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im /@@9EB2 14년차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학교 안에서 겪은 소소한 학교 이야기, 내부자로서 학교와 우리 교육을 바라보는 사적인 시선을 담아, 여러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ko Thu, 23 Jan 2025 20:52:53 GMT Kakao Brunch 14년차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학교 안에서 겪은 소소한 학교 이야기, 내부자로서 학교와 우리 교육을 바라보는 사적인 시선을 담아, 여러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laueZJyiohKvql1nHEQQwp8tqU.png /@@9EB2 100 100 교사로서 좋은 동료를 만난다는 것 - 늘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9EB2/127 직장인으로서, 교사로서, 늘 배울 수 있는 좋은 동료를 만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행복한 일이다. 나는 지난 몇 년간 배울 점이 많은 동료들을 많이 만나왔다. 선배든 후배든 연차를 떠나 내가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 15년쯤의 교직생활 중 교사로서의 자만감이 늘 높지 않았던 것은 내 주변에 그만큼 좋은 Tue, 07 Jan 2025 16:20:23 GMT j kim /@@9EB2/127 마음을 내어주다는 말 - 그렇게 마음 내어줌을 이어가며 지탱해온 우리 학교 /@@9EB2/126 우리 학교에서 자주 쓰이는 말 중에, &lsquo;마음을 내어주다&rsquo; 라는 말이 있다. 나는 그 말을 참 좋아한다. 왜냐하면 마음을 내어준다는 말은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 마음을 내어 노력한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바라는 것 없이 내 마음을 남에게 준다는 의미라 더 사랑스러운 표현같다. 단순히 봉사나 헌신이라는 의미를 넘어서는 표현 같다. 이 곳에서 마음을 내어주다는 말 Wed, 25 Dec 2024 01:55:11 GMT j kim /@@9EB2/126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일은 의미가 있다 - 모두 우리의 성장의 밑거름이자, 그러니 불안해 하지 말자 /@@9EB2/125 12월이 되어 우리 학급의 1년 살이가 거의 끝을 향해 갑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에게 우리가 지금껏 해온 배움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고 싶어 이런 편지를 써서 주었습니다. 여러 좌충우돌을 겪으며 흔들리지 않고 단단해진 우리 아이들을 볼때면 참 많이 컸다. 잘 자랐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12월 9일) 우리가 겪는 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moYJMRSLi_S2Tttj0V0A7H42jr4.png" width="500" /> Wed, 18 Dec 2024 14:08:32 GMT j kim /@@9EB2/125 나무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그런 사람이 되어갔다 /@@9EB2/124 3주쯤 전 110여년 만의 기록적인 대설로 우리 학교는 이틀 간 휴교를 했을 정도로 힘든 상황을 겪었다. 말그대로 '대자연'앞에서 인간으로서 나약해지는 경험과 동시에 끝없이 쌓인 눈이 만든 풍경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우리 학교는 대설로 또 다른 가슴아픈 상처를 여럿 입었다. 우리 학교는 도립공원이자 문화유산 안에 있는 학교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2nRSDQ5mlEL7qoXFbNhcf5XZzsA.png" width="500" /> Tue, 17 Dec 2024 16:50:31 GMT j kim /@@9EB2/124 사랑이라는 표현 이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 공동체로서의 삶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나는 마음을 내어주고 있는가 /@@9EB2/123 이건 우리 반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그리고&nbsp;교사로서 나는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에 대한 반성문이기도 합니다. 사춘기 시기 친구들 사이 미묘한 서운함들이 쌓이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공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용기내어 친구에게 손 내밀어주지는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소외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건 모두가 Wed, 11 Dec 2024 17:23:04 GMT j kim /@@9EB2/123 매일 밤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 평가와 통지, 그 고민을 넘어 /@@9EB2/122 나는 학기말이 되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통지표를 써주는데 그게 일종의 편지와 같다. 정성을 꾹꾹 담아서 써주는데 대략 A4용지 두장 분량 정도 된다. 글자수로는 3000자 분량쯤 되는 것 같다. 사실 아무리 애를 쓴다고 해도 아이들의 일년 간의 삶을 제대로 담아 가정에 전달하기에는 그조차도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적어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r278CAb5xbN2Vaztxbdye4SUlcw.png" width="500" /> Mon, 09 Dec 2024 15:32:22 GMT j kim /@@9EB2/122 기록적인 대설, 이틀간의 휴교 - 내가 다시 이런 학교에서 일하게 될 수 있을까? /@@9EB2/121 11월 27일과 28일,&nbsp;우리 학교는 이틀 내내 눈이 많이 와 차가 산을 올라갈 수 없게 되어 휴교를 결정했다. 