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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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리의 브런치입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할 때. 일도, 사람도.koFri, 04 Apr 2025 01:27:37 GMTKakao Brunch파인트리의 브런치입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할 때. 일도, 사람도.//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vCAnsZpLAdmo80WKVFRxpbPMy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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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낯선 고양이의 10분 (반장일지 18) - 고양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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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조금 전 화장실로 내려간 동료였다. 다급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반장님! 화, 화장실에 고양이가 있어요!!" 동료의 떨리는 목소리에 순간 흠칫 놀랐다. 하지만 침착하게 답했다. "알았어. 금방 갈게. 놀라지 말고 거기 있어."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다.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었다. 도착하니 동료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bQpCXdShI87THppW7ACajJvJRsI" width="500" />Thu, 27 Mar 2025 11:19:42 GMT파인트리/@@aTaG/151"팀장님. 제발요."(반장일지 17) - 까짓 거 내가 해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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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이 혼자 페인트 칠을 하고 계신단다. 모두가 퇴근한 현장에서 혼자 페인트 칠을 하고 계신다는 연락이다. 나는 공식적인 휴무다. 쉬는 날 진짜 편히 뒹굴 거리고 싶은데 페인트칠하는 팀장님 덕분에 마음이 불편하다. 마음은 회사에 나가 보고 싶지만 오늘은 나갈 수가 없다. 우리 집 VIP 반려견 상구 때문이다. 하울링 천재다. 아래층엔 예민 보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eXiePfb_K2tbS__zB7mZNEKn2Pk" width="500" />Sun, 16 Mar 2025 03:25:38 GMT파인트리/@@aTaG/150늦잠은 잤지만, 내가 없으면 안 된다길래(반장일지16) - 작업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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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백여 명의 사람들이 제 위치에서 일사불란하게 작업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7시 정각을 알리는 시곗바늘. 시작과 동시에 기계들이 작동하는 소리가 현장을 감싼다. 신선한 온도 유지를 위해 죽어라 돌아가는 대형 쿨러 소리와 기계소리가 맞물린다. 웬 간 해서 소곤거리는 대화는 쉽지 않다. 큰소리로 말해야 마스크 뒤의 음성을 알아들을 수 있다. "0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9IWAQQfc3LhYsUvs6APBMB7bJ0E.JPG" width="500" />Mon, 10 Mar 2025 04:15:56 GMT파인트리/@@aTaG/149사표 쓸 생각은 왜 안 하는 걸까?(반장 일지 15) - 불만 많으면 사표를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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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표를 쓰지 않는 걸까?" 매일 퇴근 시간이 오락가락하는 게 불만이다. 그러니 퇴근 후의 삶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도 답답하다. 갑자기 작업지시가 증량이 되거나 수량이 줄어드는 건 기본이고 출근하면 작업 지시서가 틀어져 있는 것도 늘 불만이다. "이걸 대체 왜 바로잡지 못하는 거야!" 매일같이 투덜거리지만, 결국 받아들인다. 즉석식품이라는 특성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Rr4CcTNUBXc69DcEfXwIKY0S-pU" width="500" />Tue, 04 Mar 2025 03:27:15 GMT파인트리/@@aTaG/148눈치선생 개업이요~(반장일지 14) - 표현 방법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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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한사람이 얼굴 이 벌겋다. 금방이라도 울음이 쏟아 질 것 같다. 식당에서 우연히 보게 된 그녀의 얼굴이다. 나는 무작정 비어있는 사무실로 그녀를 끌고 들어갔다. 차를 한잔 준비하러 잠시 나왔다가 들어가니 나를 기다리던 그녀가 울고 있다. 그녀와 같이 일하던 조장님을 들어오라고 해서 같이 들어오던 참이었다. 나를 따라 들어오던 그녀의 조장님에게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ncj7z-3PXs7Gr82tuu4Sa4eHlM" width="500" />Mon, 17 Feb 2025 21:16:00 GMT파인트리/@@aTaG/147계약서를 무엇으로 채워 줄까요? (반장일지 13) - 신년마다 다시 쓰는 생산직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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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가 유난히 딸기를 좋아한다. 사시사철 언제나 딸기 하나면 둘째의 환심을 살 수 있다. 진열된 좋은 딸기를 보면 우리 부부는 물론이고 첫째와 막내도 '좋은 딸기 있다!!'라는 감탄사와 함께 자동 반사적으로 지갑을 연다. 계획적 장보기를 하느라 항상 메모를 들고 다녀도 딸기만 보면 온 가족이 충동구매를 한다. 