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atUT
안녕하세요. 6년차 대리로 근무중인 직장인입니다. 6년동안 월급 저축으로만 2억을 모았습니다. '돈'이라는 주제로 이천만 직장인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글을쓰고자 합니다.koTue, 01 Apr 2025 08:29:10 GMTKakao Brunch안녕하세요. 6년차 대리로 근무중인 직장인입니다. 6년동안 월급 저축으로만 2억을 모았습니다. '돈'이라는 주제로 이천만 직장인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글을쓰고자 합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aSBLklNXEX3VZhPoJpGjCEPTAk
/@@atUT
1001007년 차 우울증 환자의 직장 생존기
/@@atUT/79
어느덧 <공황장애 신입사원 생존기> 마지막화 연재를 하게 됐다. 공황장애와 우울증 판정을 받고 약을 복용한 지 벌써 7년이 되었다. 고로 사회생활 7년 차라는 소리다. 숨이 막혀 회의실을 뛰쳐나가서 화장실에서 숨을 고르던 순간들,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밤새 울던 순간들, 극심한 우울 감옥에 갇혀 땅굴을 쉼 없이 파고들던 순간들. 무수히 많은 고난과 어Mon, 04 Nov 2024 22:26:21 GMT코코아/@@atUT/79이태원 클럽 가서 코로나 걸렸다면서요? - 2020년 코로나 파문
/@@atUT/78
2020.05.08(금) 몸이 으슬으슬하다. 밤새 한기가 들어 잠을 설쳤다. 농에서 두꺼운 이불을 꺼냈다. 온몸을 칭칭 감았다. 그러나 몸의 떨림은 줄어들지 않았다. 새벽 6시. 출근 시간이 다가온다. 축축 처지는 몸을 억지로 일으켜 화장실로 욱여넣는다. 가장 뜨거운 방향으로 수전을 돌린다. 샤워기가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열기 가득한 물을 내뿜는다. 통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AbkJ1dS-TpTkqkS4xMYlI84QRoY.jpg" width="500" />Tue, 22 Oct 2024 02:05:51 GMT코코아/@@atUT/78극 'J'의 우울증 극복법 - 새해, 떠오르는 해와 함께 이별도 우울증도 Bye
/@@atUT/77
2020.01 새해가 떴다. 20대의 끝자락에 다다랐다. 다이어리를 꺼낸다. 표지에는 까만 날개와 노란 부리가 귀여운 펭귄이 그려져 있다. 그렇다. 펭수다. 이별의 아픔을 펭수를 보면서 달랬다.(ㅎㅎ) 그랬기에 새해에 고른 다이어리는 단연 펭수 다이어리였다. '2020년 새해 목표' 다이어리 가장 앞장에 정갈한 글씨로 또박또박 적는다.(사실 그리 정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89F-oGFSg8nbvcWKnsyEy5TnYG0.jpg" width="500" />Mon, 14 Oct 2024 23:00:12 GMT코코아/@@atUT/776년의 만남 끝, 완전한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atUT/76
2019.12 2019년도의 겨울은 유난히 쓸쓸하고 추웠다.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기 위해 일기를 다시금 꺼내 읽으면서 그 순간의 감정들과 분위기가 환기되어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보고 싶었어.'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진 않았던 것 같다. 6년의 만남 끝, 이별을 선택했던 우리는 3개월 만에 결국 다시 만났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AQTcD5axZ01AAwOvSDje2gSXx6s.jpg" width="500" />Mon, 07 Oct 2024 23:36:29 GMT코코아/@@atUT/766년의 만남 끝, 이별 그 후
/@@atUT/75
2019.09~11 시간은 참 더디고도 빠르게 갔다. 일부러 더 몸을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아직은 질식될 듯한 그리움과 후회, 미련에 사로잡혀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렸지만, 생각보다 금세 증상이 사그라들었다. 친구들과 동기들을 자주 만났다. 억지로 웃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지는 거야.' 이 말을 자주 떠올렸다. 플라시보인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pdVcg39LB-SyRe_95mS4E8Bae54.jpg" width="500" />Tue, 01 Oct 2024 03:00:23 GMT코코아/@@atUT/756년의 만남 끝, 이별하다
/@@atUT/74
