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봄 /@@AGT 돌아봄 / 다시, 봄 / 그리고 돌봄 ko Tue, 24 Dec 2024 14:13:24 GMT Kakao Brunch 돌아봄 / 다시, 봄 / 그리고 돌봄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rIaBT_lkdHG5h_9DA5f0V-skXCY.JPG /@@AGT 100 100 시로써 무엇을 사랑할 수 있나 - 열다섯 번째 노래 _ 정현종 시인의 시(詩), 부질없는 시(詩) /@@AGT/612 시, 부질없는 시 시로써 무엇을 사랑할 수 있고시로써 무엇을 슬퍼할 수 있으랴무엇을 얻을 수 있고 시로써무엇을 버릴 수 있으며혹은 세울 수 있고허물어뜨릴 수 있으랴죽음으로 죽음을 사랑할 수 없고삶으로 삶을 사랑할 수 없고슬픔으로 슬픔을 슬퍼 못 하고시로 시를 사랑 못 한다면시로써 무엇을 사랑할 수 있으랴보아라 깊은 밤에 내린 눈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아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ovY5DY69ZUC44o1wgbGd-bmVTxc.jpeg" width="500" /> Sun, 22 Dec 2024 05:51:28 GMT 삼봄 /@@AGT/612 모두 크리스마스엔 '꽁냥꽁냥' 해볼까요? - 열네 번째 노래 _ 상담사 농담님과 함께 하는 커플 집단 상담 프로그램 /@@AGT/611 크리스마스 꽁냥 원데이클래스 안내글 :&nbsp;https://blog.naver.com/ggetmam/223681580586 경애하는 상담사 농담님께서&nbsp;크리스마스 이벤트로 꽁냥 꽁냥 집단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하셔서&nbsp;꽁냥랩을 만들어봤습니다. 크리스마스 꽁냥랩 크리스마스 밤 분위기 up 사랑의 씨앗 내 맘에 drop 씨앗이 자라 싹 틔우는 vibe 네 눈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kXjdoCOAMFTPup-DhOSablhz7qo.jpeg" width="500" /> Wed, 18 Dec 2024 04:50:31 GMT 삼봄 /@@AGT/611 작은 새 _ 노래로 불러주는 루미의 詩歌 - 열세 번째 노래 _&nbsp;홀로움을 노래하는 작은 새 /@@AGT/610 온종일 생각했습니다.그리고 밤이 되어 입을 뗍니다.나는 어디에서 왔을까?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모르겠습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의 영혼은다른 곳에서 왔다는 것입니다.그리고 그곳에서내 생의 끝을 마치고 싶습니다.이 취기는 다른 주막에서 시작되었습니다.그곳 언저리로 다시 돌아가면나는 온전히 취할 것입니다.나는 다른 대륙에서 온 작은 새.그런데 이 새장에 앉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BB00oss-qARi8ve6QAVWZtv9LxA.jpeg" width="500" /> Tue, 17 Dec 2024 08:42:29 GMT 삼봄 /@@AGT/610 감춰둔 노래 Hidden Song - 열두 번째 노래 _ 류시화 시인의 詩 &lt;노래&gt;를 낭만책사가 불러봅니다. /@@AGT/609 누구나 노래를 가지고 있지한 번도 부르지 않은 노래를 자신도 그것이 있는지 모르는 노래를아니, 있다는 것은 알지만어디에 숨겼는지 잊은 노래를그래서 찾으려 해도 잘 찾아지지 않는 노래를하지만 불러 주기를 기다리며태어날 때부터 그곳에 있어 온 노래를그래서 가끔 피카소의 인물화 같은슬픈 입 모양을 하고서나무 위의 새를 바라보지만새는 둥지에서부터 노래를 갈망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RWXkm0SVCYaSbQS0rDFW6v1Y9yg.jpeg" width="500" /> Sun, 15 Dec 2024 21:00:09 GMT 삼봄 /@@AGT/609 이 세상에는 사랑뿐 - 열 번째 노래 _ 에밀리 디킨슨 That Love Is All /@@AGT/608 이 세상에는 사랑밖에 없다는 것,사랑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그것뿐.그러면 됐지. 