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언 /@@96ze 경험 만수르. 명상지도자. 엄마투자자. &lt;예민한 아이 육아법&gt; &lt;엄마의 주식 공부&gt; &lt;나는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gt; 저자. ko Thu, 26 Dec 2024 14:29:00 GMT Kakao Brunch 경험 만수르. 명상지도자. 엄마투자자. &lt;예민한 아이 육아법&gt; &lt;엄마의 주식 공부&gt; &lt;나는부자 엄마가 되기로 했다&gt; 저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p3O31v-kbX2wxPWoiAl5I6amjqU /@@96ze 100 100 나만 알고 싶은 빈익빈 부익부가 우주의 법칙인 이유 - 내가 &lt;리얼리티 트랜서핑&gt;에서 말하는 '성공의 물결'을 탄 이야기 /@@96ze/16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전 5:19) 주나여, 신심이 있는 남자나 여자가 만일 이 일곱 가지 세간의 복을 얻고 다시 이 일곱 가지 출세간의 복을 얻으면 그 복은 한량없는 것이 된다. 그 복과 그 복의 과보는 헤아릴 수도 없고 짐작조차 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aq99Di0x4tYhowIOxpOICEceHoY.jpg" width="500" /> Tue, 30 May 2023 20:19:20 GMT 엄지언 /@@96ze/169 전생 여행 - 11/22 명상일기 #1 /@@96ze/162 마스터님의 안내로 전생 여행이 시작되었다. 처음 보이는 것은 여자아이였다. 해맑게 뛰고 있었다. 그러다 앞에 불타는 집이 보였다. 아이의 집이었다. 부모님이 안에 있었다. 누군가 불을 질러 가족을 죽이고자 한 것이었다. 아이는 눈이 동그랗게 되어 놀랐다가 이내 고통에 울부짖었다. 어떤 건장한 남자들이 아이를 붙잡아 끌고 갔다. 이후의 장면이 궁금했으나 그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QPjd4-j5tIVV9WTe0rTgE6xxqdI.jpg" width="500" /> Fri, 02 Dec 2022 02:07:12 GMT 엄지언 /@@96ze/162 자신부터 구하세요 - 11/24 명상 일기 #1 /@@96ze/163 &ldquo;예쁘시네요.&rdquo; 누군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머리를 곱게 빗어 묶은 백발의 할머니가 보였다. 그 할머니를 돌보는 요양사가 말한 것이었다. 할머니는 휠체어에 앉아있었다. 좋은 옷에 구급 담요를 덮고 있었다. 순간 여기가 어딘가 두려움이 올라왔다. 요양원인가? 여기가 어디죠? 여사님 집이지 어디예요. 내 집이었다. 내가 할머니였다. 왜 내가 휠체어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zgsWl-qkmJJGWM97Zm5J7B_8tK4" width="500" /> Wed, 30 Nov 2022 06:57:39 GMT 엄지언 /@@96ze/163 내가 임사체험 후 깨달은 것 - 죽음 앞에서 깨닫는 것 /@@96ze/167 스무 살 초반 나는 늘 그렇듯 다이어트 중이었다. 유난히 아랫배 살이 빠지지 않았다. 열심히 줄넘기를 한 덕분에 다른 곳은 말라가는데 아랫배만 뾱 튀어나와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어느 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변도 자주 마려운 것 같았다. 사실 통증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도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뭔가 진정한 내가 나를 도왔던 것 같다. 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8QESrsfv27aYYUZ-jwlznmDx2dE" width="500" /> Tue, 29 Nov 2022 05:48:33 GMT 엄지언 /@@96ze/167 모성애와의 만남 - 11/20 명상 일기 /@@96ze/161 몸을 돌리는데 컵을 들고 있는 손이 보였다. 컵에서 회오리바람 같은 것이 퉁겨져 나왔다. 하나 둘 여러 개가 퉁겨 나와 내 몸 주변을 돌았다. 