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아 /@@ajIM 전직 초등교사 네이미스트(채수아 네임트리 운영) 동시로 등단 사람을 좋아합니다 책을 좋아합니다 자연을 좋아합니다 ko Tue, 24 Dec 2024 22:37:36 GMT Kakao Brunch 전직 초등교사 네이미스트(채수아 네임트리 운영) 동시로 등단 사람을 좋아합니다 책을 좋아합니다 자연을 좋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x4W7RXZGmtfwb0gLUmqwyofXtO0 /@@ajIM 100 100 ♤♤ 메리 크리스마스 ♤♤ /@@ajIM/813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HaKEt5F0vcX-8qVGmXKYhgIzwhk" width="437" /> Tue, 24 Dec 2024 09:57:57 GMT 채수아 /@@ajIM/813 나이 드는 기쁨 /@@ajIM/812 살다 보면 가끔 일이 꼬일 때가 있다 예전 같으면 생각의 늪에 빠져서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내 판단을 후회하는 시간이 꽤 많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 그냥 마음을 비우려 한다 '다 잘 되려고 더 잘 되려고 그러는 거야!'라며 나를 다독일 줄도 안다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툴툴 털고 다른 일에 몰두한다 세월이라는 거,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AQI6R3fCMp6McJlflyCo6FSt-rk" width="500" /> Sun, 22 Dec 2024 09:29:53 GMT 채수아 /@@ajIM/812 전철역 승강장에 제 에세이가 걸렸어요 /@@ajIM/811 전철역 승강장에 제 에세이가 걸렸어요. 두 번째네요. 지난번 브런치에 올렸던 &lt;교장실 어린이집&gt;입니다. 조금 전 아동문학 선배님께서 상봉역에서 보았다고 카톡을 보내셨네요. 좋은 소식, 함께 공유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XLcoK08cY9mZNmtm2BNyGOcdN08" width="500" /> Mon, 16 Dec 2024 05:10:56 GMT 채수아 /@@ajIM/811 여자의 일생 /@@ajIM/810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 겨우 마음을 다스리고 나면 또 다른 일로 어머님은 내 마음을 지옥으로 만드셨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휴식공간이 아닌, 답답하고 불편한 공간이었기에 내 몸과 마음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나는 혼자 있을 때 자주 한숨을 쉬었고, 주일 미사 시간에는 한 시간 내내 울었다. 어린아이와 노인을 특별히 좋아했던 나는 학교에서도 좋은 선생님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iljSXz2LG3SkpGluCLCBkSH50MY" width="500" /> Wed, 11 Dec 2024 09:37:22 GMT 채수아 /@@ajIM/810 결혼 생활 34년 /@@ajIM/809 &ldquo;선생님, 돌아오시는 거예요?&rdquo; &ldquo;저... 안 돌아가요.&rdquo; 2007년, 딱 이맘때였다. 1년 병 휴직에 이어 복직을 하기로 한 11월! 그 한 달을 앞에 두고 나는 학교에 사직서를 냈다. 느낌으로 알았을까? 내가 마지막으로 가르쳤던 학급의 한 엄마가 내게 전화를 했다. 우리 둘은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수화기 저 너머에서 그녀의 울음소리가 들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IwEctPy598heUdWDEyAteSmUg8Q" width="500" /> Sat, 30 Nov 2024 11:36:50 GMT 채수아 /@@ajIM/809 월급 /@@ajIM/808 1987년 3월 17일, 첫 월급을 받았다. 농협에서 찾은 월급을 몽땅 엄마에게 드렸고, 난 학생 때처럼 용돈을 받아서 썼다. 결혼 전까지 계속 그렇게 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모두가 다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어느 순간 알았다. 그전까지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서 누구에게조차 물어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세월이 꽤 많이 흘렀다. 엄마는 할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YHezpg4XWc0O6FpdC_2YYwT7uzw" width="500" /> Tue, 19 Nov 2024 10:00:42 GMT 채수아 /@@ajIM/808 최고의 시어머니 /@@ajIM/807 후배가 오래전 불임으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었는데, 그 당시 시어머님의 한 말씀이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quot;에미야~ 앞으로 아기가 생기지 않더라도 절대 기죽지 마라&quot; 품 넓은 시어머님의 깊은 사랑이 그 후배를 엄마로 만들어준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일이 꼬여 마음 그릇이 작아지려 할 때, 나는 얼굴도 모르는 그 어르신이 종종 떠오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YKrx9IsQB-o0qb0okipz2vv0pSE" width="500" /> Wed, 13 Nov 2024 07:19:24 GMT 채수아 /@@ajIM/807 작가라는 브랜드 /@@ajIM/806 나는 아동문학의 한 분야인 동시로 등단한 사람이다. 