한데 화물의 무게는 골고루철길에 나누어져야 한다. _ 에밀리 디킨슨 &lt;이 세상에는 사랑뿐&gt;That Love is all there is,Is all we know of Love;It is enough, the freight should beProportioned to th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d4zXdec7tWhKJUIQ8grHXoicLlg.jpeg" width="500" /> Sun, 15 Dec 2024 13:00:00 GMT 삼봄 /@@AGT/608 우울한 친구에게 - 아홉 번째 노래 _ Dear My Friend Melancholy /@@AGT/607 젊은 날에는 &lsquo;우울&rsquo;이 찾아오면 무시하고 그냥 일을 했다. 우울은 종종 나를 찾아왔고더 시끄럽게 소리쳤다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정도로큰 소리가 들려오자삶이 조금씩 무너졌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다우울이 내게 미리 알려주려그리 애썼는데 무시했었다이제는 우울이 찾아오면잠시 함께 놀아준다그 친구랑 함께 놀다가끄적이는 게 내가 밤에 토해내는시시한 시다 우울한 친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7gTtnKNQeZ6E_BRQA75gyJSdEX0.jpeg" width="500" /> Sun, 15 Dec 2024 10:31:12 GMT 삼봄 /@@AGT/607 오늘도 당신 덕분에 - 열한 번째 노래 _ My Love /@@AGT/606 My Love오늘도 당신 덕분에 Love All Coach 기억해 내 이름, 낭만책사가 전하는 rhyme. 이건 내가 많이 사랑하는 내 사랑에게, 삶의 양면을 담은 오늘의 선물, 들어봐. 사랑스런 무상 여신 덕분에, Hmm~ hmm~ 덕분에, Hmm~ hmm~ 그대 덕분에. All My Love~ 당신 덕분에, 소중함과 무상함 그 사이에서 삶의 양면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8t5JCDUiB7uDpREkzBLNkLAX9ME.jpeg" width="500" /> Thu, 12 Dec 2024 21:00:07 GMT 삼봄 /@@AGT/606 심장을 잇는 빛과 실 - 여덟 번째 노래 _&nbsp;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강연을 듣다가 /@@AGT/605 심장을 잇는 빛과 실 빛바랜 종이 위 첫 시의 흔적, 금실처럼 연결된 우리의 길목. 낡은 구두 상자 속에 숨어 있던 질문, 사랑이란 어디 있을까? 어린 날 내 가슴속에서 뛰던 답, 그 금빛 실은 지금도 이어져 있죠. 삶은 왜 이렇게 아픈가요? 그럼에도 이토록 아름다운 이유는 뭘까요? 그 질문 속을 걸으며 써 내려간 이야기, 한 발 한 발 금실처럼 이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9-bmKl1hRoouNQIcSmLL3Cxb_Bk.png" width="500" /> Thu, 12 Dec 2024 13:50:31 GMT 삼봄 /@@AGT/605 살아 있는 것 아프다 - 일곱 번째 노래&nbsp;_ 낭만책사가 노래로 불러주는 류시화 詩 /@@AGT/604 밤고양이가 나를 깨웠다.가을 장맛비 속에귀뚜라미가 운다.&nbsp;살아 있는 것 다 아프다.&nbsp;다시 잠들었는데꿈속에서 내가 죽었다.&nbsp;그날 밤 별똥별 하나가 내 심장에 박혀나는 낯선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다.&nbsp;나중에야 나는 알았다.&nbsp;그것이 시라는 것을_ 류시화 詩&nbsp;&lt; 살아 있는 것 아프다 &gt; 낭만책사가 노래로 불러주는&nbsp;詩歌&nbsp;https://youtu.be/ioAcU2MY<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fSGO_dcK7SE6yBoR8o_sVIQMlJA.jpeg" width="500" /> Wed, 11 Dec 2024 13:25:26 GMT 삼봄 /@@AGT/604 오늘도 우리는 서로를 바라봅니다 - 여섯 번째 노래 _ This is Love /@@AGT/603 하늘 허공을 가던외로운 별 하나내 옆에 머물었구나사막 한가운데 피어 있던목마른 꽃 한송이내 옆으로 왔구나그렇게 생각하면 나도또 다른 별이 되고꽃이 되기도 한다오._ 나태주 &lt;독자와 더불어&gt; 오늘도서로를바라봅니다 Mm~ Mm~ Yo, 빛이 되는 별, 그대 바로 너 Ah~ Mm~ 어둠 속에서도 우릴 밝혀줘 Yo, 그대 주위, 어려움 속에서 버티는 벗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wrJJ8ZFqAB9v_aPTg3uqeC_f5iY.jpeg" width="500" /> Tue, 10 Dec 2024 07:03:26 GMT 삼봄 /@@AGT/603 그대를 응원하는 작은 노래 2 - 다섯 번째 노래 _A Little Song To You (hip-hop) /@@AGT/602 낭만책사 유튜브 구독 부탁드립니다.