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9ebt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매일의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 속의 trend, issue, lifestyle 그리고 직장생활을 세상과 소통합니다 ko Mon, 23 Dec 2024 14:44:27 GMT Kakao Brunch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매일의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 속의 trend, issue, lifestyle 그리고 직장생활을 세상과 소통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kKiGZCQmMJ5H4nkjDR-_VH_Q5Rk.jpg /@@9ebt 100 100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가고 나는 남는다 - 영화 연인(The Lover, 1992) /@@9ebt/465 언젠가부터 동양의 파리, 베트남 호찌민(옛 사이공)을 둘러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 회사 일 때문에 현지 OEM공장을 둘러보러 하노이를 두어 번 방문하긴 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베트남과는 거리가 멀었고 늘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지배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 &lsquo;연인&rsquo;(1992)을 좋아했다. 그 베트남의 북부 사파(SAPA), 구름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kbQboHdRNGaLgui9hxh60-PuEMg.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01:10:13 GMT 봄날 /@@9ebt/465 우리는 늘 사소한 것에서 실패한다 - 배려와 포용 /@@9ebt/460 하루종일 늦가을비가 내리던 날, 늦은 오후에 아내가 백화점에 갈 일이 있다고 말했다. 아내의 전용기사이니 당연히 외출준비를 하고 대기했다. 비록 운전은 서툴러도 전용기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는 오랫동안 가까이서 봐왔기에 잘할 수 있었다. 회사생활을 마치고 내가 아내에게 유일하게 유용할 때가 여행을 가거나 쇼핑을 할 때 운전하는 일이고 보람 있는 일임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fIq3o4o0EuDSb43-b4vnSasnNKI.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1:19:22 GMT 봄날 /@@9ebt/460 독서와 글쓰기는 취미가 아닌 생존의 문제다 - 작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소감 전문 /@@9ebt/469 폐하, 왕실 전하, 신사 숙녀 여러분. 제가 여덟 살이던 날을 기억합니다. 오후 주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더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가 너무 세차게 내리자 20여 명의 아이들이 건물 처마 밑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길 건너편에도 비슷한 건물이 있었는데,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처마 밑에 또 다른 작은 군중이 보였습니다. 쏟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oMadkzhX1zhDA2EFKk1xhQfBtrk.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1:11:58 GMT 봄날 /@@9ebt/469 지금은 웃어라, 하지만 언젠가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 횡설수설 /@@9ebt/468 추운 겨울이 왔다. 가난한 사람들은 더 힘든 계절이 되었다. 인생에서 춥고 배고픈 게 제일 힘든 일이니까. 또한, 가난은 겨울옷으로 티가 난다. 더운 여름은 그럭저럭 버티지만 겨울외투는 비싸니까. 반대로 추운 겨울엔 부자들은 더욱 표시가 난다. 겨울 외투에 붙은 로고플레이에서 그렇다. 하지만 뉴스에선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대비해 새 옷을 사지 않고 작년옷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agx5wwY3dFumysmq__ACjbkUpy8.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01:16:14 GMT 봄날 /@@9ebt/468 인간은 생각하는 것이 적으면 그만큼 더 떠든다 - 영화배우, 정우성 /@@9ebt/467 베트남 사파(SAPA) 트레킹을 다녀왔더니 늦가을을 건너뛰고 폭설이 내리고 초겨울이 되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베트남을 다녀오면 마지막 가을을 떠나보내고 슈베르트의 가곡 &lsquo;겨울 나그네&rsquo;의 보리수(Der Lindenbaum)를 들으며 독일 크리스마스빵 &lsquo;슈톨렌&rsquo;을 먹을 수 있는 따뜻한 겨울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노이 공항 라운지에서 밤비행기를 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s2F3XjKwhPHFGt5eyaagE9eJOvE.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1:10:02 GMT 봄날 /@@9ebt/467 이해가 안되고 잘 모르겠으면 따지려 하지말고 공부하자 - 딸바보와 페미니즘 /@@9ebt/462 지난여름, 무더위도 식힐 겸 언젠가 보았던 다큐 영화 &lsquo;행복의 속도&rsquo;를 보고 가보고 싶었던 일본 &lsquo;오제습지&rsquo;를 다녀왔다. 