그 전에도 눈이 많이 온 적은 해마다 있었지만 올해처럼 나무들이 많이 쓰러지고 도로가 아예 막혀 통행이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원래도 산위에 있는지라 매년 한 번쯤은 눈때문에 휴교를 하는 일에 대비를 하고는 한다. 그래서 혹시 모를 휴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GQcsxa6ikHM2lnXDaNSkgoNZFZE.png" width="500" /> Fri, 29 Nov 2024 12:34:01 GMT j kim /@@9EB2/121 나는 매일 울면서 산을 오른다 - 출근길도 남다르다 /@@9EB2/120 졸업을 40여일 앞둔 요즘 나는 출근하며 거의 매일을 울고 있다. 거의 매일을&nbsp;울면서 출근한다. 내가 우리 학교에서 가장 사랑하는 일 중 하나가 출근이었다면 모두가 미친 소리라며 잡아뗄 것 같지만, 실제로 나는 출근길을 사랑했다. 해발 400m의 산꼭대기로 매일 출근하고 또 일을 하는 것은 나에게는 매일매일 늘 즐겁고 행복한 일이었다. 자연과 계절을&nbsp;오롯이 Tue, 19 Nov 2024 15:00:09 GMT j kim /@@9EB2/120 얘들아 너희가 누리는 자유를 사랑해라 - 그리고 그 자유를 소중히 해라 /@@9EB2/119 우리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 &lt;우리의 자유와 무책임에 대하여&gt; 안녕, 얘들아. 쌤은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와 가장 다른 점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아이들의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에게 &lsquo;자유&rsquo;가 있어야만 스스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Opk7UmmHjBXttTgGiWpdRHatrS4.png" width="500" /> Fri, 15 Nov 2024 08:55:26 GMT j kim /@@9EB2/119 1학년 아이들과의 이야기 나누며 느끼는 것 - 작은학교라 좋은 점 중에 하나 /@@9EB2/118 우리 학교는 작다. 전체 인원이 100명 남짓하는데, 그래서 구성원 모두 서로가 서로를 모두 안다. 나 역시 100여명의 모든 아이들을 잘 안다. 우리 반 아이가 아닌 아이들도 친근하게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그리고 어떤 아이를 만나도 이야깃거리가 있다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다. 지난 주쯤에 1학년 OO이를 놀이시간에 만났는데 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BPBZUi4SkUkuIuzHMd99RWe0nHk.png" width="500" /> Tue, 12 Nov 2024 15:17:23 GMT j kim /@@9EB2/118 우리 학교의 철학은 무엇인가? 1 - 단순한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워도 /@@9EB2/117 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언컨대 철학이 아닐까 한다. 철학이 세워져 있음을 전제로, 어떻게 가르치느냐 하는 교육 방법은 결국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교육적 행위들은 철학을 바탕으로 행해져야 한다. 그래야 좋은 교육이 펼쳐질 수 있고,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다. 철학 없는 교육은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알맹이 없는 그저 껍데기일 뿐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NC_uLbaQQZlxH-AL8XzcbSGoKf8.jpeg" width="500" /> Wed, 06 Nov 2024 14:55:08 GMT j kim /@@9EB2/117 두번의 학교 공개의 날을 마치고 - 나의 자발성은 무엇을 바탕으로 하는가? /@@9EB2/116 올해초부터 학교 선생님들과 긴 고민과 논의 끝에 결의하여 9월과 10월 두 번의 학교 공개의 날을 해냈다. 어렵고 힘든 와중에 해낸 일이기에 '해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나는 이 학교에 있는 동안 교사로서 행복하게 살면서도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그런데 그 행복함이 때론 미안하고 무안했기에, 우리 학교가 대한민국 교육계에 지니는 상징성이나 역할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4uHr6RtUdyZt0BSlIz_rBCs0VpY.png" width="500" /> Fri, 01 Nov 2024 15:03:36 GMT j kim /@@9EB2/116 수학여행을 다녀와서 아이들에게 쓴 편지 - 내가 느끼는 것처럼 아이들도 느꼈기 행복했기를 /@@9EB2/115 지훈쌤 편지&nbsp;&lt;마을밖여행을 다녀와서&gt; 2024년 10월 28일 하늘마을 배움나눔안내에 부친 마을밖여행을 다녀와서 아이들과 소감 나누기를 하면서 저도 나름대로 쓴 글을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글은 이번주 하늘마을 배움안내에 담았구요. 2024년 마을밖여행은 나에게는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마을밖여행이었다. 그러니 우리 하늘마을 아이들과 느끼는 바가 거의 비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iQqjtZFt3NPiUkyxsDiqBtOi9T4.