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덩 /@@ML6 미국에서 심리상담을 가르치는 두 아이의 아빠. 마음, 관계, 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ko Tue, 01 Apr 2025 05:56:50 GMT Kakao Brunch 미국에서 심리상담을 가르치는 두 아이의 아빠. 마음, 관계, 가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jexQ0ZN9CGY96scVvIztzCdDr4w.jpg /@@ML6 100 100 우리 모두의 이야기, 트라우마 -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덮어두고 사니까 /@@ML6/104 트라우마 (trauma) 는 우리 말로는 '외상' 또는 '정신적 외상'으로 불린다. 하지만 최근은 외상이라는 단어보다도 트라우마라는 단어 자체가 더 자주 쓰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2년 전부터 트라우마, 그리고 PTSD란 단어가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 일이 확연하게 잦아진 것 같다. 아마도 &quot;PTSD 온다&quot; 라는 말이 밈 Tue, 19 Sep 2023 06:14:52 GMT 모덩 /@@ML6/104 아이의 딱 한 발 뒤에서 걷기 - 산책길도 그리고 인생길도 /@@ML6/99 지난 2월부터 지인께서 둘째를 맡아주고 계신지도 100일가량 되었다. 아내가 그즈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어 아이를 기관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우리가 원하는 어린이집에서는 7월부터 공석이 난다고 했다. 그 자리마저 놓칠까 부랴부랴 선수금을 내고 자리를 확보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을 방문하는 5월 중순- 6월 말의 시간을 빼고서라도 세 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auai7zcALjl0ZxUMaZf2MtbmrHk.jpg" width="500" /> Wed, 10 May 2023 05:18:01 GMT 모덩 /@@ML6/99 아픈 아이를 돌보는 시간들 - 그리고 내팽개쳐둔 나의 감정을 마주하는 순간들 /@@ML6/98 고작 4인 식구가 함께 지내는데도, 아무도 아프지 않고 순탄하게 지내는 날이 1년 중 절반이 될까 싶다. 체감상 정말 그렇다. 물론 막상 안온하게 지내는 날들은 아무도 아프지 않음에 감사하지 않고 흘려보내기 때문에, 체감상 누군가 아픈 날들이 훨씬 많은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주 아프기 마련이다. 한 아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I3gZsStxcCi3AaUWcz9ioZoGNZ4" width="500" /> Mon, 17 Apr 2023 06:08:30 GMT 모덩 /@@ML6/98 빈 커피캡슐이 남긴 단상 - 우리의 인격은 어떻게 도태되는가 /@@ML6/89 20대 초반 대학생이었던 시절, 이제는 별세하신 지 10년이 된 전 대한적십자사 이윤구 총재님과 개인적으로 식사를 한 적이 있었다. 이윤구 총재님은 인제대학 총장을 역임하기도 하는 등 굵직한 직함들을 많이 거치신 분이었다. 그런 그가 학교에서 특강을 마치고 나가시던 길에 붙잡고 말을 걸었다. 학회에서&nbsp;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세미나 주제에 대한&nbsp;인터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14SetaoK1XGVYojwh8BjRJq-jk0.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15:52:10 GMT 모덩 /@@ML6/89 혹독한 채찍질은 성장에 도움이 될까 - &quot;다 너 잘 되라고 하는 얘기야&quot;라는 말이 틀릴 수 있는 4가지 이유 /@@ML6/5 벌써 수년 전의 일. 박사과정 동안 나의 스터디메이트였던 H와 나는 그날도 H의 집에 모여 앉아 자신의 랩탑만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다. 사담은 생략하거나 짧게 줄이는 비즈니스 관계! (실은 여전히 가깝게 지내고 있다.)&nbsp;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가득하던 차에 잠깐의 쉬는 시간. 나와 H는 같은 학교에서 비슷한 시기에 석사과정을 마쳤었는데, 이야기는 흘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QsdiWk1DaDs9vVtu8DlU08S75NA.png" width="500" /> Tue, 14 Mar 2023 04:13:22 GMT 모덩 /@@ML6/5 서른 즈음에 - 회고 /@@ML6/95 수년 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른 곳에 써 두었던&nbsp;내용을 갈무리한 글입니다. 2018년의 한 해의 끝, 지난&nbsp;박사생활을 잠시 돌아본다. 박사과정의 세 번째 학기가 끝났다. 일 년 반 동안 나는 열네 개의 수업을 수강하였고, 공동저자로&nbsp;논문 한 편을 출판했다. 다른 세 편은 저널에 투고된 채로 리뷰 중에 있고, 그 외에도 작업 중인 논문이 서너 편 더 있다 Mon, 06 Mar 2023 07:01:00 GMT 모덩 /@@ML6/95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당신이 던져야 할 질문 /@@ML6/94 돈, 돈, 돈이 좀&nbsp;더 많다면 어릴 때 이미 도덕책 같은 곳에서 물질만능주의, 황금만능주의에 대해 배우며 이를 경계해야 할 삶의 태도로 배웠던 것 같다. 