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Dm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ko Thu, 23 Jan 2025 01:15:20 GMT Kakao Brunch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iYwTYPcoiCytSRnB_OqKzpdhnao.jpeg /@@NDm 100 100 행복 - 25.01.19 /@@NDm/183 인생 첫 딸기 밀크쉐이크 치킨너겟 그리고 고소한 감자튀김. 아빠는 너의 미소에서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배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QeSmL74yG8fZuaSWL6gSj6Bv9iI.heic" width="500" /> Mon, 20 Jan 2025 11:37:06 GMT 이동욱 /@@NDm/183 창덕궁∙昌德宮 / 여름∙夏 - CHANGDEOKGUNG ROYAL PALACE / SUMMER /@@NDm/181 처음 올라본 주합루 권역 티켓팅에 영 소질 없는 사람인데 어찌 된 일인지 이번에는 운 좋게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 진행하는 '무언자적(無言自適), 왕의 아침 정원을 거닐다' 창덕궁 아침 산책 프로그램 (무려) 토요일 티켓 예매에 성공했다. 아침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후원 일부 권역을 자유롭게 산책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여름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w1nSXonBEjOHXSYyZ-GIv_DIPOo.jpg" width="500" /> Sun, 25 Aug 2024 11:23:43 GMT 이동욱 /@@NDm/181 목련 /@@NDm/180 얼마 전 회사 동료들과 좋은 일로 와인을 한 잔 마시며 나는 이번 봄이 내 생의 마지막 봄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그 망상은 그저 지금을 열심히 살아내자는 일종의 취중다짐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이 정말 나의 마지막 봄이어서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다면 분명 중간에서 조금 위쯤에 &lsquo;화창한 아침 햇볕에 빛나는 목련 만나기&rsquo;가 한 줄을 차지했을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t1vcoqUJUEBIR2HSh6e_rv_RRkM.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12:33:35 GMT 이동욱 /@@NDm/180 연휴의 단상 - 맥락 없고 느슨하기 그지없는 최근의 짧은 글과 사진들 /@@NDm/179 . 2001년에 발매된 윤종신 정규 9집 음반 '그늘'을 좋아한다.&nbsp;아티스트의 의도에 맞춰 배치된 트랙들이 청자의 마음속에 어떤 이미지를 그려주고 마지막 곡이 끝나는 그런 앨범. LP, 테이프, CD와 같이 손 끝에 촉감이 느껴지는 물리적 매체는 언감생심, 정신없이 휙휙 넘어가는 십여 초짜리 숏츠의 시대에 하나의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듣고 가사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VxIjdEM0X3WdZK4VsctIsFNTb64.heic" width="500" /> Fri, 09 Feb 2024 05:44:50 GMT 이동욱 /@@NDm/179 전화와 콜미팅 - 하나의 몸짓, 그예 꽃이 되다 /@@NDm/178 . &quot;클릭부터 다시 배우고 있어.&quot; 14년간 잘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nbsp;옮긴 새 직장에 잘 적응하고 있냐는 이전&nbsp;동료들의 안부인사에 나는 예전에 좋아했던 예능프로의 한 장면을 떠올리며 장난처럼 대답했지만 그건 나름 뼈 있는 농담이었다. 남아있는 연차와 휴가를 소진할 여유도 없이 맡았던 대형 프로젝트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덜컥 다른 회사로 출근하니 그제야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M4fOGnWrN5Zr22JMWFer9tRjwOY.heic" width="500" /> Sat, 20 Jan 2024 14:54:37 GMT 이동욱 /@@NDm/178 2023 TIFA 수상 - 2023 Tokyo International Foto Award /@@NDm/177 . IPA_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 BIFA_Budapest International Foto Awards TIFA_Tokyo International Foto Awards 작년에 Farmani Group에서 주관하는 3개의 국제 사진 공모전에 &lt;차경 : 빌려온 풍경&gt; 사진집을 출품했는데 마지막 TIFA(Tokyo In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9DWsz8wEEKIFqRHl5Kycf8MQQrA.heic" width="500" /> Tue, 16 Jan 2024 14:30:20 GMT 이동욱 /@@NDm/177 2023 BIFA 수상 - 2023 Budapest International Foto Awards /@@NDm/176 나이를 먹을수록 계절은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퇴근을 반기는 아이들 웃음에 집안 가득 봄꽃이 피는 걸 보니 결국 내 마음에 쌓인 눈이 녹는 그때가 언제든 봄이란 걸 다시 한번 되새긴다. 