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 /@@9gIC MBTI 검사를 하면 언제나 'I'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극 내향인입니다. MBTI는 INFJ고요. 내향인이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그려보려 합니다. ko Thu, 26 Dec 2024 12:28:57 GMT Kakao Brunch MBTI 검사를 하면 언제나 'I'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극 내향인입니다. MBTI는 INFJ고요. 내향인이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그려보려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wo0RO5PwcQNAYP21h0JiItC9UNU.jpeg /@@9gIC 100 100 사회화된 내향인이란, -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약속을 잡는 것 /@@9gIC/21 사회화는 인간이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성장하면서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언어, 지식, 행동 양식, 규범, 가치와 신념 등을 배우고 내면화하는 과정을 가리킨다.&nbsp;(출처: 두산백과) '사회화된 내향인'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지는 모르겠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향인의 사회화'란, 내향적인 성격 탓에 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URIJKVROpFAJZhvF2ZHm-i_4dAE.jpeg" width="500" /> Mon, 08 May 2023 00:37:40 GMT 소심 /@@9gIC/21 인디 음악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매주 인디 음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9gIC/20 ■ 인디 음악이란? &lsquo;인디&rsquo;는 'Independent(독립된)'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기획사 등의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음악 활동을 말한다. 인디 아티스트들은 음반의 제작부터 발매까지 대부분의 음악 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한다. 간혹 인디 음악을 &lsquo;대중적이지 않은 것&rsquo; 또는 &lsquo;독특한 것&rsquo;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상업성과 대중성이 우선인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9c-DFM4T9UlwsvPu1XWHVMwAAs.jpg" width="500" /> Wed, 03 May 2023 09:35:41 GMT 소심 /@@9gIC/20 너 지금 전화 끊고 싶지? &quot;응&quot; - 용건만 간단히. 가능하면 문자로. /@@9gIC/18 1. 전화가 울린다. 상대가 누구인지와 관계없이 전화가 왔다는 사실만으로 심장이 요동친다. 고요함으로 보호받던 나만의 시간이 기괴한 박자감으로 울리는 진동으로 인해 완전히 박살 난다.&nbsp;이 순간만큼은 공사장의 차가운 소음보다도 나의 신경을 자극한다. '왜 전화했지? 무슨 용건이지?&nbsp;안 좋은 일을 당했나? 오늘 시간 되냐고 묻는 거 아냐? 오늘은 집에서 쉬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eT9t4Dt42DrJnfYXgRib8C_PhnE.jpeg" width="500" /> Thu, 30 Mar 2023 04:03:37 GMT 소심 /@@9gIC/18 '주말에 뭐 했어요?'라고 말하면 죽는 병 - 빈말을 할 바에 차라리 입을 닫는 INFJ /@@9gIC/17 내향인, 그중에서도 INFJ인 나는 빈말을 잘 못한다. 빈말을 할 바에 차라리 입을 닫는다. (가끔 빈말을 거짓말과 헷갈리는 사람이 있는데, 빈말은 &lsquo;실속 없이 그냥 해보는 말&rsquo;이다)&nbsp;마음에도 없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런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가깝지 않은 사람들과 스몰토크나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때 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w26qNLQiVq8aBUuUDCt7ma6dprU.jpg" width="500" /> Tue, 07 Mar 2023 00:54:51 GMT 소심 /@@9gIC/17 나도 이제 퇴근할 건데, 같이 가요. - &quot;... 왜요?&quot; /@@9gIC/16 &lsquo;회사에서 왜 혼자 밥 먹어요?&rsquo; 를 생각보다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셔서 먼저 써두고 업로드를 고민하고 있었던 &lsquo;왜 혼자 퇴근해요?&rsquo; 를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lsquo;어른이라면 회사에서 상사와 밥도 먹을 줄 알아야지&rsquo;라는 핀잔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남겨주신 댓글들을 보니 괜한 걱정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내향인이 살아가기에 그리 팍팍한 세상은 아니라는 안도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e77AUyu_M2l0VB2HViymramnkis.PNG" width="500" /> Tue, 28 Feb 2023 02:51:22 GMT 소심 /@@9gIC/16 INFJ가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법 - 주 3회 이상은 꼭 /@@9gIC/15 생각 멈추는 법을 모르는 내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산책이다. 내게 산책하는 시간은 아주 중요하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이상은 무작정 걸어야 한다. 준비물은 편한 신발이면 된다. 휴대폰은 잠시 무음모드로.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대낮만 아니라면 언제든 가능한데, 늦은 저녁이 좋다. 산책 나온 강아지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간대다. 