2019.07~08 글을 썼다. 그 당시 내게 글쓰기는 자아실현, 미래를 위한 돈벌이의 수단 같은 의미도 내포하고 있었지만 그 보다 앞서 삶의 의지를 놓지 않기 위한 끈이었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22살부터 28살까지를 함께한 사람이었다. 내게도 그에게도 서로는 첫사랑이었다. 수많은 기억 속에 서로가 존재했고 많은 고난과 아픔을 함께 이겨냈다.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p8fc04aUKe1CJUxMEJmEgIegrJQ.jpg" width="500" />Mon, 23 Sep 2024 23:09:52 GMT코코아/@@atUT/74보육원 아이들에게서 나를 보다
/@@atUT/73
2019.05.14(화) 심장이 미친 듯이 뜀박질한다. 고삐 풀린 망아지가, 아니 덩치가 큰 경주마가 길을 잃고 망나니처럼 뛰어다니는 모양새다. 불규칙하게 휘몰아치는 박동소리에 새벽 내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꼬박 날을 새고 퇴근 후에 병원을 찾았다. 정확한 기록을 보기 위해서는 24시간 심전도를 해야 한다고 했다. 누워서 전극을 붙이고 몇 분만에 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LbDN_Oy4rzAOZ5UfE8F0jj2xBAg.jpg" width="500" />Wed, 18 Sep 2024 01:27:04 GMT코코아/@@atUT/73우울증을 앓고있는 회사원인 당신에게
/@@atUT/71
2019.03~04 우울에 빠져 무기력하게 있으면 혹자는 '정신력의 문제다. 정신력이 약해빠졌다.'며 비난할 테고, 또 다른 이는 '그래도 힘을 내서 뭘 해야지. 가만있으면 어떡해.'라고 이해는 하지만 공감 가지 않는 상황에 안타까워할 것이다. 10년 넘는 기간을 마음속에 이게 우울인지도 인지를 못한 채 품고 살다, 꾹꾹 욱여넣지 못해 터져 버려 약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B2giXnBo3aTJ97gI6A99VjTg8Js.jpg" width="500" />Mon, 09 Sep 2024 22:31:16 GMT코코아/@@atUT/71'우울증 극복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atUT/70
2019.02.26(화) 할렐루야!!!!!!!!!! 이렇게 기쁠 수가!!!!! 퇴사를 결심했던 가장 친한 동기언니가 (<공황장애 환자의 신입사원 생존기 21화> 참조) 주변의 설득 끝에 마음을 바꿨다! 퇴사가 아닌 휴직으로!!!!! 콧노래가 절로 흘러나온다. 기쁨의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 안도감이었다. 첫째는 언니가 회사를 떠나지 않아 혼자가 되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xbp0WV6xndyrrwIE4HaClY4x6c0.jpg" width="500" />Mon, 02 Sep 2024 23:15:03 GMT코코아/@@atUT/70가장 친한 동기의 퇴사 소식
/@@atUT/68
2019.02 또각 또각 또각 또각. 하얀 벽에 걸린 동그란 시계의 초침은 참 부지런히 정각대로 움직인다. 분침과 초침이 겹쳤다 다시 멀어지고, 또다시 긴 분침 위로 짧은 초침이 착 포개지고. 한참을 멍하니 모로 반듯이 누워 초침의 이동을 시켜본다. 시(時)를 센다.* 무슨 정신으로 회사를 다녔는지 모르겠다.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 연재 중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4Rk5moqLhFzQGqdY-VUV-4IcCfI.jpg" width="500" />Tue, 27 Aug 2024 00:41:32 GMT코코아/@@atUT/68사회적 약육강식 세계에서 '아싸'는 최약체
/@@atUT/67
2019.01.24(목) 버겁고 지난한 12월을 지나 1년 차 신입사원 생활의 막을 내렸다.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커져가는 회사스트레스와 더불어 내 안의 우울과 불안은 점점 더 깊게 뿌리를 내렸다. 우리 회사의 전통 중 하나인 저 연차 회식 1,2,3년 차 회식이 있는 날이다(<공황장애 환자의 신입사원 생존기 08화> 참조). 어느덧 일 년이 흘러 2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0R1izg8oIfEvfWLoBnvTVeueD9g.jpg" width="500" />Mon, 19 Aug 2024 23:19:38 GMT코코아/@@atUT/67DON'T TOUCH. 만지지 마세요!
/@@atUT/66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가족 간의 불화로 보호센터에서 지내다 집으로 돌아오던 순간, 일기를 쓰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기억력이 좋지 않다. 며칠만 지나도 금세 그 사이의 일을 잊어버리곤 한다. 집 현관문을 열고 발을 들이는데, 이대로 내 인생을 흘려보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내 인생을 남기지 않으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f6yO3hCecMJRDXyVG4QixzvE5pI.png" width="500" />Mon, 12 Aug 2024 23:09:19 GMT코코아/@@atUT/66아빠 쪽만 상조휴가 대상이라고요? - 엄마 쪽은 개인월차를 쓰도록 하세요.
