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ajqB 국선전담변호사로 형사사건 국선변호만 하고 있습니다. ko Mon, 23 Dec 2024 17:12:05 GMT Kakao Brunch 국선전담변호사로 형사사건 국선변호만 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y2mfWbTloy4C_VTV7M0RC3c8YOw /@@ajqB 100 100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는 말이 있다. /@@ajqB/239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읽은 적이 있다. 읽고 싶어서 읽은 것이 아니고, 담임 선생님께서 학급 문고를 만들어서 독서를 강요하시고 실제 독서했는지 확인하는 과제를 내셨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읽었다. 그렇게 내 인생의 모토를 만나게 되었다. 버스카 글리아는 그 책에서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X9d7seB9LWU5x4jkLYfotUj6EWI.png" width="500" /> Sun, 22 Dec 2024 03:04:31 GMT 몬스테라 /@@ajqB/239 마지막 연재 - 매콤 감자조림 /@@ajqB/236 또치야, 오늘이 이 브런치 북 마지막 연재야. 저번에 시골스러운 감자조림이 먹고 싶다고 했지? 오늘은 감자조림 하는 방법을 알려줄게. 나는 감자 농사를 지었던 적이 있어. 주말농장에서 감자를 수확하면 한동안은 올드보이에서 만두만 먹는 것처럼 감자만 먹어야 했었지. 감자조림을 하기 전에 감자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 줄게. 감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2b_3chtF8TFeuSnzmRDTyo4ZzQM.png" width="448" /> Tue, 03 Dec 2024 11:29:59 GMT 몬스테라 /@@ajqB/236 겨울의 맛이 그리울 때 - 곰치국 /@@ajqB/231 나는 금주를 선언한 후 술을 마시지 않았고, 술을 마시다가 마시지 않는 사람의 일상은 놀랍도록 아무 변화가 없어. 오늘은 곰치국을 끓였어. 아빠가 엄청 좋아하셨는데. 나도 곰치국이 좋아. 어렸을 땐 동해바다 옆에 사니까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곰치는 못생겨서 예전엔 어부들이 이걸 잡으면 버렸었대.((( 생선도 외모를 따지는 드러운 세상..)))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tgkQplfeShiQmLDG0xbAByMUJbQ.png" width="500" /> Sat, 23 Nov 2024 01:36:52 GMT 몬스테라 /@@ajqB/231 거대한 존재와 싸움을 시작할 때 - 애호박국, 두루치기 /@@ajqB/229 나는 이제 얼굴에 점 하나 찍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정했다. 어제 정신과 원장님께 알콜중독 치료를 받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어. 의지로는 안 된다고. 원장님은 평소 나에게 알콜중독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어. 아무래도 내가 원장님보다 덜 마셔서 그럴 수도 있고 주종이 맥주이고 양 때문일 수도 있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고도적응형 알콜중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ZPm4IDPuIFIYZZurKvDsYUUADPM.png" width="500" /> Fri, 08 Nov 2024 23:07:09 GMT 몬스테라 /@@ajqB/229 잉여인간 같을 때는 김치나 장아찌를 담가 - 고추장아찌 /@@ajqB/227 나는 어제 친한 친구와 한강 수계 걷기를 했어. 자기 전에 보니 2만 5 천보 정도 걸었더라고. 한강 수변에도 어디 계곡이나 산림같이 아름다운 곳이 많더라. 아침에 일어났는데 문득 저번에 담가 놓은 고추장아찌와 끓인 라면이 먹고 싶어졌어. 그래서 진라면 매운맛과 고추장아찌를 놓고 맛있게 먹었지. 고추장아찌가 맛이 들어서 새콤달콤하고 맵쌀 한 것이 정말 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fqOegeMWzdPQESr7dDeAKaRHXKU.png" width="500" /> Sun, 03 Nov 2024 06:08:14 GMT 몬스테라 /@@ajqB/227 삶의 중상자들, 그들의 응급실 - 고시원 /@@ajqB/225 나는 최근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가족 중에서도 내 현재 직장 동료 중에서도 F는 없다는 사실. 변호사는 아무래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면이 필요하고, 이런 면이 의뢰인들에게도 좋다. 나는 오지랖이 너무 넓어서 돈을 벌 수 없다는 그 유명한 INFP다. 노상에서 푸성귀를 판매하는 노인들을 쳐다보지 않고 직진을 해도 눈이 귀 위에 달렸는지 뒤통수에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1Stn0z0foBKTnU6abw-F2Q8jRS0.png" width="500" /> Sat, 26 Oct 2024 06:00:54 GMT 몬스테라 /@@ajqB/225 직업병, 취미병 /@@ajqB/224 다들 직업적인 습관이 있을 것 같다. 예전에 유퀴즈를 보다 보니 교도관이 나와서 자신은 자꾸 사람의 숫자를 세는 직업병이 있다고 했다. 교도관은 도주 혹은 탈옥하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하는 일에 종사하다 보니 어느 장소에 가든 자기도 모르게 사람의 숫자를 세는 것이다. 나는 사선 변호사일 때부터 형사사건을 많이 했다. 