마치 팽이가 멈추지 않고 도는 듯했다. 그 가운데서 내가 돌았다. 빙글빙글 춤을 추는데 위아래로 에너지가 확장되며 강렬한 에너지체가 되었다. 나는 마치 힌두교의 신 같은 모습이 되어 돌판에 새겨졌다. 내가 새겨진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CN80gTcbDLMesb4nsyUr6EwZCqQ.jpg" width="500" /> Mon, 28 Nov 2022 01:05:31 GMT 엄지언 /@@96ze/161 지나면 알게 돼 - 11/17 명상 일기 /@@96ze/159 내 인생의 장면들이 지나갔다. 햇빛 아래 맨발로 따뜻함과 포근함을 느끼는 장면,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서 가장 밝은 자리에 앉아있는 장면, 거기서 첫째와 이야기하는 정면, 자는 둘째 아이를 안고 뽀뽀하는 장면, 남편의 얼굴, 우리 강아지 깨비가 나를 쳐다보는 모습, 집에만 들어가 있는 삐삐, 내 인생에 행복한 순간이 많구나&hellip; 느끼며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t7laJ7zfHQV1E4NauCK_-hJ9aqI.jpg" width="500" /> Sun, 27 Nov 2022 01:39:01 GMT 엄지언 /@@96ze/159 큰 뜻이 뭔데? - 11/15 명상 일기 /@@96ze/158 하늘의 태양을 바라보았다. 9개의 빛이 있었다. 눈이 부시게 바라보다가 딴생각에 사로잡혔다. 한참을 헤매다가 다시 빛이 보였다. 그 태양들을 내가 안고 있었다. 하나씩 안으니 빛이 팔다리가 생기며 꿈틀꿈틀 아기가 되었다. 9명의 빛 아기가 생겼다. 첫째 아이가 아기를 키우겠다고 했다 아기를 엄청 좋아하는 아이라 아기들을 모두 눕히고 소꿉장난 하듯 키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SB6aoAmp9YNrlg3tzx2wtLfD8fU.jpg" width="500" /> Sat, 26 Nov 2022 00:58:12 GMT 엄지언 /@@96ze/158 이게 지옥이구나 - 11/8 명상 일기 /@@96ze/156 오늘 유난히 명상 집중이 안되었다. 어제오늘 둘째 아이와 씨름한 덕분이었는지 명상 속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이조차도 내려놓자고 마음먹었다. 고요해졌다. 아이와 가장 행복했던 최근의 어느 날이 떠올랐다. 그래, 이런 날들을 누리면 돼. 혼란이 가라앉았다. 슬픔의 강을 하염없이 걷고 있었다. 나와 같이 걷는 사람들이 있었다. 빛의 존재들이었다. 아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dv6MgpWegzQZgXnM8377dUzm-gE.jpg" width="500" /> Fri, 25 Nov 2022 01:44:36 GMT 엄지언 /@@96ze/156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내자 - 11/1 명상일기 #2 /@@96ze/155 작은 나가 물 안에 풍덩 빠져 깊이 담겨있었다. 한없이 가라앉았고 막막했다. 이렇게 사라지고 싶었다. 쑥 하고 뭔가가 나를 꺼냈다. 큰 사람이었다. 나를 물에 담궜다 꺼냈다 반복했다. 나는 그냥 인형같은 놀잇감이었다. 너무 괴로워서 죽고싶었다. 문득 옆을 보았는데 조개가 있었다. 진주구슬이 잔뜩 들어있는 게 느껴졌다. 저 큰 사람이 조개를 억지로 벌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AYP3pOUWDZWRx_BPLRAtsj7fRgU.jpg" width="500" /> Thu, 24 Nov 2022 00:52:00 GMT 엄지언 /@@96ze/155 나는 깨어났다 - 11/1 명상일기 #1 /@@96ze/154 펠리칸이 날아가고 있었다. 펠리칸의 부리에 아기가 있었다. 펠리칸이 &nbsp;물가에 아기를 내려놓고 멀찌감치서 엄마느낌으로 쳐다보았다. 아기는 찰방찰방 물에서 물장구치고 데굴데굴 굴렀다. 아이는 자연과 이야기 나누고 자연 그 자체인 것처럼 자라났다. 아이가 제법 컸을 때쯤 멀리서 사람들이 나타났다. 사람들이 아이를 보고 손가락질하며 뭐라뭐라 이야기했다. 아이는 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TdvLh9C1wrYaZBd6UTvOENNEZS8.jpg" width="500" /> Wed, 23 Nov 2022 09:36:42 GMT 엄지언 /@@96ze/154 모든 의도는 창조한다 - 10/30 명상 일기 #2 /@@96ze/153 멀리서 지구를 내려다보았다. 