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 /@@PnO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하여- ko Sun, 22 Dec 2024 22:24:20 GMT Kakao Brunch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하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CVS_mLGHdPtfETRqM9q1YSZanh4.jpg /@@PnO 100 100 경주 - autumn, 2017. /@@PnO/58 느닷없이&nbsp;능들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경주에 갔다. 동그랗고 부드러운 능선을 가진 능들.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능들. 내가 살고 있는 제주의 오름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능들이 궁금했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찾았던 경주와 20대 초반에 찾았던 경주는 완전 다른 곳이었다. 경주의 곳곳에 작고 크게 자리 잡고 있는 능들이 눈에 들어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0GkBVBDOBliQsqsmbSbJQbbwuds.JPG" width="500" /> Sun, 29 Oct 2017 11:52:19 GMT 다비 /@@PnO/58 제주의 가을, 억새 - 아끈다랑쉬와 새별오름 /@@PnO/57 제주에 내려와서 처음에는육지처럼 곳곳에서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을 보는 것이 어려워서 영- 가을 느낌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아쉬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어요. 제주의 가을은 억새입니다. 억새는 막 자라났을 때, 약간 분홍빛을 낼 때도 예쁘지만, 개인적으로 절정에 다다라 하얗게 탁 터져서 형태가 뭉그러지며 '흐드러지는'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0H1Sq-jEcRDPQOSoQoxsWzpT3sE.png" width="500" /> Fri, 20 Oct 2017 14:55:29 GMT 다비 /@@PnO/57 9월의 결혼식 - Jeju house wedding /@@PnO/56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nbsp;완연한 가을 날씨네요.&nbsp;저와 J는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nbsp;서로의 가족에게 소개하고, 상견례도 하고, 혼인신고도 하고,&nbsp;신혼여행도 다녀오고,부부로써 함께 지내온 지도 언 3년이 지났는데요.워낙 느린 두 사람이다 보니, 이제야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nbsp;우리 스스로 감당할 수 있을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srz2D2wXoSOJfM5NJiXH_9D8_qg.jpg" width="500" /> Fri, 29 Sep 2017 14:23:48 GMT 다비 /@@PnO/56 『오래된 집에 머물다』출간 소식 - 2017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PnO/5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5월에 2017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운이 좋게도 대상에 선정되어 좋은 출판사와 연이 닿았고, 이렇게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 낼 기회가 생겼습니다. 봄과 여름이 뒤죽박죽 섞여있던 계절 내내 글을 짓는 작업을 했고, 초여름에서 여름이 짙어가는 계절 동안 출판사의 편집자님, 디자이너님과 의견을 맞춰가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Mp3ppIlAQbAUDkaFm9x33_WkwR4.jpg" width="500" /> Fri, 04 Aug 2017 11:07:31 GMT 다비 /@@PnO/55 소멸 - 아득히 멀어져 점이 되어 소멸하려 들 때 /@@PnO/54 #. 소멸 소중하거나 가까웠던 것들이 거리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멀어졌을 때, 거기에 시간까지 더해져 형태를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흐릿해지고, 더 아득히 아득히 멀어져 점이 되어 소멸하려 들 때. 바로 그 때, 나 또한 그 소중한 것으로부터 소멸되어 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152A2jcwt4-WdJLPZ8jYFgiC7Cw.JPG" width="500" /> Mon, 31 Jul 2017 09:25:04 GMT 다비 /@@PnO/54 봄날 오후에 날아든 뜻밖의 그림엽서 /@@PnO/53 5월의 첫날, 햇볕이 좋던 오후.&nbsp;예상치 못한 뜻밖의 편지가 한 통 배달되었습니다.&nbsp;국제우편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편지 한 통이었어요.&nbsp;J와 나는 '누가 보낸 거지?' 의아해하며 봉투를 열어보았습니다. 바른 글씨로 또박또박 주소가 적힌 편지봉투 안에는 그림엽서 두 장이 들어있었습니다.