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nes /@@HUH 세상에서 읽는 게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 쓰는 게 좋은 한국어 교사입니다. 아흔 살 노모老母에 대한 이야기로 첫 책을 썼습니다. ko Tue, 24 Dec 2024 04:56:16 GMT Kakao Brunch 세상에서 읽는 게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 쓰는 게 좋은 한국어 교사입니다. 아흔 살 노모老母에 대한 이야기로 첫 책을 썼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nYnaVk0AXi2Vdwm0RQMECkc2kzw.jpg /@@HUH 100 100 한국어 교사로서의 나의 근황 /@@HUH/394 한국어 교사로 산 지 10년이 되었다. 현재 있는 학교에서 일한 지는 8년이 되었다. 한 학기에 적게는 30명 많게는 45명을 만났다. 1년에 4학기니까 최소 120명에서 최대 150명. 8년이면 약 천 명이다. 천 명에게 한국어를 가르쳤다. 그동안 초등학생이던 내 아이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30대였던 나는 40대가 되었다. 이제 곧 아이는 대학에 가고 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3pqPXrG-g0Ube9WJKuAEvBc_WUY" width="500" /> Tue, 17 Dec 2024 00:07:58 GMT Agnes /@@HUH/394 아흔 살 내 늙은 어머니 근황 /@@HUH/392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들어가신 지 1년 4개월이 지났다. 그새&nbsp;사계절이 한 바퀴 돌고 다시 또 새로운 계절이 시작됐다. 금요일 오후, 나는 방학이었고 남편은 건강검진으로 연차를 쓴 날이어서 어머니를 보러 가기로 했다. 평일 오후 면회는 처음이어서 살짝 설레는 마음으로&nbsp;면회를 갔는데, 평일은 방문객이 적어서 그런지 병실로 들어가게 해 주었다. 모로 누워 계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f4CgmiXq3ZqZH32OzMCxoXf7wuo" width="500" /> Sun, 01 Dec 2024 23:52:24 GMT Agnes /@@HUH/392 두 번째 책을 계약했어요 /@@HUH/391 안녕하세요, 브런치 작가명 Agnes, 서민선입니다. 오늘 두 번째 책을 계약했어요. 많은 분들께서 짐작하고 계시는 그 주제 &lt;노년을 읽습니다&gt;를 책으로 쓰기로 했어요. 출판사 대표님과 꽤 오랜 시간 여러 번 의견을 나누고 나서, 드디어 오늘 계약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제, 쓸 일만 남았어요. 재미있게 열심히 꾸준히 써 보려고요. 찾아보니까 제가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ujeEiK6-ljIKufstfsiv8wzxdAg" width="500" /> Mon, 25 Nov 2024 11:28:58 GMT Agnes /@@HUH/391 기억을 잃어가는 늙은 아버지 - feat 심우도 만화 &lt;우두커니&gt;를 읽고 /@@HUH/390 요즘 즐겨 보는 웹툰이 있는데, 홍연식 작가님의 &lt;늙은 아버지의 나날&gt;이다. 늙은 부모 이야기는 워낙 내 관심사이기도 하고, 진솔한 작가의 글과 그림이 매우 몰입감이 있어서, 무거운 주제이지만 의미 있게 술술 보고 있다. &lt;늙은 아버지의 나날&gt;은 그냥 봐도 논픽션이다. 매우 현실적이고 생생하다. 어떤 장면은 너무 현실감 있게 그려져서, 그림으로 보는 것인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i-p3p77A_NfD2wP68oNBOs1CS8E.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05:50:04 GMT Agnes /@@HUH/390 우리 집 고딩 근황 4탄 - feat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고딩이 하는 일이란 /@@HUH/387 &quot;엄마, 글을 잘 쓰려면 어떡해야 해?&quot; 급기야, 우리 집 고딩이 이런 말을 했다. 글을 잘 쓰고 싶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브런치에 글을 좀 더 자주 올리고 싶은데, 학원도 가야 하고 숙제도 해야 하고 시험 기간은 또 왜 그렇게 자주 돌아오는지, 도무지 시간이 없단다. 언젠가 10시 30분에 학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간식을 마시자마자(분명 씹어 먹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ySC1DoDhSXhrmx4-abKgG1FfMLY" width="500" /> Thu, 14 Nov 2024 13:44:02 GMT Agnes /@@HUH/387 첫 책을 쓴 후의 날들 /@@HUH/389 지난 2월 16일 첫책 &lt;연애 緣愛 - 아흔 살 내 늙은 어머니 이야기&gt;를 쓰고 나서, 9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책을 낸 6개월 후, 중간 정산 메일을 받았다. 출판사에서는 연 2회 판매 부수 확인 메일을 보내 주는데, 지난 7월 실제 판매 부수를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출판사에서는 절대 만족할 수 없는 판매 부수겠지만 내 생각에는 꽤 책이 많이 팔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4BhYeaTI_2Oiiau-S7c-7kJ4mSU" width="500" /> Wed, 13 Nov 2024 14:27:17 GMT Agnes /@@HUH/389 한국 유학생들의 소소한 괴로움은 /@@HUH/386 쓰레기, 그리고 모기다.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은 대부분 원룸, 고시원, 오피스텔에 산다. 