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형제 /@@ap08 장르 불명의 요상한 글을 씀. 재미없는 사람과 신 맛 과일을 싫어함.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괴짜라는 평가를 칭찬으로 생각함. ko Tue, 24 Dec 2024 13:05:25 GMT Kakao Brunch 장르 불명의 요상한 글을 씀. 재미없는 사람과 신 맛 과일을 싫어함.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괴짜라는 평가를 칭찬으로 생각함.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GwxvqepzsHfDBKVq7s2EihqBrKg.png /@@ap08 100 100 심상치 않은 사건들 - 필드 OJT (4) /@@ap08/95 과외 수업을 마치고 대니얼은 학원으로 향했다. 소방학원에 등록한 이후 계속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퇴마사가 되는 순간 24시간 대기를 해야 한다는 규칙 같은 것이 부여된 이유도 있었지만, 1년간 갇혀 있었던 동안 익힌 설정술로 원하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서 살아온 것이 익숙해지기도 했다. 루카스는 24시간 대기를 하더라도 학원이 아닌 자신의 공간에서 지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l1Hp9-KwQslWyzSfoaUAHzv-OTQ.jpg" width="500" /> Sun, 28 Apr 2024 10:23:34 GMT 그림형제 /@@ap08/95 시작부터 투잡이라니 - 필드 OJT (3) /@@ap08/93 퇴마단의 존재는 철저하게 보안에 부처 진다. 그렇기 때문에 퇴마단에 몸담기로 한 순간부터&nbsp;가족을 비롯한 인간관계를 단절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을 정도이다. 퇴마단은 자신들의 업적을 드러내지도 않고 음지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왔었다. 그런데, 그 퇴마단의 은닉성이 자칫하면 깨질 수도 있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대니얼이 사용했던 휴대용 EMP 폭탄은 반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pgfwa0t48WoDNN5pPpWpUx5YveI.jpg" width="500" /> Sun, 21 Apr 2024 08:15:47 GMT 그림형제 /@@ap08/93 사고뭉치 대니얼 - 필드 OJT (2) /@@ap08/91 대니얼은 흥분한 남자들에 둘러싸인 채 생각했다.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 것인가. 남자들은 대니얼을 무언가 수상한 사람으로 생각해 위해를 가할 것처럼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대니얼은 이내 차분함을 되찾고 남자들 중 주동자격의 남자 한 명을 향해 말했다. ​ &quot;여기서 흡연하시면 안 돼요. 여긴 금연구역이라고요. 여기서 흡연하신 분들 제가 다 카메라로 찍었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RVU7Z8xnSfmWzQUFn-D1RIIhUKs.jpg" width="500" /> Sun, 14 Apr 2024 06:29:35 GMT 그림형제 /@@ap08/91 테러와 훈련 사이 - 필드 OJT (1) /@@ap08/90 등록하고 온 지 이틀이 지났다.&nbsp;대니얼은 루카스에게서 그녀에 대한 대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지역본부에서 마주쳤을 때 제임스가 눈을 부릅떠가며 적대감을 표시했던 줄리아라는 여자에 대해서 말이다. 퇴마단 조직 내 두 개의 지역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고 했다. 십여 년 전 제임스가 그녀를 퇴마단으로 영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쩌다가 제임스는 자신의 제자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3WDGTHFQPcexxwTPxWa0xIi1Bxg.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08:55:44 GMT 그림형제 /@@ap08/90 선수등록 - 제임스와 그녀 /@@ap08/88 어제의 숙취가 조금 남아있는 채로 대니얼은 몸을 일으켰다. 퇴마학원에 들어오기 전 대니얼이 혼자 살던 집은 처분했기 때문에 지금 대니얼은 학원의 빈 강의실 하나를 숙소 삼아 쓰고 있었다. 늦은 시간까지 루카스에게 붙잡혀 술상대를 해주어야 했던 것이다. 지난밤 루카스가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열을 올리며 했었는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았다. 단지 루카스는 여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DAuvGle5hbty5VhAXscJ_mtXDZc.jpg" width="500" /> Sun, 31 Mar 2024 10:17:10 GMT 그림형제 /@@ap08/88 회식 - 루카스 선배의 등장 /@@ap08/87 허름한 고깃집에서 셋은 4인석 테이블에&nbsp;앉았다. 대니얼의 옆자리는 비워둔 채였다. &quot;사장님! 여기 소주 좀 주세요.&quot; 이 식당 사장과 친분이 있는지 제임스는 소주를 들고 온 사장에게 이런저런 알은척을 했다. 식당 사장은 오십이 훨씬 넘어 보이는 여성이었다. 대니얼을 힐끔 보더니 제임스에게 묻는다. &quot;못 보던 얼굴이네?&quot; &quot;응, 이번에 새로 들어온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Xhw9bn9BucrA6SFQ6QbajnvTqEw.jpg" width="500" /> Sun, 24 Mar 2024 09:03:26 GMT 그림형제 /@@ap08/87 훈련 수료 - 드디어 석방인가 /@@ap08/86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대니얼은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떠 똑같은 일과를 반복했다. 