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G /@@9tkU 재밌는 작업, 환영합니다. ko Sun, 29 Dec 2024 01:37:34 GMT Kakao Brunch 재밌는 작업, 환영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ND4nhnPrCI5xFPpE1vlwCDl7Uic.jpg /@@9tkU 100 100 환갑 넘은 세 자매의 난생처음 호캉스 /@@9tkU/235 '럭셔리'의 기준은 모두 다르다. 각자가 경험한 세상에 따라 그 사람의 눈높이가 달라진다. 아랍의 석유 부자가 누리는 럭셔리와 나의 럭셔리 수준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명품 가방의 브랜드를 재깍 알아차리는 눈치도 없고, 한 끼에 몇 십만 원 하는 밥보다 행주산성 7천 원 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나지만 가끔은 분수에 넘치는 호사를 누리고 싶을 때가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hHnChoOtqckmIdtIwz4oc8xHHug.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10:01:44 GMT 조G /@@9tkU/235 애매한 재능에 대하여 /@@9tkU/234 어느 분야든 오래 몸담고 있으면 초보자들 가운데서 재능이라는 싹을 발견하는 것은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재능이란 잔잔한 바다 위를 &nbsp;점프하는 돌고래처럼, 활기차고 아름답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돌고래는 본능일지 언정, 지켜보는 우리는 탄성을 자아낸다. 요즘 이처럼 아름답고 눈부신 재능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왜냐하면 내게도 작사에 대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qnIOL_g7mr5m5Vlxt1r1-g0XPKo" width="500" /> Thu, 30 May 2024 13:25:28 GMT 조G /@@9tkU/234 '선재앓이'에 잠 못 드는 나, 남편이 결국 폭발했어요 /@@9tkU/233 친구는 전화를 받자마자 변우석 얘기할 거면 끊을 거라고 엄포를 놓았다.&nbsp;침대에 누워 변우석의 사진과 영상을 보며 흐뭇하게 웃는 나를 보며 남편은 급기야 짜증을 냈다. 아이들도 내가 선재를 보는 눈빛의 반만큼이라도&nbsp;&nbsp;다정하게 봐달라고 아우성이다.&nbsp;그런데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니라고요. 변우석을 안 사랑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요즘 '선재 업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pEK5Z6UBaDC8m-AR_W7KOg09BEw.png" width="500" /> Tue, 28 May 2024 02:09:49 GMT 조G /@@9tkU/233 매주 돈 주고 욕을 먹는 사람 /@@9tkU/232 첫째가 다니던 수학 학원이 있었다. 대기가 있을 만큼 동네에서 제법 소문난 학원이었다. 긴 대기 끝에 아이도 그 학원에 다니게 됐다. 그런데 아이는 한 달도 채 되지 못해서 학원을 관뒀다. 경직된 수업 분위기와 빡센 과제 양도 이유였지만 그보다 더 결정적이었던 것은 선생님의 말 때문이었다. 가뜩이나 수학에 주눅 들어 있는 아이였는데 말끝마다 &quot;너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gYSxyLPkqeYdlDnclJmQTUrNZLo.png" width="500" /> Thu, 16 May 2024 13:09:31 GMT 조G /@@9tkU/232 작사 학원 초급반 3개월 수료 리얼 후기 /@@9tkU/231 기초반 3개월이 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총 12번의 수업이 끝났다. 초급반은 이론 위주의 수업인데,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것들과 &nbsp;작업 매너를 익혔다. 