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Ciel /@@aENP exploring senses ko Wed, 15 Jan 2025 10:26:27 GMT Kakao Brunch exploring senses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4_QcJTWPZVqFtadGysbp-ILNGEM.jpg /@@aENP 100 100 빨래하러 가는 길 -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aENP/84 이파리가 나무에서 멀어지는 일을 가을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이파리가 나무와 첫인사를 하게 되는 시간이 '봄' 일지도 모르겠다. 시인이 가을을 열어 보여준 글 안에서 지나가는&nbsp;생각이었다. 봄 하루를 뒤척이던 이파리가 나무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연둣빛 숨을 내쉰다. 부드러운 향기와 적당한 온기를 지나 여름을 향하면, 몸은 바삐 커지고 마음은 삐질삐질 땀을 흘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12MaOOYmOTF6amPgurvAdehFiRE.jpg" width="500" /> Sun, 04 Sep 2022 10:01:53 GMT Dear Ciel /@@aENP/84 '나'라는 보석 - AI가 진단하는 감정서 /@@aENP/83 (당연하게 되어버린) 비대면 형식으로 2021년 서울 국제 주얼리 컨퍼런스 세미나에 참가했다. 온라인 수업이나 회의에 참석하는 것과는 다르게 '참가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다. 세미나 장소에 몸을 직접 움직여 좌석에&nbsp;앉아 있는 것 대신, 라이브로 진행되는 화면을 통해서 보고 듣고, 질문이 있으면 질문 창에 타이핑을 하는 과정 만으로 참석하고 참가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Uq7k8o5Rzcifalp5O1uHdt_ujE.png" width="500" /> Fri, 29 Oct 2021 06:37:09 GMT Dear Ciel /@@aENP/83 시작하면서 /@@aENP/81 2020 코로나19의 물리적인 힘은 크고 넓고 깊었습니다. 언제나 끝나게 될지 모르는 팬데믹이라는 상황과 재택근무라는 새로운 포맷의 일상이 시작되면서 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나와의 대화는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을 볼 수 있도록 하였고, 마음이 움직이는 것들에 다가가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잠 못 이루던 어느 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gj1TMdsuL9sT6EG9BCgTFMAqTXw.jpg" width="500" /> Fri, 22 Oct 2021 07:08:01 GMT Dear Ciel /@@aENP/81 읽는 방법 - read me first /@@aENP/82 8개의 그림들은 각각 &nbsp;&nbsp;&lsquo;듣고&nbsp;그리기&rsquo;와&nbsp;&lsquo;보고&nbsp;읽기&rsquo;가&nbsp;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듣고 그리기 영어로 녹음된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려 봅니다. 1분 내외의 짧은 설명으로 전체 레이아웃을 잡으시고 디테일은 자신만의 상상력과 이야기로 완성해 봅니다. 보고 읽기 '듣고 그리기&rsquo;에서 참고했던 그림과 함께 영문 스크립트도 첨부해 두었습니다. 자신이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ujDkJTzAjyLaGYaX_-cpNwE9Now.jpg" width="500" /> Wed, 20 Oct 2021 11:23:58 GMT Dear Ciel /@@aENP/82 September Sky - 9월의 보석, 사파이어 /@@aENP/80 9월 하늘에는 개인적으로 정해놓은 푸른 값이 있다. 1부터 10이라면 7-8 정도.&nbsp;고대 페르시아에서 살았던 기억을 혹시나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8월과 작별을 고하면 셉템버 스카이를 물들일 사파이어의 깊은 푸른색을 기다리게 된다.&nbsp;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지구가 사파이어 위에 올려져 있어, 그 파란색 보석의&nbsp;하늘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단다. 만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qQe0edsQZFwhz-ewW2sDs71xJB4.png" width="500" /> Wed, 29 Sep 2021 09:12:57 GMT Dear Ciel /@@aENP/80 모르는 만큼 알게 되는 것들 - [ 그림 받아쓰기 10 ] 보기 /@@aENP/79 그날 그림 읽기 매거진을 쓰면서 되도록이면 피해야 되는 것이 있다면 알지 못하는 화가나 그림을 선택하는 것이다. 글을 잘 풀어내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대상까지 알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는 비가 오고 있는데 우산 없이 밖으로 나가는 것과 같다.&nbsp;얼마나 무모한 일인지를 알면서도 이 그림을 선택했던 이유는, '그날' 보았던 뉴스 기사들과 동영상들 때문이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f9mGVFjivdO_k6k8TMAtC2hdoGQ.png" width="500" /> Fri, 24 Sep 2021 14:45:44 GMT Dear Ciel /@@aENP/79 우주관광 - [ 그림 받아쓰기 10 ] 듣기 /@@aENP/78 열 번째 그림을 읽어드립니다. 오늘 오전 9시 3분,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 시간으로는&nbsp;어제, 2021년 9월 15일 저녁 8시 3분), 민간인 4명을 태우고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우주선 '크루드래건'을 하늘로 쏘았습니다. 