&nbsp;https://www.youtube.com/@loveallcoach 작은 노래 Two Yo, 들려줄게, 작은 노래 하나, 낭만책사가 전하는 가슴속 이야기야. 이해인 수녀님의 시에서 가져온 말, 작은 것의 소중함, 지금 느껴봐. Hmm~ hmm~ la la~ Hmm~ hmm~ 작은 노래야. 넌 알고 있니, 작은 묘목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kn0Z7qd4gtOkubjdWzTYqcnv5DY.jpeg" width="500" /> Mon, 09 Dec 2024 13:38:49 GMT 삼봄 /@@AGT/602 담담한 먼지군을 위한 아침기도 - 네 번째 노래 _ I See You /@@AGT/601 I See You 영어 문장(혹은 인사말) 중에서 저는' I See You'라는 표현이 좋더라고요. '나는 너를 봅니다. 혹은 나는 당신의 존재를 봅니다'라는 말로 해석하곤 하는데, 서로의 얼굴을 혹은 핵심을 보아주는 이가 있다는 게 참으로 큰 기쁨이 되곤 하지요. AI작곡툴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둔 아침 기도 노래 하나 올려둡니다. 노래는 낭만책사 유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JNG8c9PVw6ebdZshraXPo8V94tI.heic" width="500" /> Sun, 08 Dec 2024 23:34:29 GMT 삼봄 /@@AGT/601 나는 낭만책사 - 세 번째 노래 _ I&rsquo;m Love All Coach (낭만코치 자가소개 /@@AGT/600 낭만코치 자기소개(Love All Coch ) Yo, Love All Coach, 기억해 내 이름 사랑이 삶을 이끄는지, 물어봐 지금 Hmm~ la la la la life~ Hmm~ la la all my love~ 나는 묻지, &ldquo;Is love leading your life?&rdquo; 이 질문은 내 음악의 출발과 끝이야, right? 무상한 사랑에 머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_Ngl8XJGGKyLevvp93qIKU2XEhE.jpeg" width="500" /> Sun, 08 Dec 2024 14:24:48 GMT 삼봄 /@@AGT/600 사만다 행진곡 - 두 번째 노래 _ 사랑하라, 만나라, 다시 오늘부터 /@@AGT/599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거나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nbsp;아픈 경험이 있는 사람은숨 쉬기가 힘들다.&nbsp;더구나 다시 사랑해도 되는지죄책감에 스스로 답하지 못한다.&nbsp;누군가 사랑해도 된다고만나도 된다고기꺼이 축하해 줄 테니다시 오늘부터 만나라는 이야기를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nbsp;다시, 사랑이 삶을 이끌 수 있도록 허락해 보자.&nbsp;2024. 12. 5. (목)&nbsp;기꺼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faZLauHlrPr1dGjVtUOOvVlzqw8.jpeg" width="500" /> Thu, 05 Dec 2024 11:00:02 GMT 삼봄 /@@AGT/599 별을 만나러 가는 봄 - 첫 번째 노래 _ where are you? /@@AGT/598 늘 노래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쉽지만 정말 음치입니다)음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작곡은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AI로 노래를 만들 수 있다 해서 작은 실험을 해 봅니다. '낭만책사(Love All Coach)'라는 이름으로시를 노래가사로 만들고, 이걸 다시 AI작곡툴을 활용해 노래를 만들어봅니다. 앞으로 이렇게 혼자 놀면서 남긴 흔적 중에 함께 듣고 싶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VUVAjGJF--tnUL1NH_R7dlgN-ds.jpeg" width="500" /> Thu, 05 Dec 2024 04:21:26 GMT 삼봄 /@@AGT/598 담담한 먼지군의 아침기도 - 삼봄詩作 241202 + 류시화 시인의 &lt;살아있다는 것&gt; 낭독 /@@AGT/597 무너짐은 더 이상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낡은 구조를 드러내줍니다.