직장 생활을 해 본 적이 없거나, 글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친구들에게 유용한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작사 학원의 시스템은 대부분 초급반 3개월, 중급반 3개월, 실전반 +@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28NyoJubEfq_V0l6OtKaIi7TVFY" width="500" /> Wed, 01 May 2024 08:48:36 GMT 조G /@@9tkU/231 너도 나도 'super'를 외치는 세상 /@@9tkU/230 작사를 하고 나면 우리 집 십 대 아이들에게 컨펌을 받는다. 여느 기획사의 피드백보다 떨리는 순간이다. 그런데 딸아이가 툭 하고 내뱉는 말. &quot;구려&quot; &quot;진짜?&quot; &quot;요즘 누가 이런 표현을 써. 엄마, 요즘 대세는 슈퍼야 슈퍼&quot; &quot;슈퍼?&quot; &quot;슈퍼 이끌림, 슈퍼 레이디, 슈퍼 샤이, 슈퍼 리얼... 이런 거 좀 써줘야 있어 보이지&quot; 치칫! 반박하려고 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qXA5HzXhUfYpQlQSNOCiPGplF0A.jpeg" width="360" /> Wed, 17 Apr 2024 09:15:34 GMT 조G /@@9tkU/230 남편이 빠졌다. 골프도 아니고 '이것'에 /@@9tkU/229 남편이 빠졌다. 무엇에? 골프도 아니고, 영화도 아니고, 아내인 나는 더더욱 아니고... 바로 '알O'에. 이 업체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한때 사랑했던 인터넷 쇼핑도 나이가 들어 귀찮아서 안 했더니, 한동안 우리 집에는 택배가 올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현관 앞에 택배가 쌓여있다. 더군다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ZqdIJj4ntwtKiF2oKVxIZwKryhk.jpg" width="500" /> Mon, 01 Apr 2024 03:59:30 GMT 조G /@@9tkU/229 글자 수를 못 세겠어요 /@@9tkU/228 초급반은 한 달에 한 번 과제가 나온다. 진짜 작사가처럼 가이드 곡에 글을 붙여오는 것인데 과제가 이렇게 재밌을 일? 가이드를 받으니 진짜 작사가가 된 기분이 들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처맞기 전 까진. 나에겐 정말 그럴싸한 글이 있었다. 가이드를 확인하기 전까진. 가이드를 듣는 순간, 이거 큰일 났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가이드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TNoeBCwHAI1-CR82jqdPL3ETA6Y.png" width="500" /> Wed, 27 Mar 2024 14:59:52 GMT 조G /@@9tkU/228 토요일 아침 8시의 드라이브 /@@9tkU/226 작사 학원을 선택할 때 비용 다음으로 거리가 가장 걸렸다. 일산부터 강남까지 왕복 세 시간. 나의 달콤한 주말과 맞바꾸는 게 너무나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주말 오전을 기꺼이 바치기로 결심했다. 8시에는 집을 나서야 지각에서 여유로울 수 있다. 다음 날 일어날 생각에 잠을 설치는데 남편이 말했다. &quot;내가 데려다줄게&quot; &quot;아냐 아냐, 그냥 혼자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eYFCWpRVnKI5Qv1d-2rcLUPVY_I.jpeg" width="500" /> Wed, 20 Mar 2024 07:05:22 GMT 조G /@@9tkU/226 간지 좔좔 트로트 작사, 꼭 하고 싶습니다.&nbsp; /@@9tkU/225 삐까뻔쩍 mnet 시상식,&nbsp;올해의 작사상 후보에 오른 나. 두구두구한 반주 후에 불린 이름은. '** 작사가!' 부연 설명으로 멘트가 이어진다. 'BTS, 르세라핌, 블랙핑크, 오마이걸, K 팝의 작사를 도맡고 있는 작사가인데요.' ​ 결혼식 이후 처음 입어보는 드레스를 입고 부끄러운 듯 수줍게 무대 위에 오른다.