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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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안고 20년의 결혼 생활을 청산했으며, 현재도 독립시킨 아들을 책임지며, 혼자 잘 살아보겠다고 고군분투 하는 건축과 디자인을 아는 기획자이자 결국엔 N잡러 대표입니다.koWed, 02 Apr 2025 14:24:21 GMTKakao Brunch빚을 안고 20년의 결혼 생활을 청산했으며, 현재도 독립시킨 아들을 책임지며, 혼자 잘 살아보겠다고 고군분투 하는 건축과 디자인을 아는 기획자이자 결국엔 N잡러 대표입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4CHKfVvlFonjku1J5yxBL-6h9ow.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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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피투성이인 나를 다시 껴안아라. - 제일 상처받은 사람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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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면서 세 번의 죽음을 목격했다. 누구는 한 번도 겪어 보지 않을 일일 텐데도 나는 세 번이나였다. 중학교 2학년 때 뇌경색으로 오랜 투명 생활을 하던 아빠가 돌아가셨고, 내가 20살 때는 갑작스럽게 고통사고로 셋째 오빠를 잃었다. 그리고 몇 해 전 돌아가신 엄마. 생각해 보면 내 삶은 파란의 연속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학업을 마치고 운 좋게 대기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sa-RZBmIHqkPP_J5OcmTatEtNtU.jpg" width="500" />Wed, 02 Apr 2025 05:48:09 GMT김정희/@@9cMk/150손해를 보더라도 이혼은 빨리 하는 것이 낫다. - 이혼 소송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나와 아이의 고통도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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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협의 이혼이 되지 않아 소송으로 들어가서 빠르면 6개월 보통은 1년, 그리고 협의가 전혀 되지 않아 길게 가면 3년까지도 이혼 소송을 하는 경우를 보았다. 이혼 소송은 길어봐야 좋을 것이 없다. 상대방이 너무 부당하게 요구하면서, 결혼 당시에는 이야기도 하지 않았던, 증거와 조작을 들이대는 경우도 허다하고, 양육비를 한 푼이라도 더 타기 위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L4d2yTJDhj12HiJNq4I9MaG834Q.jpg" width="500" />Wed, 02 Apr 2025 04:30:56 GMT김정희/@@9cMk/149관계 회복의 가능성이 있을 때가 있고, 없을 때가 있다 - 사람마다 그 모멸의 크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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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을 하고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는 해도 꼬박꼬박 집에 들어오고 나가고 할 때는 사실 희망이 있다. 내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라는 것을 한번 시도해 볼 수는 있는 것이니까. 가끔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이혼을 앞둔 부부들은 싸우던 어쨌든 대화는 하는 사람들이다. 상황은 모두 달라도 어쩌면 가능성이 있다. 객관적으로 그 사실을 바라보고 중재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xUfY6IatZ_ZiynHSlrJz0Bfvhr4.png" width="500" />Mon, 31 Mar 2025 03:44:17 GMT김정희/@@9cMk/148인생 버킷 리스트를 세워라 -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삶은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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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참 암울했다. 내 인생은 빛도 들지 않는 긴 터널 같았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둠 속에서 더듬더듬거리며 겨우 방향만을 잡아 어둠 속에서 걷고 있는 기분이었다. 빚에 시달리며 현실 속에서 숨이 턱턱 막히는 시간들을오직 대박이와의 “산택”만으로 버티던 시절. 내가 꿈꾸던 삶은 점점 멀어져만 가는 것 같았다. 매일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AzL0tS3WNibZHaplZBfZvdCp3Ak.png" width="500" />Mon, 31 Mar 2025 03:27:00 GMT김정희/@@9cMk/147재정을 다시 재정비하라. - 쓸데없는 소비는 줄이고, 일은 투잡, 쓰리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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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재정을 재정비하는 일은 나에게 있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재정 재정비는 단순히 돈을 관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지녔다. 나를 책임질 사람은 이제 나 자신 뿐이었고, 내 삶의 목표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일은 그 자체로 새로운 삶을 세우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한 일은 내가 가진 자산과 부채를 모두 파악하는 것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yFPOxE2Mq709RMAuqMrm8N0S0Nc.jpg" width="500" />Sun, 30 Mar 2025 08:34:15 GMT김정희/@@9cMk/146자식은 방패막이될 수 없다. - 아이는 독립하고 오롯이 두 사람만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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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면, 자식은 자연스럽게 부모를 본받아 자신감을 얻는다. 