하지만 배금주의는 시간이 감에 따라 계속 심해져만 가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모든 것이 돈으로, 숫자로 치환되는 세상을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잘 살아보려고, 좀 더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돈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fub5K8GgVueg0NtJbRbxFkqgFZM.JPG" width="500" /> Mon, 27 Feb 2023 05:07:58 GMT 모덩 /@@ML6/94 당신의 모국어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 어느 집단상담 수업에서 있었던 일 /@@ML6/93 이번 학기는 늘 가르쳐오던 Counseling Practices (상담기본기술) 수업과 함께 집단상담 수업을 가르치고 있다. 집단상담이란 보통 8-10명 남짓의 인원이 집단 내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과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상담의 한 종류다. 이 수업을 고른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상담에 대한 나의 갈증 때문이었다. 나는 현재 신분 문제로 Fri, 17 Feb 2023 07:03:04 GMT 모덩 /@@ML6/93 &quot;요새 많이 바쁘네요&quot; - 바쁜 삶, 그리고 선택과 집중 /@@ML6/91 &quot;많이 바쁘지?&quot; &quot;요새 일이 좀 바빠서 정신없네요.&quot; 서로의 바쁨을 확인하고 나의 바쁨을 이야기하는 대화. 이건 아마 '밥은 먹고 다니냐' 수준으로 흔하디 흔한 우리의 일상이지 않을까 싶다. 바쁘지 않은 삶이 어디 있으랴. 찾아보기 쉽지 않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는 사회인데. 현대인의,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바쁨은 어딘가 상향 표준화되는 느낌이다. 나 Sun, 11 Dec 2022 06:40:45 GMT 모덩 /@@ML6/91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는 사람 /@@ML6/88 사과는 쉽지 않다. 깊은 관계일수록 오히려 더 그렇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알 것만 같은 오랜 친구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형제자매에게, 그리고 배우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뭐가 어려운 걸까. 여러 이유가 있다. 우선 사과는 진정성을 동반해야 한다. 그런데 진심을 표현하는 것부터가&nbsp;많은 사람들에겐&nbsp;쉬운 일이 아니다. 이상하게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31lZvTKNFsZ3xXPpXdl5iiB8NYc.jpg" width="500" /> Fri, 22 Jul 2022 07:25:36 GMT 모덩 /@@ML6/88 죽고 싶다는 사람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 6가지 - 나의 가족이나 친구가 자살의 위험에 처해 있다면 /@@ML6/87 자살공화국 자살과 관련된 새로운 통계가 발표될 때마다 기사들이 앞다투어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방식이다.&nbsp;&nbsp;그도 그럴 것이 한국은 지난 20년 동안 OECED 국가 중에서 자살률에 있어서 1-2위를 다투어 왔다.&nbsp;&nbsp;이렇게 자살로 죽음을 맞는 사람의 수가 하루에&nbsp;약 37명에 이른다.&nbsp;&nbsp;2010년을 전후로 인구 10만명 당 약 31명까지 치솟았던 자살률은 지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_w1gxw90WuCQIorIzM4Pfgyk4-w.jpg" width="500" /> Tue, 29 Mar 2022 19:35:12 GMT 모덩 /@@ML6/87 세상을 바라보는 눈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에 대하여 /@@ML6/86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집단이든 직업군이든 사회 또는 문화권이든, 어떤 한 맥락 안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게 된다. &nbsp;매년, 아니 2-3년에 한 번씩이라도 꾸준히 정기적으로 거주하는 나라를 옮기거나, 직업을 바꾸거나, 문화권 간을 이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nbsp;이렇게 한 맥락 속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다 보면 당연히 어느 누구라도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VD-x9npDkn3haIew7uarhoaLa_A" width="500" /> Wed, 23 Mar 2022 16:54:46 GMT 모덩 /@@ML6/86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해제되다 - '한 사람'을 위한 공동체의 배려 /@@ML6/83 &quot;Masks and Covid Update&quot; 한 통의 이메일. &nbsp;마스크 의무 착용의 규정을 철회한다는 학교의 결정에 대한 내용이었다.&nbsp; 내가 일하고 있는 대학교에서는&nbsp;불과 2주 전인 지난 2월 말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이 해제되었다. &nbsp;코로나라는 전 세계적 재난이 이렇게 차차 일단락이 되어 가나 싶어 반가운 마음도 있지만, 이대로 그냥 학교 방침을 따 Wed, 09 Mar 2022 06:42:00 GMT 모덩 /@@ML6/83 하루의 끝 - 아이 둘을 재우면 찾아오는 고요한 시간 /@@ML6/82 우당탕탕. 하루를 이보다 잘 묘사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nbsp;&nbsp;하루란 시간은 그 끝에 서서 돌아보면 참 짧디 짧은&nbsp;찰나의 순간이다. &nbsp;오늘도 그렇게 우당탕탕, 주말 하루를 보냈다.