둘째는 좋아하면 찾아보고 공부하는 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_AXNJ6zEKw7VqyfKcmfClXlidBs" width="500" />Sat, 15 Feb 2025 01:39:03 GMT파인트리/@@aTaG/146알고 보면 재밌어요, 생산 지식 (반장일지 12) -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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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가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지식이고 현장에서 터득한 것은 노하우 라고 한다. 관리자들은 작업 매뉴얼을 전하고, 매뉴얼을 잘 지키는지 체크한다. 매뉴얼만을 고집하다가 가끔은 충돌이 생기기도 하고 노하우만을 고집하다가도 충돌은 생긴다. 어느 쪽도 무시하지 못할 중요한 내용들이기는 하다. 매뉴얼 지식과 노하우 사이를 이리저리 줄타기하면서 생산을 잘 이끌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EQNfKPUExsWW_TplnDGTcudMGm4" width="500" />Sun, 09 Feb 2025 10:18:27 GMT파인트리/@@aTaG/145신뢰의 색깔 (반장일지 11) - 마음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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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상구는 태어난 지 13년이 넘어서 사람나이로 치면 할아버지급은 된다. 상구는 모르는 게 없는 능구렁이다. 상구는 간식을 먹고 싶으면 간식벨을 마구마구 울려댄다. 화장실에 볼 일이라도 보고 나면 기어이 간식을 줄 때까지 칭얼거린다. 나의 퇴근을 알아채고 날뛰는 소리가 밖에서도 들린다. 퇴근 후 내 행동에 온 신경을 쏟는다. 언제쯤 자기를 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U8_aOEbmKYagAWKCurvShMuJ5J8.jpg" width="500" />Thu, 23 Jan 2025 05:35:29 GMT파인트리/@@aTaG/144또, 우리가 해요? (반장일지 10) - 참을성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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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일을 하다가 마찰이 있을 때가 있다. "이것 좀 우리가 해결하자." 내가 이렇게 말을 하면 대여섯 명의 주임들이 들고일어난다. "이것은 우리 팀이 할 일이 아니잖아요. " "왜 사무직군의 일을 우리가 다 해결해 줘요. 반장님이 자꾸 해결해 주시니까 다른 팀이 일을 안 한다고요.~" "우리가 못한다. 안 한다. 이렇게 말씀하셔야죠. 왜 모든 것을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GJqlNIZTqKZQa9l0WlUV8BzP9ys" width="500" />Fri, 03 Jan 2025 23:34:55 GMT파인트리/@@aTaG/143일마다 근육이 달라요.(반장일지9) - 이마트에서 상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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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입구에 이마트 ESG경영대상 상패가 걸려 있다. 많은 이가 무심히 지나갈 상패이지만 나에게는 동료들의 섬섬옥수가 박힌 상으로 보여서 뭉클하다. 동료들이 수도 없이 움직여서 만들어낸 상이라서 귀하다. 상패 주변에 동료들의 모습이 겹쳐지고 동료들은 봉긋봉긋 꽃송이를 만들어 내고 있는 듯하다. 출 퇴근길마다 상패를 보면 가슴이 뻐근하게 뿌듯해진다.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fM893fqOhdNpN_9Gh3l9YpNFFG0" width="500" />Tue, 31 Dec 2024 06:41:51 GMT파인트리/@@aTaG/141현장 관리자? 그게 뭐 그리 어렵나요? (반장일지 8) - 관리자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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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읍에 목재상이 있었다. 그 목재상은 규모가 꽤나 컸고 직원들도 서너 명은 되었다. 사장은 두 개의 업체를 가지고 있었다. 한 곳은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었고 시골 목재상은 직원을 두고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시골 목재상이 자신이 운영하는 곳보다 수익을 많이 냈다. 가만히 지켜보니 시골 목재상 쪽에 직원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Sve_zuw3QvUfHd7EXJxOvjKsVBY" width="500" />Wed, 18 Dec 2024 17:58:05 GMT파인트리/@@aTaG/140버리기는 미안해 (반장일지 7) - 폐기 물건 정리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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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현장은 3정 5s가 기본이다. 3정은 정품, 정량, 정위치를 말하고 5s란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화를 말한다. 크게 보면 현장 정리 정돈을 잘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우리 현장은 매월 한 가지 실천 주제를 정해 놓고 실천하려고 노력을 한다. 11월의 실천 주제는 5S중의 '정리'였다. 정리란 필요한 것과 필요 없는 것을 구분하여 필요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uN5r5CX_PvawQsNm3IIlR1gIKzQ" width="500" />Wed, 27 Nov 2024 10:05:39 GMT파인트리/@@aTaG/138행님아~~(반장일지 6) - 응원군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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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 남매 중의 맏이다. 외가 친가 통 털어 집안의 총맏이가 나다. 어렸을 때부터 내게는 언니, 오빠를 부를 일이 없었다. 부끄럼 많던 시골 아이라서 동네 언니들을 '언니'라 부르면서 따라다닌 적도 없다. 나이를 듬뿍 먹은 지금도 '언니. 오빠 '호칭이 익숙지 않다. 특히 남자를 호칭하는 오라버니 혹은 오빠라고 호칭을 부르는 건 마음속으로도 어색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Wb8nRCRdt-IaYvjf7E7BeSxDKa0" width="500" />Sat, 16 Nov 2024 03:33:48 GMT파인트리/@@aTaG/137반장님~이 막걸리 뭐예요? (반장일지 5) - 반장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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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들어온 새 기계가 첫 가동을 하는 날이다. 