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곤 /@@95eJ 에세이스트 ko Mon, 23 Dec 2024 23:03:51 GMT Kakao Brunch 에세이스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Iq2LFInhtCFHR5hOKgrcazxIfZU /@@95eJ 100 100 교육은 국가의 뿌리요 백년대계다 /@@95eJ/1177 순번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교실 청소를 하게 하면 다음날 어떤 학부모는 이렇게 전화를 걸어와 항의성 발언을 해. 왜 우리 애만 시켜요 라고. 교사로 있었던 친구가 했던 말이다. 옛날 얘기를 꺼내면 꼰대라고 할지 모르겠다. 교권이 무너진 지 오래다. 어떤 학생은 거리낌 없이 선생님에게 대든다. 어느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폭언도 서슴지 않는다. 예전에는 집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Cw6Bhmo_TAc6wU2gBKRPuY4UUq4" width="500" /> Tue, 10 Dec 2024 00:11:11 GMT 김곤 /@@95eJ/1177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계가 멈췄다 /@@95eJ/1176 아....... 찬성도 반대도 없는 무지만 남았다. 권력의 욕망 앞에 국민도 국가도 없었다. 이런 추잡한 광경은 처음 본다. 오로지 사익에만 매몰되어 국가의 미래도 국민의 안위도 저버린 그들 그들은 괴물인가 사람인가 많은 정치인들을 보아왔지만 지난 서울의 봄 이래 지금처럼 대의는 실종되고 오로지 정당, 권력, 사익에만 집착하는 경우는 없었던 같다. 걸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RnBfn1vpZGijHSt_xScnireXBsw" width="500" /> Sun, 08 Dec 2024 01:45:40 GMT 김곤 /@@95eJ/1176 건강한 의문이 필요할 때다 /@@95eJ/1175 사무실이다. 동료와 했던 대화다. 주무관님, 그 일 진행하실 거죠? 네, 계장님에게 물어보고요. 나이 50이 넘어 공직에 발을 디딘 후 놀란 것 중 하나가 있다. 본인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일을 볼 때였다. 공무원 사회가 상명하복의 세계인 것임에는 분명지만 주도적으로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면 되는 일도 굳이 상사에게 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Sv-RkxJV4EH4o8Dj1IgngAcAl4U" width="500" /> Fri, 06 Dec 2024 02:50:04 GMT 김곤 /@@95eJ/1175 지속 가능의 힘 /@@95eJ/1173 전 세계의 가난과 기아종식, 환경보전 등을 위한 실천 목표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있다. 17개의 주요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목표 중에 세 번째가 건강한 삶과 웰빙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과 더불어 각자가 얼마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느냐는 중요할 것이다.(다만, 이 글에서는 최저 의료시스템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_49ZhDHGYlkYM7dCDmniZKnDHWQ" width="500" /> Wed, 04 Dec 2024 01:56:11 GMT 김곤 /@@95eJ/1173 인연 안에서 /@@95eJ/1172 얼마 전에 우연히 만난 사람과 점심을 같이 했다. 그 분과 그 인연의 끈이 이어질까는 모르지만 많은 인연 안에서 사는 우리다. 시간의 길이에 상관없이 누구와는 두터운 관계를 쌓아가고 어떤 이와는 그러지 못하는 것.때로는 신기루처럼 잡힐 듯 멀어져 가는 것.잃어버렸던 인연 안에서는 따스한 온기로 다가와 그리운 것.바로 인연.이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글로 소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3QMp67RtsR-2Gf10JcNEExDi32k" width="500" /> Wed, 20 Nov 2024 00:55:58 GMT 김곤 /@@95eJ/1172 질문화법으로 상대방 제압하기 /@@95eJ/1171 스포츠 경기에서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예선 때다. 한국과 경기에서 비기기반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포르투갈은 수비에 치중하다가 박지성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고 예선 탈락했었다. 그렇다면 인간관계에서는 어떨까. 상대방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대답을 하거나 하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유도 질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AW6-m84DnmjfrFF6nfXbIboUhAc" width="500" /> Tue, 19 Nov 2024 00:47:27 GMT 김곤 /@@95eJ/1171 1990년대 일본에서 우리를 바라보다 /@@95eJ/1169 오늘은 전에 발행했던 글을 수정하여 일본 이야기를 조금 하려고 합니다. 요즈음 제가 일본에서 공부했을 때인 1990년대 전후의 일본과 비슷한 상황을 일상에서 자주 접합니다. 