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그래 /@@aY5L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것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말을 하다마는 것이고, 두 번째는 ko Thu, 26 Dec 2024 00:22:11 GMT Kakao Brunch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것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말을 하다마는 것이고, 두 번째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5SQ4lXielTr8SyjgTpBwK7r9FU.JPG /@@aY5L 100 100 책을 출간했습니다. 양태영 에세이 [한잔에 우주] /@@aY5L/63 지금은 초등학교 때였는지, 중학교 때였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렴풋하게 기억하는 건, 시간은 많고 무척이나 더웠던 어느 여름방학이었다는 것. 아빠는 책을 낸다고 하며 수기로 정리된 원고들을 가져왔고 나에게 그걸 한글 문서로 타이핑을 해달라고 했다. 내가 타이핑을 하는 와중에도 아빠는 내 옆을 지키며 하나하나 요구사항을 말했다. 그렇게 작업이 진행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dLSrZ_93A6EjI5AKHAf9VRcYJ5Q.png" width="500" /> Sun, 22 Dec 2024 13:44:01 GMT 양그래 /@@aY5L/63 서른한 살 로맨스 - 7월 13일 아버지 기일과 7월 14일 어머니 생일을 맞이하며 쓰는 &nbsp;글 /@@aY5L/61 1980년, 서른 살의 한 남자는 몇 차례의 선을 봤다. 선 자리에 나온 사람들이 도통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그러다 스물세 살의 한 여자를 보곤 결혼을 해야겠단 생각을 한다. 그 남자의 이름은 양수현, 여자 이름은 윤남심. 수현이 남심을 보게 된 것은 아는 사람의 소개였다. 수현과 남심을 둘 다 알고 있는 주선자가 어떻게 소개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수 Fri, 14 Jul 2023 12:03:50 GMT 양그래 /@@aY5L/61 나의 자기를 찾아서 - 자기에 대한 철학적 담론 /@@aY5L/60 - 자기 (自己) 1. (호칭) (연인을 부를 때) darling, (slng) honey; (너, 당신) you 2. (자신) oneself - 자기 (瓷器/磁器) 3. [명사] 고령토 따위를 원료로 빚어서 아주 높은 온도로 구운 그릇. [유의어] 사그릇, 사기, 사기그릇 첫 번째 자기[darling]를 떠올려 본다. 아무래도 Fri, 07 Jul 2023 03:19:59 GMT 양그래 /@@aY5L/60 무한 리필까진 아니더라도 /@@aY5L/57 이미 한 번 우려진 티백을 다시 머그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받아 차를 더 우려내본다. 당연히 맛과 향이 처음 우렸을 때에 비해 약하지만 여전히 차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이처럼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좋고, 은은하게나마 한 번 더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사실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까지도 즐긴다. 어찌 보면 궁상맞을 수도 있는 Fri, 30 Jun 2023 09:07:30 GMT 양그래 /@@aY5L/57 산업 스파이 - 커피프린(스파이) /@@aY5L/55 사실 다도 동아리에 들어가기 전에도 나는 차를 가지고 내 미래를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해왔다. 그 언젠가가 언젠가부터였는지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머릿속에 깊이 박혀있었던 것은 확실하다.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를 무의식 속에 박혀있는 이걸 그냥 편하게 운명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동아리 가입에 아주 약간은 다른 목적도 존재했지만, Fri, 23 Jun 2023 08:44:46 GMT 양그래 /@@aY5L/55 첫사랑 - 마시라는 차는 안 마시고 /@@aY5L/54 첫사랑의 의미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짝사랑을 첫사랑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학창 시절이 아닌 성인이 되어 했던 연애를 첫사랑이라 정의하기는 사람도 있듯, 본인의 인생에 가장 깊게 기억나는 사람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내게 첫사랑이라 할 수 있는 건 스물다섯의 대학교 3학년 때였다. 방금 전 말했듯 각자가 생각하는 첫사랑은 다르다. Fri, 16 Jun 2023 10:17:54 GMT 양그래 /@@aY5L/54 물 고문의 향연 /@@aY5L/53 물 고문이라고 들어는 봤는가? 실로 물 고문을 처음 경험해 본 것은 단연 찻자리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찻자리는 보이차를 마시기 위한 자리였는데 시선을 끈 건 단연 차 도구였다. 아이들 소꿉놀이할 것 같은 작디작은 도자기에 잔은 더 작다. 저렇게 마셔서 간에 기별은 가려나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 따라주는 대로 차를 홀짝거린다. 