주로 산책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Q979nhswxWc_kHq41E0I4uh_2BI.PNG" width="500" /> Mon, 27 Feb 2023 06:02:01 GMT 소심 /@@9gIC/15 INFJ를 잠 못들게 하는 칭찬 1위 - 칭찬을 들은 날의 INFJ는 아주 바빠요. /@@9gIC/14 누구나 그렇겠지만 INFJ는 특히나 칭찬에 약해요. 생각 없이, 지나가듯 툭 던진 칭찬에 잠 못 드는 일은 너무 당연한 일상이고요. 평소에 잘 듣지 못했던 칭찬을 들은 날에는 더 그래요. 나만 알고 있는 내 장점을 콕 짚어 칭찬하는 사람에게는 감춰둔 내 모습을 모두 드러낼 수 있을 정도로 호감도가 상승하죠. 또, 그런 칭찬을 들은 날의 INFJ는 아주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rQve-SHQTiqno_QYL6XkGebvwpI.jpeg" width="466" /> Fri, 10 Feb 2023 05:50:18 GMT 소심 /@@9gIC/14 내향인 특: 선물하는 거 좋아함 - 선물의 만족도는 관심에서부터 /@@9gIC/13 이름만으로 설렘을 주는 단어 100개가 있다면, 단연코 10위 안에 들 단어. &lsquo;선물&rsquo;이다. 나는 선물을 받는 쪽보다는 주는 쪽일 때 더 큰 설렘을 느끼는 편이다.&nbsp;그래서 늘&nbsp;좋아하는 사람들에게 &lsquo;선물할 구실&rsquo;을 찾는다. 나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어줘서, 기념일이라서, 취업이나 승진 등 축하할 일이 있어서, 그도 아니면 그냥 나에게 좋은 일이 있어서&hellip; 온갖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NhM2Ty3hnqkacnCm9LsZbm424rc.jpeg" width="500" /> Wed, 08 Feb 2023 11:52:10 GMT 소심 /@@9gIC/13 회사에서 왜 혼자 밥 먹어요? - 애써 삼킨 나의 답변은, /@@9gIC/12 코시국이 한창이던 때, 감사한 마음으로 회사에 도시락을 싸 다니던 적이 있었다. 다행히 내 자리에 앉아 식사하는 게 가능한 회사였고, 그런 사람들이 별스럽지 않은 분위기였다. 그러다 거리두기가 모두 해제되고 회식과 사내 모임이 하나 둘 부활하기 시작했다. 점심 식사 문화에도 역시나 변화가 있었다. 도시락을 싸 다니던 직원들이 이제는 도시락에 신물이 났는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kF83F3OZ1fq7MqQyrmNsU92cbeg.jpg" width="500" /> Thu, 26 Jan 2023 07:15:41 GMT 소심 /@@9gIC/12 말끝마다 '물론'을 덧붙이는 습성 - 아 물론&hellip; /@@9gIC/10 글을 쓸 때,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nbsp;바로 뒤에 '물론'으로 시작하는 문장을 습관처럼 덧붙이는 사람이 있다. 아래의 문장처럼&nbsp;'물론'이 붙은 문장은 어딘가 궁색한 면이 있다. - '오늘은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밝고 가벼운 옷을 입어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 물론 대부분 내 옷차림은 신경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 '처음 회사를 구할 때는 성 Wed, 18 Jan 2023 13:42:12 GMT 소심 /@@9gIC/10 내향인과 엘리베이터 - 버튼을 누르면 쏟아지는 것 /@@9gIC/9 우리집은 6층. 엘리베이터는 14층에서 내려오고 있다. 13층, 12층&hellip; 엘리베이터가 7층을 지나기 전에 버튼을 눌러야 6층에 멈출 것이고, 14층에서 출발한 아파트 주민과 함께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다. 그렇다. 그게 내가 5층을 지나고 나서야 버튼을 누르는 이유다.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이름 모를 누군가와 호흡하는 순간, 그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Z57PtGPnleooW8NHoHIsyIQBHsU.jpg" width="500" /> Mon, 16 Jan 2023 08:05:37 GMT 소심 /@@9gIC/9 신입 마케터가 맞춤법에 집착하게 된 사연 - 글을 쓰는 모든 사람이라면, /@@9gIC/7 교육업계에 마케터로 입사해 1년이 지났을 즘, 좋은 기회로 자사에서 판매하는 강의와 교재의 상세페이지 기획 업무를 맡게 됐다. 제대로 들여다본 적 없었던 자사 홈페이지를 그제야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눈에 보이는 모든 메뉴, 모든 배너를 클릭하며 홈페이지 이곳저곳을 구석구석 살폈다. 스크롤을 내리면 내릴수록, 내 눈동자를 거쳐 간 페이지가 쌓이면 쌓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STKVVbYuMFmYBReijiDvRHAXCs4.png" width="500" /> Wed, 14 Dec 2022 04:31:24 GMT 소심 /@@9gIC/7 내향인은 평생을 극복하며 살아야 한다. - 내향인 에세이 &lt;낯가림의 재능&gt; /@@9gIC/6 참 이상한 일이다. 분명&nbsp;타고난 기질인데, 내향인은 내향성을 평생 극복하며 살아야 한다.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매 순간 스스로를 의심하고 채찍질해야 한다. 외향인을 표준으로 삼고 있는 사회 분위기는 언제나 내향인을 숨 막히게 옥죈다. 말보다는 글이 편한, 즉답을 꺼리고 생각이 생각을 낳는 내향인은 답답한 것으로 여겨진다. 큰소리 내지 못하고 쉬이 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eFx3kcFPbvfMR6W8Z9Fqy7hTyp8.jpeg" width="500" /> Wed, 07 Dec 2022 02:39:09 GMT 소심 /@@9gIC/6 외향인을 떠받드는 사회에서 내향인으로 살아남기 - 내향인&nbsp;인생 가이드북 &lt;콰이어트&gt; /@@9gIC/2 우리 문화는 오직 외향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만을 덕목으로 여겼다. 우리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중심으로 향하는 모험을 만류했다. 그래서 중심을 잃어버렸고 이제 다시 찾아야 한다. - 이나이스 닌 뼛속까지 내향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도 내향성의 본질을 높이 평가하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gIC%2Fimage%2F1hRea6qwjp6STJVjs7iiScsrcTo.jpg" width="500" /> Sat, 19 Nov 2022 03:26:36 GMT 소심 /@@9gIC/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