당연히 아동문학가들을 많이 알고 있다. 성품 좋으시고 글도 잘 쓰시는, 그래서 내가 존경하는 분들이 꽤 많다. 새 책이 출간되면 책 앞에 손수 고운 글씨로 내 이름을 적어서 보내주신다. 나는 너무 귀한 그 책들을 책꽂이에서 가장 잘 보일만한 곳에 꽂아두고, 책 봉투는 내가 마련한 박스에 가지런히 놓아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auYdi8DlUrtH1k2hnWGlHe6SUr0" width="500" /> Sun, 03 Nov 2024 03:05:32 GMT 채수아 /@@ajIM/806 가족의 의미 /@@ajIM/805 날씨가 화창한 날이 있고, 흐린 날이 있고, 비 오고 눈 오는 날이 있다. 종종 사람들은 사람의 마음을 날씨와 비교한다. 그러다가 흐림도 아닌 비까지 오는 날, 그럴 때 우리는 나만으로도 모자라 내 옆에 있는 사람까지도 쉽게 흐림으로 만들어버리곤 한다. 그것도 아주 빠른 시간에. 그 주범은 아마 자신의 스트레스와 피곤함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을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k0p0pTzHhegulZpwYgh4lXBQiz8" width="500" /> Mon, 28 Oct 2024 08:03:21 GMT 채수아 /@@ajIM/805 월간지 에세이 연재 /@@ajIM/804 월간지 '상록수문학'에서 제 에세이를 연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 Wed, 23 Oct 2024 10:11:36 GMT 채수아 /@@ajIM/804 끝나지 않은 이야기 /@@ajIM/803 어제 오후에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 습관대로 조금 일찍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나는 브랜드 네이밍 일을 하는 사람이라, 보통 주변을 돌며 간판 사진을 찍곤 하기 때문에, 약속 장소의 이른 도착은 내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어제는 그런 장소는 아니었고, 주변 경관이 꽤 아름다운 곳이어서 잠시 산책을 할 생각이었으나, 한 통의 전화로 인해 그 꿈도 깨지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MIX-vurXmNn3ftZ_HrUNTY31i-k" width="500" /> Sun, 20 Oct 2024 03:40:14 GMT 채수아 /@@ajIM/803 우선순위 /@@ajIM/802 내가 교직에 있을 때 직원회의 중 교감 선생님께서 전 직원을 향해 질문을 던지셨다. &quot;교사로서의 직무 1 순위를 뭐라고 생각하십니까?&quot; 그러고는 네 가지의 답을 쭉 불러주고 손을 들라고 하셨다. 나는 '인성 교육'에 손을 번쩍 들었다. 교감 선생님께서는 그 당시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계셨는데, 다른 관리자들과는 다르게 늘 교사들과 소통하려고 애쓰셨던 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_KicgXz6GE3C5swUfrmHLS-FrD0" width="500" /> Fri, 18 Oct 2024 06:39:37 GMT 채수아 /@@ajIM/802 나는 부부 싸움을 하지 않는다 /@@ajIM/801 ● 부부 싸움 (2017년 어느 날의 일기) 어제 늦은 밤, 치킨과 생맥주를 시켰다. 일주일 중 가장 마음 편한 금요일 밤을 그냥 보내기에는 아쉽지 않은가! 하하 호호 대화를 나누면서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이기적인 형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화제가 돌아갔다. 그러다 불현듯 어제 남편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몇 년 전에 아침마당에 나온 정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QVbL0oneESYRPY-B89L-sRf5C9M" width="500" /> Wed, 16 Oct 2024 09:59:17 GMT 채수아 /@@ajIM/801 영화 &lt;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010)&gt; /@@ajIM/800 안정적인 직장, 겉으로 번듯한 남편, 맨해튼의 아파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언젠가부터 이게 정말 자신이 원했던 삶인지 의문이 생긴 서른한 살의 저널리스트 리즈는, 결국 진짜 자신을 되찾고 싶어 한다. 그녀는 용기를 내어 이혼을 하고,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일 년간의 긴 여행을 떠난다. 