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VK4 범유진(포송)/ 혼자 있을 때보다 사람들 속에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창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ko Thu, 26 Dec 2024 20:11:51 GMT Kakao Brunch 범유진(포송)/ 혼자 있을 때보다 사람들 속에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끼고, 그래서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창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o4FltfEzagb3DyBH8CCrXsTwE64.jpg /@@VK4 100 100 1216-1222 편지 주기(週記) /@@VK4/393 지난주의 나에게. 강연을 하러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뭘 먹을까 하다 미디어가 이끄는 대로 이재모 피자에 가기로 결정. 아침 열 시에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동조화 현상. 이재모 크러스트와 샐러드,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크러스트는 도우의 가장자리를 치즈와 햄, 혹은 반반으로 선택할 수 있더군요. 그러니깐 그건 매우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w8ch2YBJ0SleQDJ3fa2ZUKSjYMk.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10:37:08 GMT 유진 /@@VK4/393 1209-1215 편지 주기(週記) /@@VK4/392 지난주의 나에게. 버텼습니다. 다이나믹 코리아. 따뜻하게 이불을 뒤집어쓰고 귤 까먹으며 충전하도록 합시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맛있는 걸 먹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납시다. 그리고 다시 버티도록 합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gU7LDmNwzLbl1PxVP4bzboanuS0.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10:12:24 GMT 유진 /@@VK4/392 1202-1208 편지 주기(週記) /@@VK4/391 지난주의 나에게. 존중받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가끔씩 느끼는 그 기분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하고. 그것이 나의 자격지심에서 기인하는지 아니면 다른 요인에 기인하는지 고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역사에 대해 생각합니다. 반복되는 폭력과 그 폭력에 맞서는 이들을 생각합니다. 지역의 박물관에 들릴 때마다 그곳에는 항쟁의 역사가 새겨져 있습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g4MbJAqANHrfjjvqRgzv7ffPLcs.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09:51:31 GMT 유진 /@@VK4/391 1125-1201 편지 주기(週記) /@@VK4/390 지난주의 나에게. 대전 콘텐츠 페어를 다녀왔습니다. 2024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우수상을 받았거든요. 콘텐츠 페어 프로그램에 북페어도 있다니 겸사겸사 구경하고 와야지! 게다가 대전이잖아! 빵 사 와야지!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콘텐츠 페어라는 건 곧 축제잖아요? 요 몇 달간 일에 찌든 뇌에 축제로 신선한 도파민을 공급할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q2vhT6aV1XGLWvlIzUuVvfl0sk4.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09:58:15 GMT 유진 /@@VK4/390 1118-1124 편지 주기(週記) /@@VK4/389 지난주의 나에게. 바닥소리에서 공연한 &lt;아홉수가위&gt;를 보고 왔습니다. 소설을 판소리 무대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소설 원작자는 나. 그래서 걱정했습니다. 공연을 순수하게 즐기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하고. 공연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우였음을 알았지만 말입니다. 어릴 때에 읽은 옛날이야기 중에 그런 게 있었습니다. 한 청년이 이야기를 수집하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h1guafHkZ5AuRlXAyIppU8HnIx0.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13:49:30 GMT 유진 /@@VK4/389 1111-1117 편지 주기(週記) /@@VK4/388 지난주의 나에게. 수능날은 언제나 춥다는 공식이 깨졌습니다. 그다지 춥지 않았지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수능을 보지 않는 어른의 이야기. 수능을 봐야 하는 사람들의 체감 온도는 달랐을 수도 있습니다. 제도는 매번 바뀌지만, 근원적인 문제가 바뀌지 않는 탓에 언제나 수능에 모든 걸 걸어야 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한 번의 기회에 대해 생각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zbNeSDImTcCyIHJPGW88z2vEr4c.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11:31:17 GMT 유진 /@@VK4/388 1104-1110 편지 주기(週記) /@@VK4/387 지난주의 나에게. 