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Ji Youn /@@RWh 만나고, 배우고, 기록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멈추지 않는 한, 계속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무엇인가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픈 엄마입니다. ko Thu, 26 Dec 2024 12:43:57 GMT Kakao Brunch 만나고, 배우고, 기록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멈추지 않는 한, 계속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무엇인가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픈 엄마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2nv9cF52gnbQ__0ilSJpoSS8pKE.jpg /@@RWh 100 100 내가 아는 것을 너는 모른다는 것 /@@RWh/200 답답하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운동을 하면 왜 좋은 것인지, 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것인지, 게임을 많이 하면 왜 나쁘다고 하는 것인지 수없이 물어보는 &lsquo;왜?&rsquo;에 대한 이유는 한결같이 당연한 것뿐인데 말이다. 오히려 왜 모르는지 반문하고 싶을 지경이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아는 것이 많아지고, 아는 것이 많아지니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42Gvofa_iZkAXct7AhgBTfDQKwo.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11:06:56 GMT Kim Ji Youn /@@RWh/200 내가 바라보는 세상, 네가 바라보는 세상 /@@RWh/199 아이를 낳았다. 하나의 생명이 내 품안에서 자고 웃고 울고 한다는 기쁨을 만끽한지 며칠이 지났을까. 어느 순간 세상이 온통 위험한 것들의 집합체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뉴스를 보면 유독 우울한 이야기만 귀에 쏙쏙 들어왔고, 집 안은 아이를 다치게 할 가능성을 지닌 가구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게다가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갓난아이와 단 둘이 하루 종일 집 안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oA7-Q3HfdTWqhZKIx99cnSLbdsE.jpg" width="500" /> Fri, 01 Nov 2024 03:36:31 GMT Kim Ji Youn /@@RWh/199 라디오 예찬 _ 교통방송 라디오 출연기 /@@RWh/198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방송반 PD를 했었다. 한창 학교 방송반을 배경으로 다룬 청소년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던 시기이기에 (이런 얘기하는 나는 옛날 사람&hellip;), 당시 방송반을 지원하는 친구들도 어마어마했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이런저런 방송 용어들도 외우고 기계를 익히는 것은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직접 선곡한 음악의 CD들을 방송실에 가져와 점심시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GIPkZbM_gk_2dvSUMKqleWQ6biM.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03:19:11 GMT Kim Ji Youn /@@RWh/198 Epilogue_ 그래서, 엄마는 지금 어떻냐고? /@@RWh/197 계획에 대한 잔소리가 조금, 아니 많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엄마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냐고요? 엄마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인생에서 이렇게 심각하게 방황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내 인생에서 내가 없어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그럴수록 다이어리를 더 가까이했습니다. 그리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케터, 홍보 일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a5KaEmvDmgA80nP9NRE6Aqr6E6k.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06:58:21 GMT Kim Ji Youn /@@RWh/197 뭐가 잘못됐어?_&nbsp;용기가 없는 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해 /@@RWh/196 영화 &lsquo;시네마 천국&rsquo;을 중학생 때 처음 봤습니다. 당시에는 영화의 내용보다는 음악에 더 관심이 많았어요. 영화에 등장하는 OST는 한 곡 한 곡 모두 명곡이었습니다. 난해하게만 들렸던 여느 오케스트라 연주보다 훨씬 우아하고 가슴을 울렸습니다. 나이가 조금 더 들어 &lsquo;시네마 천국&rsquo;을 다시 봤습니다. 영화 극장의 영사기사로 일하던 알프레도가 주인공인 토토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LmlQlqS_8tylIQq-UqsIrHPHQuk.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08:21:51 GMT Kim Ji Youn /@@RWh/196 뭐가 잘못됐어? _ 세상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 /@@RWh/195 나이가 들어도 아이돌 노래는 사랑입니다. K-POP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동남아를 벗어난 여행지에서도 최신 K-POP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시대 아닙니까. 