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maPD /@@aUpc 우아하고픈 열정덩어리. 슬초브런치 3기. ko Tue, 11 Mar 2025 07:04:12 GMT Kakao Brunch 우아하고픈 열정덩어리. 슬초브런치 3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2St2Hl6aZ146UmQYq3LjQZ-c77g.PNG /@@aUpc 100 100 혈관 건강 Oh, 오메가 3 - 혈관 속 지방은 지방으로 빼내야 /@@aUpc/57 언젠가 한 번은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던 혈관, 바로 오늘이다. 많은 사람들이 암을 두려워하기에 암보험은 튼튼하게 들어두는 반면, 암보다 더 위협적일 수도 있는 뇌심혈관계 질환에 대해서 대비가 부족하다. 나도 재작년 갑상선암으로 암보험금을 타게 되었는데, 내 인생 통틀어 가장 잘한 재테크였다. (젊은 날 열심히 보험금 납입한 나 자신 칭찬해). 그 이후 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n8Kii5Jc9MvL6sHram7VyOz-PE0.png" width="500" /> Thu, 06 Mar 2025 14:55:58 GMT JummaPD /@@aUpc/57 엘리멘탈 만장일치 - 한 번도 안 본 한국인 없게 해 주세요 /@@aUpc/53 &quot;오늘은 무슨 영화 볼까?&quot; &quot;만장일치로 정하자. 디즈니 예고 보고 맘에 들면 오른손, 맘에 안 들면 왼손.&quot; &quot;하나 둘 셋&quot; 히어로물은 다 (초오) 딸이 왼손을 들고, 실사영화는 다 (초이) 아들이 반대하고 아휴 어렵다. &quot;어, 엘리멘탈이다. 하나 둘 셋&quot; (오른손! 오른손! 오른손!) &quot;좋았어.&quot; &rdquo;엄마 이거 보고 글 쓰고 싶은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ZKhIsztRLy8hfJhlsVu5ZLngjWA.jpg" width="500" /> Sun, 02 Mar 2025 03:10:43 GMT JummaPD /@@aUpc/53 빵 먹을래? 나랑 살래? - 고뇌하게 되는 빵과 건강 사이 /@@aUpc/54 금요일 퇴근길, 마지막 방학 주말을 버티기 위해 빵집에 들렀다. 만만한 모닝빵과 내가 좋아하는 바게트를 고르고 카드를 꺼내려다 [이토록 친밀한 빵] 매거진 다음 주제가 생각나서 물었다. &quot;이 집 가장 건강한 빵은 뭐예요?&quot; 앳된 아르바이트 점원은 살짝 당황한 듯 말했다. &quot;아 제가 만들지는 않아서요. 그래도 이 '호밀 깜파뉴'가 아닐까요?&quo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L5fzfxiBzRHrk2-XEkDtan-Zkz0.png" width="500" /> Sat, 01 Mar 2025 09:58:50 GMT JummaPD /@@aUpc/54 가장 잘 나가는 거 할게요 -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 /@@aUpc/52 특화 PGM을 맡고 가장 좋은 점이 있다면 상품 편성권을 손에 쥐었다는 것이다. 이 어마어마한 권력은 일개 PD가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육아휴직이라 쓰고 병가라 읽었던 1년을 보내고 작년 4월 복직했을 당시, 방송에 감을 익히는 차원으로 팀장님은 가중치가 낮은 새벽 방송들에 내 이름을 채웠다. 이른 새벽 또는 TV앞에 사람이 없는 평일 한낮 시간대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we79AqZCtsrMe7LMqJiIdbf3CiU.png" width="500" /> Thu, 27 Feb 2025 15:00:54 GMT JummaPD /@@aUpc/52 근데요 시가 왜 이렇게 길어요 - 요즘 시는 랩인가 /@@aUpc/51 서서모임 작가님들과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창비시선 500 기념시선집을 읽고 있어요. 나름 중학교 때 관악백일장 장원도 했던 몸인데, 나이 들어 만난 시집살이가 너무 힘드네요. 시, 왜 이렇게 어려운가요? 학생 때는 너무 시를 학문적으로만 읽고, 사회 나와서는 자본주의 생활에 찌들어 시를 접할 기회조차 없었나봐요. 