투비컨티뉴드의 흑백장르전에 참여했습니다. 메일을 받고 잠시간 고민했었죠. 투비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걸까, 하고. 이전 이벤트에 참여한 작가님들 투비를 살펴보니 깔끔하게 글만 올라와 있어서 더더욱..!! 그렇지만 결국 사용하던 투비를 사용하기로 한 건, 새로운 투비를 생성하면 그곳은 이벤트 이후 방치될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DcYn_nZFPHoE609qFfRhujofqBQ.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09:29:08 GMT 유진 /@@VK4/387 1028-1103 편지 주기(週記) /@@VK4/386 지난주의 나에게. 아름다운 걸 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 정말로 그저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것. 색과 조형과 움직임, 이야기. 무엇이든 상관없고 올곧지 않아도 좋으니 모든 걸 잊게 해 주는 아름다움을 지닌 것. 판단하지 않고 감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 이런 바람은 대체로 추할 때에 밀려옵니다. 내가 너무나 추하게 느껴질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lyXjDig8c-tgCPkdrN5kW2BgxjY.jpg" width="500" /> Sun, 03 Nov 2024 09:45:04 GMT 유진 /@@VK4/386 1021-1027 편지 주기(週記) /@@VK4/385 지난주의 나에게. 솔직하다는 건 대체 뭘까요. 대한민국 과학소재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매해 초면 으레 스케줄러 맨 앞에 '올해의 하고 싶은 일' 목록을 작성하잖아요. 3년째 그 목록에 공모전 응모가 있었는데, 연말에 그 위에 붉은 선을 그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응모조차 하지 못했던 거지요. 공모전은 마감이 있지만 그 마감에 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qw8-WNkJ7QCDxSd7eQQyHTsgCdw.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09:53:38 GMT 유진 /@@VK4/385 1014-1020 편지 주기(週記) /@@VK4/384 지난주의 나에게. 10여 년간 사용한 컴퓨터가 망가졌습니다. 자리는 꽤나 차지하지만 3번 이사를 하는 동안 버티던 듬직한 데스크톱이었지요. 심지어 한 번은 이삿짐센터에서 분류를 잘못해서 던졌는데도 말입니다. 그동안 잘 버텼다는 인사와 함께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이전부터 이젠 제발 날 놓아달라고 하소연하듯이 갑자기 꺼진다거나 파워가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했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rZilL0HMI0ve6Yp7sHj9EWBlq3w.jpg" width="500" /> Sun, 20 Oct 2024 10:05:09 GMT 유진 /@@VK4/384 1007-1013 편지 주기(週記) /@@VK4/383 지난주의 나에게. 밤 열 시에 퇴근을 하다가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를 뻔했지요. 순수한 경탄과 기쁨에 자연스럽게 나온 반응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상을 탄 게 뭐가 그렇게 기쁘냐고 하면 글쎄요. 왜일까요. 어릴 적에 잠시 나를 돌봐 주었던 아저씨는 머리카락이 바닥에 뭉쳐져 있는 것을 무서워했습니다. 그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e-UOlAPTM2Va29uLa4Gmi9Jp-eo.jpg" width="500" /> Sun, 13 Oct 2024 10:02:50 GMT 유진 /@@VK4/383 0930-1006 편지 주기(週記) /@@VK4/382 지난주의 나에게. ​흑백요리사를 봤습니다. 원래도 요리 경연 예능을 좋아하는데 한식대첩 이후로 이거다 싶은 국산 요리 예능이 나오고 있지 않던지라 반가웠습니다. 파이널 테이블이며 이즈잇케이크도 물론 재미있지만 한국어&hellip;.!!! 한국어로 진행해줘&hellip;!! 를 외치게 되더라고요. 분명 중간에 끊기면 궁금할테니깐 완결나고 몰아서 보자, 고 생각한 것도 잠시. 주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6K02MRZSRG6hJTPTp7CTv_EE5Os.jpg" width="500" /> Sun, 06 Oct 2024 09:52:22 GMT 유진 /@@VK4/382 0923-0929 편지 주기(週記) /@@VK4/381 지난주의 나에게.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lt;아홉수 가위&gt;가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의 단편극으로 무대에서 상영된다는 소식입니다. 처음 판권 판매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바닥소리의 팸플릿이 공개되고 나니 갑자기 실감이 되더군요. 이야기란 생명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작가의 손 끝에서 완성되었다 해도, 독자들 사이를 옮겨 다니면서 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hJlEZdF4yTlIQPFi7ASfZhN6xw.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10:31:30 GMT 유진 /@@VK4/381 0916-0922 편지 주기(週記) /@@VK4/380 지난주의 나에게. 추석이 아니라 하석이다,라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연휴를 보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기온은 계속 30도를 넘었지요. 