경제적 능력이 되는 학생들은 풀옵션의 오피스텔에 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싱크대와 아주 작은 욕실이 딸린 아주 작은 방에서 사는 학생들도 많다. 좁은 곳에 사는 학생들은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혼자 사니까, 가성비가 좋다면 몇몇의 불편함은 감수한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skR6HBehb7o1_ugLaqYwybW7aRM" width="500" /> Thu, 31 Oct 2024 02:28:23 GMT Agnes /@@HUH/386 90세의 시간은 90km의 속도로 간다 /@@HUH/384 30분이면 충분하다. 어머니는 보통 휠체어를 타고 로비에 나와 계시는데, 이제 병원 시스템에 익숙해진 우리는 어머니가 안 나와 계시면 슬금슬금 병실로 다가간다. 그럼 어머니는 우리를 알아보고 반색을 하고, 간병인이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우리에게 온다. 주차하고 본관에서 면회 신청을 하고 방역하는데 5분, 다시 어머니가 계신 신관으로 이동해 엘리베이터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6ZyihZSxotem1zjH7MzRWQvcLAs" width="500" /> Mon, 28 Oct 2024 23:31:05 GMT Agnes /@@HUH/384 우리 집 고딩 근황 3탄 - feat BGM /@@HUH/382 우리 집 낭만 고딩은 BGM을 중요시 여긴다. 중딩 시절부터 멜론 유료 회원이었고(앗, 모든 중딩이 그런가? 아니면 초딩부터?) 유선 이어폰-가짜 에어팟-버즈의 역사를 거쳐 지금은 당당히 찐 에어팟을 사용 중이다. 그 옛날 내가 어디선가 경품으로 당첨되어 받은 (가짜) 에어팟은 매우 겉보기가 그럴듯해서, 초딩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비 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zgXniFg_jC6yFozzvGAS5S5k318.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14:15:23 GMT Agnes /@@HUH/382 연예인은 아니지만, 커피차로 응원을 받았습니다. - Feat 프라우허 X 알맹상점 /@@HUH/381 지난 화요일, 잊지 못할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내 언니의 학교 &lt;일성여자 중고등학교&gt;에 응원 커피차가 출동한 것이다. 진짜, 사실이다. 믿을 수 없지만, 진짜였다. 아래는 인증샷. 지난 9월 어느 날이었다. 팔로잉 중인 인플루언서 &lt;프라우허&gt;님이 &quot;커피차 필요하신 분~&quot;이라고 시작하는 릴스를 올렸다. 응원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간다면서, 가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vrxxRE49IM4ifausT7zliLFL9VU" width="500" /> Fri, 18 Oct 2024 13:23:27 GMT Agnes /@@HUH/381 점점 더 멀어지는 친구와 지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HUH/380 나는 어떤 사람이냐면,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누구라도 함께 밥 먹고 차 마시고 일하다 보면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서로를 자세히 몰라서 그렇고 서로를 잘 들여다볼 정성이 없어서 그렇지, 다들 저마다의 사정이 있다. 한 사람의 사정을 알게 된다면 이해하지 못할 일이 무얼까. 그리고 세상에 선한 구석이 없는 사람은 없다. 가까워지고 저마다의 사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ZCSzlOSbqxuXnhG04s9KFAiN0hY" width="500" /> Wed, 09 Oct 2024 01:40:39 GMT Agnes /@@HUH/380 음악소설집을 읽다가 - Feat 한국어 선생님 시점 /@@HUH/369 요즘 흥미로운 작업을 하고 있다. 과거에 내가 쓰지 않던 형태의 글을 써 보고 있는데 조금 어렵고 조금 설렌다. 가끔은 쓰는 게 이렇게 어려워진다면 이건 즐겁지 않은데, 나는 원래 즐거워서 쓰기 시작한 사람인데, 이러다가 어느 순간 그만두고 싶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쓰지 않는 것보다는 어려운 글을 쓰는 게, 잘 써지지 않는 글을 쓰는 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IA0XRaffmxyhTJ82oVC1tvgrffU" width="500" /> Mon, 07 Oct 2024 22:10:53 GMT Agnes /@@HUH/369 우리 집 고딩 근황 2탄 /@@HUH/371 사생활 폭로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우리 집 고딩 근황을 '또' 쓰는 게 좀 망설여졌는데, 요즘 고딩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얼굴을 볼 수 없으니 고딩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생각을 하다가 보니 이렇게 쓰게 되었다. 한 달 전, 중간고사 시즌이 시작되었다. 학교와 학원은 모두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난 그것도 모르고 한 발 늦어서, 꼭 보내고 싶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XjHr-eVIRXXpYP4MZHL1Bwr2LP4.jpg" width="500" /> Tue, 01 Oct 2024 14:32:16 GMT Agnes /@@HUH/371 어머니 고향에서 세 번째 북토크를 합니다. /@@HUH/379 10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에, 원주 바름책방에서 세 번째 북토크를 합니다. 