아이는 부모가 어떤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방 식을 보며 자립의 필요성과 독립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살아가는 방식 이 자식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자식이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uau5Ar9RZ8nd3VXPM2l8AW3oE0g.jpg" width="500" />Sun, 30 Mar 2025 08:10:50 GMT김정희/@@9cMk/145아이에게도 시간은 필요하다. -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이유는 독립시키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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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아이에 대한 죄책감은 많은 부모들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이 감정은 아이가 겪을 변화와 어려움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그로 인해 아이가 마음의 짐을 가지고 자라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이것은 부모라면 갖는 정상적인 생각이다. 걱정을 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나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f_x-kv3WPON1r3BTDqWpxcEuDAs.png" width="500" />Sat, 29 Mar 2025 08:20:03 GMT김정희/@@9cMk/144주변에 이혼했다고 알려라. - 내가 이혼한 것을 알렸기 때문에 그를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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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외에 누군가에 이혼을 알린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단순히 ‘알린다’는 개념을 넘어서, 그것은 지난날의 나를 다시 한번 마주하고, 지금의 나를 드러내는 일이었으니까. 가까운 사람들 앞에서 이 사실을 말하는 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에서만 가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꺼내는 일은 무척 힘들었다. 감추고 싶은 마음이 여전히 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zfBQUe2b7uUgQzsdl-MFIHg-Jyo.png" width="500" />Fri, 28 Mar 2025 01:14:01 GMT김정희/@@9cMk/143나는 언제까지 젊지 않다. - 삶의 큰 전환점에서는 매번 흔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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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100세라고 이야기하면서 50대가 되면 정년이라며 회사에서는 슬슬 내보낼 생각을 한다. 이혼 후의 불안과 고민, 나도 똑같이 겪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큰 전환점에서는 매번 흔들릴 수밖에 없다.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고 미래가 막막한 경우는 그 고민이 아주 깊다. 50대 나이라는 건 여전히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atTMzC3KA--lx1ulO-9r-iyLATk.png" width="500" />Fri, 28 Mar 2025 01:06:01 GMT김정희/@@9cMk/142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라. - 개를 끌고서라도 밖으로 나가라. 고립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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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는 데는 노력이 필요하다. 게으르지 않다는 인상을 줄 정도의 외모를 꾸밀 줄 아는 센스도 필요하고, 잘 웃는 좋은 인상도 필요하다. 나 자신에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란, 정체된 나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 같았다. 사람들은 이렇게도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wt4B1KEl-fgtbPkUDAngmdOADLg.jpg" width="500" />Thu, 27 Mar 2025 04:12:36 GMT김정희/@@9cMk/141일상의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라! - 나만의 컬러를 찾고, 새로운 루틴으로 하루 하루 버틸 힘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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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에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 가장 먼저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삶에 익숙해져야 했다. 이제 주어진 무제한의 자유에 새로운 일들을 만들어 가면서 하루 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처음엔 몸을 쓰는 힘든 일을 선택했을 때 나의 기상 시간은 4시 30분이였다. 아침 해 뜨기 전에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깜깜한 어둠 속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hcteiBCma3LlO1-GqqhF0SdmedQ.jpg" width="500" />Wed, 26 Mar 2025 05:05:57 GMT김정희/@@9cMk/139현실적인 대안이 없을 때는 늦추는 것도 답이다. - "나의 해방일지"의 구 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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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장 나가서 집을 얻고 생활비를 벌고 얼마를 쓰고 얼마를 저축할 수 있는지 남편이나 아내의 도움 없이 살아갈 삶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특히 직업이 없는 여성의 경우는 이혼 이전에 직업부터 구인을 하고 어느 정도 경력이 쌓였을 때 이혼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나의 경우는 지난 20년간 기획자로서 경력도 있었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2FQuYhuzmdlkERVLmwKLLWMKRIM.jpg" width="500" />Wed, 26 Mar 2025 05:04:45 GMT김정희/@@9cMk/136epilog - 때때로 삶이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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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의 OST를 듣다가 문득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남자의 미소가 떠올랐다. 화면 속을 몇 날 며칠을 계속 보다가, 음악을 들으면서 나중에 알았다. 누군가 나를 저런 눈빛으로 본 사람이 있었는데 하는.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눈웃음. 인생 중반을 넘기고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은 그 어느 지점에 와 있다. 