&nbsp;한 장에는 배낭여행객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 뒷장에 내용이 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GJfn1d6iw6uuDzYV2deKIW6Cp1I.jpg" width="500" /> Wed, 03 May 2017 05:16:18 GMT 다비 /@@PnO/53 청보리 섬에서의 하룻밤 - 4월의 가파도 /@@PnO/51 4월이 되면,&nbsp;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땅을 깨우고, 작고 푸른 것들이 돋아나고 자라납니다.&nbsp;우리 집에서 가까운 섬 가파도에는&nbsp;제법 키가 자란 청보리들이&nbsp;바람결 따라 푸른 물결을 만들며 춤을 추면, '아.. 4월이구나' 합니다.4월 한 달, 푸른 청보리밭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작은 섬 가파도를 찾습니다.&nbsp;우리도 제주에 내려온 후로 매년 가파도를 찾고 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uW3Nbkgx5MP-hFWQn_UeXcQYQOU.jpg" width="500" /> Wed, 26 Apr 2017 06:16:25 GMT 다비 /@@PnO/51 비로소 봄이야. - 제주 남서쪽 작은마을에도 봄이 내렸다. /@@PnO/50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하여 제주, 남서쪽 작은 마을, 맨도롱또똣에도 봄이.바람 소리 요란하고 날카롭게 살을 파고들던 겨울을 지나, 봄이 내렸어. 어느 날, 섬의 동쪽에서 반가운 봄 손님이 찾아왔어.이제 추위를 피해 불 지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ThO2VriUBL7wIKeg0-MOyPLMpnc.jpg" width="500" /> Tue, 14 Mar 2017 09:57:56 GMT 다비 /@@PnO/50 일 년에 130일 눈이 내리는 마을 - 겨울, 홋카이도 비에이 여행 /@@PnO/49 일 년에 130일 눈이 내리는 마을. 겨울 동안 내리는 눈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8~11미터는 족히 쌓일 거라고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며 차를 타고 그곳으로 향하는 시간 내내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모른다. 가는 중에도 하늘은 시시때때로 변하여 해가 반짝 나더니, 금세 또 눈이 퍼붓기도 하였다. 차창 밖으로 펼쳐진 세상은 이미 예전에 봤던 '나니아 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ID-fPBTHSMF5Mkgsy1OuKkLra1I.jpg" width="500" /> Wed, 08 Mar 2017 14:13:44 GMT 다비 /@@PnO/49 겨울의 한 복판에 있었지만, 진짜 겨울에 가고 싶었다 - 눈사람이 되어가며 걷고 싶었다. /@@PnO/48 겨울의 한 복판에 있었지만, 진짜 겨울에 가고 싶었다.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하얀 겨울. 원체 눈을 좋아하는 나는 제주로 이사한 뒤로 바람은 살벌하게 불어대면서 펑펑 내려 쌓이는 눈은 도통 보여주지를 않는 제주의 겨울 덕에 한참 눈이 고파있었다. 물론, 제주의 중산간 마을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내가 사는 남서쪽 해안마을은 제주에서도 가장 눈이 적게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clidJ8dN6Hilher53RT2NAaVbBc.jpg" width="500" /> Mon, 06 Mar 2017 12:39:54 GMT 다비 /@@PnO/48 내가 애정 하는 제주의 곳곳 - 바다와 숲길, 작은 섬, 폐교, 계곡과 절벽, 오름, 녹차밭. /@@PnO/47 내가 애정 하는 제주의 곳곳과 그에 대한 단상들입니다. 박수기정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작고 조용하고 평온해서 사랑스러웠던 이 마을은 이제 완벽한(?) 관광지로 변해있는 것 같았다. 물론, 나도 육지에서 내려와 민박집을 하면서 먹고살고 있는 형편이라.. 남 탓만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 마을은 사라지고, 관광지만 남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zPihnSeJ4hBXRGSMwM49UX9GjLM.jpg" width="500" /> Tue, 26 Jul 2016 11:06:25 GMT 다비 /@@PnO/47 그린그린 하우스 파티 - 오래된 집에 머물다 | Vegan Dining In Jeju /@@PnO/46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그린그린 하우스 파티의 기록. 안녕하세요.&nbsp;민박&nbsp;맨도롱또똣&nbsp;다비입니다.&nbsp;드디어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기획(작당모의?) 했던&nbsp;'그린그린&nbsp;하우스 파티 - Vegan dining in Jeju'<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Gioo_hbYa8ah6sDR5zPby3kUvH8.jpeg" width="500" /> Mon, 04 Jul 2016 09:10:11 GMT 다비 /@@PnO/46 &quot;다행이군요.&quot; - 제주 농가주택 고치기 | 만화 조각이 시공을 넘어 지금의 나를 위로한다. /@@PnO/44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1. &quot;다행이군요.&quot; 2014. 11. 05 의 기록 이 집을 공사하던 때에 우리는 제주 동쪽 마을에 연세를 얻어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집은 정반대 쪽인 제주 서쪽 마을에 있다. 