그리고 지금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이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F-Rayax7R5igeauQ7QZr9J6vfMs.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09:31:49 GMT 몬스테라 /@@ajqB/224 마음의 연골이 닳아갈 때 - &nbsp;오징어뭇국, 오징어볶음 /@@ajqB/223 오늘은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이라고, 성수에서 하는 독립출판 페어에 다녀왔어. 내가 좋아하는&nbsp;채도운 &nbsp;작가님이 진주에서 올라와서 부스를 여셨거든. 평소 주말에 잉여인간처럼 있었는데 팬심이 발동해서 성수까지 다녀왔어. 그런데, 작가님께서 나한테 때수건을 선물로 주셨어. 오늘은 운이 되게 좋은 날인 거 같아. 내가 때수건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3gatZTyZtrZOaRAJ4EFJK0eBPc8.png" width="482" /> Sun, 20 Oct 2024 08:05:37 GMT 몬스테라 /@@ajqB/223 4구 프라이팬으로 하는 부침개&nbsp; - 회색요리사 /@@ajqB/221 또치야, 네가 부침개 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해서 이번엔 부침개로 해봤어. 부침개 하니까 또 내가 생각나는 게 내가 84년 할머니 집에 있을 때.. 할머니가 부침개를 자주 해주셨는데, 할머니는 부침개를 '노치'라고 하셨어. 강원도 정선에서는 수수부꾸미를 '노치'라고 한대. 아마 할머니는 부침개를 '노치'라고 부르며 자라셨나 봐. 그런데 할머니가 해주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20A19qPpiMYh9JkNXgZfIEsc0J0.png" width="500" /> Sat, 12 Oct 2024 01:49:58 GMT 몬스테라 /@@ajqB/221 귀여우면 끝이다. /@@ajqB/219 중학생인 아들은 현재 시험기간이다. 자기 실력과 노력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원하는 우리 집 청소년은 시험기간에 특히 긴장하고 있었다. 어제는 아들의 생일이자 시험 첫날이었다. 아들은 같은 학교 여자 아이에게 &quot;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quot;라는 문자를 보냈고 혹시 생일이냐고 묻는 친구의 답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 친구가 5분 안에 자기 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jExw4pZZjMhC390Q8N9v9205YBg.png" width="500" /> Tue, 01 Oct 2024 08:55:51 GMT 몬스테라 /@@ajqB/219 평온함을 주는 음식 - 아욱국, 배추된장국 /@@ajqB/218 소박하지만 편안하고, 뭔가 내 인생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국이 있어. 나한테는 그게 아욱국, 근대국, 배추된장국이야. 어떤 소설가는 마음을 비우고 싶을 때 된장을 차처럼 타서 뜨끈하게 마신대. 나도 가끔 된장국을 커피처럼 차처럼 마시고 싶은 때가 있어. 그게 들어가면 평온함이 느껴지고 별 것 아닌데도 내가 나를 돌보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오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79jAgKbAXkjYDqT516RmVXgqAps.png" width="500" /> Fri, 27 Sep 2024 09:45:23 GMT 몬스테라 /@@ajqB/218 5분 컷 묵사발, 오이냉국 /@@ajqB/216 또치야, 추석에 전과 기름진 음식들을 먹었으니 오늘은 깔끔하고 가벼운 음식을 만들어서 먹어보자. 나도 음식을 스스로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었어. 배달의 민*에는 배달 횟수에 따른 등급이 있는데, 고마운 분&rarr;귀한 분&rarr;더 귀한 분&rarr;천생연분. 이런 순으로 나가. 배달의 민*에서 최고등급은 '천생연분'인데, 나는 한때 '천생연분'으로만 지냈던 적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ldZiUe0ZSAcpuT0iRwMnb66AJ1A.jpg" width="500" /> Fri, 20 Sep 2024 01:36:21 GMT 몬스테라 /@@ajqB/216 10분 안에 하는 비빔국수, 잔치 국수 /@@ajqB/214 또치야 10분 안에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동시에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 우선, 국수 100g을 1인분 양으로 잡는데, 위 사진에서는 내가 국수 100g을 느슨하게 잡고 있는데, 저 국수의 끝을 밀도 있게 잡으면 500원짜리 동전크기 정도야. 우선 내가 하는 방식의 비빔국수를 알려줄게. 다양한 스타일의 비빔국수 양념장 비법이 있지만, 일단 이번 주제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fO0IenEG69p_zNfm8uPebHTEkMw.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09:17:30 GMT 몬스테라 /@@ajqB/214 비트코인은 없어도 육수코인은 있어야 /@@ajqB/212 또치야 집에 갖추고 있으면 편하고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조미료는 여러 가지가 있어. 시간이 부족한 건 둘째치고 의욕이 부족할 때 있잖아, 그런 때에 육수 내고 있으면 갑자기 사는 게 막 힘들어지고 그럴 수 있어. 육수 흘리면서 일하고 와서 또 멸치 육수 낼 때. 