이미 젊지는 않은데도,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XyUfDLIIjO_c0MFMEGaAlKTezoI.jpg" width="500" />Wed, 26 Mar 2025 05:03:45 GMT김정희/@@9cMk/140사람이 사람을 구할 수 있다. - 그런 사람들이 서로를 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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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그에게서 내가 없었다면 그는 반쯤 망가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혹은 나에게서 그가 없었다면 이 지난한 삶에서 나도 반쯤은 망가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인생에서 우주 하나가 열렸고, 그 우주 속으로 내가 들어갔으며, 그 우주는 비교적 환타스틱 하다고 말하고 싶다. 서로가 절실히 원하지 않았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고, 우리는 딱 그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rImWvb_UsnG0ODo-QEqA7MgFuWY.jpg" width="500" />Tue, 25 Mar 2025 06:14:16 GMT김정희/@@9cMk/138새로운 생활에 빨리 적응하라. - 오늘 하루가 이상하고, 내일 하루가 더 이상한 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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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하면 모든 게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삶의 모든 방식이 바뀌는 것이다. 결혼을 하면서 집을 장만하고, 가구를 들이고, 각종 살림살이를 장만했듯이 이혼은 또 각자 분리되는 과정이여서 집을 알아보고 이사를 하고, 버릴 가구와 새로 살 가구와 살림살이 등이 나뉜다. 이혼 후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일은 다시 태어나는 일과 같다. 익숙했던 일상을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X6QGgEBy8SVJV32hTd9Pc8cUqMc.jpg" width="500" />Tue, 25 Mar 2025 06:06:22 GMT김정희/@@9cMk/137버킷 리스트를 세웠다면 실천하라! - 그 꿈이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씩 실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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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죽기 전에 반드시 해 보고 싶은 일이나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리한 리스트를 세웠다면, 한 번에 다 이루기 어렵고, 몇 년을 살아갈지도 몰라도 최소한 1년에 한 번씩은 꼭 하나씩 이루어 가라고 말하고 싶다. 삶의 커다란 원동력이 된다. 나는 실제 고래 상어를 보고 싶어 추석연휴에세부로 떠났다. 태풍이 불어와서 일주일 내내 기다렸지만, 바다는 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sNFl5HX_h3SL6sjNuh-0le6lpxw.jpg" width="500" />Mon, 24 Mar 2025 03:59:05 GMT김정희/@@9cMk/135가족에게는 최대한 늦게 알려라. - 누구도 나를 구원할 수 없다. 누구도 그 상황을 해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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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려서 아직 국민학교도 안 다니던 시절에 일곱 식구가 한 방에서 모여서 살았다. 일곱 식구가 단칸방에 쪼르르 누워서 잠을 자던 시절. 겨울이면 김장을 120 포기씩 온 마당에 뿌려 놓고, 같은 집에 살던 사람들 모두 모여서 품앗이로 서로의 김장을 담갔다. TV는 주인집만 있어서 저녁마다 TV를 보러 갔고, 그때 김일의 레슬링이 있는 날이면 같이 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YcqPH6ednqobDRA35136cIewj58.jpg" width="500" />Mon, 24 Mar 2025 03:51:15 GMT김정희/@@9cMk/134이혼에 있어서는 모두가 타인이다. - 그들은 자신의 경험 안에서만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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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각자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 안에서 타인을 이해한다. 모든 가치 기준이 다르고, 모든 삶의 방식이 다르다. 각자의 신념대로 역경을 견디는 방식도 다르고 인내하는 모습과 분노하는 방식도 각자의 경험치에 따라 아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어떤 이는 작은 일에도 참지 못하지만, 어떤 이는 아주 큰 일에도 침착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agBXUX7tymkYNyeluyAxnhkxpM8.jpg" width="500" />Mon, 24 Mar 2025 03:36:27 GMT김정희/@@9cMk/133행복한 현재를 즐겨라! - 현재를 즐기는 마음에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는 고마움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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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것일까? 그런 날들이 있다. 그 동안 너무 고생을 했으니까, 이 정도는 즐겨도 좋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하는 생각들이다. 지금, 현재라고 부르는 이 순간은 다시는 오지 않는다. 오늘이 오늘의 마지막이다. 현재를 즐길 수 없으면서 내일, 내일 하다 가는 어느새 인생이 다 끝나버릴 수 있다. 오늘 하루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JEDTZYqsa5AiYx8r7WY901sOgo8.jpg" width="500" />Sun, 23 Mar 2025 07:31:00 GMT김정희/@@9cMk/132이혼한 거 축하해! - 결국, 사랑해서 결혼했고, 사랑하지 않아서 이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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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한 엄마 몇명이 어찌 어찌 나의 이혼을 알고, 와인 파티를 해 준 일이 있다. 가로수길에서. 그간의 사정들도 다 몰랐고, 아이 어렸을적 부터 친구라서 그런지,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주었다. 나는 거기서 이혼 축하해 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이혼이 축하할 일이구나 하는 새로운 깨달음. 이혼은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이다. 이혼을 해야 다시 시작할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Mk%2Fimage%2FpT1HuVPXY5pP4rzSv43WjdyomMk.jpg" width="500" />Sun, 23 Mar 2025 07:13:39 GMT김정희/@@9cMk/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