이탈리아에서 좋은 사람들과 신나게 먹고 놀고, 인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7qx_RcXYrEyUYnM6MCpUT2MaA0" width="500" /> Sun, 13 Oct 2024 08:59:32 GMT 채수아 /@@ajIM/800 아버지 복 /@@ajIM/799 오래전 상록 문학회에 가서 시 낭송을 했다. 아버지의 첫 제자인 최 세균 목사님의 초대를 받은 것이다. 시인이면서 상록 문학회를 이끌고 계시는 목사님은, 아버지를 6학년 때 만나 지금까지 6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대단한 제자이다. 어릴 때부터 자주 만났던 오빠였기에 우리 형제들에게는 큰오빠 같았고, 아버지에겐 그야말로 아들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오빠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33Ey0-FxqUbkxQTfz9VTvKp8rm8" width="320" /> Fri, 11 Oct 2024 11:23:31 GMT 채수아 /@@ajIM/799 친구의 눈물 /@@ajIM/798 오랜 절친 모임에 다녀오면, 늘 내 마음을 묵직하게 만드는 건 내 사랑하는 친구의 눈물이다. 내 친구 숙이는 서울대를 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가난한 집안을 생각해서 그보다 조금 낮은 대학의 4년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다. 내 친구들 중에서 가장 공부를 잘했던 친구이고, 내 친구들 중에서 가장 작은 집에 살던 아이였다. 너무나 가난한 집의 딸이었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6b9gH9Zns0rj2LWtWObJOdwyX7Y" width="500" /> Thu, 10 Oct 2024 06:33:08 GMT 채수아 /@@ajIM/798 시외 할머님과의 인연 /@@ajIM/797 결혼을 하고 나니, 새로운 인연이 참 많이도 생겼다. 남편과도 그렇지만, 어쩌면 그로 인해 맺어진 인연이 더 기막힌 게 아닌가 종종 생각할 때가 있다. 동서 형님 한 분을 보더라도 참 특별한 인연'이 아닌가! 다른 남자를 사랑했는데, 그 집의 며느리가 되어 같은 인연들을 만나고,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고민을 하고... 언젠가 형님과의 데이트 중에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t2Or7W5Lpxio9FhKBsFy_BHAIW0" width="500" /> Tue, 08 Oct 2024 13:11:43 GMT 채수아 /@@ajIM/797 맥주 여섯 캔 /@@ajIM/796 &quot;우리 술 마실까?&quot; 한 사람이 말하면 상대방은 무조건 오케이다. 우리 부부의 결혼 34년은 그렇게 흘러왔다. 어머님을 모시고 살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밖으로 나가서 마셨고, 분가 후에도 그 습관은 계속 이어졌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는 그냥 집에서 마시게 되었다. 어제는 내가 먼저 말을 꺼냈고, 남편은 미리 사다 놓았던 맥주 캔과 안주를 준비하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ZuMr-UOQLlv0RYWWKcrf6KRp_BE" width="500" /> Mon, 07 Oct 2024 04:54:45 GMT 채수아 /@@ajIM/796 남한산성 /@@ajIM/795 영화 &lt;남한산성&gt;을 봤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에 가슴이 저려 계속 눈물을 흘렸다. 배우 이병헌이 무겁게 뱉어내는 말들을 들으며,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떠올라 가슴에 물이 고이는 것 같았다. 나의 시어머님은 가족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분이셨다. 얼굴이 눈에 띄게 예쁘셔서 많은 유혹도 있었으리라. 장애인 남편과 꼬물꼬물 밥 달라는 삼 남매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3oRxNhf2ZsGmP_Johbi3CtR2SCU" width="405" /> Sun, 06 Oct 2024 02:18:11 GMT 채수아 /@@ajIM/795 그녀의 깊은 슬픔 /@@ajIM/794 얼마 전에 친하게 지내던 동생을 두 명 만났다. 원래는 셋인데, 시아버님의 암 수술이 있어 한 명은 참석을 못 했다. 일 년 만의 만남이어서 만나자마자 부둥켜안았다. 예쁜 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맛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다가 내 마음이 몹시 힘들어졌다. 한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그녀의 어린 시절의 큰 상처가 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IM%2Fimage%2F-z9fq_j15c_oUGq9SOI2kWAy28Y" width="500" /> Fri, 04 Oct 2024 01:50:34 GMT 채수아 /@@ajIM/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