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샬롬 /@@a0PR 레크리에이션강사/초등수학강사/첫째는 난임을, 둘째는 조산으로 인한 장기입원을 겪은 파란만장 40대 후반의 엄마/중1, 초1 남매를 둔 엄마 ko Tue, 24 Dec 2024 14:14:18 GMT Kakao Brunch 레크리에이션강사/초등수학강사/첫째는 난임을, 둘째는 조산으로 인한 장기입원을 겪은 파란만장 40대 후반의 엄마/중1, 초1 남매를 둔 엄마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_NBqjnHl3QS-kPUB6J2ivi1AOvo.jpg /@@a0PR 100 100 탄핵집회에 갔다 그런데...... - 이런저런 이야기 202 /@@a0PR/733 남편과 뉴스를 보다 보다 너무 속이 터지고 화가 나서 우리도 탄핵집회에 가자는 계획을 세웠다. 중1, 초1 남매도 뉴스를 볼 때마다 탄핵집회에 가고 싶어 했다. 그래서 행동으로 바로 옮겼다. LED촛불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4개를 사고, 방석도 4개를 샀다. 집회 가는 날이 점점 다가올수록 준비물은 계속 늘어났다. 보조배터리, 무릎담요, 초코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yr2IebnDNcaEtv1xPVMiRG5k0es" width="500" /> Sat, 14 Dec 2024 01:59:50 GMT 항상샬롬 /@@a0PR/733 초1 아들이 만든 탄핵 - 짧은 글 짧은 생각 25 /@@a0PR/732 요즘 뉴스를 자주 틀어놓고 있다. 뉴스를 이렇게 많이, 오래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 어제저녁에도 뉴스를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초1 아들이 나를 불렀다. &quot;엄마, 톡톡 블록으로 내가 만든 거 봐봐.&quot; &quot;우와, 대박. 우리 아들 왜 이리 똑똑해?&quot; 톡톡 블록을 갖고 논다며 꺼내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탄핵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tohOdv6Dmn107_DZNpOKKx4MwaE" width="500" /> Sun, 08 Dec 2024 23:58:38 GMT 항상샬롬 /@@a0PR/732 맹장이라고요? - 이런저런 이야기 201 /@@a0PR/728 일주일 전부터 배가 살살 아팠다 안 아팠다를 반복했다. 소화도 잘 되지 않고 특히 오른쪽 배가 쿡쿡 쑤시다가 괜찮다가 했다. 가스도 좀 많이 차는 것 같았다. 집 근처 단골인 내과에 가니 일단 장염 같다며 장염약을 이틀 치 처방해 주었다. 이틀 먹고도 배가 아프면 다시 오라고 했다. 이틀 치 약을 다 먹었는데도 살살 아픈 건 여전했다. 그래서 좀 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TTckfXbIeoaTiYbtGaah9sl1qBY" width="500" /> Tue, 03 Dec 2024 00:26:26 GMT 항상샬롬 /@@a0PR/728 작년에 돌아가신 엄마가 준 선물 - 이런저런 이야기 200 /@@a0PR/727 며칠 전 친정에 다녀왔다. 아빠의 생신을 축하해 드리러 남편, 아이들과 함께 갔다. 남편이 만든 동파육과 사가져 간 양장피와 케이크, 그리고 아빠가 좋아하시는 회를 가져가서 친정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다. 오빠가 끓인 미역국도 최고였다. 엄마가 계시지 않아 먹거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워낙 손재주가 좋은 오빠라서 그런지 모든 요리를 척척 맛있게 잘해서 다행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vFLxZNG_-KBg69bwixAWKtGycq8" width="500" /> Mon, 11 Nov 2024 01:33:38 GMT 항상샬롬 /@@a0PR/727 간호사님의 말을 듣고 오열하다 - #9 /@@a0PR/724 엄마를 간병한 지 3,4일쯤 지난 어느 날 밤이었다. 새벽 1시 반이 넘어가고 있었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엄마는 다행히 밤에는 새근새근 잠을 잘 주무셨다. 