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숲길 /@@9Cq9 숲길을 걷다가 문득 만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과 신선한 공기를 글에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ko Sun, 23 Mar 2025 11:11:27 GMT Kakao Brunch 숲길을 걷다가 문득 만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과 신선한 공기를 글에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7dp3UgA6NJ9U0JssCuket0f6yY4 /@@9Cq9 100 100 결혼을 축하해.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 15. /@@9Cq9/393 왕자와 공주는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동화가 끝나면 다큐멘터리가 시작된다 서로의 파도에 부대끼며&nbsp;어른이 되어가는 여기부터가 더 재미난&nbsp;이야기. 디카시 :&nbsp;디지털카메라로&nbsp;자연이나&nbsp;사물에서&nbsp;시적&nbsp;형상을&nbsp;포착하여&nbsp;찍은&nbsp;영상과&nbsp;함께&nbsp;문자로&nbsp;표현한&nbsp;시.&nbsp;실시간으로&nbsp;소통하는&nbsp;디지털&nbsp;시대의&nbsp;새로운&nbsp;문학&nbsp;장르로,&nbsp;언어&nbsp;예술이라는&nbsp;기존&nbsp;시의&nbsp;범주를&nbsp;확장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OZBgxm-LbQmmIgwa34KkkGivcHA.jpg" width="500" /> Tue, 18 Mar 2025 07:01:20 GMT 단아한 숲길 /@@9Cq9/393 오늘도 빛과 밀당 - 빛담소 출사 /@@9Cq9/399 2010년부터 꾸준히 사진을 찍었다. 큰 마음 먹고 당시에 처음 장만했던 카메라가 캐논 450d였다. 그 뒤로 캐논 70d 그리고 2018년에는 소니 a7m3로 넘어왔다. 뭔가를 꾸준히 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데 재미 있으면 꾸준히 하게 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꾸 하고 싶어진다. 내게는 글쓰기, 사진, 캘리그라피가 그것이다. 하지만 사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dkGW85QUQ0ilv23hKC46-lIJLXk.jpg" width="500" /> Mon, 17 Mar 2025 02:44:54 GMT 단아한 숲길 /@@9Cq9/399 날아올라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 14. /@@9Cq9/395 내게도 날개가 있다면 커다란 날개가 있다면 고해(苦海)를 벗어나 훨훨 날아보자, 날아올라보자 저어기&nbsp;빛나는 세상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5KGa0RBpmroxBtQicH4i1Alnj7M.jpg" width="500" /> Wed, 12 Mar 2025 02:00:52 GMT 단아한 숲길 /@@9Cq9/395 뽀얀 미소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 13. /@@9Cq9/396 세상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을 때 어둑하고 습하고 차가워서 몸서리 쳐질 때 아름다운 함박눈 내려 주시네요 당신의 친절한 위로가 고마워서 따스하게 피어나는 뽀얀 미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0PfFM846uWqq3Krc7_xOwHLCkmE.jpg" width="500" /> Thu, 06 Mar 2025 20:05:47 GMT 단아한 숲길 /@@9Cq9/396 인생 첫 책 출간, 그 이후. - 무엇이 달라졌을까? /@@9Cq9/398 2024년 12월에 출간하다.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책을 쓰겠다는 결심은 길고 길었다. 결심이 길어지니 지겹기도 했다. 실행력이 약하다며 스스로를 구박하면서 시간은 계속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nbsp;일단 시작해 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바로&nbsp;브런치에&nbsp;'매일 시 쓰기'를&nbsp;시작했다. 평소 가끔 써놓았던 시를 정리하면서 새로운 시를 곁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qIywJzgoIYMCYvXKVG7Zm0H5neY.jpg" width="500" /> Wed, 05 Mar 2025 02:12:50 GMT 단아한 숲길 /@@9Cq9/398 텅 빈 충만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nbsp; 12. /@@9Cq9/397 비었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비어 있는 듯 보일뿐 가득한 에너지 보이지 않으나 꿈틀거리며 요동치는 봄.