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아트 /@@9Muh .. ko Thu, 23 Jan 2025 03:55:40 GMT Kakao Brunch ..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h%2Fimage%2Fobgk3eAezWR4iOyIrstPC4jIqG8 /@@9Muh 100 100 글 쓰는 행복한 사람 /@@9Muh/117 생각만 해도 든든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주 연락을 나누지 않아도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몇 년 만에 만나도 마치 어제 본 듯 편안한 사람 주저앉고 싶을 때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주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날 때면 마음껏 나답게 있어도 편안함을 느낍니다. 당신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기 때문이지요. 읽으면 Mon, 15 Aug 2022 11:36:21 GMT 라떼아트 /@@9Muh/117 윤이버셜 - 많이 보고싶다고 할 수 있겠다 /@@9Muh/113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랐던 유튜버가 세상을 떠났다. 윤이버셜은 제주도에서 네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일상과 편찮으신 부모님과 함께 먹을 음식을 요리하는 영상을 주로 올렸다. 그녀는 카페와 야간 편의점, 쿠팡 물류센터 등에서 일하며 정말 열심히 살았다. 힘든 상황에서 밝고 희망차게 살아가던 스물둘의 청춘이었다. 2년 전 그녀를 알게 되었고, 아름다 Mon, 08 Aug 2022 01:20:16 GMT 라떼아트 /@@9Muh/113 &lt;내 방식대로 삽니다&gt; 서평 /@@9Muh/111 가장 최근에 산 물건은 책이다.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편인 나에게, 책은 유일하게 가성비를 따지지 않으면서 최대의 만족을 누릴 수 있는 품목이다.그것을 사기위해 던지는 질문은 단 한 가지다.'지금 읽고 싶은 내용인가?'이 책에는 '스트리밍 쇼핑'이라는 작가의 조어가 등장한다. 이에 관하여 저자는 말한다.&quot;쇼핑에서도 소유가 아니라 경험에 방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h%2Fimage%2FnE1_6w2Apl2PXRBdumorPgLYo-A" width="500" /> Sun, 17 Jul 2022 11:45:04 GMT 라떼아트 /@@9Muh/111 스마트폰 거리두기 챌린지 /@@9Muh/110 24시간 동안 스마트폰 거리 두기 챌린지를 했다. 급한 전화만 받고 의미 없이 화면을 보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챌린지를 시작하고 다음 날 아침에 금단현상이 찾아왔다.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무엇인가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스마트폰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직전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물건이다. 마치 자석이라도 된 듯 자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h%2Fimage%2FCKFguHYbFbLTl3UG35sb58fA_HM" width="500" /> Sat, 16 Jul 2022 06:53:40 GMT 라떼아트 /@@9Muh/110 주인공 #2, 스마트폰 없이 살아보기 - 오늘의 글쓰기 3일차♡ /@@9Muh/109 &quot;아가씨 이거 좀 알려줄 수 있어?&quot;정수기 앞에서 텀블러에 물을 받던 나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다.회색 허리 보호대를 착용하고 계신 작은 체구의 할머니였다.물을 마저 받은 후 텀블러를 들고 할머니에게로 걸어갔다.&quot;우리 아들이 유튜브를 하는데 보려고 하니까 자꾸 안되네. 카톡에 보내줬다고 하는데&quot;&quot;아~아드님께서 링크를 보내주셨나 보네요. Thu, 14 Jul 2022 13:01:02 GMT 라떼아트 /@@9Muh/109 주인공 #1 - 오늘의 글쓰기 2일차♡ /@@9Muh/108 모두가 주인공이다. 지팡이를 짚고 연두색 소파에 앉아계신 할아버지도, 휠체어를 타고 한쪽 발을 구르며 그것을 운전하시는 할머니도, 매일 새벽 여섯시면 책을 읽으러 나오시는 백발의 할아버지도.이곳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다 보면 주인공들을 많이 만난다. 