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박신영 /@@NP8 《피아노, 나의 생존회로》 음악에세이 출간 / 영문학. 동양학. 피아노 전공 / 타로심리상담 ko Tue, 24 Dec 2024 12:54:28 GMT Kakao Brunch 《피아노, 나의 생존회로》 음악에세이 출간 / 영문학. 동양학. 피아노 전공 / 타로심리상담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Gq0NQC9oQz6B8m1t1_7K_9MfIXs /@@NP8 100 100 토익 만점이 필요해 /@@NP8/274 나는 나이들어 책을 참 많이 읽었는데, 따로 목적이 있던 읽음이 아니라 닥치는대로 마음가는대로 읽었던 것 같다. 책을 그리 많이 읽고도 아무것도 달라지는게 없다 라고 혀를 끌끌 차시던 어머니 말씀에 뭔가 허탈하기도 하고 수긍이 가기도 한 것은 그 말씀이 맞기도 했고 결국은 내가 책 읽음에 아무 목적도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따로 얻으려고 한 것도 없고 Tue, 15 Oct 2024 16:02:19 GMT 수필가 박신영 /@@NP8/274 아이가 웃는다 /@@NP8/269 아이에게 휴대폰을 쥐어주면 기괴한 웃음소리로 웃는다 난 그 웃음소리를 밤새도록 듣고싶다. 지난 달, 손가락과 발가락 골절을 한 번에 당하고 한두달 남짓 그 짤막한 시간을 보내던 중, 불편과 우울을 겪고 보니 이십 평생 발화하지 못한 채 이 삶을 살아내는 네가 .. 네가 얼마나 대단하던지 얼마나 멋지고 대견한 Sun, 16 Jun 2024 16:15:05 GMT 수필가 박신영 /@@NP8/269 그 때 그 시절 노래를 들으며 그 때로 돌아가봄 - 세월이 가면 /@@NP8/268 오늘은 왠지 종일 이정석 님의 &lt;사랑하기에&gt; 가 입에서 맴돌아 유튜브로 곡을 찾아보았다. 이 곡은 내가 중학교 다닐 때 나온 곡인데, 그 때는 몰랐던 곡과 가수, 작곡가의 배경도 찾다보니 알게되어 살며시 웃음이 나왔다.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80년대 가수들과 70년대 심수봉님까지도 유튜브에 있었고, 댓글까지 읽다보니 웃음도 울음도 터져나오기에, Sun, 12 May 2024 20:39:28 GMT 수필가 박신영 /@@NP8/268 암을 발견하면, 일주일 내로 해야할 일 열가지 - 기다릴 이유 없이 즉시 시작할 일 /@@NP8/267 1차 병원에서 암을 확진받은 후, 나는 굉장히 바빴다. 먼저 종합병원과 의사선생님을 찾기 위해 눈이 나빠질 정도로 정보검색을 하고 예약을 하는 등,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길을 찾고 알아가기는 쉽지 않았다. 지금 다시 그 과정을 돌아보면서 만약 암이 발견된다면 차분한 마음으로 처음부터 몇 가지 했으면 하는 실용적인 행동을 정리 Sun, 21 Apr 2024 13:33:59 GMT 수필가 박신영 /@@NP8/267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 요즘 나는 감사병에 걸렸다. /@@NP8/264 머리에서 떨어진 머리카락이란 존재는 참 신기하다. 마음먹고 찾지 않으면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다가, 제 마음 먹고 찾다보면 사방팔방 온 세상에 제 나래를 그렇게나 많이도 펼쳐두었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한올한올 어렵게 집어들다보면 그 '존재감'은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집다 다시 뒤돌아보면 분명 깨끗한 바닥에 또 한 올이 떨어져있고 또 떨어져있다 Wed, 03 Apr 2024 01:45:24 GMT 수필가 박신영 /@@NP8/264 혼자 병원에 다니는 일 - 캔서코칭이 필요한 이유 /@@NP8/263 요즘 드라마 &lt;눈물의 여왕&gt; 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여주인공은 뇌 쪽에 암이 생겨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데, 현실을 걱정하면서도 부정하며 하루하루 목표를 향해 매진하며 산다. 더욱이, 신약개발소식을 듣고 독일에 날아가는데, 아무 동행 없이 혼자 가서 진료를 마치고 난 후, 실망하는 마음마저 혼자 삭혀낸다. 암선고를 받을 Fri, 29 Mar 2024 00:49:20 GMT 수필가 박신영 /@@NP8/263 진짜가 나타났다 - 담백한 진짜를 만나는 일 /@@NP8/261 얼마 전, 세이노님의 깜짝편지를 받았다. 세이노님의 편지는 스팟성인데 읽으면 새겨들을 말씀이 가득해서 메일에 세이노님의 제목이 뜨면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먼저 읽는다. 이번 글은 특별한 말씀이 없는 대신 누군가 만든 강의 자료 파일 화면이 주욱 이어졌고, 세이노님의 책 속 몇 페이지에 있는 내용인지 조목조목 표시되어 있었다. 많은 자료였고, 상당히 Sun, 03 Sep 2023 15:13:59 GMT 수필가 박신영 /@@NP8/261 나는 좋은 침대를 사게 될까 - 민물장어의 꿈을 들으며 /@@NP8/258 상우의 침대를 새로 사주기 위해 지난 주말엔 침대 매장에 다녀왔다. 