해발 1500m 고원에 위치한 여의도 면적 수백 배의 오제 습지를 따라 난 두 갈래 목도를 트레킹 하며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산허리를 두 개쯤 돌고 하산하는 길이었는데 일행 중 칠십 대 중반의 한 어르신과 함께 걸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Cwl3nssnNmcS1pHFEgt5uVN4RlE.JPG" width="500" /> Sat, 16 Nov 2024 01:04:20 GMT 봄날 /@@9ebt/462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 명문 /@@9ebt/464 브런치에 글을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트윗에서 근래 보기 드문 명문을 발견하고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이 선언문을 발표하게 된 이유인 글머리 두줄을 삭제하고 올린다. 그리고, 쓸데없는 논쟁이 싫어 이 글의 댓글창을 닫았으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나는 매일 뉴스로 전쟁과 죽음에 대해 보고 듣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YoDyTtW3T_4cwv2Iv-VYDcpjDks.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01:05:14 GMT 봄날 /@@9ebt/464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 - 좋은 말/예쁜 말 /@@9ebt/456 가을이 오고 찬바람이 불면서 아내와 함께 여행사를 이용할 일이 생겼다. 출발 하루 전인데 안내문자가 없었다. 매사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아내는 내게 재차 확인해 보라는 주문을 했다. 급기야 여행사에 두 번, 세 번째 전화를 했다. 하지만, 죄송하다며, 또 똑같은 변명을 하길래 언성이 높아지고 말았다. 그 순간, 나이 먹고 이건 아닌데 하고 후회했지만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BfPNzrVC_FSJBMD_Z3Ipctq0KDg.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01:20:43 GMT 봄날 /@@9ebt/456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 2024 노벨문학상(한강) /@@9ebt/459 드디어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소식은 여러 가지 국내외 문제로 마음이 불편하고 우울했던 감정들을 한 순간에 날려 보냈다. 한편, 곧 드론택시가 하늘을 날고 로봇이 전쟁터를 누빈다는 세상에 북쪽에선 쓰레기 고무풍선을 띄우고, 그에 대응해 남쪽에선 확성기로 노래를 틀어주며 서로 싸우고 있다. 그처럼 우리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동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8sa8-Bz7k2AlpeTXLZFspZcwVOE.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01:15:08 GMT 봄날 /@@9ebt/459 괜찮아, 자고 일어나면 좋아질거야 - 오대산 선재길(상원사 -&gt; 월정사) /@@9ebt/461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함민복의 시, 가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Q8OUYvEs1MH3STZ86wGY4thke5I.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01:05:54 GMT 봄날 /@@9ebt/461 꾸준함은 재능이고 다정함은 지능이다 - ChatGPT /@@9ebt/454 문득, 챗지피티(ChatGPT)에게 브런치 작가 &lsquo;봄날&rsquo;에 대해 소개해 달라고 질문했다. 그동안 챗지피티가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비교적 정확성을 갖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브런치스토리의 작가 봄날은 주로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로,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복과 사랑, 그리고 삶의 작은 순간들을 섬세하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BxRGfW6q3RdPjUhe80IxUC86OZ4.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01:21:30 GMT 봄날 /@@9ebt/454 결국 나답게 살아가는 게 최고이고, 최선의 삶이니까 - 퀴어영화 두 편(Love is a human right) /@@9ebt/455 가을이 시작되고 제목만 보고 선택한 영화 두 편이 모두 우연히 퀴어(queer) 영화였다. &lsquo;딸에 대하여&rsquo;(이미랑 감독)의 두 모녀 중 엄마 역할로 나온 오민애 배우의 연기를 좋아했다. 영화를 선택할 때 미리 그 영화에 대한 시놉시스를 찾아보지 않는다. 영화를 보기 전에 선입견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영화를 있는 그대로 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영화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inENOS06UYl-Wrgbc_11Jyz6AFk.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01:06:05 GMT 봄날 /@@9ebt/455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가을 안부 /@@9ebt/387 회사 생활을 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일본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lsquo;생활&rsquo;이라는 시가 지치고 힘들 때 많은 위로가 되었고 버틸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그땐 매사 걱정이 많았고 나의 최선만이 스스로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생활 기분 좋게 일을 마친 후 한 잔의 차를 마신다 차의 거품에 어여쁜 나의 얼굴이 한없이 무수히 비치어 있구나 어떻게든, 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VFiK8JQJix1Pi8dlwDtIFJCMV0c.