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9OyE 취미로 시작한 글쓰기가 삶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어주길 기대하며 틈틈이 끄적이고 있습니다. ko Sat, 28 Dec 2024 11:23:25 GMT Kakao Brunch 취미로 시작한 글쓰기가 삶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열어주길 기대하며 틈틈이 끄적이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_4rnvbwNSnyokzjIXF_REoyxYiw /@@9OyE 100 100 볼 수 있다. 볼 수 없다. 보지 않겠다. - 무엇에 눈이 머는가, 무엇을 눈감아줄 것인가. /@@9OyE/681 판옵티콘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본다'는 뜻의 'opticon'이 합성된 용어로,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교도소의 형태이다. 교도소 한가운데에서 감시자들은 외곽에 감금된 죄수들을 감시할 수 있으나 감시자들이 위치한 중심은 어둡게 되어 있어 죄수들은 감시자들의 존재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게 설계되어 있다. 시야 확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bkkjk-Skdnn49Ek1XBiCQ1Do9mY" width="500" /> Thu, 26 Dec 2024 13:19:24 GMT 정 호 /@@9OyE/681 유해한 인간 군상 - 세상은 넓고.. 괴인은 많다. /@@9OyE/468 세상은 넓고 상식을 아득히 벗어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 . . 주차자리가 넘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중주차를 하는 사람, 누군가 화를 참지 못하고 그 차에 침을 뱉자 민사형사 고소하겠다고 길길이 날뛰며 협박하는 사람. 주차된 차를 천천히 빼고 있는데 맞은편에 주차된 차가 기다렸다는 듯 동시에 움직이는 모습. 양보운전, 아기가 타고 있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9bIUUwQEqul83azMcS6fJUlVM3Q" width="500" /> Fri, 20 Dec 2024 07:20:24 GMT 정 호 /@@9OyE/468 누구를 위한 것인가 /@@9OyE/677 본 내용은 픽션입니다. 조용한 카페 안, 엄마와 아들 사이로 보이는 한 모자가 나란히 앉아 있다. 아들은 중학생인 듯 보이고 기술가정 문제집을 펼쳐놓고 있다. 엄마는 고전을 좋아하는 모양인지 &quot;데미안&quot;을 손에 들고 있다. 각자가 읽을거리를 들고 카페에 함께 오는 모자지간이라니, 더없이 행복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엄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BiC-sH13az1D7J6BhHNYSPGK7_s" width="500" /> Thu, 19 Dec 2024 11:41:41 GMT 정 호 /@@9OyE/677 와~ 대단하다. 와~ 똑똑하다. - 비꼬는 것이 일상인 아이 /@@9OyE/670 교사: 이 문제 풀어볼 사람?A: 선생님 제가 해볼게요.B와 그 짝꿍 C: 오~ 멋있다(눈빛 교환과 함께 시시덕거리며)교사: 한 번 설명해 볼까?A: 지름에 원주율을 곱하면 원주가 되니까 지름 5cm에 원주율 3을 곱해서 원주는 15가 됩니다. B와 그 짝꿍 C: 와~ 대단하다(웃겨 죽겠다는 듯 끅끅거리는 웃음을 참아내며) 타인의 노력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BbxASoFsMcLTzQfR6SgcWsNaiHY" width="500" /> Wed, 18 Dec 2024 11:29:12 GMT 정 호 /@@9OyE/670 내가 그런 거 안 해도 아빠는 조립해 줘 - 가장 단단하고 근본적인 믿음에 대하여 /@@9OyE/678 아들: 부서졌어...엄마: 괜찮아 다시 조립해 보자.아들: 안돼.. 어려워 엄마가 해줘.엄마: 아빠한테 해달라고 해볼까?아들: 응!엄마: 아빠한테 가서 아빠~ 사랑해~ 조립 좀 도와줘~라고 말해봐. 그럼 아빠가 와서 도와줄 거야.아들: 내가 그런 거 안 해도 아빠는 조립해 줘 무한한 신뢰.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닌, 내가 어떤 보상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HjLlSUuQHL5U2sVpqB_Ae9F_Djo" width="500" /> Tue, 17 Dec 2024 10:43:37 GMT 정 호 /@@9OyE/678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 왜 그랬어... /@@9OyE/679 잠깐 짬이 나서 러닝타임이 1시간 반 이내인 영화를 넷플릭스에서 찾다가 왠지 일본 특유의 잔잔하고 평온한 느낌일 것 같은 영화를 발견해서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 한 편을 봤다. 세상에 아름다운 배우들이야 너무나도 많지만 배우의 미모에 홀려 넋이 나간 듯이 감탄하면서 본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이상형이라도 마주한 듯, 한 장면 한 장면 영화의 내용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vZI2UgzyUK96VzoOvG3yqKN-79Q" width="500" /> Sun, 15 Dec 2024 13:25:53 GMT 정 호 /@@9OyE/679 추억의 마니 - 방임, 자립, 애정, 성장 /@@9OyE/671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불행한 아이들은 세계가 좁아진다. 교류와 확장보다 밀폐와 침잠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본능의 메커니즘이다. 친부모 밑에서 자랐건 양부모 밑에서 자랐건, 혹은 부모가 없건,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은 아이들은 그 분노와 슬픔을 가슴에 끌어안고 자신을 죽이며 살아간다. 