사고 현장이 클로즈업되었다. 내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가 그 현장에 함께 있었다. 거대한 슬픔이 그 장소를 짓누르고 있었다. 커다랗고 탁한 에너지체였다. 영혼들이 거기에 갇혀있었다. 이미 죽어 자유로워야 할 영혼들이 슬픔 에너지에 갇혀 떠나질 못했다. 바라보다 믿음을 내었다. 이 모든 슬픔이 걷히고 영혼들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YEUiV_qate_iJkMpj1uHbW10Hpc.jpg" width="500" /> Thu, 10 Nov 2022 22:15:53 GMT 엄지언 /@@96ze/153 모두를 구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가? - 10/30 명상 일기 /@@96ze/152 장대 같은 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했다. 비를 맞으며 집에 가려고 뛰었다. 진흙탕에 넘어졌다. 넘어져 옷은 온통 진흙 투성이가 되었다. 손도 철퍽거렸다. 의외로 진흙의 느낌이 좋았다. 부드럽고 자유로웠다. 일어나 걷는데 문득 비를 맞는 해방감이 좋았다. 얼른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계속 비를 맞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 강중강중 뛰기도 했다. 집을 앞에 두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15i5h2j7YVgDNn00c6f6wEA5kTQ.jpg" width="500" /> Sat, 05 Nov 2022 11:08:28 GMT 엄지언 /@@96ze/152 진정한 나는 한계가 없다 - 미라클 명상 일기 /@@96ze/151 일을 중단했다. 그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아이가 자라고 안정되자 책을 출판했다. 내 오랜 꿈이었다. 노력해도 잘 되지 않았었다. 출판보다는 매일 글을 쓰고 공유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그러다 좋은 분을 만났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운이 좋아 연이어 책을 출판했다. &lt;예민한 아이 육아법&gt;을 썼다. 이어 분야가 다른 &lt;엄마의 주식 공부&gt;를 출판하게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VI9c5tGkKIe0rWp8b9q1c0CsYKo.jpg" width="500" /> Sat, 29 Oct 2022 07:35:43 GMT 엄지언 /@@96ze/151 내가 내린 모든 결정도 영혼인가? - 10/27 명상일기 #2 /@@96ze/150 #1 구체적으로 영혼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 없었다. 영혼이라는 화두로 여행이 시작됐다. 깊게 깊게 명상 속으로 들어갔다. 아무런 감각도 없고 공한 상태에 도달했다. 영혼이 뭐지? 느끼는 것이지. 뭘 느끼는 거야? &lsquo;있음&rsquo;을 느끼는 거지. &lsquo;있음&rsquo;? 그럼 &lsquo;결정&rsquo;을 느낀다는 건가? 그렇지. 그럼 결정을 느낀다는 건 오감으로 되어지는 건가? 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cHrTIr0ynSElZozbeqWJErgKCSc.jpg" width="500" /> Sat, 29 Oct 2022 06:26:03 GMT 엄지언 /@@96ze/150 네가 결정하면 되잖아 - 10/27 명상일기 /@@96ze/149 마스터님의 안내로 하얀 털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커다랗고 단단한 몸이 느껴졌다. 꼬리는 길쭉했다. 호랑이였다. 하얀 호랑이는 내가 쓰다듬자 개랑이처럼 누워 꼬리를 흔들었다. 나는 나만의 호랑이가 너무 좋았다. 안고 자고 늘 데리고 다녔다. 사실 내가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늘 내 곁을 따라다녔다.