새 기계가 첫 가동을 하는 날 현장 총괄 반장인 나에게는 나 만의 의식이 있다. 그 반장의 의식을 오늘 아침에 치러야 했다. 원래 작업 시작은 아침 7시. 나는 동료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새벽 5시 50분에 현장에 들어간다. 작업 현장 구석구석을 비추는 CCTV가 내 발걸음을 따라다니고 있다. 반장의 의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vRan6ANv_ZPCfDqH45yyN2m3MAk" width="500" />Mon, 11 Nov 2024 14:54:06 GMT파인트리/@@aTaG/136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며? (반장일지 4) - 물량과 인원이 안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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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과 미팅을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요즘 현장의 생산 물량이 늘어서 인원을 대폭으로 증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사팀 담당자는 내게 당부인지 핀잔인지 이야기를 시작한다. "신입을 뽑기도 어렵고 뽑아 줘도 바로 퇴사시켜 버리는 현장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나는 기가 막혀서 담당자를 쳐다보는데 담당자는 계속 말을 이어간다.. "퇴사 상담을 해 보면 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c_WvcUXnYQQWrFGLuZN8QsrKfAw.png" width="394" />Mon, 04 Nov 2024 06:55:34 GMT파인트리/@@aTaG/135사람의 마음에도 마침표를 찍게 해 주오.(반장일지 3) - 사람 마음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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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시작한 영어학습지에 답글이 달려 있다. 그런데 무엇인지 잔뜩 틀렸단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다. 아이들에게 물어볼까 하다가 혼자서 일단 열심히 찾아본다. 온라인으로 정답을 확인해 봐도 딱히 내가 쓴 정답이 틀린 것 같지 않다. 도대체 어디를 틀렸단 말인가? 단어가 틀린 것도 아니고, 철자가 틀린 것도 아니다. 나는 정답을 찾지 못해 애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M1lk7uu6dLR4ixt_YYEGIgAMRwE" width="500" />Wed, 23 Oct 2024 21:20:29 GMT파인트리/@@aTaG/131시킨다고 할 수 있는 것이냐? (반장일지 2)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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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운 기계가 들어왔다. 아침부터 공사 시간을 조율하고 작업 시간을 조율했다. 공사가 시작되면 어수선 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사고를 내기 십상이다. 현장 공사는 그래서 작업 이 끝난 다음에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번 포장기 공사를 위해 업체가 방문을 원하는 시간은 하필 작업 시간이었다. 제품생산 중에는 공사를 할 수가 없어서 생산을 중단하든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OD086gF8sfRx3Sl83wZSBswPHKo" width="500" />Tue, 22 Oct 2024 23:34:08 GMT파인트리/@@aTaG/133반장 일기 (반장일지 1) -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반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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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때이던가? 괘종시계를 분해했던 기억이 있다. 아버지의 연장 통을 가져와 방바닥에 줄줄이 시계부속을 늘어놓았다. 분해할 때는 금방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이었다. 맞출 수가 없었다. 깨알만 한 부속은 왜 그리 많은지 작고 어린 내 손 안에서도 자꾸만 흘러 떨어졌다. 엄마 아버지가 들에서 돌아오기 전에 맞춰 놓으려고 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H0w0Te-7iXMpMPPVZU4qGXO8raA" width="500" />Fri, 11 Oct 2024 07:28:13 GMT파인트리/@@aTaG/132폭염에는 식품 회사로 오세요. - 이 여름을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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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시골 농수로에는 우렁이들이 많이 산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크기가 그대로다. 폭염 때문에 자라기를 멈춘 것인지 젊은 농부에게 물었다. 환경에 적응을 한 것이라고 한다. 농수로를 시멘트로 막아놓으니까 자신이 살아갈 장소의 크기를 가늠하고 더 이상 몸집을 불리지 않는단다. 현명한 우렁이다. 다들 환경에 적응을 하는 모양이다. 크기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fovapPHNypenY2gj2GtH0LjDpGY" width="500" />Sat, 14 Sep 2024 12:25:04 GMT파인트리/@@aTaG/130고얀 참깨!! 고소할 테다. - 지금은 참깨를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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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달리는 어머니는 참깨가 노릇이 익어 간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셨다. "곡식의 수확은 다 때 가 있는 법이여. 당장 베어야 쓰겄는디~~" 오 남매가 나섰다. 어머니 참깨 수확은 우리가 해 드리자. 어머니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큰 아야, 참깨는 가만가만, 어째도 가만가만 베어야 하능겨. 조금만 드세게 나가면 한 톨도 안 남고 모두 떨어져 버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TaG%2Fimage%2FLSxJVBUXU5xUG-05zxxhQqPLycw" width="500" />Sun, 08 Sep 2024 01:20:46 GMT파인트리/@@aTaG/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