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숲길 /@@9Cq9 숲길을 걷다가 문득 만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과 신선한 공기를 글에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ko Thu, 23 Jan 2025 05:14:50 GMT Kakao Brunch 숲길을 걷다가 문득 만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과 신선한 공기를 글에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7dp3UgA6NJ9U0JssCuket0f6yY4 /@@9Cq9 100 100 모래시계 - 단아한 숲길의 디카시 6. /@@9Cq9/383 바람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가는 모래알들이 뱀처럼 미끄러져 내리는 건 오직 중력 때문 중력은 온 힘을 다해 내 몸과 마음을 저어기 지구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중 디카시 :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 + 사진과 어울리는 5행 이하의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Tm2qQs76K2yG1GUmFN4AO8WLcPU.jpg" width="500" /> Tue, 21 Jan 2025 13:38:37 GMT 단아한 숲길 /@@9Cq9/383 은은한 빛 - 단아한 숲길 디카시 5 /@@9Cq9/382 동경했었다 강렬하고 생명력 넘치는 빛을 나이 드니 은은한 빛으로 사는 것도 참 좋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7yOPxafVmaP6SKLGVA16M_JsI_Q" width="500" /> Mon, 20 Jan 2025 02:24:21 GMT 단아한 숲길 /@@9Cq9/382 너만 보여 - 단아한 숲길 디카시 4. /@@9Cq9/381 참 신기한 일이야 너, 수많은 사람들 속에 있어도 내 눈엔&nbsp;너만 보여 굳이 찾지 않아도 그냥 보여 대체 누가 내 눈에 요술을 부린 거지? 안녕하세요~ ^^ 요즘 시간 날 때마다 디카시를 쓰고 있어요. 디카사진에는 주로 컬러 사진을 사용하는데 흑백사진도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흑백사진으로 도전해 보는 중이에요. 이러다가 어느 날 컬러사진을 올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JZ4pZBzwWKCsL46qnEzNev7qk_4.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13:23:30 GMT 단아한 숲길 /@@9Cq9/381 움츠러들지 마 - 디카시 3. /@@9Cq9/380 우리 절대 약해지지 말자, 무너지지 말자, 눈 감지 말자 세상 다 끝난 거 같아도 아직 끝나지 않았어 끝이 이렇게 슬프고 허무할 리 없잖아 가슴 쭉 펴고 어깨를 끌어올리자, 지금껏 그래왔듯.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fw1T6cm3Cntcvo4WuVEru4p532A.jpg" width="500" /> Sat, 11 Jan 2025 13:09:12 GMT 단아한 숲길 /@@9Cq9/380 우아한 비밀 - 디카시 2. /@@9Cq9/378 네가 날면 날개 끝에 빛이 스미고 깃털 사이로 바람이 춤춘다 지금 너 어디로 가는지 네 날개 너머 세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 비밀을 잠시 내게 와 말해주지 않겠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TTjgJeVRzgKBZnj5Sqe6TPfi6LI.jpg" width="500" /> Fri, 10 Jan 2025 14:03:21 GMT 단아한 숲길 /@@9Cq9/378 별마당 - 디카시 1. /@@9Cq9/377 마당에 꽃들이 피어있다 햇살 가득한 앞마당 각양각색 아름다운 꽃들 각자의 자리에서 고요한 사색을 즐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ZmsV-19DZNF9moXGjyjoaqQku90.jpg" width="500" /> Thu, 09 Jan 2025 13:39:31 GMT 단아한 숲길 /@@9Cq9/377 단아한 숲길 첫번째 시집 &lt;등불 대화&gt; 전자도서 발간 /@@9Cq9/375 단아한 숲길의 첫번째 시집 &lt;등불 대화&gt; 전자책 발간 소식 (이정은 지음) &lt;전자 도서&gt; https://bookk.co.kr/bookStore/6770e29661260ea479f3c563 등불 대화 - 이정은 봄에 꽃잎이 바람에 떨어져 흩날리듯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이 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는 본래 아름다우므로 그 본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곧 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4tum0AeLhT3jm1QGmHMN2AT40-c" width="500" /> Thu, 02 Jan 2025 03:39:55 GMT 단아한 숲길 /@@9Cq9/375 초월 /@@9Cq9/373 소멸이 두려우냐 탄생이 눈부시냐 모두 그저 지나며 불어대는 바람일 뿐 아름다운 과정일 뿐 울어야 한다면 목 놓아 