우리와 일본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과거를 보면 지금을 알 수 있고, 현재는 미래의 거울이기도 하지요. '집값 폭락' 일본에 공부를 하러 갔던 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aGXU61lTe0920dEGf-L_2MLfjsc" width="500" /> Mon, 11 Nov 2024 05:54:53 GMT 김곤 /@@95eJ/1169 또 다른 의미의 사랑 /@@95eJ/1167 1970년대 국제정치학에서 미국의 임마누엘 윌러스타인 교수의 세계체제론이 있다. 국가들을 독립체로 보지 않고 상호의존적 관계로 규정하면서 핵심국, 반주변국, 주변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핵심국은 패권국이며 주변국은 끊임없이 핵심국에 착취당하는 저개발국가, 반주변 국가는 핵심국과 주변국 중간에 위치한 자본주의 국가다. 지금도 세계는 전쟁 중이다. 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yRYm644Pew-p4IFy8N8VrhJfgr4" width="500" /> Sat, 02 Nov 2024 02:12:20 GMT 김곤 /@@95eJ/1167 구름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95eJ/1166 제 글을 애독하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산책은 저의 일상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산책은 글쓰기를 하고 나서 어느새 퇴고의 한 과정이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지난 7월에 시작한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얻고자 자연이 주는 착상에 휴대폰 버튼을 누르곤 합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 속 구름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제게는 자연을 사랑하라는 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UnJ22BlMiS0Zp0jPa0s2rrTDVgE" width="500" /> Thu, 31 Oct 2024 00:39:28 GMT 김곤 /@@95eJ/1166 미련이 남더라도 /@@95eJ/1165 요즈음 가을 하늘이 아름다워 눈에 자주 들어옵니다. 어제는 오전에 카페에서 글을 쓰기 위해 집을 나설 때였습니다. 구름들이 예뻐 걸음을 멈추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어느새 떠날 광경을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라는 말이 부유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말 중에 &ldquo;너무 잘하지 마라, 그럼 그 사람의 지배하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oAD1jqMx59SfO4ULxP9FO7BwDtk" width="500" /> Wed, 30 Oct 2024 03:09:18 GMT 김곤 /@@95eJ/1165 2024년에 1980년대 풍경 안에서 /@@95eJ/1164 오늘은 여름에 광화문에 나갔을 때 촬영했던 사진 안에서 떠오르는 착상의 언어 조각들을 모아봅니다. 이제 선진국이라고 서슴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분야에서도 찬란한 빛이 납니다. 케이 팝에 이어 조성진, 임윤찬 등 젊은 음악가,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또 앞으로 어떠한 쾌거가 우리의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GX2-dACfZtRStv3sDHXlYUY5S6w" width="500" /> Tue, 29 Oct 2024 00:57:06 GMT 김곤 /@@95eJ/1164 저녁노을의 축하 메시지 /@@95eJ/1163 이틀 전 결혼기념일을 맞아 장모님을 모시고 아내와 파주시에 있는 카페에서 다과를 한 후 유명 칼국수집에서 이른 저녁을 하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 아내가 운전하는 옆좌석을 좋아하는 장모님이 내게 말을 건네왔다.&quot;와, 저기 노을 보게나. 너무 예쁘네.&quot;&quot;와, 그러네요.&quot;&quot;사진 찍게. 저런 풍경은 자주 볼 수 없어.&quot;&quot;그렇죠.&quot; 하며 나는 휴대폰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7_i3CC3Zy80AQAc5yEztTrMznvE" width="500" /> Mon, 28 Oct 2024 07:05:04 GMT 김곤 /@@95eJ/1163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최종화 /@@95eJ/1160 /@skland1952/1157 의 다음화입니다. 남편의 모순적 확신은 그녀가 글쓰기를 하지 않았더라면 오류를 범했을지도 몰랐다. 그녀의 외로움이 극한으로 치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완전치 않은 부부생활이라도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었을지라도 가정주부로서 보람이 있다고 여기고 왔던 그녀의 자부심은 오십이 넘어서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HOxFlXnP_7gxq_MIIidlXiK8p7k" width="500" /> Sun, 27 Oct 2024 03:07:41 GMT 김곤 /@@95eJ/1160 첫사랑과는 다르게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제10화 /@@95eJ/1157 /@skland1952/1159 의 다음화입니다. 그를 다시 만난 것은 일주일 후였다. 