현지에서 우리 노래가 나오면 최소한 아는 척이라도 해야 하잖아요. IVE의 I AM이라는 노래를 듣고 주책맞게 눈물을 훔친 적도 있습니다. Love Yourself를 외치는 BTS도 사랑하고, 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JRDHFqnrL4XxEyrAP12JiF4o5ss.png" width="500" /> Sat, 26 Oct 2024 08:19:38 GMT Kim Ji Youn /@@RWh/195 뭐가 잘못됐어?_메타인지, 공부할 때만 필요하지 않아. /@@RWh/194 이 엄마가 학창 시절에는 메타인지란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공부는 그냥 성실하게,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이 최고라고 믿었죠. 문제집도 참 많이 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문제집 사는데 들어간 돈이 참 아깝습니다. 무작정 풀고 버리기를 반복했거든요. 요새는 참 공부를 똑똑하게 합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메타인지를 잘 알아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5QJFLY3LNMwZW1Vc7xqmRfBJi0Q.jpg" width="500" /> Fri, 25 Oct 2024 13:55:26 GMT Kim Ji Youn /@@RWh/194 그런데 계획만 세웠다 _ 스트레스는 왜 받는데? /@@RWh/193 계획 중독자라고 하지만, 계획표 쓰기를 중단한 때도 있었습니다. 계획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조차 몰랐던 시절.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그래서 내가 꿈꾸던 드라마 엔딩 장면이 조만간 나에게 펼쳐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그 순간은 다가올 낌새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기운이 빠졌습니다. 의욕도 없어지고, 계획을 세우고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9vclMisQjgNNVMDMsy7cCwotWs0.jpg" width="500" /> Fri, 25 Oct 2024 13:51:01 GMT Kim Ji Youn /@@RWh/193 그런데 계획만 세웠다 _&nbsp;이 기획안, 다시 써오세요. /@@RWh/192 일하면서 기획안을 쓰게 되면, 몇 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기획안이 실제로 실행되고 빛을 볼 수 있으려면, 나보다 경험이 많은 상사 그리고 그 위의 여러 상사의 컨펌이 있어야 하죠. 사회 초년생일 때에는, 기획안을 들고 갔을 때 이런저런 조언을 주고 수정해 오라는 상사의 말이 참 짜증이 났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상사에게 구두 보고를 한 후에 작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0tCvI8fFg8VBSN580NyvLx2aXc0.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13:53:53 GMT Kim Ji Youn /@@RWh/192 그런데 계획만 세웠다 _&nbsp;계획표가 왜 똑같아? /@@RWh/191 대형 서점 한편에 자리 잡은 문구 코너에 가면, 정말 말 그대로 눈이 돌아갑니다. 아직도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감성에 마음을 빼앗기는 이 엄마는, 형형색색의 펜들도 다양한 크기의 지우개도 심플한 디자인의 필통도 다 갖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코너는 역시나 다이어리예요. 다이어리의 종류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JZc7UJAxZrdeVpBc5jW9yhOYmvs.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10:44:52 GMT Kim Ji Youn /@@RWh/191 생각 많은 계획 중독자 _주연의 삶을 살아야 하니까! /@@RWh/190 &lsquo;내 인생의 주인은 나&rsquo;라고 매일 되뇌던 당찬 사회 초년생은, 드라마 속 주인공을 꿈꾸며 반복되는 하루를 버텼습니다. 타고 있던 버스가 신호등에 잠깐 정지해 있으면, 옆 차선에 서 있던 버스의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때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울지 않으려고 혹은 문이 열리고 닫히는 계단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서 있는 내 모습이 창문에 비치면 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jVHLNRzdOw_OIXKiuLww2BSIpbQ.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10:41:47 GMT Kim Ji Youn /@@RWh/190 생각 많은 계획 중독자_ 애착 계획표 /@@RWh/188 아이를 낳고 나서야 처음으로 애착 인형이라는 말을 들어봤습니다. 고작 인형일 뿐인데 뭐가 그렇게 애착이라는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느끼게 하는 것인지,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정서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정서적인 관계를 물건에게 느낀다니. 나는 그런 것 필요 없이, 아이와 직접적으로 친밀함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TtKNgIheurGpKU4sPu-E02rBsnQ.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13:42:44 GMT Kim Ji Youn /@@RWh/188 생각 많은 계획 중독자_ 내 다이어리가 제일 잘 나가 /@@RWh/187 다이어리 꾸미기가 다시 인기라니. 트렌드는 정말 돌고 도나 봅니다. 문구점을 지나칠 때마다 &lsquo;다꾸&rsquo;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면 설레더라고요. 교복을 입고 다니던 그 시절, 다이어리 꾸미기에 심취해 있던 소녀가 생각나서 말이죠. 매해 12월이면 서점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다이어리 매대가 있었습니다. 다음 해를 함께 할 다이어리를 고르는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DOVQmNtGhxJ2IeFbonTsEwwbeI0.