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별 /@@9miS 엄마이며 작은 가게의 사장입니다. 40대이지만 여전히 자주 웃고 자주 울며 지냅니다. '매일 읽는 사람'에서 '매일 읽고 매일 쓰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ko Thu, 26 Dec 2024 01:55:44 GMT Kakao Brunch 엄마이며 작은 가게의 사장입니다. 40대이지만 여전히 자주 웃고 자주 울며 지냅니다. '매일 읽는 사람'에서 '매일 읽고 매일 쓰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klHr7X-lwebT9jFgrkQz9YP03hg.jpg /@@9miS 100 100 돌고 도는 둥근 마음 - 내일 또 도전 /@@9miS/267 &quot;샷 추가하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음료 드릴게요. 감사합니다.&quot; 앗. 독감 주사 맞는다더니 벌써 다녀온 거야? 아프지 않았어? 와 인디 핑크 잘 어울린다! 고양이 니트 너무 귀엽잖아. 벌써 다 읽었어? 으아 부끄러워. 그럼 잠깐만 기다려봐. 약속했잖아. 코코넛 버블티 선물하기로. 으하하. 맞아. 웃기지. '매일 실패하는 이응이응 작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jSw0U2Uftn7qL_KyYPFyTti-uPk" width="500" /> Sun, 27 Oct 2024 08:54:19 GMT 지별 /@@9miS/267 으앙 - 배움 /@@9miS/272 &quot;넌 이성적이야, 감성적이야?&quot; &lt;산리오 캐릭터즈 심리 테스트 모음집&gt;을 보며 두 어린이가 대화를 나눈다. &quot;응? 그게 뭔데?&quot; &quot;이성적인 건 차분하게 생각하는 거고 감성적인 건, 아 있지! 막 눈물부터 나고 그런 거야.&quot; &quot;아~ 뭐가 더 좋은 거야? 난 눈물 나.&quot; &quot;더 좋은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어떤지 알아보는 거야. 난 이성적이거든. 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OTm-r2HwzuoKEkQdWK3e74WEuE0" width="500" /> Thu, 24 Oct 2024 22:25:15 GMT 지별 /@@9miS/272 으핫 - 웃음 /@@9miS/273 &quot;사장님 혹시 라이터 있나요?&quot; &quot;앗. 죄송해요. 내일부터는 있습니다.&quot; &quot;하하하 아닙니다.&quot; (바로 달려가서 사 왔답니다.) &quot;마침 빵이 있어요. 두 분 나눠 드세요.&quot; &quot;(주머니에 쏙 넣으시면서) 네! 나나 먹을게요.&quot; &quot;(마감 즈음에 전화 주문) 죄송해요. 지금은 블랙펄이 없어서.&quot; &quot;더 좋습니다. 펄 먹으면 이 밤에 애들이 펄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PC2Y_4QUng31g7_nsH4cX5OAi-A" width="500" /> Tue, 22 Oct 2024 23:08:55 GMT 지별 /@@9miS/273 아아아아 - 행복 /@@9miS/269 환기가 어렵다. 실내 공기를 바꾸려고 문을 열어두면 예의 바른 고객님들께서 정중하게 닫아주신다. 열린 문으로 고개를 꾸벅이며 입장하셔서 나가실 때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많이 파세요' 등의 인사를 남기시며 문을 살포시 닫으신다. 가끔 '문 닫을까요?' 물어주시는 분도. &quot;아아아아. 잠깐 열어두려고요. 감사합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U1fW_iH5kgnqlrD1GWUiUCmAxcI" width="500" /> Tue, 22 Oct 2024 14:50:16 GMT 지별 /@@9miS/269 으아 - 감동 /@@9miS/268 &quot;만약 제가 합격한다면 여기 버블티가 한몫한 거예요. 정말입니다.