그래서 빨리 맛있게 해 먹고 싶을 땐 나도 시판 조미료를 사용해. 내가 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9u56iXfNaVez9CvhLCkyW4fc_Qk.jpg" width="500" /> Sat, 07 Sep 2024 02:02:49 GMT 몬스테라 /@@ajqB/212 발로 하는 전자레인지 요리 /@@ajqB/211 네가 전자레인지를 버리지 않는 한, 전자레인지는 너를 버리지 않아. 전자레인지는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야. 오늘의 요리에서 공통적인 요리 팁 자, 지금부터 신뢰감 가는 요리팁을 알려주마. 1. 전자레인지에 언니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 덜 익거나 너무 더 익으면 어떡해? 전자레인지 출력마다 다를 수도 있어. 덜 익거나 넘 아삭하다 싶으면 더 돌리면 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u5OONHIqfVF0bR0IaEtu-g7pdbA.png" width="500" /> Fri, 30 Aug 2024 04:37:00 GMT 몬스테라 /@@ajqB/211 프롤로그 - 야매 요리계의 대장금 /@@ajqB/209 나는 내 여동생을 사랑한다. 내 여동생은 인격적으로 존경스러운 면이 많다. 그러나, 생활인의 측면에서 본다면 가끔 사람이 저렇게도 모자랄 수가 있나, 과연 우리 집안 유전자가 확실하구나 싶을 때가 많다. 요리를 어느 정도로 못하냐면 고3이 구구단 못 외우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알면 알수록 놀란다. 생각보다 더 바본데?! 동생이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7WjTUcsGBlbLqrcp_8EeQAtN3HU.jpg" width="500" /> Thu, 22 Aug 2024 07:58:25 GMT 몬스테라 /@@ajqB/209 인생에는 적절한 충동과 산만함이 필요해요. - (마지막 연재) /@@ajqB/207 고전 소설에도 ADHD가 강하게 의심되는 주인공이 있다. &lsquo;그리스인 조르바&rsquo;는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올랐던 책이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주인공인 조르바의 명언을 잠시 감상하겠다.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 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확대경으로 보면 물속에 벌레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gunZhaBXxu82QYhb4nzgeI9yGQE.png" width="500" /> Sat, 17 Aug 2024 00:47:56 GMT 몬스테라 /@@ajqB/207 집중력 있다고 잘 사나요 /@@ajqB/204 캣도어의 시초는 뉴턴이라고 한다. 뉴턴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엄마 고양이, 새끼 고양이. 이 고양이들이 뉴턴의 연구실에 들어오기 위해 문을 긁거나 울면 뉴턴은 연구에 집중을 할 수 없어 고양이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캣도어를 만들었다. 뉴턴은 엄마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캣도어 두 개를 문 하나에 만들어서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연구실과 바깥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dR3h3hk0s5U1qgP5MUeljBSuBv4.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01:14:13 GMT 몬스테라 /@@ajqB/204 ADHD라서 보이는 것들 /@@ajqB/202 아인슈타인, 케네디 대통령, 에디슨도 ADHD였다고 하고 빌게이츠나 일론머스크, 피카소도 ADHD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같은 것을 보면서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ADHD 성향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진짜 든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 우리 집은 아파트 고층에 있었다. 아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다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ojWPu4Z9E9Seb87BggC1vpGse6Q.png" width="500" /> Sat, 03 Aug 2024 10:10:25 GMT 몬스테라 /@@ajqB/202 법무부의 딸 /@@ajqB/201 지금은 휴정기이다. 법원은 혹한기나 혹서기에 2주간 쉰다. 긴급한 사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재판부에서 재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모처럼 여유로운 날을 보내고 있다. 집안을 청소하고 정리되지 않은 가방들 속에서 물건을 빼서 정리하던 중 2주 정도 전 피고인으로부터 받은 그림이 나왔다. 피고인으로부터 받은 편지는 보통 사무실에 보관하는데, 이 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qB%2Fimage%2FSoviBOZISW_Jos7X_rhu7HRKyrc.png" width="500" /> Tue, 30 Jul 2024 00:52:08 GMT 몬스테라 /@@ajqB/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