작년 추석이 올해보다 빠르긴 했지만, 그래도 추석에 어울리는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이 긴 여름도 언젠간 끝날테고, 이대로 날이 추워지면 차라리 더울 때가 나았다고 투덜거릴 것임을. 그래도 추석에 이 날씨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qyK_35Vjw6UngQ4M-XR2rAqy0dg.jpg" width="500" /> Sun, 22 Sep 2024 10:48:34 GMT 유진 /@@VK4/380 0909-0915 편지 주기(週記) /@@VK4/379 지난주의 나에게. 즐겨 읽던 웹툰 두 편이 끝났습니다. 두 편 모두 눈물 나는 엔딩을 맞이했지요. 그리고 한참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완결이 났던 만화는 애장판이 되어 다시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사람의 감정도 어쩌면, 그렇게 돌고 돌아 새로운 옷을 입고 나타나게 되는 것일지도. 또다시 추석입니다. 어느새 일 년이 지났고 이제 곧 일 년이 지나갈 것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OOpRV7ssuGHSNj3RTFwI0Mi1-do.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10:49:54 GMT 유진 /@@VK4/379 0902-0908 편지 주기(週記) /@@VK4/378 지난주의 나에게. 노란 상사화를 봤습니다. 강연 때문에 영광에 갔다가, 불갑사에 들렸거든요. 상사화 축제를 일주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상사화 축제! 이때까지 애니메이션 속에서만 봤고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본 상사화는 온통 붉은색이었는데, 불갑사에 핀 상사화는 색이 다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끈 것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fIvPqh2mjIClMo_w5hb0tGVi_Gc.jpg" width="500" /> Sun, 08 Sep 2024 10:05:51 GMT 유진 /@@VK4/378 0826-0901 편지 주기(週記) /@@VK4/376 지난주의 나에게. 이토 준지의 전시회를 한국에서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 이토 준지의 작품을 접한 건 10여 년 전쯤이었습니다. 친구가 가져온 단편집을 무심코 펼쳤던 것이 계기였지요. 책 제목이나 다른 작품이 뭐가 실렸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사람의 얼굴을 한 풍선이 둥둥 떠다니는 장면만은 계속해서 나를 따라다녔습니다. 단편 [목매는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rrMubNNOQPm_x3EKEGPVzXFzOtY.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10:45:28 GMT 유진 /@@VK4/376 0819-0825 편지 주기(週記) /@@VK4/375 지난주의 나에게. 타인에게 부탁을 하는 올바른 방법 : 부탁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식. 상대에게 부탁을 승낙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한다. 예시 )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건물 입구로 내려가서 간식 배달받아와야 해. 내가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계단 이용이 힘들어. 혹시 힘들지 않으면 다녀와 줄 수 있을까? 타인에게 부탁을 하는 잘못된 방법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SOmW4ivpZvp9L0MLZqBcwsunxpw.jpg" width="500" /> Sun, 25 Aug 2024 09:17:29 GMT 유진 /@@VK4/375 0812-0818 편지 주기(週記) /@@VK4/374 지난주의 나에게. 무엇이든 과하면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몸에 좋다고 알려진 채소도 말이죠. 너무 익히지 않고 먹으면 장에 좋지 않듯이 말입니다. 대체 인간의 몸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기에 채소를 안 먹어도 문제, 너무 먹어도 문제를 일으키는 걸까요. 역시 잘못 진화했습니다. 친구가 &quot;그건 부추 정도는 익혀먹고 난 뒤에 해도 되는 말 같다.&quot;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glOKb-QhTkz3XZpgRaHNOp9cRbQ.jpg" width="500" /> Sun, 18 Aug 2024 11:02:07 GMT 유진 /@@VK4/374 0805-0811 편지 주기(週記) /@@VK4/373 지난주의 나에게. 좋아하는 직업을 택하면 평생 하루도 일하지 않아도 될 것이니라. 공자가 남긴 말입니다. 이전에 한창 바빴을 때 우연히 책에서 이 문장을 보고 공자에게 묻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님은 직업이 뭔데요,라고. 약간 시비를 걸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님은 육체노동 같은 거 안 했을 거잖아요! 제자를 가르쳤다지만 님이 살던 시대엔 스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VK4%2Fimage%2FEWtQuEGCeDXlN9y0vu4vWDwA9_w.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11:41:32 GMT 유진 /@@VK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