/@@atUT/65
2018.10.15 (월) 퇴근 무렵 엄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외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 오늘밤을 넘기기 힘드실 것 같다네." 엄마의 목소리에는 물기가 가득 담겨있었다. 퇴근을 하고 할아버지가 입원해 계신 병원으로 갔다. 할아버지의 얼굴은 한눈에 보기에도 곧 다가올 운명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치신 듯이 많이 수척하고 잔잔해 보였다. 짧은 인사를 뒤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n9ap68S5orGCb0H1dde8iAkyizE.jpg" width="500" />Tue, 06 Aug 2024 01:18:47 GMT코코아/@@atUT/65감정쓰레기통이 필요할 때
/@@atUT/64
2018.09.22(토) 새로운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을 찾았다. 기존 병원보다 상담을 잘해 줄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친절한 의사가 있다는 곳을 알게되었다. 병원은 소문을 따라온 많은 환자들로 북적였다. 복도부터 입구까지 빽뺵히 놓인 의자를 따라 촘촘히 앉아있음에도 자리가 모자라 서서 대기하는 이들이 있었다. 예약을 하고 왔음에도 한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Ps4i4jjqEzZlM_-7GyiHvsi-dCQ.jpg" width="500" />Mon, 29 Jul 2024 23:01:26 GMT코코아/@@atUT/64편히 숨 쉴 휴식처가 없어요
/@@atUT/63
2018.09.01(토) "느그 엄마한테 연락해 봐라 빨리. 연락 안 되나?" 아빠의 성화가 빗발쳤다. 지난주 사건이 일어난 이후 엄마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이제 익숙할 법도 하지만 20대 후반의 직장인에게도 여전히 두렵고 막막한 일이었다. 대학생만 되면, 내 손으로 돈만 벌면, 가족의 문제로부터 분리가 가능해질 거라 믿었다. 하지만 '피는 물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cfTqFINDY5v0_iWcX1CYsqxfcUg.jpg" width="500" />Mon, 22 Jul 2024 23:02:34 GMT코코아/@@atUT/63가정폭력에 노출된 이들이게
/@@atUT/61
2018.07.16(화) 공황증세가 다시 시작되었다. 숨이 가쁘고 머리가 어지럽다. 한동안 잠잠했던 녀석이기에 다시금 얼굴을 내민 이 녀석이 너무나 당혹스럽다. 남자친구와 함께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증상이 나아졌다고 약을 함부로 중단하면 안 된다는 꾸지람을 들었다. 하얀 알 두 개, 주황 알 한 개로 구성된 아침, 점심, 저녁약을 보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i1gXGY1I36Xa8S27y0BbWdy8BXc.png" width="500" />Mon, 15 Jul 2024 23:09:12 GMT코코아/@@atUT/61야근이 뭐예요? 먹는 건가염?
/@@atUT/60
2018.05~2018.06 이 즈음엔 야근을 꽤 많이 했다. 매월 초, 중순, 말에 배포해야 하는 리포트가 있었고 내부 및 외부 심사가 있던 달이라 준비해야 할 자료도 많았다. 회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부서가 중요하다고 부바부(부서 by 부서) 라더니, 진짜 그랬다. 동기들이 거의 모든 부서에 한 명씩 있었는데, 부서별 워라밸 차이가 꽤 컸다. 처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2hk5tBAurEWS5D9f5Y3ctRu8_AQ.jpg" width="500" />Tue, 09 Jul 2024 00:11:45 GMT코코아/@@atUT/60외국인 상사와의 첫 대면 Oh NO!
/@@atUT/59
2018.04.24(화) 우리 부서와 옆부서의 부서통합회식이 있는 날이다. 통합회식의 배경으로는 두부서의 임원이 같다. 임원은 룩셈부르크사람으로 내가 입사하고 나서는 그를 처음 실제로 보는 날이다. 화상으로 미팅을 하면서 안면을 트긴 했지만 대면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 상당히 떨렸다. 어떻게 첫인사를 할까 고심을 하다 드디어 그를 만났는데 압도적인 첫인상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l5d3WJ1mLn83nwqMWmePG7mRp-0.jpg" width="500" />Mon, 01 Jul 2024 23:19:21 GMT코코아/@@atUT/59회식이 너무 버거운 신입사원입니다.
/@@atUT/58
2018.03.14(수) 어느덧 회사 생활 세 달 차에 접어들었다. 이번달까지 잘 넘기면 수습기간이 끝난다. 수습기간 동안은 정상임금의 80%만 받고 월차도 쓸 수 없다. 그리고 실제로 그럴리는 없겠지만 명목상 해고당할 수도 있는 기간이다. 그래서인지 아직 회사 조직 안에 완전히 속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일기도 했는데, 다음 달부터는 떳떳하게 정직원이 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bAV3_D1aqUdO38WSSRoHsRS5ZHU.jpg" width="500" />Mon, 24 Jun 2024 23:25:27 GMT코코아/@@atUT/58아침마다 과일 깎는 신입사원 보셨나요?
/@@atUT/57
2018.02.28(수) 인도사람을 만난 건 회사에서가 처음이다. 우리 부서의 인도분(앞으로 예명인 '란초'라고 부르겠다. 영화 세얼간이의 주인공 이름이다 ㅋㅋ.)은 얼굴도 눈도 코도 모두 동그랗고 마음도 동그랗게 정이 많았다. 40도에 육박하는 인도에서 살다 처음 겪는 한국 겨울의 추위에 사무실에서도 늘 파카로 몸을 꽁꽁 싸매고 있었다. 종교적 이유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UT%2Fimage%2Fq1SigdKAMWhlAbe2cbIco68JuBM.jpg" width="500" />Mon, 17 Jun 2024 23:22:21 GMT코코아/@@atUT/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