엄마걱정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엄마옆에서 간병한 지 3,4일이 되었는데 엄마의 전임교수님 그러니까 담당주치의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게 떠올랐다. 부교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etfRs-XKOPin2sSsdg2tkci80U4.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16:46:17 GMT 항상샬롬 /@@a0PR/724 20년 전 결혼식 테이프를 복원했다 - 이런저런 이야기 199 /@@a0PR/721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오래된 비디오테이프를 복원해 주는 행사가 있어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한 달에 5명씩에게만 해주는 행사였는데 이번달에 5명 안에 들어서 20년 전 나의 결혼식 비디오테이프를 복원할 수 있었다. 일주일 후, 집에서 가져간 usb에 파일로 저장된 것을 받았다. 비디오테이프 작동 기기가 없어진 이후로는 결혼식 영상을 본 적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l5AhT63nmCfb8LlwosBAZ9tNVfs" width="500" /> Tue, 01 Oct 2024 15:48:05 GMT 항상샬롬 /@@a0PR/721 엄마 옆에서 간병하는 행복한 시간 - #8 /@@a0PR/720 엄마가 입원한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카트에 잔뜩 가져온 박스들을 정리했다. 엄마를 위해 오래 도움을 주실 간호사분들과 요양보호사님들을 위한 간식들을 두세 박스 챙겨 와서 드렸다. 검사란 검사는 질색팔색을 하는 엄마를 달래고 달래 치료하고 검사하느라 너무나 많이 애쓰셔서 고마움이 더 컸다. 또 요양보호사님들은 엄마가 화장실 갈 때, 기저귀에 볼일을 볼 때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ag9ULuShjNODtf6ZSDctmJ_p0l0.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14:40:03 GMT 항상샬롬 /@@a0PR/720 생일축하를 받고 싶었다 - 이런저런 이야기 198 /@@a0PR/717 며칠 전은 내 생일이었다. 양가 시부모님, 아빠, 조카, 남편, 우리 두 남매에게서 축하 인사와 선물, 용돈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내가 제일 생일축하를 받고 싶은 사람에게는 축하를 받지 못했다. 아니 이제는 받지 못한다. 생일축하를 제일 받고 싶은 엄마는 8개월 전 돌아가셨으니까. 나를 낳아주신 엄마가 내 생일날 없다는 것이 이렇게 슬프고 속상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WrX8S0n6ECk8DyVOoOdZi4YrXro" width="500" /> Mon, 15 Jul 2024 13:30:24 GMT 항상샬롬 /@@a0PR/717 엄마의 간병을 하러 갔다 - #7 /@@a0PR/716 친정식구들인 조카, 오빠, 그리고 아빠가 번갈아서 엄마의 간병을 했다. 병원에서는&nbsp;외부인으로 인한 세균감염으로 보호자가 자꾸 바뀌면 안 된다고 강하게 얘기를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가족들도 힘이 드니 번갈아 할 수밖에. 엄마가 입원한 지 2주 정도 되었을 무렵 나는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일주일정도 엄마의 간병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오빠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i-weri5_PpGWlJoDCJgsIu7TaY4.jpg" width="500" /> Thu, 11 Jul 2024 01:03:11 GMT 항상샬롬 /@@a0PR/716 예수님한테 부하는 없었어 - 짧은 글 짧은 생각 24 /@@a0PR/715 초1 아들이 어제 꿈을 꾸었단다. 꿈속에 예수님이 나왔는데 머리가 짧고 아주 멋지게 생긴 의자에 앉아 계셨다고. 