공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kf-3H6r5vbkEW2AYfdaxGatHKJw.jpeg" width="500" /> Wed, 29 Jun 2016 12:17:16 GMT 다비 /@@PnO/44 오래된 집과의 첫 대면 - 돌벽에 반해 이 집을 사랑하게 되었다. /@@PnO/43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프롤로그 : 오래된 집과의 첫 대면. 앞에 연재한&nbsp;'오래된 집에 머물다'는 J와 내가 사는 이 살림집을 먼저 고친 이후에 작은 민박집을 운영하기 위해 몇 달 간 뚝딱뚝딱 고쳤던 안채&nbsp;이야기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vZWmFaPR-VJ3hu5wF2jn7vr0T8Y.jpg" width="500" /> Wed, 29 Jun 2016 11:05:55 GMT 다비 /@@PnO/43 운명론자 - &quot;내가 믿는 운명은 그런 게 아니야.&quot; /@@PnO/42 J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운명론자였다.언젠가 내 눈 앞에 운명의 남자가 짠하고 나타날 거라 확신하고 있었다.&nbsp;서로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그런 내게 J는 말했다. &quot;그래, 나도 운명을 믿어.&nbsp;그런데 내가 믿는 운명은 그런 게 아니야.&nbsp;운명이 되기까진 어느 한쪽의 노력이 필요해.&nbsp;아무 노력 없이 운명이 될 순 없어.&quot;그 후,어느 날 함께 놀러 갔던 곳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r-otUh65nMK9ehOlKFhcFc188Mo.jpg" width="500" /> Sun, 26 Jun 2016 04:01:56 GMT 다비 /@@PnO/42 본격, 오래된 집에 머무는 이야기 - 제주. 시골에서 살아간다 /@@PnO/41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nbsp;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여름 소식. 사실, 집 공사 이야기 연재를&nbsp;마치고 딱히 브런치&nbsp;'오래된 집에 머물다'매거진에 연재할 것이 없으니.. 이대로 마무리를 지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nbsp;'흙화덕 만들기' 편에 달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3FGII69LEnbhqfHJKiLnS9wEDi0.JPG" width="500" /> Thu, 09 Jun 2016 11:40:24 GMT 다비 /@@PnO/41 흙화덕 (Earthen Oven) 만들기 - 오래된 집에 머물다 |맨발에 흙이 닿는 느낌 /@@PnO/40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번외 편 : 2015.11.28 흙화덕 만들기) 흙화덕 (Earthen Oven) 만들기의 시작은 이러했다. J는 늘 무언가를 만드는 것 (이왕이면 자연재료로)에 흥미가 있다. 하나에 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IFO4GM8_ct3XM2WNFussQgTsqfo.jpg" width="500" /> Tue, 24 May 2016 02:26:21 GMT 다비 /@@PnO/40 긴 여정의 마무리 - 제주 농가주택 고치기 | 오래된 집에 머물다. /@@PnO/39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길었던 우리의 첫 여행의 마무리를 서로에게 남긴 편지로 대신합니다. J에게 J. 길고도 짧았던, 힘들고도 행복했던 우리의 첫 여행이 이제 마무리되었어. 지난 일 년 동안의 일들을 이렇게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XOGZY7H59fTDwpGSGo7wFvLmo94.jpg" width="500" /> Wed, 18 May 2016 06:52:41 GMT 다비 /@@PnO/39 비포 앤 애프터 - 제주 농가주택 고치기 | 반년 간의 기록. /@@PnO/38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비포 앤 애프터 지금 와 다시 돌아보아도 참 길고, 어렵고, 힘든 날들이었다. 많이 다투고 울고 그리고 웃고 사랑했다. 다시금 기록하면서 되새기고,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이 되었다. '공사의 대장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gtE2fK0zJO71ClVnbxbfdiaJEFI.jpg" width="500" /> Tue, 17 May 2016 04:31:39 GMT 다비 /@@PnO/38 침대 만들기 - 제주 농가주택 고치기 | 침대 만들기 /@@PnO/37 느리지만 나태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단조롭지 않고, 조용하지만 적막하지 않고, 재미있지만 시끄럽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삶을 위한 공간 만들기 (2015.7.29-8.1 침대 만들기) 바닥 장판까지 모두 깔아놓고, 다인실에 들어갈 침대를 짜는 작업을 시작했다. 침대는 남자 다인실(가족실), 여자 다인실에 각 4개씩 총 8개를 만들어야 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nO%2Fimage%2FW9u-JXxgaD0NYec20srZeSUl_PI.jpg" width="500" /> Tue, 17 May 2016 03:48:00 GMT 다비 /@@PnO/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