울자 저절로 솟는 웃음 있다면 맘껏 웃자 물 흐르는대로 같이 흐르며 바람소리 새소리 세포에 새기자 흐르고 흘러 닿는 곳에 앉아서 목청 높여 노래나 부르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uKF5r30T_WLdFnZhfP5UCCUciT8" width="500" /> Wed, 01 Jan 2025 00:53:02 GMT 단아한 숲길 /@@9Cq9/373 빨간 신호등 /@@9Cq9/359 길을 걷다가 빨간 신호등 켜지면 딱 멈춰 서듯 말을 하다가 초록 신호등 깜빡이면 딱 멈추자 대화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나도 모르게 많은 말 하고 있을 때 마음에 신호등 하나 꼭 준비해두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o0JkouUTq8CC7N8ertGJzQdRtQs.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09:52:24 GMT 단아한 숲길 /@@9Cq9/359 단아한 숲길 첫 시집 출간소식 :) /@@9Cq9/371 안녕하세요. 단아한 숲길 이정은입니다. 제가 시집을 출간하겠다고 결심한지 4개월만에 결실을 맺은바,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해드려요. (2024년 12월 12일 승인) 저는 출판사 계약 방식이 아닌 POD출판으로 진행했어요. 구매자가 주문하면 바로 책이 제작되는 형식이라 주문후 영업일 기준 3~7일이 걸려요. 무리하게 많은 책을 찍어내서 창고에 보관하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dyuiWTMxV_weWfqDl60BCq7wDLI" width="500" /> Tue, 24 Dec 2024 07:26:47 GMT 단아한 숲길 /@@9Cq9/371 부크크에 원고 등록! - 거의 마지막 단계 /@@9Cq9/368 12월 10일까지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하여 부크크에 원고를 등록하는 것이 계획이었다. 그 목표를 드디어 이루었다! 감동적인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서 브런치에 글을 남긴다. 출판사에 투고하여 책을 만들 경우 출간 계약을 체결하는 것도 어렵겠지만 된다고 하더라도 500~2000권의 책을 판매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물론 별도의 비용이 들지는 않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IikhsxatEiSF78Lh0I0Vr2AHjPc.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14:02:54 GMT 단아한 숲길 /@@9Cq9/368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모여 삶이 된다 /@@9Cq9/366 호주에 와 있다. 전혀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불과 15일 만에 예약과 비자 발급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이번 주 화요일에 비행기를 타고 9시간을 날아서 이곳에 왔다. 호주의 매력과 멋에 흠뻑 빠져 지내다가 패키지여행 마지막 일정이 있는 오늘, 나는 아들과 함께 숙소에서 여유롭고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상치 못한 복병 열감기가 아들을 덮쳤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nGupA2k4YgabWvjZCvWsC6s6ehU" width="500" /> Sat, 30 Nov 2024 03:23:30 GMT 단아한 숲길 /@@9Cq9/366 자가 출간 경험 나누기 4 - 제목과 표지 디자인 구상 /@@9Cq9/361 2년 전쯤 사업에 관련한 책을 출간한 분이 본인 인생에 있어 최대 보람은 결혼보다 책 출간이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책에 대한 애정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다. 출간을 막연히 생각만 하다가 직접 과정을 겪어보니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조금 알 것 같다.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수고와 정성이 결국 자신의 책을 더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모양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dEUm0yZ85jjiyuejc3TOAazLlQE.jpg" width="500" /> Wed, 20 Nov 2024 05:32:18 GMT 단아한 숲길 /@@9Cq9/361 자가 출간 경험 나누기 3 - 거듭되는 원고 수정 / 중심 잡고 시간 관리 잘하기 /@@9Cq9/360 글을 쓰는 일은 외부의 화려한 유혹을 잠시 접고 자신의 내면에 깊이 들어가 성찰하는 일 아닐까? 시든 수필이나 소설이든 모두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오로지 글쓰기에 집중하는 일, 이것이 작가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일 것이다. 책을 출간하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참 어렵다. 