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어느날 호랑이가 내 등을 떠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qaaIAquVWcE9UaydvEXnMRYqCJA.jpg" width="500" /> Fri, 28 Oct 2022 03:35:34 GMT 엄지언 /@@96ze/149 이게 답이구나 - 10/23 명상 일기 /@@96ze/147 바닥의 모래를 손바닥에 들었다. 바람이 불며 모래가 날아갔다. 모래가 빠져나가며 내 손도 같이 허물어졌다. 손가락이 사라지더니 손이 사라졌다. 팔 얼굴 몸 다리 차례차례 모두 사라졌다. 눈을 뜨니 하얀 공간이었다. 뚜벅뚜벅 걸어갔다. 공간의 끝에 하얀 문이 있었다. 금색 문손잡이를 돌려 열고 나갔다. 가슴높이의 진한 초록빛 풀을 마구 헤치며 걸었다. 뭔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YHQxRQ0rZh0C4RitbRP1yD-n5eI.jpg" width="500" /> Thu, 27 Oct 2022 13:04:27 GMT 엄지언 /@@96ze/147 매일 최상의 삶을 살겠다는 결정 - 미라클 명상 일기 /@@96ze/148 내 삶은 지옥 같았다. 결혼 전엔 우울증이 심했다. 집에서 거의 누워 지냈다. 사람을 만나면 쉽게 번 아웃됐다. 육체적 피로감도 쉽게 느꼈다. 회사생활은 불가능했다. 결혼 이후 특히 아이를 낳고는 이렇게 살 수 없었다. 많은 노력을 했다. 의식적으로 자연을 접하고 밖에 나가 걷곤 했다. 이렇게 겨우 생존하는 낮은 에너지 상태에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gpQZlz-g1o3IDDb8T4L70ZACEJY" width="500" /> Wed, 26 Oct 2022 22:30:08 GMT 엄지언 /@@96ze/148 잘 놀았다, 이제 가자 - 10/22 명상일기 /@@96ze/146 파도에 떠밀려 해안가에 도착했다. 온 몸이 젖은 채 힘이 없었다. 비틀비틀 일어났다. 미역같은 긴 머리는 축 늘어져 물이 뚝뚝 떨어졌다. 여기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나에겐 아무것도 없었다. 순간 아이들 생각이 났다. 아이들과 헤어져 여기까지 오다니.. 울컥하는 감정이 일어났지만 이내 사그라들었다. 이 상태로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터벅터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ntj907yPCX4t3XTnZlvBm2b-5f4.jpg" width="500" /> Tue, 25 Oct 2022 11:13:49 GMT 엄지언 /@@96ze/146 신은 모든 것이다 - 10/20 명상 일기 #2 /@@96ze/145 커다란 하늘 위 섬 같은 곳에 동상들이 있었다. 사람들이 세운 신의 형상들이었다. 순간 울분이 느껴졌다. 내 몸보다 곱절은 큰 황금 망치를 들고 부수기 시작했다. 모두 부수고 나는 지쳐 쓰려졌다. 마지막으로 나를 부수려고 내리치는 순간, 돌 거인이 망치를 잡아 막았다. 그가 내 손에 씨앗을 쥐어주었다. 몸을 일으켜 폐허가 된 허허벌판 한가운데 씨앗을 심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c8TXvxvPTvlrZsobBBScqFot-LI.jpg" width="500" /> Sat, 22 Oct 2022 02:04:22 GMT 엄지언 /@@96ze/145 죽을 수 있어 행복해 - 10/20 명상일기 #1 /@@96ze/144 배 안에 뭔가 꿈틀거렸다. 뱀인줄 알았는데 커다란 이무기였다. 내 몸이 좁다고 꾸물꾸물 움직였다. 순야 서무태 마스터님이 깨어나라고 터치해주셨다. 그러자 이무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 겪는 일인데 드디어 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났다. 오래 기다린 듯한 느낌이었다. 움직임이 크게 느껴져 가만 보니 용이었다. 몸은 황금색에 커다랗고 빛이 났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ze%2Fimage%2FevTpeibdEjdxeITtRq7C7Z9YsPk.jpg" width="500" /> Fri, 21 Oct 2022 09:59:14 GMT 엄지언 /@@96ze/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