키는 훌쩍 컸는데 여전히 폭 1미터의 좁은 템퍼 매트리스에서 자고 일어나는 게 요즘 들어 부쩍 미안해져서 좀 넓은 퀸 침대를 사 주기로 했다. 인터넷으로만 구매하다가 매장에 가보니,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는데, 어떤 침대는 천만원이 훌쩍 넘어갈 정도...이래서 너도나도 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qrIS7nm3T6KuQ0R9ps57Vgp78QE" width="500" /> Tue, 24 May 2022 16:22:06 GMT 수필가 박신영 /@@NP8/258 암을 발견하다 /@@NP8/257 나는 건강에 자신있던 사람이다&nbsp;.&nbsp;일년에 한두번 환절기 독한 감기 정도 앓았을 뿐&nbsp;,&nbsp;굳이 큰 병치레 없이 살아왔다&nbsp;.&nbsp;어릴 적 몸이 약해 어머니께서 병원에 자주 데려가셨다는데 그 약빨이 커서까지 이어지나보다 싶었다&nbsp;.&nbsp;게다가 동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아서인지&nbsp;,&nbsp;수많은 건강정보&nbsp;,&nbsp;비타민 정보 등은 나와 상관없다 싶었고&nbsp;,&nbsp;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Mon, 23 May 2022 00:58:25 GMT 수필가 박신영 /@@NP8/257 행복의 나라로 - 70년대 통기타 곡들 /@@NP8/255 놀이터가 바라보이는 아파트 3층, 창을 열어두니 밖에서 노는 아이들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벽에 작은 창가로 들려오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라는 가사를 담은 곡, 행복의 나라로가 떠올랐다. 나 대학교 때는 삐삐가 유행이었고, 심심하면 삐삐 응답메세지에 노래를 녹음해두었다. 지금의 컬러링같은 거였는데... 그 시절, 삐삐배경음악으로 사용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7ywKXqZ6OfQpXJL5KJ0NKmFtGok.jpg" width="500" /> Sat, 21 May 2022 10:23:55 GMT 수필가 박신영 /@@NP8/255 올해의 공부는 - 사회복지와 부동산 그리고 명리 /@@NP8/254 올해의 공부주제는 사회복지 분야와 부동산, 그리고 명리가 될 것이다. 3월에 장애인활동보조인 강의를 수강했고, 5월 초까지 요양보호사 수업과 실습을 마쳤다. 그리고 시험보는 날, 떨어지면 다음 시험까지 두 번 볼 생각으로 차분히 마음을 다스리고 문제를 읽고 답을 썼다. 두시 쯤에 학원에서 가답안을 보내주었는데, 다행히 안정적인 합격점. 오후 8시에 국시원 Sat, 14 May 2022 15:03:35 GMT 수필가 박신영 /@@NP8/254 아무튼, 나는 오늘도 책을 샀다 - 책의 위로 /@@NP8/252 나른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아니, 사실은 긴박했다. 오늘은 학교에 안간다며 늑장부리다 7시 25분에야 부시시 일어나 나오는 아들을 30분에 도착하는 스쿨버스에 겨우 태워 보내고 한숨 돌린 아침이다. 독서유튜버 김겨울 님의 에세이가 나와 주문했다. 종이신문으로 조선일보를 구독하고 있는데 지난 토요일, 책에 대한 섹션에서 소개되었던 책들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Zf0pz4IJo7-bT_HpKO3z1m79nZo" width="500" /> Tue, 19 Apr 2022 23:20:49 GMT 수필가 박신영 /@@NP8/252 암이 발견되면 목숨걸고 지켜야하는 것들 - feat. 유방암이야기 /@@NP8/250 1. 일찍 잔다. 우리 신체는 9시 반부터 4시까지 멜라토닌이 활성화된다. 멜라토닌의 효능은 말 모.. 꼭 필요하다. 잘 때 전자기파 나오는 것들 다 끄고 잔다. 밤에 하는 드라마가 좀 아쉽지만,, 재방송이나 넷플릭스 보시죠.. 2. 일찍 일어난다.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게 되어있다. 적어도 4시까지는 자자. 3. 1일 1똥 한 Mon, 12 Jul 2021 00:23:50 GMT 수필가 박신영 /@@NP8/250 생은 예측불허, 그래서 그 의미를 갖는다. - 취미생활 8년의 정리 : 직장 9년 반 남다. /@@NP8/249 회사 업무 이외에 개인적인 취미를 시작한 건, 2013년이 시작이다. 그 해 와인수업을 처음 듣고 WSET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요리사, 와인업무 종사자, 막걸리 양조 종사자, 직장인 그리고 나 로 구성된 그 해의 수업멤버는 꽤 즐거웠던 기억이다. 그해 가을부터는 종로에서 수영과 요가 수업을 들었다. 