첫 잔을 들 Thu, 08 Jun 2023 16:51:52 GMT 양그래 /@@aY5L/53 당신은 내향형인가요, 외향형인가요? - 청차를 닮은 사람 _MB(Tea)I 큐레이션 /@@aY5L/50 - OO님은 무슨 차 좋아하세요? - 저는 홍차요. - 오 저는 녹차랑 청차! - 녹차랑 청차처럼 생겼어요. - 네? 그건 무슨 뜻이에요? 욕 아니죠? 칭찬인가요? - 아~ 칭찬이죠! 녹차와 청차를 좋아하게 생긴 것도 아니고, 청차처럼 생긴 건 대체 어떻게 생긴 건가 생각해봤는데요. 물어보니 살짝 핏기 없이 허연 느낌이라고 해요. (스스로 하얗다고 생각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2Kju8D4ebN6_KqKZUswE49MgXHQ.png" width="478" /> Sun, 02 Oct 2022 14:02:29 GMT 양그래 /@@aY5L/50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사계_[여름] 구다이마이트(Good day, Mate..!) /@@aY5L/49 To. My House mate, Rebeii (하우스메이트였던 리베에게 바치는 차)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음료 소개를 먼저 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게요. 세계 3대 음료인 커피, 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마테입니다. 마테는 특히나 남미지역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요.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같은 남미국가에서는 물처럼 마시는 전통 음료입니다. 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4wE_8-XGSrGyFVMNL3l1zu1v7dI.jpg" width="500" /> Mon, 26 Sep 2022 05:33:08 GMT 양그래 /@@aY5L/49 글쓰기와 민망함의 상관관계 - 다소 민망한 차 이야기 /@@aY5L/47 글을 쓴다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 있을까요. 그러는 와중에도 읽히고 싶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여기서 부끄럽다는 말이 제가 감히 글쓰기를 폄하하는 의미에서 하는 말이 아니란 건 아실 겁니다. 보통은 글을 쓴다고 하면 어떤 글을 쓰냐는 물음에 대답해야 하는 것부터 대표적인 글감이라도 하나 보여줘야 할 것 같은 느낌 때문인데요. 여기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wgU1uBNv9NyOM7WccYDVBhvdts4.jpg" width="500" /> Sun, 18 Sep 2022 13:08:34 GMT 양그래 /@@aY5L/47 짧아서 아쉬운 계절 - 사계_[봄] 감질나는 계절의 차 /@@aY5L/48 감질난다는 표현 있잖아요. 무언가를 더 원하는데 원하는 만큼 얻지를 못할 때 쓰는 표현이요. 사전에는 &lsquo;바라는 정도에 못 미쳐 애가 타다&rsquo;는 말로 표기를 해놨네요. 사전에서는 사실 점잖게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감질난다는 느낌을 약간 더 격하게 표현해본다면 사람 미치게 만드는 것 정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려고 찾아보다가 알게 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CshJamgo-anhWd8kbFC5ixLAqhQ.jpg" width="500" /> Wed, 14 Sep 2022 03:22:09 GMT 양그래 /@@aY5L/48 보리차는 차가 아니다 - 차례의 차가 茶라니?!_[티소믈리에가 들려주는 차 이야기] /@@aY5L/46 어릴 적 할머니&nbsp;집에서 주전자에 팔팔 끓여놓은 보리차를 기억하시나요? 그리고 한&nbsp;김 식힌 뒤 델몬트 오렌지 주스&nbsp;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 보리차를 먹어보신&nbsp;적이 있다면 당신은 저와 동년배 혹은 그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델몬트 이야기를 하려고 한 건 아니고요. 보리차 아니, 차 이야기를 할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보리차는 차가 아닙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KQkVY1NrMAjjESq-FB9acgzU5CE.jpg" width="500" /> Sun, 04 Sep 2022 11:45:53 GMT 양그래 /@@aY5L/46 30년만에 데이트 - 홍차를 좋아하는 그녀 /@@aY5L/45 1. 30년만에 데이트 &ldquo;그래야, 우리 노래방 가까?&rdquo; 제주도 가서 하고 싶은거나 먹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을 때 어떤 리액션도 없는 그녀였다. 제주에 도착해 식사를 마치고 향했던 우리의 첫 번째 여행 코스는 다른 곳도 아닌 노래방이었다. 그것도 코인노래방. 제주씩이나 와서 우리는 노래를 부르러 갔다. 제주라고 반드시 한라산이나 해변만 가야 하는 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il2K5sXs_IyKdZ8Etmb4HqRTOFc.jpg" width="500" /> Tue, 23 Aug 2022 05:51:04 GMT 양그래 /@@aY5L/45 쉽게 쓰여진 글 - 그래서 어쩌면 곧 지워질 수도 있는, /@@aY5L/44 집에 도착했는데 이상한 무력감이 나를 감싼다. 사무실에서 있을 때부터 집에서 끓여 먹는 라면이 땡겨 퇴근하고 집에 가면 라면을 야무지게 먹어야겠다고 신나게 생각을 했었지만 집에 들어오니 배는 고픈데 입맛이 사라졌다. 이유가 뭘까. 집에 도착하니 아픈 누나와 항상 생활고에 시달리는 형, 그 에너지를 내가 온전히 감당하기 힘든 것일 수도 있다. 