&quot; 감탄사 중독이라고 지적하는 누군가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런 문장에 어떻게 '으아' 소리를 참을 수 있습니까요. 으아. 무채색 응답만도 감사할 고3이 이렇게 알록달록한 말을 하다니. 야망 품은 버블티를 만들고는 있으나 이응 공격이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tMZYD8Ejc5t_UTb8Fztl21GmQYs" width="500" /> Mon, 21 Oct 2024 23:32:06 GMT 지별 /@@9miS/268 아악 - 허세 /@@9miS/280 &quot;야! 나 믿고 한 번만 시켜봐. 나 못 믿어?&quot; '얘도 참.' 하는듯한 가벼운 한숨을 내쉬며 다이소 쇼핑백, 드림디포(문구점) 비닐을 내려놓으신다. 뭘 먹을까 고민하는 친구 곁으로 다가와 거침없이 키오스크를 누르신다. 형광 민트 곱창 밴드로 정수리까지 올려 묶은 똥머리 덕인지 그 손놀림이 더욱 도도하게 느껴진다. 내 입맛에는 오답이 없다는 자신감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ZmyNDG6Cyr1nNroYLGjvEllaOrU" width="500" /> Mon, 21 Oct 2024 14:20:47 GMT 지별 /@@9miS/280 오오오오오 - 자랑 /@@9miS/281 사장니이임! 저 회장 됐어요. 아슬아슬했지만 암튼 됐어요. 저 티브이에 나올지 몰라요. 다이어트로 당분간 못 올 수도 있어요. 3일 뒤에 엄마, 아빠, 할머니랑 제주도 가요. 사장님 이거 드세요. 나트랑 다녀왔거든요. 스페인 가려고 스페인 여행 책 읽고 있어요. 기대돼요. 우리 딸이 취업했어요. 이제 서울로 간대요. 손주가 미국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H4dYE1YB0j3r_IjaDpC2ucHpeZo" width="500" /> Mon, 21 Oct 2024 01:13:53 GMT 지별 /@@9miS/281 힝 - 수줍음 /@@9miS/277 &quot;우리 환희가 왜 꼭 와보라고 했는지 알겠어요.&quot; 처음 뵙는 고객님이셨다. 아드님과 천천히 메뉴에 대해 대화하시며 음료를 하나씩 고르셨는데, 가실 때 기습 공격을 던지셨다. 힝. '이보다 큰 칭찬이 있을까' 생각하며 고개를 숙이는데, 시험기간을 앞둔 애교쟁이 중학생 고객님 그리고 큰 키에 다정한 미소를 지니신 엄마 고객님 이어 입장하셔 휘청이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x-Kr8Vj-9fBCIcfeEuZymWJJxAE" width="500" /> Sun, 20 Oct 2024 23:03:21 GMT 지별 /@@9miS/277 으앗 - 망상 /@@9miS/276 &quot;안녕하세요!&quot; 유치원 하원 때 들르다 초등학생 형아가 된 아가. 전보다 목소리를 굵고 크게 내며 인사한다. 아직 용돈 대신 엄카(엄마 카드)를 쓰지만, 형님답게 혼자서도 들른다. 휴가를 다녀왔는지 놀이터에서 뛰다 왔는지 불씨 머금은 숯처럼 붉고 검다. 다부진 뱃살이 돋보이는 얇은 원단의 회색 티셔츠는 딱 올여름까지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땀에 젖<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RXPrr_67SxlSl6hszIHcwsIISys" width="500" /> Sun, 20 Oct 2024 22:30:11 GMT 지별 /@@9miS/276 이응이응 버블티 작전 - 오늘도 실패 /@@9miS/279 있잖아. 이걸 소리 내어 말하는 건 처음이야. 무슨 얘기냐고? 뭐길래 개업 떡 들고 이웃 가게 인사드리던 때처럼 볼이 달아오르냐고? 음. 야망! 어어. 웃는 거야? 맞아! 그래 야망! 야망이면 '우주 평화' 뭐 그런 거냐고? 에이 아니지. (뭐 '우리 동네 평화'에 기여하고 싶긴 해.) 출근하며 되새기는 나만의 비밀 목표가 있거든. 들어 볼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VymcxV723AjK2QahZN6t0oYC6v8" width="500" /> Sun, 20 Oct 2024 01:01:22 GMT 지별 /@@9miS/279 작은 가게, 오늘은 이만 마감합니다. - 작은 가게에서 기다립니다. /@@9miS/236 나를 기다리는 작은 가게. 