&nbsp;작사가 하면 다들 이런 걸 먼저 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auatENwJJ3W4Xw6IILUY1rG9gYQ.png" width="500" /> Wed, 13 Mar 2024 09:18:56 GMT 조G /@@9tkU/225 작사 학원 첫 수업 썰! 풉니다. /@@9tkU/224 우리 애들은 학원 가는 시간만 되면 몸을 배배 꼬며 없던 병도 만들어 내던데. 마흔 살 줌마는, 오매불망 학원 가는 날만 기다린다. 우리 집은 경기도 일산, 학원은 서울 강남. 집에서 학원까지 넉넉잡아 1시간 30분이 걸린다. 게다가 토요일 오전 반이라 평소처럼 늑장을 부리다간 지각을 할 수도 있다. 강남. 웬만해선 가지 않는 내겐 달나라 같은 곳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nlHQZ6NjijYpeb0vDVsxED5mMo8" width="500" /> Wed, 06 Mar 2024 06:32:50 GMT 조G /@@9tkU/224 사교육비가 추가 됐습니다. 애들 말고 제 사교육비요. /@@9tkU/223 한 달 좀 지나서였을까? 예상보다 일찍 대기 순번이 찾아왔다. 기쁨도 잠시, 원비를 보자 살짜쿵 망설여졌다. 한 달에 몇십만 원. 적지 않은 금액이다. 안 그래도 얼마 전 딸애가 수학 학원을 바꾸고 싶다고 해서 옮겼는데 기존 원비보다 비쌌다. 게다가 중학생 아들의 방학 특강비도 추가된 상황. 영어 학원의 원비 인상 문자도 받은 상태다. 대치동도 아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x6m6xE-VbY3aTNVKoRA3UDM38E0.png" width="500" /> Wed, 28 Feb 2024 04:06:28 GMT 조G /@@9tkU/223 작사 학원, 결혼 상대 고르는 것보다 어렵네 /@@9tkU/222 작사 학원을 알아보았다 우와, 이렇게 많은 작사 학원이 있었다니. 검색창을 두드릴수록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원래 남자도 두 명 이상이 고백하면 누굴 택해야 할지 어렵다. 수십 개의 학원에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강력한 어필을 하니 맘 약한 나는 어찌할 줄을 모르겠다. 우선 수강생 데뷔율을 살폈다. 작사가 100% 데뷔 보장! 몇 기 수강생 00 앨범 Wed, 21 Feb 2024 03:28:03 GMT 조G /@@9tkU/222 마흔 살, 꿈꾸기 딱 좋은 나이 /@@9tkU/220 나는 노래를 가사로 듣는다. 가사말이 좋으면 별로였던 노래도 좋게 보인다. 사람들의 입안을 흥얼거리게 만드는 가사들을 만들고 싶다고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 20대 때는 어떤 루트로 작사가가 되는지 알지 못했고, 30대 때는 일과 육아가 너무 바빠서 내 꿈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40대가 되고 나니, 이제 일도 육아도 짬밥이 생기나 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GTjjXfYjQuMS61wAOfvgzRjaIoA.jpeg" width="500" /> Wed, 14 Feb 2024 14:44:58 GMT 조G /@@9tkU/220 4인 가족 30평 관리비가 57만여 원. 나만 이래요? /@@9tkU/218 며칠 전, 남편의 단톡방이 심상치 않게 울렸다. 휴대폰이 하루종일 띵똥 띵똥 대는 게 무슨 일이 있는 모양이다. &quot;인기남이네? 누구야?&quot;&quot;아파트 단톡방이야, 지금 다들 난리 났어.&quot;&quot;왜? 우리 아파트에 뭔 일 생겼어?&quot;관리비 때문에 다들 멘붕 상태인가 봐.&quot;&quot;얼마씩 나왔대?&quot;&quot;역대급 찍었대. 다들 40-50만 원 대인가 봐. 지난해보다 더 춥게 살았는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lOCFi4MBrZ08sL5HGTCiS-FWiGE.jpg" width="500" /> Thu, 08 Feb 2024 02:30:21 GMT 조G /@@9tkU/218 나도 따라하고 싶은 &lt;싱어게인3&gt; 임재범의 심사평 /@@9tkU/216 최근 &lt;싱어게인 3&gt;를 즐겨보고 있다. 참가자들의 열정과 천재성을 보고 있자면 '우와' 하면서도 발현되지 못한 내 안의 뭔가가 꿈틀 되는 것 같아서 참 좋다.