수영은 물에 뜨지도 못하던 상황, 매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5xK0n3oMJcq0saFbcdHUy7cEaDs" width="500" /> Sun, 11 Jul 2021 10:28:35 GMT 수필가 박신영 /@@NP8/249 로맹 롤랑의 저서 &lt;베토벤의 생애&gt;를 읽고 -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 시대에 감사하며.. /@@NP8/245 삼성서울병원의 암병동에서 검사를 기다리며 이 글을 쓴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헨델, 베토벤에 대해 집에 모아두었던 저서들을 가져와, 기다리는 긴 시간동안 어떤 책을 읽을지 잠시 고민하다가, 역시 베토벤을 들었고, 이 즈음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어느 정도 삶의 계시가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하게 되었다. 베토벤, 책장을 다 넘기 Wed, 02 Dec 2020 15:18:08 GMT 수필가 박신영 /@@NP8/245 다음 금요 웹툰 : 아, 젤리빈 님! 이은재 님! - 2019년 봄날, 금요일의 행복 /@@NP8/240 젤리빈 님의 신작이 올라온지 벌써 19회차 들어선다. 처음에 참 먹먹했다. 어느 순간 갑자기 훅 기다리던 이가 나타났다.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순간, 멍하니 다음 화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더 이상 글쓰기를 참을 수 없을 적에 갑자기 이은재 님이 나타났다. 럴수 럴수 이럴 수가! 예고편을 보고 엄청난 기대를 하면서도 아닌 척 시큰둥하게 새침히 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5XEPr7_Rf2rjm2w_mXr_XYeBlsc.jpeg" width="500" /> Fri, 19 Apr 2019 00:09:20 GMT 수필가 박신영 /@@NP8/240 사랑하는 피아노에게 - 연습 중 막간을 이용하여 글을 씀 /@@NP8/238 글은 써야겠고, 여유는 도저히 없어 레슨 전 막간을 이용하여 정리해보려 한다. 전공실기 7과 8을 동시에 수강한 건 참 괜찮은 선택이었다. 일단 3월과 4월의 막막하고 괴롭고 고통스럽던 시간을 지나고, 지레 겁먹고 회식이라는 거짓말을 하며 연주를 두 번이나 빠진 후에, 더 이상 막다른 골목 앞에 갈 곳을 잃은 채 에라 모르겠다 라며 각 실기 시간에 한 Mon, 15 Apr 2019 10:55:12 GMT 수필가 박신영 /@@NP8/238 교보에서 책향을 맡고.. - 그대를 그리며 /@@NP8/230 사무실에서 나와 광화문 교보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문이 열리니 교보문고의 시그니처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신해철의 그대에게 를 들으며 저녁을 먹으러 푸드코트로 향하며 생각한다. 이 향을 사서 사무실에 두어볼까? 이 향을 사서 두면 이 서가를 걷던 기억을 하게 될까?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며 귀는 신해철의 그대에게 를 향한다. 서늘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0sxXjMtpvRjdXYC9E-jF93ajQIo.jpg" width="500" /> Wed, 03 Apr 2019 11:42:35 GMT 수필가 박신영 /@@NP8/230 책 만들기 - 시작이 반, 마지막 5%가 그 반 /@@NP8/228 책을 만들고 있다. 막연하게, 어렴풋이 생각만 하던 작업... 김병완 작가님의 저자되기 수업 22기를 수강한 일이 2015년 12월, 수강 마지막 날 '인생을 그리는 만화' 의 기획서를 200여개 출판사에 보냈고 다섯 곳의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계약서를 메일로 보내주신 곳도 있었다. 그러나 왠지 막막했고 막상 글을 쓰려니 잘되지 않았다.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lpphUMYmumqg7BQAqiw87jMuGBY.jpg" width="500" /> Sun, 31 Mar 2019 03:35:09 GMT 수필가 박신영 /@@NP8/228 작은 기쁨, 행복한 사치 - 월터 아이작슨 저 &lt;레오나르도 다빈치&gt; /@@NP8/227 휴대폰으로 월터 아이작슨 알람이 들어왔다.&lt;스티브 잡스&gt; 를 읽고 너무 좋아 오래 전 인터넷서점에 등록해두었던 알람. 이번에는 &lt;레오나르도 다빈치&gt;란다. 인터넷서점에는 있다. 할인도 받을 수 있고. 그런데 왠지 당장 서점에 가서 갖고 싶었다. 마침 문화상품권도 한 장 있었고. 그저께, 종로 영풍에 도착. 아직.. 여전히.. 아직 없는 이 책. 아아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P8%2Fimage%2Ft7iRHCmgzDf7N7psOKNKMjwuYrk.jpg" width="500" /> Fri, 29 Mar 2019 12:22:33 GMT 수필가 박신영 /@@NP8/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