숏츠영상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문해력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4Fft2hejkG855ehOJSj9fYmT1FQ.png" width="500" /> Fri, 21 Feb 2025 14:27:36 GMT JummaPD /@@aUpc/51 슬플 땐 한 장 붙여봐 - 바쁘고 지친 나에게 글루타치온 착 /@@aUpc/50 죄송합니다. 연재가 하루 늦어졌네요. 아무런 준비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써 내려가는 이 글이 과연 오늘은 발행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약속'에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이불킥 하고 나와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연체된 도서들, 빼먹은 수영강습, 아이들은 매번 찬밥 데우기, 저녁은 대충 외식. 뭐 그렇게 살아요. 글을 한 번 빼먹는다고 누가 애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FLWqJZovND3-oifBxqE8GTnFfs.png" width="500" /> Fri, 21 Feb 2025 02:14:03 GMT JummaPD /@@aUpc/50 업어가도 모를 여자 - 멜라토닌이 뭐예요 /@@aUpc/45 &quot;후배들이 요즘 잠을 깊게 못 자서 고민 이래.&quot; &quot;그래? 낮에 에너지를 왕창 쓰면 골아떨어지지 않나?&quot; &quot;더 움직이라고 그래? 하하하. 진짜 당신은 잘 자더라.&quot; &quot;어제 몇 시에 들어왔어?&quot; &quot;기억 안 나? 내가 새벽에 와서 막 뽀뽀하고 그랬는데.&quot; &quot;에이~ 거짓말.&quot; &quot;진짜야, 당신은 내가 때려도 모를걸.&quot; &quot;그렇지, 난 모르지.&quot;(먼저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gZ3RuI-xBtGp-NWUlzOst_ndWoo.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13:47:18 GMT JummaPD /@@aUpc/45 남편 업고 튀어 - 매일매일 사랑한다, 내 운명 /@@aUpc/44 뒤늦게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났다. 너무 재밌어서 삼일 만에 다 봤다. 넋 놓고 드라마만 보는 나를 신기해하며 남편도 힐끗힐끗 보더니. &quot;작가가 똑똑하네.&quot; &quot;어? 왜?&quot; &quot;멜로는 사랑이 이루어지면 그때부터 재미없거든.&quot; &quot;그래?&quot; &quot;근데 이 드라마는 꽁냥꽁냥 할 만하면 죽여버리네. 드라마 4편을 한 드라마에 담아놓은 거 같아.&quot; &quot;와, 그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ml_9YhBonnop3_KUBc-dwIwu8v0.jpg" width="500" /> Fri, 07 Feb 2025 14:56:13 GMT JummaPD /@@aUpc/44 웃는 게 기본값 - 나의 최애 쇼호스트 /@@aUpc/4 건강한 아침 플러스 특화 PGM을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연말에 이 프로그램을 맡으라고 했을 때, 당황하지만은 않았던 이유는 단 하나다. 믿는 구석. PD가 백날 잘해봐야 고객과 접점에 있는 쇼호스트가 빛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나의 그녀와 언젠가는 하게 될_해보고 싶은_그 어떤 PGM에 관하여 꾸준히 이야기를 나눠왔었고, 드디어 우리에게 기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zUES_uT5gdBK4cGVzzPExPXd_Q4.JPG" width="500" /> Thu, 06 Feb 2025 14:58:25 GMT JummaPD /@@aUpc/4 인용구로만 만든 퀼트적 독후감 -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를 읽고 /@@aUpc/43 내 생각이 발아했을 때, 이미 사유의 줄기가 튼튼히 뿌리내리고 열매가 열린 책을 읽으면 힘을 얻기도 하죠. (p. 220) &quot;첫 문장은 신의 선물이다.&quot; (p.105) '예술하려고 하지 말자. 