그들은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새벽 여섯시에 복도로 나오면 병훈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Wed, 13 Jul 2022 21:53:47 GMT 라떼아트 /@@9Muh/108 시작 - 오늘의 글쓰기 1일차♡ /@@9Muh/107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를 닦는다. 두 손에 물을 받아 얼굴에 묻어있는 잠의 흔적을 씻어낸다. 목을 타고 흐르는 물기를 재빨리 수건으로 닦고 스킨을 크림 바르듯 소리 없이 바른다. 노트북 가방을 챙겨 밖으로 나온다. 휴게실에 도착하여 그것을 열어본다. 노트북과 필사할 책과 공책과 볼펜을 꺼낸다. 벽 시계를 쳐다본다. 새벽 세시다. 글은 쓰고 싶다고 바로 Tue, 12 Jul 2022 19:31:50 GMT 라떼아트 /@@9Muh/107 솜사탕 구름 /@@9Muh/106 창문에 나타난 솜사탕 구름을 순간 포착♡ 우연히 만나는 점 같은 행복을 소중하게 담아두고 싶다. 언제나 꺼내어볼 수 있도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h%2Fimage%2FffoE-zdEd7Dq75T7Y4-CddHyTIk" width="500" /> Mon, 04 Jul 2022 13:36:53 GMT 라떼아트 /@@9Muh/106 다 잘 될 거예요. /@@9Muh/105 어젯밤 꿈에 난 시골 평상에 누워 별똥별이 떨어지는 밤하늘 속에 있었다. 하늘은 한겨울의 깊은 바다를 닮았고 현실과 달리 유성은 은은한 빛을 내며 천천히 움직였다. 마치 나에게 소원을 빌 시간을 주려는 듯이. 다 잘 될 거라고 평온한 위로를 건네듯이. 별똥별이 전해준 언어는 결국 내가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조금 느리게 가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h%2Fimage%2FiPK-nFFYB3mLlCdiUByWXMqNASI" width="500" /> Sun, 03 Jul 2022 10:05:39 GMT 라떼아트 /@@9Muh/105 꽃은 이미 당신 안에 있다 /@@9Muh/104 앞머리 가닥을 조금씩 잡아 고데기로 볼륨을 넣었다. 미리 열을 충분히 올려놓은 덕에 내가 생각한 대로 스타일링이 되었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씨를 심는다고 해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열매가 무르익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 이런 생각에 빠져 밭 한가운데에 서있을 수도 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Muh%2Fimage%2F7aLwvFT099H1JUr_Y-tCv0UKetc" width="500" /> Sun, 26 Jun 2022 06:14:50 GMT 라떼아트 /@@9Muh/104 치킨의 어느 부위를 선호하시나요 /@@9Muh/103 한 마리의 치킨을 시키면 각자 선호하는 부위를 먼저 잡게 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가. 나는 다리를 좋아한다. 발라먹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아래를 잡고 뜯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리와 날개 부위를 선호하기에, '가슴살은 퍽퍽해서 누구라도 싫어할 거야.' 라는 편견이 있었다. 그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한 번은 병 Sun, 29 May 2022 13:34:38 GMT 라떼아트 /@@9Muh/103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방법 /@@9Muh/102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면, 우리는 종종 아웃포커스 모드가 된다.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흐리게 만드는 카메라의 효과처럼, 그 순간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기도 한다. 그 마음과는 별개로 쏜살같이 흘러가는 시간을 원망하면서. 이토록 행복한 시간을 오래 저장할 수는 없을까?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Sun, 29 May 2022 12:54:55 GMT 라떼아트 /@@9Muh/102 불면증 극복법 /@@9Muh/101 중학생 때는 머리만 대면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선천적으로는 잠을 잘 자는 체질이었던 걸까? 고등학생 때 생긴 불면증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도 해보았다. 커피를 끊고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TV를 시청하지 않으며, 억지로 눈을 감고 있기도 했다. 머릿속을 지나간 양의 수만 수천 마리가 될 것이다. 