특별히 작은 가게의 꾸밈말을 고민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신나게 3년 6개월을 채우다 보니 '~해서 감사하다' 해주시는 고객님들 말씀에서 작은 가게의 할 일이 규정됩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많이 더 자주 오시길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지금 꼭 작은 가게 음료가 필요한 그 순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오늘도 기다리는 중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R3FcU-tc-57pdVbT06z40NGnAw8" width="500" /> Sun, 22 Oct 2023 10:44:00 GMT 지별 /@@9miS/236 우리 가위바위보 할래? - 사랑을 다시 배우는 작은 가게 /@@9miS/234 &quot;우리 가위바위보 할래? 나는 가위 낼 건데!&quot; 귀여운 커플의 가위바위보 틈에서 망고 스무디를 만드는 나는, 시청자가 되어 또 간지럼을 느낀다. (파란 셔츠 교복을 입은 남자 주인공은 어떤 걸 냈을까요? 맞습니다. 반전은 없어요. '보자기'입니다.) 마음으로 답글을 단다. '저 이 문장 좀 빌릴게요. 가르침 감사합니다.' 덧니 귀여운 여자친구가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_OaTKPXQI05IXQ6JBHJLiagfWE4" width="500" /> Sun, 22 Oct 2023 10:14:12 GMT 지별 /@@9miS/234 20시 40분의 아메리카노 - 작은 가게 아메리카노는 귀여운 시작입니다. /@@9miS/229 아메리카노 1800원부터. 화사한 가격 '900원부터'도 많아 '저가'라 이름 붙이자니 머리 긁적이는 아메리카노. 놀라운 규모의 로스팅 카페도 많아 '전문'이라 수식하자니 눈치 보는 아메리카노. 커피학개론 그 자체이신 장인의 철학이 담긴 커피도 많고 몇천만 원 상당의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내려오는 커피도 많은 커피 세계. 작은 가게 수줍은 아메리카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XVZYLFAGyyXLjzo6KamT-vMWNRQ" width="500" /> Sun, 22 Oct 2023 10:12:32 GMT 지별 /@@9miS/229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 오늘의 작은 가게, 영업 시작합니다. /@@9miS/235 과일 가게 옆에 작은 가게가 들어왔어요. 버블티 가게랍니다. 커피도 있고요. 7평 정도. 테이블은 딱 2개 있어요. 몇 명 들어서면 가득 차는 작은 가게입니다. 볼살이 오동통한 40대 사장은 볼 때마다 뭐가 그리 신나는지 싱글벙글입니다.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요. 누가 봐도 외향인인데 믿기 어렵지만 본인은 끔찍하도록 소심한 내향인이라 하더라고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L07QOHzFxkZzNya1qxSS-qeN8YE" width="500" /> Sun, 22 Oct 2023 07:17:11 GMT 지별 /@@9miS/235 샤넬은 아녜요. - 작은 가게의 문장가들. /@@9miS/219 &quot;샤넬은 아녜요.&quot; (좁다 보니) 문 밖까지 줄을 서는 경우도 있다. 붐비는 시간에 한 친구가 제일 큰 사이즈의 민트초코 버블티를 급하게 챙기다 쏟았다. 연한 청록 물결을 다급히 덮으며 민트초코를 바로 다시 만들어 전하고 역시 바쁜 뒷친구들 음료를 빠르게 건넸다. 휴우 지나갔다. 폭풍이 지나가고 구석구석 민트를 찾고 또 찾아 닦았다. 