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01:14:40 GMT 봄날 /@@9ebt/387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 가을 산책, 사유원(경북 군위) /@@9ebt/457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8kGMVQ5IT1Fa7SZ3w6wnHt1DqTk.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01:09:02 GMT 봄날 /@@9ebt/457 누구에게나 삶이 곧 시가 되던 시절은 있다 - 우연 /@@9ebt/433 지난 오월, 어느 존경하는 브런치 작가(소오생)의 중국 문학에 관한 글을 읽었다. 내가 익히 알고 있었던 중국의 건축가이자 시인인 린후이인과의 연애사로 1920년대 중국을 떠들썩하게 했다는 문학청년 쉬즈모의 시, &lsquo;우연&rsquo;을 소재로 쓴 매우 흥미 있는 글이었다. 특별히 중국 근현대 문학에 대한 학습은 없었지만, 오래전 중국 비즈니스를 새로 시작하면서 중국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NMGysMYHgZe3f5XVhP8f4Nr5uy4.JPG" width="500" /> Fri, 04 Oct 2024 01:10:48 GMT 봄날 /@@9ebt/433 사람이 자존심을 잃으면 다 잃는 거다 -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고찰 /@@9ebt/415 영국의 켄 로치(Ken Loach) 감독이 만든 영화, &lsquo;나, 다니엘 블레이크&rsquo;(I, Daniel Blake, 2016)를 보았다. 칸 영화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칸에서 영화가 끝나고 15분 동안 기립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켄 로치 감독의 영화 중 이미 &lsquo;미안해요, 리키(2019)를 보았기에 그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그의 영화에 대한 좋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KovAQ-RLFMbO_Wm5UCI-6wfeLmY.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01:12:20 GMT 봄날 /@@9ebt/415 생각은 자신의 소유지만 말은 듣는 이의 몫이 된다 - 아줌마, 아내 /@@9ebt/367 지난여름의 끝, 서울 근교의 조용한 숲 속에 카페와 숙소 그리고 유럽식 정원과 산책로가 잘 갖추어진 곳으로 일박이일 여행을 다녀왔다. 몇 번 다녀왔던 곳이라 잘 알고 있었지만 새삼 입구에서 차를 멈추게 하고 입장료를 받았다. 미리 예약한 호텔 투숙객이라고 했더니 만원에 가까운 입장료는 무료라고 말하며 그냥 통과시켜 주었다. 가까운 남이섬 둘레길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UijVSmyJky1iUdviZGI10QH0wTo.JPG" width="500" /> Sat, 21 Sep 2024 01:09:42 GMT 봄날 /@@9ebt/367 끝날 것 같지 않은 일도 언젠가는 끝이 난다 - 햇살 /@@9ebt/441 드라마 &lsquo;이상한 변호사 우영우&lsquo;(ENA)에서 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에게는 그녀가 &rsquo;봄날의 햇살&lsquo;이라고 불렀던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이 있었다.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앞길을 헤쳐나가던 우영우 변호사에게 늘 든든한 내편, 최수연 변호사는 무심한 나뭇잎 사이로 비치던 햇살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0n0hMNZMNaXrtvNuu5sik4LAfhg.JPG" width="500" /> Sun, 15 Sep 2024 01:15:22 GMT 봄날 /@@9ebt/441 남에게 기대하지 않고, 기대지 않을 때 삶은 건강해진다 - 영화, 퍼펙트 데이즈 /@@9ebt/452 광복절 일주일 전, 영화 &lsquo;행복의 속도&rsquo;(2021)를 보고 오래전 예약해 둔 도쿄에서 100km 떨어진 오제습지 트레킹을 취소해야 될지 결론을 못 내리고 난카이 대지진 뉴스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었다. 다행히 광복절 오후 5시에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 주의보를 해제했지만 생필품을 준비하고 대지진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했다. 다음에 갈 수도 있었지만, 다음은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mZQlp40oLjXXmJm2mBzaYzM26HM.jpg" width="500" /> Tue, 10 Sep 2024 01:15:47 GMT 봄날 /@@9ebt/452 천박하게 사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욕망 /@@9ebt/446 작년쯤, &ldquo;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ldquo;라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시행사의 광고문구가 SNS에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 주상복합 아파트는 2027년 준공 예정으로, 분양가 100억~400억 원에 이르는 오피스텔과 아파트 73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 시행사는 4년 전 해당 부지에 있던 강남의 모호텔을 사들여 주거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t%2Fimage%2FiruD_ehJWRdEjHe6Xdz3gHFAMRA.JPG" width="500" /> Wed, 04 Sep 2024 01:10:17 GMT 봄날 /@@9ebt/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