꿈에서 예수님이 나오다니 참으로 신기해서 물었다. &quot;복근아, 그분이 예수님인 줄 어떻게 알았어?&quot; &quot;그냥 예수님이라고 느껴지던데? 근데 엄마, 예수님한테 부하는 없고 혼자 계셨어.&quot; &quot;부하? (예수님이 갑자기 왕이나 조폭? 이 되는 순간) 큭큭 Sat, 06 Jul 2024 15:33:05 GMT 항상샬롬 /@@a0PR/715 너무나 고마웠던 냉동 김치부침개 - 이런저런 이야기 197 /@@a0PR/706 엄마가 돌아가신 지 7개월이 넘었다. 오늘 저녁메뉴 중 김치부침개가 있었는데 김치부침개를 보며 돌아가신 엄마가 떠올랐다. 돌아가시기 한 달 전 즈음, 우리 집에서 일주일정도 머무르신 적이 있었다. 타 병원으로 전원 하기 전에 우리 집에 며칠 계시기로 해서 남편과 나는 이런저런 맛있는 음식, 몸보신이 되는 음식들을 매일 매끼 해드렸다. 삼계탕, 수제치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PNXleTD3ADnEKSTppHxktpZu2ew" width="500" /> Wed, 12 Jun 2024 13:29:36 GMT 항상샬롬 /@@a0PR/706 1차 항암치료 중 심각한 부작용이 온 엄마 - #6 /@@a0PR/712 엄마의 1차 항암치료 부작용은 심각했다. 보통 한 번의 항암치료시마다 두세 가지의 항암주사를 사용하는데 첫 번째 주사는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두 번째 주사를 맞고서 부작용이&nbsp;심하게&nbsp;나타났다. 혈압은 엄청 높아졌고 산소포화도로 인해 산소호흡기를 끼셨다. 중환자실로 옮길 수도 있다며 보호자가 와 있어야 한다고 연락이 와서 병원 근처 친정집에서 같이 사는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pYZuiTqfYkutJbm4hm6d_EAVqCo.png" width="500" /> Tue, 04 Jun 2024 01:41:36 GMT 항상샬롬 /@@a0PR/712 앞머리 때문에 학교에 가지 않은 딸 - 시시콜콜 육아이야기 64 /@@a0PR/668 오늘 아침 중1 딸아이가 화장실에서 앞머리를 자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작년 6학년 겨울방학 바로 전에 있었던 일이 확 떠올랐다. 작년 12월의 어느 날 저녁이었다. 딸아이가 앞머리를 잘라달라고 했다. 아직은 혼자서 앞머리를 자르지 못하겠다고 해서 늘 내가 잘라주곤 했다. 그날도 머리자를 준비가 다 되었다며 딸아이가 화장실에서 나를 불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Mbo4LxdSwlW10I2_Z5oZ4ikRc6o.png" width="500" /> Tue, 04 Jun 2024 01:34:21 GMT 항상샬롬 /@@a0PR/668 엄마가 자주 오라고 그러나 보다 - 이런저런 이야기 196 /@@a0PR/697 엄마가 돌아가신 지 7개월이 되어간다. 며칠 전 엄마를 모신 납골당에 납골관 꾸미기 리스를 사서 가져갔다. 엄마가 생전 좋아하시던 안개꽃처럼 잔잔한 꽃들로 만들어진 리스였다. 며칠 동안 고르고 고른 끝에 결정해서 택배로 받았다. 사실 진작에 꾸며드리고도 남을 시기인데 아직도 못 붙여 드렸다. 두세 달 전에 사둔 꾸미기 리스는 조카가 분실해서 없어졌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rbnf-D7VP_EOWcOPVLzBcMfe5rI" width="500" /> Tue, 28 May 2024 06:00:55 GMT 항상샬롬 /@@a0PR/697 &quot;엄마, 말하지 마!&quot; - 시시콜콜 육아이야기 63 /@@a0PR/705 초1 둘째 아들과 잠들기 전 늘 책을 읽고 잔다. 어젯밤에는 장애에 대한 동화책을 읽었다. 아들은 동화를 다 읽고 나더니 질문을 했다. &quot;엄마, 까까할머니(아들은 친정엄마를 까까할머니라고 불렀다. 과자를 자주 사주시는 할머니라서)도 장애였어? 그래서 돌아가신 거야?&quot; 아들은 7개월 전 유방암 말기로 갑작스레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물어본 것이었다. &quot;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GIo9a0QWksFft7wi7sTQzvYFJcQ" width="500" /> Fri, 17 May 2024 09:33:26 GMT 항상샬롬 /@@a0PR/705 40번의 카네이션 - 이런저런 이야기 195 /@@a0PR/702 40번의 카네이션. 