떻게 그 일을 해냈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당시에는 또 다들 그게 당연한 문화였고 힘들긴 해도 엄마라면 누구나 다 해야 하는 의무 중 하나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LwcZwDN3xxyxhzUrpJ-wsLM-Xlo.png" width="500" /> Thu, 26 Sep 2024 08:10:24 GMT 레이첼쌤 /@@b0Ff/562 왜 자식한테 올인하지 않는 거야 - 느린 아이 엄마는 일할 자격도 없을까? /@@b0Ff/505 몇 년 전 담임교사를 맡았을 적 이야기다. 당시 우리 반에는 조금 &lsquo;성향&rsquo;이 있는 아이가 있었다. 이건 발달문제가 느린 맘들 사이에서 통하는 표현인데 한마디로 자폐스펙트럼 선상에 있으면서 병원에서 진단만 안 받았지, 자폐적 성향을 지녀서 무언가에 몰입하는 경향이 심하고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좀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지호(가명)는 첫인상부터 남달랐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jCKZzbIxNGLdR8xAyN4lTyQAa-8.png" width="500" /> Sun, 15 Sep 2024 04:26:00 GMT 레이첼쌤 /@@b0Ff/505 통장잔고는 자존감과 비례해서 - 내가 다시 일을 시작해야만 하는 이유 /@@b0Ff/563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은 거짓이다. 돈은 물질적인 자유를 의미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 &lt;명상살인&gt; 몇 년째 무급휴직을 해 본 경험에 비추어 조언하자면, 무급휴직은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말이 무급이지 월급만 안 나오는 게 전부가 아니다. 무급휴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료와 연금기여금을 납부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v1AROaInzCfR8mEODLNueKRgXMo.png" width="500" /> Sat, 14 Sep 2024 07:24:58 GMT 레이첼쌤 /@@b0Ff/563 애가 혼자 있는걸 더 좋아하네? - 그동안 왜 걱정한 거니 /@@b0Ff/635 내가 없으면 집이 안 돌아갈 거라는 걱정 때문에, 내가 없으면 아이가 집에 혼자 방치될 거라는 걱정 때문에, 아이는 불안증세로 약복용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이유를 들자면 정말 수 만 가지가 될 만큼 여러 가지로 나는 다시 일을 시작하기가 너무 부담되었다. 아무리 골머리를 쓰면서 스케줄을 촘촘하게 짜봐도 결국 아이는 하루에 3-40분 정도 한 두 번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k2SPO86ikzLNRpG8B_-9j-J1ATU.png" width="500" /> Sat, 07 Sep 2024 02:56:27 GMT 레이첼쌤 /@@b0Ff/635 급식 먹으려고 일하러 나갑니다 - 한 끼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의 의미 /@@b0Ff/608 집에서 살림하면서 가장 그리웠던 것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점심 급식이다. 아침, 저녁밥이야 가족들 챙겨주면서 옆에서 같이 남은 음식이라도 앉아 먹을 수 있는데 점심은 정말 챙겨 먹기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다. 오롯이 나 혼자만을 위해서, 나 혼자 먹자고 점심밥을 차리고 먹고 치우는 일이 안 그래도 널리고 널린 집안일에 큰 짐 하나가 추가되는 것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SeNskh8IYR9VRL4bZJtTddlMzJU.png" width="500" /> Sun, 01 Sep 2024 07:33:35 GMT 레이첼쌤 /@@b0Ff/608 선생님, 혹시 제 이름 아세요? - 우리는 모두 관심이 필요한 존재 /@@b0Ff/634 얼굴이 특별히 눈에 띄는 인상도 아니고, 체구도 작은 편이라 더 눈에 띄지 않는 아이가 있었다. 그래도 내가 지나가면 반듯하게 서서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일부러 이름을 찾아보고 외워두었다. 아직 아이들을 맡은 지 삼사일밖에 되지 않은 터라 해봐야 고작 절반 정도 제대로 얼굴과 이름을 매치해서 외운 상태였다. 최대한 빨리 아이들 얼굴과 이름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8HFNgr8ZrkxdotEP-6RW6cvLd1I.png" width="500" /> Sat, 31 Aug 2024 03:13:48 GMT 레이첼쌤 /@@b0Ff/634 웃는 낯으로 코 베어 가는 사람 - 직장생활 인간관계 /@@b0Ff/633 복직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이다. 몇 년간 떠나 있었던 업무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 며칠간 온몸으로 고군분투하는 와중이었다. 더군다나 하필 복직 시기와 당장 처리해야 할 큰 행사 업무가 딱 겹쳐서 여러 가지로 이중고였다. 최대한 차질 없이 행사를 진행시키기 위해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일 처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새 학기이기도 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zx_tZvjT_ncjrEWnkwSmmFKpIE8.png" width="500" /> Sat, 24 Aug 2024 05:00:46 GMT 레이첼쌤 /@@b0Ff/633 내가 없으면 집이 안 돌아갈거란 착각 - 느린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 /@@b0Ff/631 관성이라는 게 참 무섭다. 한 번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 적응하게 되면 거기서 변화를 시도하기란 참 어렵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나는 그런 특별한 사람은 아닌 관계로 관성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지 못했다. 아이 치료라는 매우 합당한 사유로 한 번 휴직을 시작하니 나도 모르게 그 생활에 젖어들었다. 계속해서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게 되었다. 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mr0UoQC-5mnfLLA5DXxpT97VGZ8.png" width="500" /> Sat, 17 Aug 2024 04:57:31 GMT 레이첼쌤 /@@b0Ff/631 말 좀 더듬으면 어때서 - 느린 아이 키우는 엄마에게 필요한 역량 /@@b0Ff/628 아이의 머릿속은 정리 안된 전선줄들이 잔뜩 꼬아져 있는 것처럼 늘 복잡한 것 같다. 그래서 생각이 잘 정리가 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이 일목요연한 표현으로 잘 튀어나오지 않는다. 이러저러한 증상이 원인이 되어 결국 언어발달지연 진단을 받았고, 몇 년째 이 진단을 극복해 보고자 애쓰고 있다. 아직도 언어치료 수업 피드백에서는 늘 우리말 문법이 깨진 표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Ff%2Fimage%2FqIkndu9rG6r2jIivgkFXm0lCyJk.png" width="500" /> Tue, 13 Aug 2024 01:47:41 GMT 레이첼쌤 /@@b0Ff/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