영화의 주인공 안나, 그리고 안나의 조력자로 나오는 마니(안나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Pou93CyP8IUdHJYP3w7zLWQ5qoc.png" width="500" /> Wed, 27 Nov 2024 07:41:04 GMT 정 호 /@@9OyE/671 우리 애가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요 - 아이의 간극에 놀라지 마세요. /@@9OyE/669 아! 씨 x, 존 &times; 짜증 나 쉬는 시간 교실에서 가끔씩 자기 분노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싶다는 듯 포효하는 아이들이 있다. 때로는 분노 때문이 아니라 자기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 큰 소리를 내기도 한다. 못 들었으면 모를까, 이미 듣게 된 이상 가만히 놔둘 수는 없다. 생활지도의 목적은 아이를 혼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앞으로 맞닥뜨릴 더 큰 갈등상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Yf_01Fbj1vkGwWOyDxh9_O8thxY" width="500" /> Sat, 23 Nov 2024 01:28:30 GMT 정 호 /@@9OyE/669 와~ 나한테는 저렇게 인사 안 해주고 차별하네 - 고된 소진의 말들 /@@9OyE/659 결핍은 어떤 종류의 불안을 야기시킨다. 그리고 그것은 갈등을 유발하는 행동으로 표출된다.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그 모서리는 더욱 뾰족하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하나 둘 집으로 향한다. 그중 어느 아이들은 아직 교실에서 나오지 않은 옆 반 친구들을 기다리느라 교실 앞 복도에 줄지어 서 있다. 나뭇잎만 떨어져도 까르르 대는 시절답게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i55WvGQv3grT-mP1w7_xeBTZTFU.jpg" width="500" /> Fri, 15 Nov 2024 01:24:59 GMT 정 호 /@@9OyE/659 《북토크 알림》 /@@9OyE/666 안녕하세요.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의 저자 임정호입니다. 올 한 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요. 책을 내고, 작가와의 만남에 초청되고, 북토크에도 참여하는 등 책을 내기 전에는 생각조차 못해본 일들이 하나 둘 벌어지는 신비체험을 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또 11월 25일 저녁 9시에 온라인 북토크를 열게 되었습니다. 전국교사작가모임 책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OwyP8DzJQGbYj2KC9vskBLkXIFg" width="500" /> Thu, 14 Nov 2024 06:20:05 GMT 정 호 /@@9OyE/666 내가 살던 고향은 /@@9OyE/660 시간이 날 때면 도서관에 간다. 책을 읽거나 일을 하러 가기도 하지만 그 공간의 고요함이 좋아서, 또는 도서관이 뿜어내는 성실하고 차분한 에너지를 느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도서관이란 으레 비슷하게 생겼지만 도서관을 가는 길목이라던지, 도서관 한편에 만들어진 이색적인 공간이라던지,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 같은 것들 가운데 가끔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발견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fbqqNdyocQuVAtePXfp_80YD32Y.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03:25:23 GMT 정 호 /@@9OyE/660 입을 꼭 다물고 팔을 내젓는 너를 보며 - 열정인지 고통인지 /@@9OyE/658 &quot;아빠 수영 안 다니고 싶어.&quot; 수영장에 다닌 지 두 달쯤 되었을까? 아이는 돌연 수영장에 그만 다니고 싶다고 말한다. 물놀이를 하고, 숨 참는 법을 배우고, 발차기를 하고, 두 손으로 키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한 손으로 키판을 잡고 고개를 돌리며 손을 저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를 보며 그저 대견하고 기특하다고만 생각했다. 호흡이 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zeReBh4LcnKlbwomIWAcINYBxag" width="500" /> Wed, 06 Nov 2024 09:56:56 GMT 정 호 /@@9OyE/658 아빠랑 조립하기로 했는데 -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9OyE/661 아들: (꾸벅꾸벅 존다)엄마: 아들 졸려? 오늘 피곤했나 보다 양치하고 일찍 자자아들: 안 돼. 아빠랑 레고 조립하기로 했는데엄마: 내일 해도 돼~아들: (눈물이 쪼르륵 흐른다)엄마: 왜 울어 아들. 괜찮아 내일 하면 되잖아~아들: 아니야아빠: 오늘 아빠랑 조립하기로 약속했는데 약속한 걸 스스로 못 지키게 된 것 같아서 그러는 거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xHztHSy_9ZIpFzMhs3J_gGjit1g" width="500" /> Mon, 04 Nov 2024 09:27:03 GMT 정 호 /@@9OyE/661 불편한 말에 화가 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그러게요.. 고민을 좀 해봅시다. /@@9OyE/663 한때 개그우먼 김숙이 김구라에게 던진 한마디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ldquo;어? 