내가 부모님, 특히 엄마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드린 카네이션의 횟수이다. 초1 8살 때부터 드렸다는 가정하에서의 횟수라 아마 40번 보다 더 적은 횟수일 듯하다. 카네이션 대신 선물만 드렸거나 깜빡하고 못 드렸던 적도 있었을 테니 말이다. 어제 어버이날은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드리지 않았다. 아니 드릴 수가 없었다. 엄마는 7개월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o7lbtWLw9jHYGmLs5MbK8OZD_OI" width="420" /> Thu, 09 May 2024 00:26:30 GMT 항상샬롬 /@@a0PR/702 아빠와 함께 아빠옷을 처음 샀다 - 이런저런 이야기 194 /@@a0PR/698 엄마 없는 친정집에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한 달 만에 다녀왔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6개월이 조금 넘었다. 친정에는 아빠와 오빠, 그리고 오빠의 딸인 20대 조카가 함께 살고 있다. 남편과 같이 친정가족들에게 수제치킨도 만들어 주고 이제는 아빠 혼자 쓰시는 안방 장롱도 정리를 해드렸다. 아직 남아 있는 엄마옷들도 다시 정리를 하면서 버릴 건 버리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JT0Wo6VGdDbghTQiEhTsP2sQGNM" width="500" /> Wed, 01 May 2024 14:35:26 GMT 항상샬롬 /@@a0PR/698 다시 병원으로 가신 엄마 - #5 /@@a0PR/699 엄마는 그렇게나 가기 싫어했던 병원으로 다시 들어가셨다. 나와 다른 가족들(아빠, 오빠, 조카)의 성화도 있었지만 엄마 스스로도 가슴이 아프고, 몸에 너무 힘이 없고, 기침이 너무 심해져 병원에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엄마는 하루종일 검사란 검사는 다 하고 나서 바로 입원을 하셨고 다음날 아빠와 엄마는 주치의 담당 교수님을 만나 검사결과를 들었다.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LFovNEeqCA5FcDsU5J6rY96qya8.jpg" width="500" /> Mon, 08 Apr 2024 14:36:45 GMT 항상샬롬 /@@a0PR/699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 걷기 - 이런저런 이야기 193 /@@a0PR/700 첫째 딸은 중학교를, 둘째 아들은 초등학교를 입학한 지 한 달이 넘었다. 딸은 집에서 3분 거리에 학교가 있고, 아들은 5분 거리에 학교가 있다. 아들은 그 초등학교에 있는 병설유치원 3년을 다녔는데도 아직은 학교에 혼자 가고 싶지 않단다. 그래서 한 달 동안 매일 둘째를 학교 앞까지 데려다주고 있다. 8시 30분. 아들이 교문으로 들어가면 나는 학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6L7P_ev4mlZkJAXVW7nk6mxYmPk" width="500" /> Fri, 05 Apr 2024 04:37:57 GMT 항상샬롬 /@@a0PR/700 나도 엄마한테 이르고 싶은데 - 이런저런 이야기 192 /@@a0PR/690 부부싸움을 했다. 자주 싸우는 레퍼토리였다. 티격태격 짜증 섞인 말들을 주고받으며 싸우다가 남편의 말 한마디가 엄청 큰 상처를 주었다. 남편이 홧김에 도를 넘은 말을 해버렸다. 그래서 남편과 일주일을 냉전상태로 보냈다. 늘 그랬듯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일러바치고 남편 욕을 하려고 했다. 엄마와 수다를 떨면 위로도 받고, 힘이 나고, 기분도 좋아진다. 하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0PR%2Fimage%2FrfrzClBq_ZV3rokYQm2hOJRXzyk" width="350" /> Wed, 03 Apr 2024 01:11:42 GMT 항상샬롬 /@@a0PR/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