일단 아무 문장이라도 쓰자.' (p.104) 글쓰기를 등산에 비유하자면 첫 문장은 그냥 첫걸음이거든요. (p.105)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진리를 찾아내고 그렇게 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V68C83NyXsiNwylyjGOwPThi9SI.png" width="500" /> Fri, 31 Jan 2025 15:26:58 GMT JummaPD /@@aUpc/43 정성으로 빚은 영화 - 월레스와 그로밋_복수의 날개 /@@aUpc/42 설 연휴 마지막 날, 아빠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_복수의 날개] 2025년 1월 3일 넷플릭스 개봉 (79분) (영어) 오늘은 아빠가 좋아하는 영화 볼래? 이번에 새로 월레스와 그로밋 영화가 나왔거든. 월레스와 그로밋은 세계적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명가_아드만 스튜디오에서 만들었어. 영국 BBC에서 방영했는데, 영국인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fkyeeec0YyV7GIBb9igKBOG776I.jpg" width="500" /> Thu, 30 Jan 2025 15:19:47 GMT JummaPD /@@aUpc/42 엄마의 관절염, 그럴 만두 - 콘드로이친이나 보내고 먹고 싶다고 하던가 /@@aUpc/41 &quot;엄마, 우리 설에 만두나 만들까요?&quot; &quot;그래? 누가 만두 먹고 싶대?&quot; &quot;얘들 만두 빚는 체험 하면 좋을 거 같아서요.&quot; &quot;알았어, 준비해 둘게.&quot; 만두공장 아이들처럼 일했다. 하루종일 총 350개의 만두를 빚었다. 올해 5학년이 되는 큰 딸의 집념과 끈기가 대단했다. 그보다 더 대단한 노력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엄마의 만두소이었다. 내가 잘못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Ni7u5pospxXwCwmUQ2SJPMMoY0A.png" width="500" /> Thu, 30 Jan 2025 08:46:38 GMT JummaPD /@@aUpc/41 Life is a piece of cake. - 둘만의 시간, 케잌 한 조각 /@@aUpc/40 눈의 미소를 보고 귀의 마음을 열어 아주 조금씩만 떼어가도 배불러 너 한 입 나 한 입 반대로 긁어가 모래성 무너뜨리기 놀이 작고 어여쁜 한 조각,우정을 나누기 충분한 빵 생일날에도 케잌을 잘 먹지 않는다. 눈보다 입이고, 멋보다 맛이고, 빵보단 밥인, 식구들이라 케잌에 로망이 없다. 맛있는 음식 많은데, 케잌까지 있으면 금상첨화가 아니라 과유불급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deERNt9CzftZ5wKiEtt8_hiYjx8.png" width="500" /> Mon, 27 Jan 2025 00:31:05 GMT JummaPD /@@aUpc/40 목어깨 펴고 다이어트 - 사은품 어디까지 받아봤니? /@@aUpc/39 [건강한 아침 플러스] 특화 PGM을 맡게 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PD인 내가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에는 주어진 편성대로, 맡겨진 캐스팅대로, 가져오는 프로모션대로 하라는 대로 했다. 세일이라면 세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혜택이 없다면 없는 대로 시즌 니즈에 집중하는 방송을 그냥 PD로서 방송만을 했다. 그러나 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CnG7Tlu1lGyjzGmaqWXFiiOBWmM.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13:05:39 GMT JummaPD /@@aUpc/39 명절이 오고 있다 - 무거워지지 않게 파로 파로요(팔아요) /@@aUpc/37 어렸을 때부터 엄마를 도와 음식을 엄청 많이 했다. 아빠는 삼 형제 중에 둘째였지만, 아빠의 큰아버지가 아들이 없어 양자로 가게 되면서 가문의 장손이 되었다고 한다. 엄마는 분명 둘째라고 해서 시집왔는데, 와서 보니 종손이 되어 있었다고. 이거 완전 사기결혼인데, 엄마 그때 바로 돌아섰어야지. 