아침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오후엔 명상을 했다. 저녁이 되어 일과의 마지막으로 리포그램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Moog의&nbsp;'Tunnel&nbsp;Run'이라는&nbsp;곡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때&nbsp;키보드 자판을 두들기는 대니얼의 뒤편에서 기척이 느껴졌다. 흠칫 놀란 대니얼은 뒤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V0rpcwtLPtGGIY2qxQN5J1KqMl0.jpg" width="500" /> Sun, 17 Mar 2024 08:00:25 GMT 그림형제 /@@ap08/86 설정술(設定術) - 대니얼은 감금 중 /@@ap08/85 '띠리리리리링' 정적을 깨는 알람소리가 시끄럽게 침실에 울려 퍼졌다. 이내 대니얼은 손을 뻗어 알람을 끄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크게 하품을 하며 목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방안은 최고급 호텔 객실을 연상케 할 만큼 널찍하고 고급스러웠다. 일어나 욕실로 가서 담배를 물고 변기 위에 앉았다. 화장실 안에서 리모컨을 조작한 것인지 방안의 스피커에서 음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USyyrMfv3A4toEAOw8vwRGiKNh8.jpg" width="500" /> Sun, 10 Mar 2024 06:21:17 GMT 그림형제 /@@ap08/85 사람이 난폭해지는 과정 - 휴대폰 과다사용자를 향한 표적주술, 그리고 빙의 /@@ap08/84 그녀는 불을 끄고 침대 위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휴대폰을 손에 든 채 OTT 신작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있다. 유명 여배우가 정신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각양각색의 정신질환 환자들의 이야기와 병동에서 이들을 마주하게 되는 의료진의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예전부터 로맨스물에 자주 출연했던 여배우에 대한 익숙함과, 인기 웹툰을 드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6Rrpmd7V3MS0Cf7Do70ma7Jo97E.jpg" width="500" /> Sun, 03 Mar 2024 04:35:22 GMT 그림형제 /@@ap08/84 퇴마단 한국지국 대책회의 - 이상행동 살인범 발생 예방책 /@@ap08/83 '저벅저벅' 골목길에 발자국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골목길 끝에는 오늘의 목적지인 빌라 건물이 보였다. 교복 차림에 가방을 멘 그녀는 빌라 앞에 도착하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휴대폰을 꺼냈다. '빌라 앞에 도착했어요.'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곧 '띠링'하고 상대에게서 답이 왔다. '402호예요.' 상대방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그녀는 안경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T_D0OmX11UNUGryauV-wZYc90TI.jpg" width="500" /> Sun, 25 Feb 2024 09:09:20 GMT 그림형제 /@@ap08/83 퇴마단 오리엔테이션 - 오지게 걸렸다 /@@ap08/82 대니얼은 놀란 눈으로 되물었다. &quot;1년 동안 못 나간다고요?&quot; &quot;네, 그래요. 이 방 안에서 1년간 공부하고 훈련하고 생활하게 되실 거예요.&quot; &quot;아니, 화장실이랑 샤워, 밥 같은 건 어떻게 해결하죠, 그럼? &quot;차차 알게 되실 거예요.&quot; &quot;그게 무슨 말인지...&quot; 하아, 하고 한 숨을 한 번 내쉰 클레어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대답했다. &quot;이 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TVtK-NF2l8oAkhzfgu5XUXf499s.jpg" width="500" /> Sun, 18 Feb 2024 07:42:19 GMT 그림형제 /@@ap08/82 퇴마학원에 등록하다 - 블랙 포스의 세계관 /@@ap08/81 대니얼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고 있다. 고모의 편지를 손에 들고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고모는 살아서는 대니얼을 친자식처럼 길러주었고 돌아가신 이제는 대니얼에게 삶의 방향을 정할 선택지를 던져주었다. 대니얼은 몸을 일으켜 책상 위에 고모의 편지를 올려놓았다. 창문을 여니 햇살이 싱그럽게 안으로 들어왔다. 살며시 불어온 바람을 얼굴에 맞으며 대니얼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Jhe9DTbH7qCfJortTJerDLql6mw.jpg" width="500" /> Sun, 11 Feb 2024 06:15:51 GMT 그림형제 /@@ap08/81 답십리 소방학원 - 수석 소방관리사 제임스 최 /@@ap08/80 길을 걷던 대니얼은 멈춰 섰다.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해진 명함 하나를 꺼내 들었다. 제일 소방관리사 학원 원장/수석 소방관리사 &nbsp;제임스 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 47가 99번지 5층 대니얼은 명함 속 주소가 눈앞의 허름하고 오래된 상가 건물을 가리키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개를 들어 건물 꼭대기 층을 올려다보았다. '제일 소방관리사 학원'이 한 글자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5Ohx73VRUF9kCVWKtqvxk2xEKtw.jpg" width="500" /> Sun, 04 Feb 2024 06:41:38 GMT 그림형제 /@@ap08/80 소방수 대니얼 - 프롤로그 /@@ap08/78 '띠링' 손에 들고 있는 휴대폰에서 알림음이 울렸다. 