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과 간결한 운문(5행 이내)을 결합해 새로운 예술 효과를 내는 문학 장르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pZlKY1Ehz3YkFy4LzE1OecEv4s.jpg" width="500" /> Sat, 01 Mar 2025 05:41:22 GMT 단아한 숲길 /@@9Cq9/397 김밥 꽁댕이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 11. /@@9Cq9/392 사 남매&nbsp;소풍날, 새벽부터 엄마는 분주하셨지 구스름한 참기름 냄새 산처럼 쌓여가는 김밥 썰자마자 사라지는 꽁댕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 꽁댕이. 꽁댕이: 꼬랑이(꼬리) 의 방언(강원, 전북, 평남, 함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fi1aRjN47_oXKgIOQmk6g51On18.jpg" width="500" /> Tue, 18 Feb 2025 05:32:05 GMT 단아한 숲길 /@@9Cq9/392 국화차 - 단아한 숲길 디카시 10. /@@9Cq9/391 지난 가을, 뜨겁게 아름다웠던 노란 빛이여 빛을 우려내니 그윽한 향이 되더이다 은은하고 따스하고 말간 세상으로 자박자박 걸어들어가 방긋 웃는 얼굴 눈빛과 눈빛 어우러져 더 맑아지는 심연( 深淵)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과 간결한 운문(5행 이내)을 결합해 새로운 예술 효과를 내는 문학 장르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5cm5ODQG2NQe9D44rVZ2EVqEgP8.jpg" width="500" /> Thu, 13 Feb 2025 13:41:28 GMT 단아한 숲길 /@@9Cq9/391 커다란 그림 - 단아한 숲길 디카시 9. /@@9Cq9/389 내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서로 다름을 깊이 인정해야만 장막이 걷힌다 그때 비로소 드넓은 하늘을 배경 삼은&nbsp;커다란&nbsp;그림이 된다. * 디카시:&nbsp;디지털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과 간결한 운문(5행 이내)을 결합해 새로운 예술 효과를 내는 문학 장르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bAoCEWLk1eTo48eZvB6Si0GKf-Q.jpg" width="500" /> Sat, 08 Feb 2025 02:18:10 GMT 단아한 숲길 /@@9Cq9/389 하얀 도화지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 8. /@@9Cq9/385 때론 기다림에 지쳐 서럽게 울기도 했었지 그렇게 10년을 기다려 만난 너는 지금, 하얀 도화지 위에 어떤 그림을 그려가고 있을까? 네 꿈은 어디쯤 날고 있을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kZx_8Q8epl9W8HP1s_6reOyWau4.jpg" width="500" /> Fri, 31 Jan 2025 23:05:37 GMT 단아한 숲길 /@@9Cq9/385 눈 내리듯 - 단아한 숲길 디카시 7. /@@9Cq9/386 하나의 생명으로 나서 떠나기까지 소복하게 쌓이는 사연들 누군가는 겨우 반 백년 살아놓고 다시 구름이 되었더이다 그 사연들 자꾸 되살아나 허공에 날리더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TdtpFOwdamaKko1lttPCny-HJSg" width="500" /> Fri, 31 Jan 2025 00:03:18 GMT 단아한 숲길 /@@9Cq9/386 자가출간(무료) 과정 총정리 &lt;등불 대화&gt; - with 부크크 /@@9Cq9/379 2024년 12월에 인생 첫 책을 출간했다. 평소에 시보다는 에세이를 즐겨 썼었기에 만약 첫 책을 낸다면 에세이집일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예상을 빗나갔다. 8월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갑자기 시집을 내야겠다는 감동이 뚜렷하게 들었다. 이후로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그대로 달렸다. 일단, 매일 한 편씩 100편의 시를 브런치에 올리기로 했다. 가끔씩 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fpzUVZwvuSU2syCtpsSRgcU81uw.