불면증을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 Thu, 26 May 2022 13:14:53 GMT 라떼아트 /@@9Muh/101 플레이리스트 /@@9Muh/100 가수 10cm의 &lt;애상&gt;을 들으면 마음이 싱그러워진다. 가사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왜 그럴까? 사실, 이 노래는 대학교에 첫 강의를 들으러 가는 날 버스 안에서 들은 곡이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난다. 설렘이 가득했던 스무 살의 등굣길. 그런 이유로 여행을 갈 때는 플레이리스트를 챙겨가는 편이다. 버스커버스커의 &lt;여수 밤바다&gt;를 Thu, 26 May 2022 13:12:27 GMT 라떼아트 /@@9Muh/100 그 마음만으로도 /@@9Muh/99 &quot;이번 주 토요일에 병원에 계시죠?&quot;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하얀 가운이 눈에 들어온다. 영양사님이다. &quot;네. 안녕하세요.&quot; &quot;저번에 김치 파스타 맛있게 드셨다고 해서 이번 주말 식단에 넣어보았어요. 맛이 없더라도 맛있게 드셔주세요.^^&quot; &quot;아~저번에 제가 한 말을 기억하고 계셨어요? 와. 감사해요.&quot; 이 영양사님은 올해 새로 Wed, 25 May 2022 13:16:16 GMT 라떼아트 /@@9Muh/99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9Muh/98 새하얀 머리, 꽃무늬 남방, 지팡이. 김할머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다. &quot;이거 밀어줄까~?&quot; 김할머니는 어느새 정할머니의 휠체어 손잡이를 잡고 있다. 매일 아침 지팡이를 짚고 걷기 운동을 하시는 김할머니는 저녁마다 정할머니와 함께 하신다. &quot;도와드릴까요?&quot; 두 분 앞에 높은 문턱이 있어 다가가 물었다. &quot;아이고, 그래요. 좀 도와줘요.&quot; Wed, 25 May 2022 13:02:41 GMT 라떼아트 /@@9Muh/98 나를 살게 만드는 사람들 /@@9Muh/97 꼭 가까운 사람들만이 한 사람을 살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곁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노래로, 글로 사람을 구한다. 매일 루틴에 따라 열심히 살고 있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숨이 잘 안 쉬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한다. 희망을 주는 노래를 듣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글을 읽는다. Tue, 24 May 2022 13:10:30 GMT 라떼아트 /@@9Muh/97 자판을 두드리는 손끝에 달려있는 이 시간&nbsp; /@@9Muh/96 시간에 날개가 달렸을까? 그에 대해 말하자면, 산위를 비행하는 새보다는 빛의 속도에 비유하는 것이 더 적확한 표현일 것이다.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면, 불안이나 고민이 들어올 틈이 없었다. 가족을 씻기고, 빨래를 해서 옥상에 널고 다시 내려와 서랍장을 정리했다. 그런 다음 책을 읽고 저녁 식사를 챙긴 후 올라가 빨래를 걷고, 잊고 있던 전화를 한 뒤 강의를 Sun, 22 May 2022 15:00:08 GMT 라떼아트 /@@9Muh/96 일흔다섯 간병사님께 배운 것들 /@@9Muh/94 올해 일흔다섯이신 간병사님과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배운 것이 세 가지 있다. 첫째, 넓은 마음.이 간병사님께서는 어떤 일이 생기면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신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수없이 많은 일을 겪으셨는데 그것을 돌이켜보면 이 문장이 생각난다고 하셨다.'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그러므로 어떤 한 가지 일에 깊이 몰입하여 자신을 Fri, 20 May 2022 13:41:16 GMT 라떼아트 /@@9Muh/94 지금, 차 한잔 하실래요? /@@9Muh/93 오늘은 루틴을 조금 느슨하게 설정했다. 덕분에 오후에 차 한 잔을 마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신기하게도, 여유를 가지니 일의 효율이 높아졌다. 강의도 귀에 쏙쏙 들어오고 책을 읽을 때도 집중이 잘 되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컨디션 최상이다.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quot;인디언들은 말 Tue, 17 May 2022 13:11:49 GMT 라떼아트 /@@9Muh/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