며칠뒤 그 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uPt9NrxUKx30jskCgzyiufrzgNM" width="500" /> Wed, 18 Oct 2023 02:50:44 GMT 지별 /@@9miS/219 책을 빌려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 글로 나누어요 스몰토크. /@@9miS/172 &ldquo;책을 빌려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rdquo; 작은 가게에는 &lsquo;빌릴 수 있는지&rsquo; 묻는 분도 등장하신다. 차비를 빌려달라는 분도 계시고 우산을 빌려달라는 분도 계시고 전화를 빌려달라는 분도 계시고 화장실을 빌려달라는 분도 계시고. (아차! 믿음을 빌려달라거나 신용을 빌려달라는 방문은 어려워요. 거절합니다.) 빌리기 질문 중 가장 즐거운 주제는 '책'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mWClMZ7Ny5KVvIGG4MXgIAWDCAc" width="500" /> Mon, 16 Oct 2023 13:33:09 GMT 지별 /@@9miS/172 나 뭐 먹지? - 작은 가게의 단호한 친구들 /@@9miS/215 과단성이 부족하다. 고민과 망설임을 밥보다 더 먹고사는 나는, 작은 가게에서 결단을 배운다. 시원시원한 고객님 문장에서 지지부진했던 숙제의 답을 얻는다. 더 빠져든다. '여기까지만 읽고 자야지' 하다 결국 밤을 새우게 만드는 책처럼 작은 가게는 '여기까지만'을 잊게 만든다. 긴 머리 고객님,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이것저것 눌러보는 친구를 재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92mhD3rTJcyXduu2wt71f-tQ2xM" width="500" /> Sun, 15 Oct 2023 04:24:49 GMT 지별 /@@9miS/215 3년 모은 동전을 받았습니다. - 뒤끝은 없지만 뒷이야기는 기대하세요. /@@9miS/205 &ldquo;동전으로 살 건데요. &ldquo; 작은 가게 카운터에 올려지는 동전들은 제각각 귀여운 사연을 품고 있다. 아르바이트 급여(엄마 심부름)인 백 원, 아빠 지갑이 무거워져 받게 된 백 원, 사라진 포켓몬 카드를 찾다 발견한 백 원, 동생과의 내기에 이겨 획득한 백 원, 학원 책상 밑 벌레를 잡다 보인 백 원. 백 원이 모여 1500원, 2500원이 되기까지의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ECLmk4bPTKMf8o_ibqbcp6Cs-Mw" width="500" /> Mon, 02 Oct 2023 13:01:19 GMT 지별 /@@9miS/205 저 어제 족발 먹었어요. 사진 보실래요? - 스몰토크, 행복은 라지사이즈입니다. /@@9miS/198 &ldquo;오늘 급식 정말 대박이었어요!! &ldquo; &ldquo;어땠냐고요? 먼저, 괴상한 돌덩이가 있어서 선생님께 여쭈어 보니 (양손을 가위모양으로 만든 뒤 좌우로 몸을 움직이며) 게, 게 아시죠? 게 내장 튀김이라 하셨고요. 네. 진짜요. 게 내장, 진짜 정말 게 내장이요. 엄청나죠? 그 옆에 (두 번째 손가락을 세우며) 마찬가지로 돌처럼 딱딱한 새우튀김이 있었고요. 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Hqb-8qSl9oT0-r2BcxP6A6MofBE" width="500" /> Sun, 17 Sep 2023 13:23:07 GMT 지별 /@@9miS/198 앗 분명 사랑이라 들렸는데요? - 내향인 사장도 좋아합니다. 녹색 어머니 활동. /@@9miS/179 (봄비에 떨어진 꽃잎 보며 썼던 글을 이제야 올리다니. 봄을 사랑해 오래 끌어안았던 것으로 할까요.) 녹색 어머니. 혹시 잊지나 않을까 한참 전부터 긴장하곤 하는 큰 일정이다. 하루는 학교 바로 앞 횡단보도, 하루는 집 바로 앞 횡단보도. 이번엔 이렇게 이틀이다. 노란 깃발을 들고 서있다 보면 아이들이 지나가고, 흠뻑 웃는 아이들과 마주치면 덩달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iS%2Fimage%2FzvwYfxaKaeRMR6dE966ol60HV5E" width="500" /> Mon, 14 Aug 2023 03:24:04 GMT 지별 /@@9miS/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