문자메시지가 아니다. 대리운전 요청을 하는 콜 알림음이다. 부천행이다. 지금 있는 곳은 인천 주안역이다. 요금 2만 5천 원으로 콜이 들어왔다. 대니얼은 얼른 수락 버튼을 눌렀다. 고객에게 통화 연결이 활성화된다. &quot;고객님, 대리기사입니다. 부천 가시는 거 맞죠? 지금 계신 곳이 어디신가요? 네, 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5ZuUa1liRr6iJZfov4evwgD71HQ.jpg" width="500" /> Sun, 28 Jan 2024 06:57:22 GMT 그림형제 /@@ap08/78 Epilogue : 작가의 변(辯) - 직업의 일상을 저녁 메뉴로 연결시킨 저의는 무엇인가 /@@ap08/73 저의 두 번째 브런치북 '직업 그리고 저녁 식탁'을 읽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요새 즐겨 읽고 있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들 중에 몇몇은 책의 마지막에 작가의 해설이 부록으로 실려 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소설 속의 추리와 트릭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집필하는 과정에서 작가가 느낌 심정을 담은 글이 책의 이해를 한층 높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Y_6NbFIbG2BX7Ru6H2t0h9csJtg.jpg" width="500" /> Sun, 14 Jan 2024 06:55:44 GMT 그림형제 /@@ap08/73 엄마의 떡볶이 - 체력과 인내심을 회복시키는 매운맛 /@@ap08/72 자고 있던 소정의 눈꺼풀을 밀어 올리는 손이 있다. 고사리 같은 아이의 손이 자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사정없이 공격한다. '으음'하는 신음이 절로 나오지만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질 않는다. 엄마가 어서 일어나 자신과 놀아주기를 원하는 윤서는 엄마의 눈꺼풀을 밀어 올려 눈을 뜨게 하고 싶었나 보다. 어린 딸의 요구에 당해낼 수 없던 소정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MRgnaUGYXINFfN_Y2-0aArh6kOE.png" width="500" /> Sun, 07 Jan 2024 08:45:23 GMT 그림형제 /@@ap08/72 고등학생의 라면 - 유혹을 이겨낸 고통을 반항으로 되갚다 /@@ap08/59 지훈은 눈을 깜빡이며 선생님의 입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잡생각을 했던 자신을 발견하고 정신을 다잡는다. 다시 수업에 집중하기 시작한다.&nbsp;4 공화국 유신 독재 시절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려주고 계신 한국사 선생님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잡생각이 떠오른다. 힐끔힐끔 대각선 앞쪽 자리에 앉은 학생의 어깨로 시선을 던진다. 서하는 지금 고개를 숙이고 프린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EKcjsvWgAgXMdW_DjsGABavF8jE.jpg" width="500" /> Sun, 31 Dec 2023 09:11:39 GMT 그림형제 /@@ap08/59 파일럿의 미역국 - 은퇴 후 회상에 젖은 일상이란 /@@ap08/77 성철이 조종간을 잡은 전투기는 날렵하게 롤(Roll) 회전을 했다. 회전 후 즉시 쓰로틀(Throttle) 출력을 최대로 올리며 기수를 들어 올렸다. 전투기는 굉음과 진동을 울리며 하늘을 향해 치솟는다. 땅이 온몸을 끌어당기는 것 같은 고통과 함께 숨을 쉴 수가 없다. &quot;스톨(Stall)에 걸린 것 같다! 스핀(Spin) 추락 중!&quot; 성철의 윙맨(Wingm<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VB6VSX429PoXIlqv2Sq90aVA7kg.png" width="500" /> Sun, 24 Dec 2023 09:00:52 GMT 그림형제 /@@ap08/77 간호사의 마라탕 - 하루동안의 짜증을 날려버리는 마라맛이란 /@@ap08/63 정윤은 크게 기지개를 켰다. 시계를 보니 아침 6시를 가리키고 있다. 곧 있으면 퇴근이다. 남들은 이 시간쯤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기도 하겠지. 병동에서는 아침잠이 없는 몇몇 환자와 보호자들의 기척이 들려온다. 뜬눈으로 밤새 스테이션을 지킨 정윤은 정신이 약간 먹먹하다. 의식체계가 좀 뻑뻑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시간이 조금 흐르자 교대 전 라운딩을 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l5sxj4O8PD33CdJ5V3WQg9DCX4Y.jpg" width="500" /> Sun, 17 Dec 2023 12:16:37 GMT 그림형제 /@@ap08/63 경찰의 곰탕 - 끓어오르는 분노는 어찌할 것인가 /@@ap08/62 어젯밤부터 이어진 비상사태로 규진을 포함한 강력팀 형사 전원은 초긴장 상태였다. 스토킹 피의자 남성이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납치해서 잠적한 것이었다. 초기 스토킹 단계에서는 여성청소년과에서 담당했지만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사건의 성격이 납치로 달라진 이후부터는 강력팀이 투입되었다. 피의자는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남겼다고 했다. 시간과의 싸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p08%2Fimage%2Fu-_CuHngH5krKn7NYM7PelIEShw.png" width="500" /> Sun, 10 Dec 2023 08:49:55 GMT 그림형제 /@@ap0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