상처 주네&rdquo; 개그우먼 김숙 씨처럼 우리 주변에도 자기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만히 그 사람들을 지켜보면 불편함을 느낄 때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 나름의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불편한 말을 똑같이 되돌려준다거나, &quot;어떤 의도로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0SMDWhau_zSDe5MEiV6JfL0lNSI.jpg" width="500" /> Fri, 01 Nov 2024 13:24:37 GMT 정 호 /@@9OyE/663 &lt;서평&gt; 채식주의자 - 평범과 비범 사이 어디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9OyE/649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듣고 물끄러미 책장을 살펴본다.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이라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밈이건 지적 허영이건, 문학과 책이 대중의 관심을 받아 수면 위로 떠오르는 분위기가 무척이나 반갑다. 인디밴드를 좋아하다가 그들이 대중의 인기를 얻게 되면 나만 알고 싶은 마음에 기존 팬들이 등을 돌리는 현상도 있다던데, 취미의 영역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MrI61gbfinVSH2k6Ow9DVCYEfd4" width="500" /> Mon, 28 Oct 2024 21:41:04 GMT 정 호 /@@9OyE/649 나 지금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고 있어 - 현재를 살 수 있는 방법 /@@9OyE/654 아들: 100만 곱하기 100은 뭐야?아빠: 천천히 한번 생각해 볼까?아들: 음... 생각해 볼게...(가만히 생각하더니) 1억!아빠: 우와 맞아 대단한데! 아들: 1억이 있으면 엄청 부자겠다.아빠: 그렇지 엄청 부자겠다. 우리 아들도 나중에 커서 부자 돼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아.아들: 나 지금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살고 있어.아빠: 정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ZTERqF8WKeCpt5KQPbN_G2lM5as" width="500" /> Fri, 25 Oct 2024 04:29:47 GMT 정 호 /@@9OyE/654 천공의 성 라퓨타 - 우리가 바라는 것, 우리를 짐 지우는 것. /@@9OyE/652 인간은 늘 무언가를 바라보며 살아간다. 그것은 지향점, 이상향, 목적의식이라 불리며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꾸려가게끔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돈, 명예, 권력, 유명세, 자아실현, 사랑, 그것이 무엇이 됐건 사람에 따라 이름만 달라질 뿐 모두 각자가&nbsp;행복에 다다르기 위한 수단이자 꿈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꿈은 때때로 그것을 원했던 사람을 괴롭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oVOVewyt5KkIl5U1xH2fKWkougw.png" width="500" /> Wed, 16 Oct 2024 21:36:46 GMT 정 호 /@@9OyE/652 근데 계속 기다려도 안 오면? - 그다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9OyE/647 아들: 아빠, 지금 왔을까?아빠: 아니 오늘은 안와, 어제 주문했으니까 내일이나 모레 올 거야아들: 택배 아저씨가 빨리 와서 오늘 왔을 수도 있잖아아빠: 그럴 수도 있는데 보통 택배는 2~3일 정도 걸려아들: 빨리 왔으면 좋겠다아빠: 기다리기 힘들어?아들: 응!아빠: 기다릴 때 그 설레는 느낌이 소중한 거야. 나중에는 그런 기분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hTWzpC28mRysQsTty0XESQGAbQo" width="500" /> Tue, 15 Oct 2024 21:52:39 GMT 정 호 /@@9OyE/647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 처음엔 기술로, 결국엔 삶으로 /@@9OyE/646 글쓰기 강사들은 글 쓰는 스킬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든 분야가 그러하듯 본질적인 것은 이해하기도, 도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며 기술적인 것이 좀 더 가시적이고 즉각적인 효용을 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글쓰기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붙잡아두기 위해서는 그들 스스로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야 하고 그 재미라는 것은 자신이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pzpz_b9cTp7BNY3CR2mjagV0Ub8" width="500" /> Mon, 14 Oct 2024 15:42:02 GMT 정 호 /@@9OyE/646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인간의 완벽 추구에 대한 열망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9OyE/645 영화를 보는 내내 미궁을 헤매는 느낌을 받는다. 개연성이 전혀 없고, 알 수 없는 상징들과 변칙적인 장면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으로 하여금 이것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그래서 영화 속 상징이나 등장인물들의 관계성, 대사의 의미를 곱씹을 여유를 주지 않는다. 영화를 다 본 뒤 다시 떠올려봐도 비주얼적으로 화려한 어떤 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yE%2Fimage%2FpfwEwT7Sn7_8C1ezF_FykUjEN_s" width="500" /> Mon, 14 Oct 2024 02:58:12 GMT 정 호 /@@9OyE/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