|||웬디 드 로사 &lt;가슴으로 치유하기&gt; 이 외롭고 높고 쓸쓸하고 광막한 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이 비천하고 더럽고 조각나서 먼지가 되어버린 비겁한 겁쟁이라 주변만 서성이던 날개마저 포기한 못난 바보새에게 기꺼이 다가와 온 존재를 따뜻하게 포옹해 준 당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xH097gs_JIqjlxi1l__RTpFj4ro.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23:48:21 GMT 삼봄 /@@AGT/597 참으로 가벼운 사랑 - 삼봄詩作 241201 날개는 없지만 깃털은 가진 담담詩일기 /@@AGT/596 2024. 11월 마지막 날 날개는 없지만 깃털은 가진 상남자(?) 담담詩일기 가까이 더 가까이 가까워지는 것도 어렵지만 더 가까워지는 것은 무섭지 다만 가벼워지는 것은 쉽다 사랑만 알몸으로 따르면 된다 만일 정말 사랑이라면 다른 건 벗어두어야 한다 모두 날개 한 장 없어도 저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면 될까? 이것저것 따지면 결국 못한다 망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b6eUUT7hH5IHQdKzCr9i96tvkx0.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06:54:27 GMT 삼봄 /@@AGT/596 2025 새해 의도 - 삼봄詩作 2024.11.29 순진무구한 담담詩일기 _ 중요한 것은 /@@AGT/595 어쩌다 보니 벌써 40대 후반이 되어가지만, 내겐 여전히 5살 아이 정도의 순진무구함이 남아있다. 철없는 부분이 있다는 소리다. 살아있는 한 의도하지 않더라도 타자에게, 더 넓게는 다른 생명들에게 괴로움을 주는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여전히 슬퍼지곤 한다. 타자에 대한 폭력을 멈추고 싶기에 내 앞에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아무것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InQh80vCexoJQjnpIm9F6dlqTTY.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08:31:26 GMT 삼봄 /@@AGT/595 당신을 더 사랑해야겠습니다 - 삼봄詩作 2024.11.29 오후의 담담詩일기 &lt;그렇다 해도&gt; /@@AGT/594 조금 더 가볍게 조금 더 높게 조금 더 가까이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다정히 조금 더 오래 _ 삼봄詩作 &lt;당신을 더 사랑해야겠습니다&gt; &lt; 그렇다 해도 &gt;류시화 우리는 같은 나무에 앉은두 마리 새만약 당신의 노래가 옳고나의 노래가 조금 틀리다 해도그렇다 해도, 우리 둘 다 노래해야 한다서로 다른 가지에서 나의 서툰 노래가당신의 노래를 받쳐 주니까그러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U2qovGl2iQe28lwC90urNW10xtU.JPG" width="500" /> Fri, 29 Nov 2024 06:14:35 GMT 삼봄 /@@AGT/594 한강의 '서시'를 읽다가, 문득 - 삼봄詩作 2024.11.27. /@@AGT/593 서시 어느 날 운명이 찾아와나에게 말을 붙이고내가 네 운명이란다, 그동안내가 마음에 들었니, 라고 묻는다면나는 조용히 그를 끌어안고오래 있을 거야.눈물을 흘리게 될지, 마음이한없이 고요해져 이제는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지는잘 모르겠어.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라고 말하게 될까.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당신과 언제나 함께였다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T%2Fimage%2FoPGDgOCX0rA3gN4149AaJtoZQb0.jpeg" width="500" /> Wed, 27 Nov 2024 23:39:29 GMT 삼봄 /@@AGT/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