그날도 단발머리의 여성이 먼저 말을 건넸다. &ldquo;산책은 글쓰기 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았어요. 산책을 하니 조금 전 글이 떠오르고 덧칠을 하게 되더라고요. 건강에도 좋고요.&rdquo; &ldquo;저는 이번 기회로 산책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f2_qZ7CTIbmweKWUGQkiLh-Xef4" width="500" /> Sun, 27 Oct 2024 02:54:53 GMT 김곤 /@@95eJ/1157 남편의 의심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9화 /@@95eJ/1159 /@skland1952/1156 의 다음화입니다. 몇십 년 만에 찾은 KTX여수역 밖은 명절에 표를 구하지 못해 완행열차를 타고 10시간 동안을 왔던 어렸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역사를 나와 하늘을 올려다보니 일정한 간격을 두고 어떤 때는 아저씨가 어느새는 아가씨가 계란이요, 김밥이요, 하던 소리에 계란하고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uYA3URUTDaM_Eb9hc4ubkVM05k8" width="500" /> Sun, 27 Oct 2024 02:33:34 GMT 김곤 /@@95eJ/1159 은밀한 기대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제8화 /@@95eJ/1156 /@skland1952/1155 의 다음화입니다. 그날 이후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자주 찾았다. 가을 공기를 마시며 걷노라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사유의 공간으로 이동하여 내면의 소리에 언어의 조각들이 모여드는 것 같았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아들과 남편 뒷바라지에 자신의 시간을 쏟아부었던 지난날이었다. 아침에 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P2hmAUTMvZFezFR17WGrAFzCVno" width="500" /> Sun, 27 Oct 2024 01:41:00 GMT 김곤 /@@95eJ/1156 바깥공기는 포근했다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제7화 /@@95eJ/1155 /@skland1952/1154 의 다음화입니다. 바깥의 공기는 포근했다. 가을바람이 소리 없이 그녀를 위로하듯이 옷깃으로 말을 걸어왔다. 오늘은 조금 걸어보라고. 그 울림에 대답이라도 하듯 혜영과 헤어지고 광화문 거리를 걸었다. 광화문은 그녀가 좋아하는 곳이다. 정우와 경복궁역에 내려서 덕수궁돌담길까지 걷곤 했다. 가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zyk8PWepO93TpHaTPK1YUw4wyL8" width="500" /> Sun, 27 Oct 2024 01:37:54 GMT 김곤 /@@95eJ/1155 그와 처음 만난 날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제6화 /@@95eJ/1154 /@skland1952/1153 의 다음화입니다. &ldquo;안녕하세요. 오늘은 새로 한 분이 오셨습니다. 모두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rdquo; &ldquo;안녕하세요. 이미영입니다. 잘 부탁드려요.&rdquo; 고즈넉한 카페 안은 교교한 박수 소리가 파장을 일으키며 은은함을 더했다. 그날 모임은 글쓰기와 산책에 대한 얘기였다. 단발머리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DAZfkFpHq4oBVV4fHHcZkT6HrX4" width="500" /> Sun, 27 Oct 2024 00:35:48 GMT 김곤 /@@95eJ/1154 두 남자의 무관심이 부른 위기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제5화 /@@95eJ/1153 /@skland1952/1152 의 다음화입니다. &ldquo;회사는 그만두고 얘 키우는데 전념하는 것이 어때?&rdquo; 아들이 태어나고 얼마 후에 남편이 꺼낸 얘기다.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가정주부로서의 직업에도 매력이 있다고 여겼던 터여서 그녀는 쾌히 동의했다. 생활은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다. 날이 갈수록 커가는 아들을 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mcTIws4TB4dlHAtBmlcdhQ-wTnE" width="500" /> Sun, 27 Oct 2024 00:13:27 GMT 김곤 /@@95eJ/1153 남편과의 만남 - 12월의 이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제4화 /@@95eJ/1152 /@skland1952/1151 의 다음화입니다. 남편과는 회사에서 처음 만났다. 그는 무뚝뚝했지만 큰 키에 듬직하고 일처리가 빨라 능력 남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ldquo;미영 씨 오늘 시간 되세요?&rdquo; &ldquo;아... 네. 왜 그러시죠?&rdquo; &ldquo;뭐, 그냥 술 한 잔 하고 싶어서요.&rdquo; &ldquo;네....&rdquo; &ldquo;오늘 부서 팀원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5eJ%2Fimage%2FIXASGgHIcERjQP11_9KPeiX7n4I" width="500" /> Sat, 26 Oct 2024 22:45:43 GMT 김곤 /@@95eJ/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