그런데 최근엔 오디션을 바라보는 관점이 좀 달라졌다. 예전엔 참가자 입장에서 이입해서 보았다면 요즘은 심사위원 입장에서 보게 된다. 물론 참가자의 간절함, 재능, 운 같은 것도 흥미 요소이긴 하지만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ni1MyiIRX6PcPjONB94qFyQmMHI.png" width="500" /> Mon, 01 Jan 2024 10:40:52 GMT 조G /@@9tkU/216 시골에 이거 없는 집을 못 봤다&nbsp; /@@9tkU/214 얼마 전, 친정에 갔다. 엄마는 국희 아저씨네 농기구를 빌리러 간다고 했다. 국희 아저씨는 아빠의 동네 친구 분이다. 방에서 뒹굴 거리며 심심하던 차에 오랜만에 아줌마 아저씨도 보고 싶어 엄마를 따라나섰다. 아저씨네 도착하자 금세 나를 알아보고 반겨 주셨다.&nbsp;&quot;이게 누꼬? 영지 아이가, 신랑은? 애도 많이 크제.&quot;&nbsp;&quot;세월이 이마이 빠르다. 세상에...&quot; &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QQK35uE0K3hWPVtsG7Y5IG1qwQ" width="500" /> Fri, 29 Dec 2023 04:16:06 GMT 조G /@@9tkU/214 나쁜 엄마가 될 용기 /@@9tkU/184 기분 참 거지 같네. 아이들에게 건강식을 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싱싱한 콩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보그르르 끓는 물에 넣어 국을 끓이고 냉동고에서 꽝꽝 언 고등어를 꺼냈다. &lsquo;고등어 찜을 해야겠다~!&rsquo; 오래만에 요리 열정에 스위치가 켜졌는데 앗! 요리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부랴부랴 안방에 충천해 놓은 핸드폰을 가지고 와서 젖은 손을 탈탈 털며 &lsquo;백종원 고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JkCJQNDORnMQbsj-tyCAl7AZsyY.png" width="500" /> Thu, 02 Nov 2023 08:41:12 GMT 조G /@@9tkU/184 &quot;빵빵아, 옥지얌&quot; 열풍...알고는 웃지 못할 겁니다 /@@9tkU/211 ▲ 유튜브 채널 &lt;빵빵이의 일상&gt; 한 장면 ⓒ 더그림엔터테인먼트 ▲ 유튜브 채널 &lt;빵빵이의 일상&gt; 한 장면 ⓒ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초, 중학생의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는 일을 하면서 의도치 않게 아이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알게 된다. 최근에는 '빵빵이와 옥지'라는 이름이 자주 들려왔다. '흔한 남매'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치하고 코믹한 뉘앙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RQypSiqJ-jxKKxL5UNXrt5JvR0s.jpg" width="500" /> Tue, 24 Oct 2023 08:47:36 GMT 조G /@@9tkU/211 후덜덜한 과일값, 저는 공짜입니다. &nbsp; /@@9tkU/209 여름과 가을엔 우리 집에 택배가 자주 온다. 엄마가 보내주는 먹거리 덕분이다. 상추, 감자, 오이, 깻잎, 과일까지... 밭에서 갓 건져온 듯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이&nbsp;박스에 꽉꽉 담겨 있다. 작은 바늘 하나도 들어갈 틈이 없는, 아주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모습으로. 이 시기에는 엄마의 목소리에도 힘이 잔뜩 들어간다. &quot;택배 잘 받았나? 더 보내고 싶은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tkU%2Fimage%2FaCn7zk0mUyu7Ox0I2YSHpgLk19Q.png" width="500" /> Mon, 25 Sep 2023 13:14:56 GMT 조G /@@9tkU/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