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9:39:38 GMT 단아한 숲길 /@@9Cq9/379 모래시계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 6. /@@9Cq9/383 바람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가는 모래알들이 뱀처럼 미끄러져 내리는 건 오직 중력 때문 중력은 온 힘을 다해 내 몸과 마음을 저어기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중 디카시 :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 + 사진과 어울리는 5행 이하의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Tm2qQs76K2yG1GUmFN4AO8WLcPU.jpg" width="500" /> Tue, 21 Jan 2025 13:38:37 GMT 단아한 숲길 /@@9Cq9/383 은은한 빛 - 단아한 숲길 디카시 5 /@@9Cq9/382 동경했었다 강렬하고 생명력 넘치는 빛을 나이 드니 은은한 빛으로 사는 것도 참 좋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mrCJ9nTJZVleIvZXC2UxrUdpK1c.jpg" width="500" /> Mon, 20 Jan 2025 02:24:21 GMT 단아한 숲길 /@@9Cq9/382 너만 보여 - 단아한 숲길 디카시 4. /@@9Cq9/381 참 신기한 일이야 너, 수많은 사람들 속에 있어도 내 눈엔&nbsp;너만 보여 굳이 찾지 않아도 그냥 보여 대체 누가 내 눈에 요술을 부린 거지? 안녕하세요~ ^^ 요즘 시간 날 때마다 디카시를 쓰고 있어요. 디카사진에는 주로 컬러 사진을 사용하는데 흑백사진도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흑백사진으로 도전해 보는 중이에요. 이러다가 어느 날 컬러사진을 올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JZ4pZBzwWKCsL46qnEzNev7qk_4.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13:23:30 GMT 단아한 숲길 /@@9Cq9/381 움츠러들지 마 - 디카시 3. /@@9Cq9/380 우리 절대 약해지지 말자, 무너지지 말자, 눈 감지 말자 세상 다 끝난 거 같아도 아직 끝나지 않았어 끝이 이렇게 슬프고 허무할 리 없잖아 가슴 쭉 펴고 어깨를 끌어올리자, 지금껏 그래왔듯.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fw1T6cm3Cntcvo4WuVEru4p532A.jpg" width="500" /> Sat, 11 Jan 2025 13:09:12 GMT 단아한 숲길 /@@9Cq9/380 우아한 비밀 - 디카시 2. /@@9Cq9/378 네가 날면 날개 끝에 빛이 스미고 깃털 사이로 바람이 춤춘다 지금 너 어디로 가는지 네 날개 너머 세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 비밀을 잠시 내게 와 말해주지 않겠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TTjgJeVRzgKBZnj5Sqe6TPfi6LI.jpg" width="500" /> Fri, 10 Jan 2025 14:03:21 GMT 단아한 숲길 /@@9Cq9/378 별마당 - 디카시 1. /@@9Cq9/377 마당에 꽃들이 피어있다 햇살 가득한 앞마당 각양각색 아름다운 꽃들 각자의 자리에서 고요한 사색을 즐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ZmsV-19DZNF9moXGjyjoaqQku90.jpg" width="500" /> Thu, 09 Jan 2025 13:39:31 GMT 단아한 숲길 /@@9Cq9/377 단아한 숲길 첫번째 시집 &lt;등불 대화&gt; 전자도서 발간 /@@9Cq9/375 단아한 숲길의 첫번째 시집 &lt;등불 대화&gt; 전자책 발간 소식 (이정은 지음) &lt;전자 도서&gt; https://bookk.co.kr/bookStore/6770e29661260ea479f3c563 등불 대화 - 이정은 봄에 꽃잎이 바람에 떨어져 흩날리듯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이 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는 본래 아름다우므로 그 본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곧 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4tum0AeLhT3jm1QGmHMN2AT40-c" width="500" /> Thu, 02 Jan 2025 03:39:55 GMT 단아한 숲길 /@@9Cq9/375 초월 /@@9Cq9/373 소멸이 두려우냐 탄생이 눈부시냐 모두 그저 지나며 불어대는 바람일 뿐 아름다운 과정일 뿐 울어야 한다면 목 놓아 울자 저절로 솟는 웃음 있다면 맘껏 웃자 물 흐르는대로 같이 흐르며 바람소리 새소리 세포에 새기자 흐르고 흘러 닿는 곳에 앉아서 목청 높여 노래나 부르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uKF5r30T_WLdFnZhfP5UCCUciT8" width="500" /> Wed, 01 Jan 2025 00:53:02 GMT 단아한 숲길 /@@9Cq9/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