주방이라고 Fri, 29 Jul 2022 16:48:31 GMT 양그래 /@@aY5L/44 작은 것들의 신 - 사계_[가을] 펜과 카메라의 힘, 그리고 올곧은 모첨 /@@aY5L/43 신문방송학과 계열을 전공해 카메라와 펜이 가진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힘은 항상 바른 곳에 사용되지만은 않는다는 사실도요. 누군가를 아프게 할 수도, 크게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예민하고 다루기 힘든 것이 펜과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학과 외적으로 대학교에서 홍보대사 영상팀으로 일한 적도 있는데요. 영상팀이다보니 주로 학교 행사가 있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mp3Nmdq63PCZai8iIqLv8P8jLjw.jpg" width="500" /> Sun, 24 Jul 2022 13:32:22 GMT 양그래 /@@aY5L/43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쓰. - 사계_여름 [Relieve your stress : 세인트 존스 워트] /@@aY5L/42 너 스트레스 때문에 약 필요해 보이는데, 여기에 원하는 거 있으면 내가 도와줄게. 한적했던 일요일 주말, 하우스 메이트였던 일본인 친구 메구미상의 연락이었어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같은 하우스에 살았었지만, 사실 평소에 대화는 거의 하지 않는 사이였고 그녀는 공장에서 일하는 친한 대만 친구들이 있어 그녀들이 있는 하우스로 이사한 지 꽤 시간이 흐른 뒤였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I9Lhut9ty5-UUAsLG1dQEF1f3Vs.jpg" width="500" /> Tue, 19 Jul 2022 02:03:06 GMT 양그래 /@@aY5L/42 초록을우리는우리는 - 사계_봄 [살아간다는 건 차를 마시는 것] /@@aY5L/41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는 뜻으로, 보통 있는 예사로운 일을 이르는 말. [국어사전] 일상다반사 (日常茶飯事) [발음:일쌍다반사] 일상다반사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대략적인 의미는 알고 계실 테지만 이 말이 &lsquo;차&rsquo;에서 유래됐다는 건 모르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다반사의 &lsquo;다(茶)&rsquo;가 차를 의미하고요. 풀어보면 &lsquo;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일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5OerylDj8cHl_qqGDlU05HxQo8E.jpg" width="500" /> Sun, 10 Jul 2022 17:37:10 GMT 양그래 /@@aY5L/41 민트초코는 죄가 없다(feat. 민초의 난) - 사계_겨울 치키치키 차카차카 민트초코 초.. /@@aY5L/40 민트초코를 좋아하고,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민트초코를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나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은 싫어합니다. 여기서 사실 중요한 메인 키워드가 민트초코는 아닙니다. 물론 저는 민트초코를 좋아합니다만,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어떤 무엇, 민트초코처럼 먹는 것이 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0GyPp5Q579_9lSBcN5ygDxuWLc4.jpg" width="500" /> Fri, 24 Jun 2022 17:14:08 GMT 양그래 /@@aY5L/40 착한 사람만 걸리는 병 - 사계_가을 [For my sister, 캐모마일] /@@aY5L/39 그래야, 나 공황장애래. 지하철에서 숨이 안 쉬어지고 쓰러져서 사람들 부축받고 앉아있다가 근처 역에서 내렸어. 집 근처 내과에 갔는데 병명을 모르겠다고 정신과를 가보라고 해서 갔더니 공황장애래. 누나는 제게 이 사실을 전하려 전화했더군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처음으로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혹은 다른 가족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요. 이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dh-8-VPLjhW0-uqK_dyFge2CPN0.jpg" width="500" /> Fri, 17 Jun 2022 08:08:26 GMT 양그래 /@@aY5L/39 복근은 모두 있어요, 안 보일뿐이지. - 사계_여름 [해변에서 즐기는, 비파우롱] /@@aY5L/38 - (복근) 있어요? - 아니 없어요 - 없었어요? - 없어요 - 아 있었는데? - 아니 없어요 그냥 한 때 밈이 됐던 &lsquo;없어요&rsquo; 시리즈입니다. 저는 사실 복근이란 게 있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복근이 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lsquo;복근은 원래 모두가 있는 거래요. 파묻혀서 안 보일 뿐이지..&rsquo; 얼마 전 지인의 인스타 스토리에서 위와 관련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5L%2Fimage%2FVVjg7pRFxYV5DNKo7ObbalYDaCQ.jpeg" width="500" /> Sat, 11 Jun 2022 11:31:14 GMT 양그래 /@@aY5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