이들 4명은 최초의 민간인 우주여행객은 아니라고 합니다. 늘 그렇듯이, 그럼 최초의 민간인은?이라는 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VTurRT8cDu19rtLTXNgrcndiEsU.png" width="500" /> Thu, 16 Sep 2021 14:01:01 GMT Dear Ciel /@@aENP/78 굿모닝 선생님 - [ 그림 받아쓰기 09 ] 보기 /@@aENP/77 산, 선생님 D는 내가 만나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때는 일을 막 시작해서 늘 긴장하고 다녀야 했고, 개인적으로 결정해야 되는 것들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멈칫거리며 서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사정을 대충 알고 있었던 지인은 나와 전화통화 중에 갑자기 캠핑을 가자고 했고, 나는&nbsp;4-5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TKvt3IFLVzy_IilW9dOeYgKaSXA.png" width="500" /> Thu, 02 Sep 2021 11:30:11 GMT Dear Ciel /@@aENP/77 꽃이 되는 방법 - [ 그림 받아쓰기 09 ] 듣기 /@@aENP/70 아홉 번째 그림을 읽어드립니다. 저희 집에는 반려묘 4마리가 있습니다. 어느 날 집에 왔더니, 출국하면서 마지막으로 보았던 강아지는 세상에 없고, 고양이들만 있는 집이 어색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자라지 않았던 저는 막연히 무서워했습니다.&nbsp;(할퀴잖아요! 물어요.... 사실은 제가 너무 어릴 때 에드가 포우의 소설을 읽고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서 무서워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Fl1mENn-naUq07G4U0_JUG73oa8.jpg" width="500" /> Wed, 01 Sep 2021 11:22:29 GMT Dear Ciel /@@aENP/70 삶을 마주하는 방법 - [ 그림 받아쓰기 08 ] 보기 /@@aENP/76 일일 드라마 1시간은 넘은 것 같다. 바닷소리도 갈매기 소리도 들려오는 것을 보니 정신이 돌아오고 있나 보다. 무작정 집을 나와 운전을 하다 보니 얼마 전 승태와 함께 왔던 그 바닷가에 와 있었다. 차를 세웠다. 눈앞에 앉아있는 바다는&nbsp;보이지만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었다. 아니, 아무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고 어떤 감정도 허락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YQuUFzdl4dhnzsMYUkwys6f7tJA.png" width="500" /> Tue, 31 Aug 2021 14:35:20 GMT Dear Ciel /@@aENP/76 드로잉 에세이 - [ 그림 받아쓰기 08 ] 듣기 /@@aENP/69 갤러리에서 일을 하면서 배웠던 많은 것들 중에는 '눈치'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작품들을 태어나게 해 준 그들의 부모님들과의 첫 만남에서는 이야기하는 법보다는 '듣는 법'이 필요합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열심히 듣고 있다가 어느 곳에서 어떤 색을 가진&nbsp;질문을 하고, 리엑션은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의 크기로&nbsp;전달해야 상대가 편안히 그리고 기쁘게 자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gCGNO8EvnyZKJ_iyY6XPjZ-wCR4.png" width="500" /> Mon, 30 Aug 2021 14:22:42 GMT Dear Ciel /@@aENP/69 내일의 태양 - [ 그림 받아쓰기 07 ] 보기 /@@aENP/75 보고 싶은 클래식 영화 영화 클래식. 배우 손예진 님과 조인성 님이 우산 없이 비 오는 날 뛰어나가는 그 장면을 보면서 내 가슴도 뛰었던 그 영화. 일곱 번째 그림을 소개하기 위해 첫 번째 연결고리로 떠 올렸던 클래식 영화를 검색을 했더니, 2003년&nbsp;The Classic 이 나왔다. 비를 자주 만나는 요즘, 시간이 흘러 클래식이 된 곽재용 감독의&nbsp;Th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Ick9m7z4vNBr0ItY9zb8ZSVc6h4.png" width="500" /> Sun, 29 Aug 2021 11:00:43 GMT Dear Ciel /@@aENP/75 꽃. 가을을 맞이하는 방법 - [ 그림 받아쓰기 07 ] 듣기 /@@aENP/68 길을 건너다 잠자리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가을이 정말 오나 봅니다. 바삐 걷다가 만난 잠자리 덕분에 오랜만에 저만의 힐링 장소를 찾기로 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그곳은 변함이 없었지만 나비 세 마리가 저처럼 찾아와 주었고, 지난번에는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종류의&nbsp;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어제 글에서 만났던 모네가 생각이 나서 정원을 열심히 둘러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TrrMH6NvNtO2bgaChqVhFl3BUWg.jpg" width="500" /> Sat, 28 Aug 2021 14:14:34 GMT Dear Ciel /@@aENP/68 빛이 되어라 - [ 그림 받아쓰기 06 ] 보기 /@@aENP/74 그림을 만나기 시작하던 때 갤러리 어시스턴트가 해야 되는 일들은 많다. 독학으로 만들었던 나의 웹사이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요청을 받아&nbsp;하나 둘 만들기 시작하면서 취미 이상이 되어 버렸다. 