며칠 전 이메일로 작은 봄소식이 들려왔다. 나는 아직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대신 내 사진집이 부다페스트 인터내셔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Q1_MDX15JVr2yaF_nQjyc644A-k.jpg" width="500" /> Sat, 30 Dec 2023 04:09:25 GMT 이동욱 /@@NDm/176 2023 IPA 수상 - 우린 이제 스스로 칭찬하는 법을 알아야 해 /@@NDm/175 이제 우리 나이쯤 되면 스스로 칭찬하는 법을 알아야 해.회사에서 누군가 칭찬해 주길&nbsp;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거잖아. _회사 거래처 친한 부장님 . 얼마 전 거래처의 부장님이 저녁을 먹으면서 툭 하고 던지신 한 마디는 그 식사 이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속 이곳저곳 부유하며 다양한 감정을 톡톡 건드리고 있다. 바쁘신 와중에 일부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BuJuvVdI7kThf5nOjORZIb12bSs.png" width="500" /> Thu, 28 Sep 2023 11:32:31 GMT 이동욱 /@@NDm/175 줄넘기 /@@NDm/174 아들이 줄넘기를 어려워해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놀이터에 나가 한 시간이 넘도록 연습을 했다. 날도 습하고 몸도 마음도 피곤해 처음에는 대충 하고 들어와 씻고 싶은 생각뿐이었으나 노력하는 아들의 모습에 나도 동화되어 어떻게든 하나를 넘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되었다. 우선 하나를 넘는 감각을 익히면 그다음은 쉬워지는 게 줄넘기니까. 집에서 나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02Egw-YqTqc-2pVArNJuGyHrRhw.JPG" width="500" /> Tue, 05 Sep 2023 03:45:01 GMT 이동욱 /@@NDm/174 다시, 창덕궁 - 23년 8월 늦은 여름의 기록 /@@NDm/173 23.08.15 오랜만에 창덕궁을 찾았다. 삶이 바쁘고 정신없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5개월 만에 만나는 창덕궁은 어찌나 반갑던지. 그간 가장 마음이 쓰였던 건 금천교 옆 느티나무 고목이었다. 세월의 모진 풍파에 비록 모습이 조금 달라졌지만 그래도 지금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정녕 아름답지 않으면 기록할 가치가 없는 것인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NmHESPjBO1v1_xlSPoclDGXYXvc.jpg" width="500" /> Tue, 29 Aug 2023 13:06:52 GMT 이동욱 /@@NDm/173 보호수 여행 - 23년 8월 여름휴가의 단상 /@@NDm/172 인명을 앗아간 잔인한 폭우가 지나가니 무더위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한 폭염이 계속된다. 요즘 기후도 사람도 폭이란 글자가 앞에 붙는 상황이 자주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고 또 애잔하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이 계절을 어떻게 건너야 할지 막막하고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엔 엄두가 나질 않아 결국 휴가기간 내내 부모님 댁에 내려와 가족들과 함께 쉬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BHvJ073XW8VC2j4M_EE1Wo5ChSY.jpg" width="500" /> Tue, 08 Aug 2023 12:55:00 GMT 이동욱 /@@NDm/172 서오릉∙西五陵 / 여름∙夏 - SEOOREUNG / SUMMER /@@NDm/171 2023.07.16 일요일 코로나를 기점으로 일상을 일상으로 유지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nbsp;타인에 대한 어느 정도의 혐오와 이기가 나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방어수단처럼 자리 잡고, 후세로부터 잠깐 빌려 쓰는 자연을 당장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돈벌이 수단으로만 바라보고 미친 듯이 파헤친다. 결국 그렇게 파헤친 자연의 조각들은 날카로운 화살촉이 되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hNxj5LmngfKJnxDovMIj6WnGgSA.jpg" width="500" /> Wed, 19 Jul 2023 13:39:15 GMT 이동욱 /@@NDm/171 굿바이, 밀레니엄 힐튼 서울 - 22년 12월 10일 토요일 /@@NDm/170 1983년 문을 연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 몇 년 전부터 겨울이 되면 매년 아이들과 함께 힐튼 자선 기차를 보고 사진을 찍는 게 소소한 연말 가족 이벤트였는데 또 하나 작은 추억이 고여있던 장소가 이렇게 스러져간다.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아이들과 호텔에 다녀왔다. 