&nbsp;&nbsp;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던 첫째의 목소리와, 오늘따라 잠투정이 많던 둘째의 울음소리와, 아내가 이런저런 집안일을 하는 소리들로 가득했는데. 며칠 내내 푹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wGLDyHuxightnMnKy9LeMBPVKRo.jpg" width="470" /> Mon, 07 Mar 2022 05:34:55 GMT 모덩 /@@ML6/82 마음이 아플 땐 유체이탈을 합니다 - 상처에서 벗어나는 &quot;탈중심화&quot; 기법 /@@ML6/62 마음의 상처가 나를 찾아올 때 과거의 상처, 내 마음에 오로 새겨진 그 상처의 기억이 불현듯 나를 찾아올 때가 있다. &nbsp;그 방문은 종종 급작스럽다. &nbsp;어느 때고 갑작스레 나를 찾아와 내 머릿속을 한동안 맴돌다 간다. &nbsp;또 상처의 기억은 종종 시간을 초월한다. &nbsp;그 사람의 모진 말이 지금 바로 내 귓가에 들리는 듯하고, 그때의 그 싸늘한 공기가 지금 여기서 Sun, 27 Feb 2022 06:49:52 GMT 모덩 /@@ML6/62 아이의 마음을 여는 질문 방법 - &quot;닫힌 질문&quot;과 &quot;열린 질문&quot; /@@ML6/66 &quot;잘 잤어? 좋은 꿈 꿨어?&quot; &quot;오늘 뭐가 가장 즐거웠어?&quot; 아이와 함께하는 나의&nbsp;하루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난다.&nbsp; 생각해보면 하루에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질문을 던지는 걸까.&nbsp; 하나하나 세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수십, 수백 번에 이를 것이다.&nbsp; 나만 그럴리는 없다.&nbsp;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순간순간을 보낸다. 그런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XBJan-v49XxVHVmgGTmzDr1Ax2M.jpg" width="500" /> Sat, 26 Feb 2022 07:49:12 GMT 모덩 /@@ML6/66 아이의 눈을 똑바로 바라본 기억이 있나요 - '주의집중'과 '비언어적 소통' /@@ML6/77 &quot;아빠, 이것 좀 봐.&quot; &quot;(속닥속닥) 아빠 지금 미팅하고 있잖아, 나중에 볼게.&quot; &quot;아빠, 이거 진짜 잠깐만 보면 돼. 진짜 잠깐이야.&quot; &quot;(속닥속닥) 아빠 지금 미팅하고 있다고. 지금 못 본다고.&quot; &quot;아빠, 제발. 진짜 제발 이거 잠깐만 봐줘. 끈을 이렇게 하면... (어쩌고 저쩌고) &quot; &quot;(고개는 잠시 돌리지만 건성으로) 응, 그래. 그러네. 맞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8mV_ATnPAApFAXIqrwmM9qE85RQ.jpg" width="500" /> Thu, 10 Feb 2022 16:23:08 GMT 모덩 /@@ML6/77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는 사람 -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은 뒤 생긴 변화 /@@ML6/71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 하나하나의 아이들은 고유한 존재들이다.&nbsp;&nbsp;하지만 기질, 성격, 애착, 행동양식 등에 따라 아이들을 분류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nbsp;&nbsp;Thomas 와 Chess의 기질 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은 크게 세 가지 기질로 구분된다.&nbsp;&nbsp;여기서 말하는 세 가지 기질은&nbsp;&quot;쉬운&nbsp;(easy)&quot;&nbsp;기질,&nbsp;&quot;느린 (slow-to-warm)&quot;&nbsp;기질, 그리고 &quot;까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nCAf5U8lM4Th-iVNztzGdEU6d4Q.jpg" width="500" /> Mon, 31 Jan 2022 19:35:29 GMT 모덩 /@@ML6/71 미국대학원 디스커션 수업에서 살아남는 5가지 방법 /@@ML6/67 한국에서 학부&nbsp;또는 대학원 석사까지 마친 다음에 미국에 유학을 나온 이들에게 미국식 디스커션 수업은 어렵다.&nbsp;&nbsp;정말 어렵다!&nbsp;&nbsp;한국에 있다가 미국으로 대학원을 진학한 유학생들이 마치 스스로가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사회과학 분야 유학생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많은 경우가 바로 이 디스커션 때문이다. 디스커션이 어려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Z9FRccc3J0l-sqUSPzoQbYq2ssY.jpg" width="500" /> Thu, 27 Jan 2022 08:19:49 GMT 모덩 /@@ML6/67 아이를 유치원에 그만 보내기로 결정한 4가지 이유 /@@ML6/59 내일이 첫날이다. 둘째 출산을 도와주시기 위해 한국에서 방문해 주셨던 어머님과 아버님도 한국에 돌아가셔서 이젠 함께 계시지 않고, 첫째 아이도 유치원에 가지 않는 첫 월요일. 그리고 나의 봄학기 개강일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지는 내일이다. 아이는 지난주부터 유치원을 안 가긴 했다.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계셔주는 마지막 주간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ML6%2Fimage%2Fy1TFSSmwoLs65pDeU1zW-JiaC9c.jpg" width="500" /> Mon, 24 Jan 2022 08:05:02 GMT 모덩 /@@ML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