알고 있던 프로그래머의 소개로 갤러리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하는 일을 하다가 풀타임으로 같이 일을 했으면 하는 제안을 받고 시작했다. 얼마 되지 않아 웹사이트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clFEoWuLENVGLAEWwEdhT-OJ2BQ.jpg" width="500" /> Fri, 27 Aug 2021 13:31:04 GMT Dear Ciel /@@aENP/74 진주조개 찾기 - [ 그림 받아쓰기 06 ] 듣기 /@@aENP/67 친언니가 없는 제게는 나의 언니와 같은 아는 언니가 있습니다. 일주일에&nbsp;한 번은 메시지라도 주고받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고 싶으면 블로그를 방문해 봅니다.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디를 다녀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말로 전해 듣는&nbsp;것보다 글로 읽어 보는 것이 저만의&nbsp;속도에 맞춰서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떻게 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ha15pf-9aa0vyCvxi24giukEtyc.jpg" width="500" /> Thu, 26 Aug 2021 13:53:20 GMT Dear Ciel /@@aENP/67 마지막 무대는 당신과 함께 - [ 그림 받아쓰기 05 ] 보기 /@@aENP/73 브런치 생활 10월이 오면, 나도 브런치 생활 1년이 된다. 10개월은 지났으니, '라이킷'과 '댓글'이 달리는 나의 포스팅에 '신기함'이라기보다는 공감과 응원에 대한 '감사함'으로 바뀌었다. 자연스럽게&nbsp;통계에 나타나는 '숫자'에 마음씀도 사라졌지만 여전히 가끔씩은 그 버튼을 눌러본다. 어제는 처음으로 발행했던, '행복한 기억을 선물하세요'라는 글이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DxFJLaQoXEExGDo6C_C7Y5WomGQ.png" width="500" /> Wed, 25 Aug 2021 11:54:37 GMT Dear Ciel /@@aENP/73 세상 두드리기 - [ 그림 받아쓰기 05 ] 듣기 /@@aENP/66 흐리고 비가 내리던 오늘, 어느 작가님의 삼생(전생-현생-후생)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얼마 전 TV에서 봤던 '비의 순환' (지식채널 E)에 대한 내용이 떠 올랐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어서 먼 길을 왔을까?무슨 뜻이 있어서 이렇게 세상을 두드릴까? 비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딘가로 떨어져 자연의 이치에 거스르지 않고 움직입니다. 환경이 변하면 수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3hPVWtNbtva63LJPlknPSm1EnP0.jpg" width="500" /> Tue, 24 Aug 2021 13:10:29 GMT Dear Ciel /@@aENP/66 스며들다 - [ 그림 받아쓰기 04 ] 보기 /@@aENP/72 쌀과 종이 저탄고지를 넘어 무탄고지 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게는 예외일 수 있지만, 우리는 쌀로 밥을 짓고 반찬을 곁들여 하루를 삼킨다. 손글씨 대신 손가락으로 빠르게 두드리는 것으로 안부를 묻고 있지만, 우리는 종이 위에 메모를 하고, 읽고 쓰고 그리며 하루를 쓸어 담는다.&nbsp;어떤 쌀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밥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종이의 종류에 따라 같은 색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fenoJmp2z_f0YzfDrM6YH0Y0ULg.jpg" width="500" /> Mon, 23 Aug 2021 12:51:13 GMT Dear Ciel /@@aENP/72 귀한 책 - [ 그림 받아쓰기 04 ] 듣기 /@@aENP/65 부탁이 있다는 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부탁한다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던 친구입니다. 남겨진 문장 하나를 마주하니 부탁을 해 주어서 반갑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 &quot;??&quot; &quot;책 한 권 사서 보내어 줄 수 있어?&quot; &quot;응, 무슨 책인데?&quot; &quot;절판되었는데 중고로 나와서. 네가 사서 미국으로 보내줄 수 있어? 아니면 내년에 한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uER8M53vguUoL1oiortTl4ZKszY.png" width="488" /> Sun, 22 Aug 2021 14:05:57 GMT Dear Ciel /@@aENP/65 그의 집 - [ 그림 받아쓰기 03 ] 보기 /@@aENP/71 바뀐 선택 그러고 보니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또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하는 생각. 후회보다는 미련이 가득 찬 생각풍선을 날리며 친구들끼리 흔하게 물어볼 수도 있는 이야기들은 지금의 내 기억상에는 남아 있지 않다.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기보다는 그런 말을 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될까 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ENP%2Fimage%2FT4gBej1DwO5W5fUY68nnAYKH4BM.png" width="500" /> Sat, 21 Aug 2021 09:37:13 GMT Dear Ciel /@@aEN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