차를 운전해 힐튼 호텔로 가는 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Fv9eQSEy1JIvJoeCwCB3CUmhyIE.jpg" width="500" /> Mon, 12 Dec 2022 03:44:55 GMT 이동욱 /@@NDm/170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 22.12.05 /@@NDm/169 &quot;작가님의 글을 못 본 지 무려 180일이 지났어요!! ㅠ_ㅠ&quot; - Nov.15 2022 from Brunch 180일이 넘도록 브런치에 글을 쓰지 않은 나를 합리화하는 변명일 수도 있고 또한 상투적 표현이지만. 그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난여름 텀블벅에서 2천6백만 원을 후원받아 첫 번째 사진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평생 한 번도 겪<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fVGuxm9UjpHNrMTkK9cjZSqpHM0.jpg" width="500" /> Mon, 05 Dec 2022 15:10:52 GMT 이동욱 /@@NDm/169 Summer of Myeongjae House - 2015&nbsp; &nbsp; 2017&nbsp; &nbsp; 2019 /@@NDm/150 Summer may be a little tedious season. It neither blooms like spring nor sheds like autumn. It does not snow like winter. Summer is not even a good season to take pictures because you can sweat even w<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aptFncB_WxpBL9Zgwtg9Ztq-oGs.jpg" width="500" /> Wed, 18 May 2022 15:47:01 GMT 이동욱 /@@NDm/150 Winter of Myeongjae House - 2016 /@@NDm/149 Myeongjae House, located in Nonsan city, Chungcheongnam-do, was built during the lifetime of Myeongjae Yoon Jeung (1709) and is a typical noble house in the Hoseo region in the mid-Joseon Dynasty. I w<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drNpam2uUJ8uz0Ob7YLYkOI23W4.jpg" width="500" /> Wed, 18 May 2022 15:36:27 GMT 이동욱 /@@NDm/149 Winter of Seongyojang House - 2016 /@@NDm/148 It is a joy to get to the scene and take pictures, but the journey to get there is also a great pleasure. On Tuesday, on the way to my job, I was excited to see the weather forecast that heavy snow wa<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GZlHFqYTWf6TBlLQG_MkYsKjRoA.jpg" width="500" /> Wed, 18 May 2022 15:21:35 GMT 이동욱 /@@NDm/148 Spring of Seooreung - 2016&nbsp; &nbsp; 2017&nbsp; &nbsp; 2019&nbsp; &nbsp; 2021 /@@NDm/147 The spring of Seooreung begins as green sprouts rise on the lawn around Jeongjagak Pavilion, which had been dry all winter. I idly stroke the spring budding out from the yellow ground, slowly turning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jLUj7DKSjU3hvZ5pYu7CQ8QEht4.jpg" width="500" /> Wed, 18 May 2022 14:56:52 GMT 이동욱 /@@NDm/147 Winter of Seooreung - 2016&nbsp; &nbsp; 2017&nbsp; &nbsp; 2020 /@@NDm/146 I can't forget the scenery of Seooreung Royal Tombs in the early morning of January 2016, when Jeongjagak Pavilion beyond Hongsalmun were invisible because thick fog caused low visibility. With fog h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HPhnmagrZeqd-5cYjcOC22jK9J8.jpg" width="500" /> Wed, 18 May 2022 14:18:05 GMT 이동욱 /@@NDm/146 Autumn of Seooreung - 2019&nbsp;&nbsp;&nbsp;&nbsp;2021 /@@NDm/145 One rainy and foggy morning in fall 2019, I visited Seooreung Royal Tombs. This day, I used a secondhand Nikon D lens aged more than 20 years which I purchased from Amazon for $50, including internati<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Dm%2Fimage%2FQphaRfTPPykq26D6zwmWeguIKsk.jpg" width="500" /> Wed, 18 May 2022 13:52:29 GMT 이동욱 /@@NDm/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