원주 바름책방은 제 어머니 고향인 원주 무실로에 있어요. 어머니께서 요양병원 들어가시기 전까지 20년 넘게 사셨던 바로 그 동네입니다. 그동안 제 첫 책으로 서울에서 한 번, 안양에서 한 번 북토크를 했는데요, 이제 또 북토크 할 일이 있겠나 생각했지만, 원주에서는 꼭 한 번 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6_kgkSL7zLxqde87I_CLI1bR-T8.png" width="500" /> Fri, 27 Sep 2024 01:43:29 GMT Agnes /@@HUH/379 에필로그 -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사이의 핑퐁 /@@HUH/378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는 근래 보기 드물게 상태가 안 좋아 보였다. 숨찬 증세가 심해 보였고 눈빛도 흐려져 있었다. 그리고 보통은 면회를 가면 휠체어를 타고 로비로 나오시는데, 그날은 침대에서 내려오려고도 하지 않으셨다. 기분도 매우 안 좋아 보였는데, 그건 아마도 추석 연휴에 계획했던 2박 3일 외박 일정이 무산됐기 때문일 거다. 주치의가 어머니 외박 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AHjmS6jnB554ewBTIjvPDT6UtmQ" width="500" /> Tue, 24 Sep 2024 03:08:04 GMT Agnes /@@HUH/378 안양 최초의 서점 &lt;대동문고&gt;에 내 책이 등장했다 /@@HUH/377 얼마 전 이웃 브런치 작가님 피드에 이런 글이 올랐다. 동네서점에 갔다가 영업을 했다 (brunch.co.kr) 자주 가는 동네서점에 작가님 본인의 책을 들고 가서 '적극적으로' 영업을 했다는 에피소드였다. 사진을 보니 놀랍게도 나도 아는 서점이었고(브런치에서 종종 뵈는 작가님은, 이제 알았는데 바로 옆동네 주민이셨다), 아주 옛날에 가 본 적이 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GTHOegUldzYfLEvjnps7GLVemwU.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12:51:55 GMT Agnes /@@HUH/377 명예로운 할머니, 이옥선 작가님의 책 &lt;즐거운 어른&gt; - 10. 이옥선 &lt;즐거운 어른&gt; /@@HUH/375 나는 즐겨 듣는 팟캐스트 &lt;여둘톡&gt;에서 이옥선 작가님을 목소리로 먼저 만났다. 김하나 작가의 엄마라고 했고, 딸과 함께 딸이 어릴 때 기록해 놓은 육아일기를 바탕으로 책 &lt;빅토리 노트&gt;를 펴냈다고 했다. 48년생이시라고 하니, 내 아빠보다 한 살 아래시다. 이옥선 님은 결혼 초 잠깐 직장 생활을 했지만 평생 주부로 사셨다고 하는데 '얼마나 글을 잘 쓰시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PDtKJDNWA2QhG1mBKWLDDwssZUo" width="500" /> Tue, 17 Sep 2024 06:23:42 GMT Agnes /@@HUH/375 남편이 좋아하는 글만 쓸 수는 없어 /@@HUH/372 남편은 내 브런치를 구독한다. 구독할 뿐만 아니라 열심히 읽고 좋아요를 눌러주고 가끔 금전적으로 응원도 해 준다. 브런치 응원료는 수수료가 매우 세다고(무려 30%나 된다고) 알려 줬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지 가끔 한다. 남편이 아내에게 돈을 주고 싶으면 그냥 현금으로 주면 될 걸, 괜히 카카오에 수수료를 내고 주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냥 내버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Hh3S5J1tOFfHabHIiAxYpLc3jgU" width="500" /> Sun, 15 Sep 2024 06:08:44 GMT Agnes /@@HUH/372 요양병원에서 어머니의 일상은 - 어떨까 /@@HUH/373 어느 날이던가, 나는 어머니가 계신 요양병원의 SNS를 찾아봤다. ​ 코로나로 방역 수칙이 수시로 바뀌던 시절이었는데,&nbsp;사회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후에도 요양병원은 꽤 오랫동안&nbsp;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야 면회가 가능했다.&nbsp;지금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코로나와 상관없이 독감이라도 도는 시기에는 바로 비대면 면회로 전환이 된다. 고위험군이 모여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fL4ThE7HcGOxy2rXDumoO9izetY" width="500" /> Fri, 13 Sep 2024 14:10:53 GMT Agnes /@@HUH/373 책장을 넘기던 어머니의 모습 /@@HUH/370 한미화 작가님의 &lt;유럽 책방 문화 탐구&gt; 북토크에 다녀왔다. 책의 부제는 &lt;책 세상 입문 31년 차 출판평론가의 유럽 책방 문화 관찰기&gt;. 나는 유럽을 잘 모른다. 잘 모를뿐더러 장차 내가 갈 해외 여행지 후보에 유럽이 있었던 적이 없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그저 비행기. 나는 비행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관심을 두지 않아서인지 유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UH%2Fimage%2FCDExbNjUG99Vu77YiN3-j8UJxy0" width="500" /> Tue, 03 Sep 2024 09:50:58 GMT Agnes /@@HUH/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