나의 친할머니는 큰 아들은 귀해서 안되고 막내 아들은 귀여워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M6LsdDtkJUEy4kxgf4X7s8HCi_A.jpg" width="500" /> Thu, 16 Jan 2025 13:21:11 GMT JummaPD /@@aUpc/37 엄마의 시그니처를 찾아서 - 혼자서 못가면 물어서 가라 /@@aUpc/34 엄마의 최강요리는 뭘까? 아이들은 후에 어떤 맛을 그리워할까? 작년이 100일 정도 남았던 시점, 온 가족이 넷플릭스로 흑백요리사를 봤다. 불현듯 내가 죽으면 우리 아이들이 어떤 음식을 먹을 때 나를 떠올리게 될까 살짝 두려운 물음표가 생겼고, 바로 D-100 작전을 기획했다. 하루 한 번씩 집밥을 시도하며 #엄마의시그니처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WHPmTbcxQle5ZFycdZyzBOhv00w.png" width="500" /> Sun, 12 Jan 2025 00:51:33 GMT JummaPD /@@aUpc/34 찾았다, 착한 탄수화물 - 건강한 첫 시작, 밥부터 바꿉시다 /@@aUpc/33 친정엄마가 집에 오시면 항상 흰쌀밥을 하신다. 한창 자라나는 손주들 따끈따끈하게 맛있는 밥 해줘야 된다면서 늘. 사실 우리 집 아이들은 현미도 잘 먹고, 찬밥도 잘 먹는다. 남편이 고수하는 밥상 원칙, '엄마가 주는 대로 먹어라.' 되도록 나도 최선의 밥상을 차려내고 싶지만, 대충 냉동밥이 되기 일쑤인데, 밥투정을 안 하고 먹어주는 식구들이 참 고맙다. 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gdloRkuYNFydO3Ozc4pyWh2px7A.png" width="500" /> Thu, 09 Jan 2025 12:45:09 GMT JummaPD /@@aUpc/33 모래알 속의 감사한 하루 - 박완서 에세이 '나는 누구일까' 이어 쓰기 /@@aUpc/32 일전에 용산 쪽에 사는 이가 나를 초대했는데, 그쪽 지리에 어두운 나를 위해 남영역까지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주겠다고 했다. 시간이 안 맞는 경우 몇 번이라도 역 주변을 돌겠노라고 하면서 차 번호랑 핸드폰 번호까지 알려주었다. 나는 남영역이라는 데는 처음 가보는 데라 어디서 어떻게 갈아타야 되나 전철 노선표를 펴놓고 꼼꼼하게 예습을 하고 나서 떠났다. 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8dV1Auq5rxa7-OszAfqYyFhmdU8.png" width="500" /> Mon, 06 Jan 2025 07:55:21 GMT JummaPD /@@aUpc/32 화목할 결심 - 수영장에 미친 여자 /@@aUpc/31 &quot;저 운동량이 많지 않은 반에 가고 싶어요.&quot; &quot;지금 접영반 밖에는 자리가 없어요.&quot; &quot;접영이요? 네, 그럼 화목만.&quot; 일 년 전 갑상선암으로 겨드랑이 로봇수술을 한 곳이 여전히 묵직하다. 간호사 선생님이 나눠준 목, 어깨 스트레칭도 열심히 해오고, 휴직 기간에 필라테스도 꾸준히 배웠다. 이제 진짜 좋아하는 운동, 수영. 그녀를 만날 차례다. 하고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a55wvwP_S0LrE-IU_P6txPr0wlM.png" width="500" /> Sun, 05 Jan 2025 02:31:10 GMT JummaPD /@@aUpc/31 아름다운 우리는 디올보다 빛나 - 건배해요, 우리 /@@aUpc/30 올해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든든한 친구들을 얻은 것이 아닐까? 슬초 브런치 작가 3기 피오나들. 내가 마음속으로 그려오던 벗들. 책을 사랑하고, 아이들 교육에 진심이고, 솔직한 글을 쓰며, 자신을 돌보는 멋진 여자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불편함들만을 호소하는 시대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헤아려줄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어른들. 남에겐 관대하지만 자신에겐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pc%2Fimage%2Fm8FdHlcndHpvKUIz9iutYFnysNo.jpg" width="500" /> Fri, 27 Dec 2024 14:57:34 GMT JummaPD /@@aUpc/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