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13:35:35 GMT Kim Ji Youn /@@RWh/187 Prologue_ 잔소리를 시작하겠습니다. /@@RWh/186 다 커서 성인이 되고도 엄마의 잔소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매우 유감입니다. 아직까지 엄마의 눈에 차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는 뜻일 테니까요. 그런데 사실 당신이 모범적이고 훌륭한 행동만 한다고 해도, 엄마의 잔소리는 평생동안 계속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끊어질 틈이 없습니다. 아니라고요?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서, 없는 편이나 마찬가지라고요? 엄마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G94euyAvIX524Wor57I300bk5U8.png" width="500" /> Mon, 21 Oct 2024 13:31:02 GMT Kim Ji Youn /@@RWh/186 아, 그땐 그랬지 /@@RWh/185 &lt;육아 일기 말고 엄마 일기&gt;는 아이가 한창 유치원에 다닐 적에 써내려 갔던 에세이 책입니다. 당시, 아이가 유치원생이다 보니, 저 또한 유치원 엄마였죠. 이제는 10살도 십대라며 아이가 제법 귀여운 반항을 부리기도 하는 초등학생인 만큼, 저도 초등학교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다음 단계로 위치를 옮겨가니 자연스럽게 엄마에게도 &lsquo;학부모&rsquo;라는 새로운 타이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2o-il425MYS55qP2fs73iPCjvvo.jpg" width="500" /> Fri, 02 Jun 2023 10:10:04 GMT Kim Ji Youn /@@RWh/185 너도 저렇게 될 수 있는거야? - 다시 한번, 희망을 가져볼까 한다 /@@RWh/184 나이가 들어서인지 스쳐 지나가는 거울에도 둥그스름해진 턱선과 푸석해 보이는 피부가 눈에 띈다. 속상하다. 그래서 젊어지겠다는 것은 욕심이고, 건강한 피부를 갖겠다는 다짐으로 5월을 시작했다.&nbsp;내가 20대 때부터 이렇게 관심을 갖고 내 얼굴을 대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 싶을 정도로, 얼마전부터 거울을 오래 들여다보면서 조금씩 공을 들이기로 했다. 내 얼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4SUN8z6t51ZMrC36ztBW6YZpCJI.jpg" width="500" /> Fri, 12 May 2023 03:05:20 GMT Kim Ji Youn /@@RWh/184 아플 시간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 [아픈 것에 관하여 병실 노트_버지니아 울프,줄리아 스티븐]을 읽었습니다 /@@RWh/183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유독 많았던 시기가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초반에는 서로가 문을 꽁꽁 걸어 잠그기 바빴지만, 워낙 흔해지면서(?) 모두가 한 번씩은 앓게 되고 그러면서 주변을 위로하고 돕는 문화가 조금씩 퍼져나간 것 같아 훈훈하기도 하다.&nbsp;모든 현상에는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있음을 확인시켜준 사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시기에 카카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hhOR_c7-xR9eODRc9ge5cxbQQ54.jpg" width="500" /> Tue, 09 May 2023 04:45:49 GMT Kim Ji Youn /@@RWh/183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많아졌으면 - [클래식 유나이티드_정 경 지음]을 읽었습니다 /@@RWh/182 &ldquo;나 오케스트라 합격했어!&rdquo; 초등학교 3학년을 바라보던 작년 말. 학부모 대기 교실에서 학교 오케스트라 오디션 중계를 가슴 졸이며 지켜보다, 합격자 발표 후 &ldquo;엄마~!&rdquo;를 외치며 달려오던 아이의 목소리가 지금도 크게 들린다. 오케스트라 단원들만 차는 리본 넥타이를 드디어 받았다고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아이의 표정을 보며, 엄마의 관심사를 이제부터는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AkpEd-4itPq42XfuguHOQu4cRW4.jpg" width="500" /> Fri, 05 May 2023 02:03:50 GMT Kim Ji Youn /@@RWh/182 아이돌 노래에 눈물 훔치는 아줌마의 노력이란 - &lsquo;세대&rsquo;를 이해하기 보다는 &lsquo;너&rsquo;를 이해하고 싶다 /@@RWh/181 언젠가, 회사에서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열풍이 한창이라며 퇴근하는 남편에게 톡 쏘아붙였다. &ldquo;집에 있는 MZ세대나 잘 이해해보려고 하지 그래?&rdquo; &ldquo;우리 집에 MZ가 어디 있다고?&rdquo; &ldquo;나 MZ잖아. 80년대 초반생부터 MZ세대인거 몰랐어? 이 X세대야~&rdquo; 스타트를 끊고 겨우 소속된 것이지만, 나는 올드한(?) X세대가 아닌 요즘 화두에 오르는 MZ세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of8NeY58K0FNStzhzhn6dmAguRE.jpg" width="500" /> Tue, 02 May 2023 08:35:45 GMT Kim Ji Youn /@@RWh/181 꼭 덥수룩한 수염으로 뒤덮여야만 산타는 아니야 - 엄마아빠가 산타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울지 말아줘 /@@RWh/180 방학식을 앞둔 온라인 수업 중이었다.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질문하셨다. &ldquo;방학 때 뭘 하고 싶은지, 이번에는 누가 말해볼까?&rdquo; 한 친구가 큰 소리로 대답했다. &ldquo;이번에는 꼭 산타 할아버지의 정체를 밝힐 거예요!!&rdquo; 친구의 대답에 너는 진심으로 큰 충격을 받은 목소리로 소리쳤다. &ldquo;산타 할아버지 정체는 당연히 산타 할아버지 아니야? 우리 엄마는 산타 할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Wh%2Fimage%2FgnxGcvC77tbYcScwyyOSH5OvkUI.jpg" width="500" /> Wed, 22 Dec 2021 07:36:06 GMT Kim Ji Youn /@@RWh/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