혼자 있는 시간도 즐겁지만 누군가를 만나 소통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UtL6E05d9FOTypKMqaZ4EjuegtI.jpg" width="500" /> Sat, 16 Nov 2024 13:40:28 GMT 단아한 숲길 /@@9Cq9/360 자가 출간 경험 나누기 2 - 매거진 원고 다운로드 받기와 목차 작성하기 /@@9Cq9/358 인생 첫 책을 만나는 일, 얼마나 설레는 일인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책을 출간하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여 출간하는 방식과 플랫폼을 통해 자가 출간하는 방식이 있다. 당연히 방식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이유는 이렇다. * 재고의 부담을 덜 수 있고 * 창고에 보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9Dt4DHlaejDJKoYUB6jR_g-wZuo.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11:18:01 GMT 단아한 숲길 /@@9Cq9/358 자가 출간 경험 나누기 1 - 원고 교정 2차 진행 중 /@@9Cq9/335 이따금 지면으로 내가 쓴 글을 읽어본 적이 있다. 샘터나 좋은 소리 혹은 공모전등에서. 다양한&nbsp;글 속에 내 글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였다. 책을 받아 들고 페이지를 펼치면 기분이 참 묘하고 좋았다. 온전히 내가 쓴 글로만 채워진 책도 있었다. 주로 육아 일기를 책으로 제작하거나(4권) 남편에게 100일간 쓴 러브레터를 책으로 만드는 정도였다. 즉, 문학보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lYe5JrIcyuQqdB6hFfcdT5K73hM.jpg" width="500" /> Fri, 01 Nov 2024 03:07:04 GMT 단아한 숲길 /@@9Cq9/335 일단 시작하기 - 70화 /@@9Cq9/328 일단 시작하기 하고 싶은 무언가를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면 더군다나 그게 꿈을 향한 거라면 망설이지 말고 그냥 시작하자 처음에 부족한 건 당연하지 누구나 그래 하고 또 하다보면 쌍이고 쌓여 산이 되는 것이지 아름답고 웅장하게 우뚝 서는 것이지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으니 일단 시작부터 해보자 너의 시작을 응원할게 짝짝짝! 드디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GCZtR-4IatAH1ayegbD9JlFwBBk.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13:00:03 GMT 단아한 숲길 /@@9Cq9/328 휴식 - 69화 /@@9Cq9/326 휴식 하늘에 둥근달 유난히 반짝이는 날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 좋은 일 좋은 사람 힘든 일 불편한 사람 양지 음지 어우러져 오늘을 채웠을 테죠 자, 이제는 휴식 시간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사바아사나 자세로 호흡에 집중해 봐요 머릿속을 비우고 모든 긴장을 풀어봐요 온전한 휴식이 있어야 다시 힘내서 달릴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수고 많았다고 두 팔로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LjaGVkMX5NINg2UH3wLF5-8KsVk.jpg" width="500" /> Wed, 16 Oct 2024 13:56:13 GMT 단아한 숲길 /@@9Cq9/326 귤 하나 - 68화 /@@9Cq9/324 귤 하나 &quot;귤 사세요. 규울, 맛있는 귤이 왔어요.&quot; 작은 시골 동네에 오랜만에 등장한 귤트럭 먼발치서 침만 꼴깍거리다가 큰 용기 내어 작은 아이 다가간다 &quot;아저씨, 동전 하나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한 개씩도 팔아요?&quot; 한마디 묻고는 귤보다 더 붉어진 볼 듣자마자 귀찮은 표정으로 &ldquo;하나씩은 안 판다.&rd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XmIsAC-N2VTUBAWrMZ2qiD8D1Jk.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13:01:32 GMT 단아한 숲길 /@@9Cq9/324 빛그림 - 67화 /@@9Cq9/320 빛그림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빛은 세상을 살찌우고 세상은 빛으로 빛났다 온갖 아름다운 것이 빛으로 인해 서로를 뽐내었다 모든 시간에 빛이 존재하고 모든 삶에 빛이 찬란하다 그러니 어찌 침묵할 수 있을까 찬찬히 둘러보다가 마음이 동할 때 구도를 잡은 후 반 호흡 머금는다 뷰파인더에 시선을 고정하고 숨을 멈춘 채 찰칵! 수많은 빛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q9%2Fimage%2FQEnFLOvD0NBXzK5N7q5B1pKQAbI.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09:41:06 GMT 단아한 숲길 /@@9Cq9/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