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13:50:54 GMT j kim /@@9EB2/115 내가 생각이 정리가 잘 안돼서 - 아이들에게 묻고, 그리고 아이들을 이끌어준다. /@@9EB2/113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꾸려 나가다 보면, 때때로 내가 중심이 되어 어떤 의사결정이나 의견을 수렴해야 할 때, 내가 생각이 정리가 잘 안 될 때가 있다. 어떤 것은 확신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켜서 밀고 나가야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것은 방향만 맞다면 사실 사소한 결정이 어찌 되든 바른 길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어떻게 되든 괜찮지 Wed, 16 Oct 2024 14:48:16 GMT j kim /@@9EB2/113 이야기 나눌 시간이 모자라 - 시간들을 이야기들로 채워나가야지 /@@9EB2/112 2024년 올해는 유독 시간이 빨리 간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졸업까지 두달반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조만간 졸업의 문턱에 닿아 있을 듯 하다. 보통의 교사라면 지긋지긋 아이들과의 헤어짐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많겠지만, 난 늘 헤어짐이 아쉽다. 아쉬움이 무언가 부족해서는 아니다. 일년 내내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헤어지는 그 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n135KQs3tEVvskX1Q9hKo6_RbmI.png" width="500" /> Mon, 14 Oct 2024 13:11:28 GMT j kim /@@9EB2/112 지역과 밀착한 마을 중심의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 2 - 지역기반의 교육, 삶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9EB2/110 같은 글 1편에 이어서- 또한 그 위에 얹어진 다양한 시선이나 여건들은 너무나도 복합적이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덕에 어떤 시기에는 이주민들로 인해 주택난이 있었을 정도 였고, 그로 인해 집 값도 오르게 되었던. 혁신교육의 시초로서의 새로운 시도가 없었다면 진즉에 폐교되었을 오랜 전통을 지닌 학교지만 폐교를 막기 위해, 시작된 사투에 가까운 시도로 인해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eQS40YLrJVPAcXBW60Fq-33GyOs.HEIC" width="500" /> Wed, 09 Oct 2024 01:22:26 GMT j kim /@@9EB2/110 지역과 밀착한 마을 중심의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 1 - 지역기반의 교육, 삶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 /@@9EB2/109 혁신학교, 대안학교, 작은 학교일수록 보통의 학교와는 다른 모습의 학교일수록, 반드시 지역기반의 교육을 해야한다. 그들에게는 남들과는 달리 지역과 밀착하여야 하고 더 가깝게 지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아이들의 배움은 삶을 바탕으로 일어나고 아이들의 삶은 당연하게도 마을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의 공부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마을과 Sun, 06 Oct 2024 13:47:30 GMT j kim /@@9EB2/109 혁신을 위해 경계해야 하는 말 - 혁신적 공동체를 혁신적이지 않게 하는 것들 /@@9EB2/108 5년을 우리 학교에 있으며 계속 경계하던 표현이 있다. &quot;우리 학교는 원래 그래. 원래 그랬으니까 그렇게 살아야 해.&quot; &quot;우리 학교는 지금까지 그래왔어요.&quot; &quot;우리 학교는 이래요. 저래요.&quot; 나는 어느새 현재 학교 구성원들 중 가장 오래 된 사람 중 하나가 되었는데, 의식적으로 '우리 학교는 이래야 우리 학교답다'는 표현은 되도록 쓰지 않으려 한다. Tue, 01 Oct 2024 12:37:20 GMT j kim /@@9EB2/108 충분히 넘어지고 잘 일어날 수 있도록 - 기다려주는 것이 쉽지는 않다 /@@9EB2/107 내가 교사로서 해야 하는 일 중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아이를 기다려주는 일이다. 우리 학교에서 나는 자주 교사의 도움과 개입이 어느 정도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곤 한다. 아이마다필요로 하는 &lsquo;적절한&rsquo; 도움이 어느 정도 인지 다르기도 하고, 그 정확한 선이 어디인지 헷갈리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신념과 원칙은 교사의 적극적 개입과 도움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B2%2Fimage%2FoSdmqLprBi9hlybJp7pCL846_1A.png" width="500" /> Wed, 11 Sep 2024 12:20:30 GMT j kim /@@9EB2/107 학문으로서 교육의 크나큰 문제 - 전문적인 학문이나 비전문인들이 개나소나 떠들어제낄 수 있는 것 /@@9EB2/106 대학교 시절을 포함해 거진 20년쯤 교육을 나의 학문이자 업으로 삼아 공부하고 연구하며 느끼는 큰 문제 중 하나는 교육이라는 것이 학문으로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는 이중적, 삼중적인 면모가 있는데, 교육을 행하는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나 사회적 존중은 사라진데 비해, 교직은 어려운 일이고 힘든 일이라 3D업으로 Tue, 03 Sep 2024 15:30:39 GMT j kim /@@9EB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