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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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책이 필요하다고 믿는 조이홍입니다. 일상, 환경, 그리고 궁금한 세상을 씁니다. 소설도 씁니다. 꾸준히 씁니다.koSat, 05 Apr 2025 09:22:07 GMTKakao Brunch세상에는 책이 필요하다고 믿는 조이홍입니다. 일상, 환경, 그리고 궁금한 세상을 씁니다. 소설도 씁니다. 꾸준히 씁니다.//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F53_EIvl0rFUzPpMvag3Xr_CYO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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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지천명(知天命)에 읽은 그림책 - '눈'에 관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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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그럴 테지만, '눈'을 참 좋아했습니다. 밤새 눈이 내려 마당이며 정원에 소복하게 눈이 쌓이면 제일 먼저 일어나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을 이리 뛰고 저리 뛰었습니다. 데구루루 구르기도 했지요.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얼마나 경쾌한지 모른다면 세상이 아름다운 이유 중 적어도 하나는 모르고 사는 것일 테지요.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q7yel5qZatLx_rvE5bnbJdRDiBo" width="500" />Mon, 24 Feb 2025 01:44:19 GMT조이홍/@@8w2Q/797이 소설의 한 문장(이소장)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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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본 만화 중에 '봉신연의(封神演義)'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아마 수십 번은 더 읽은 것 같습니다. 중국 고대사인 은(殷), 주(周) 교체기를 배경으로 서로 대립하는 선계가 각각의 나라를 도와주며 대립하는 이야기입니다. 지키려는 자(은나라)와 나아가려는 자(주나라) 사이에 마찰은 불가피한 법이니까요. 구구절절한 사연이 없는 바는 아니지만, 스토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AFtTj9tB0wuM44_BXCNDR22qF_0.jpg" width="458" />Sun, 23 Feb 2025 11:49:14 GMT조이홍/@@8w2Q/796지천명(知天命)에 읽은 그림책 - '도서관'에 관한 그림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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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한 문장(이소장)' 한 편 달랑 써놓고 새 글 업로드가 또 늦어졌습니다. 그새 두 분의 독자를 잃었습니다. 엄혹한 시대라 글이 잘 써지지 않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스스로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맞습니다. 핑계입니다. 7년 동안 아무 일 없이 잘 써오던 노트북에 커피 한 바가지를 쏟아 고장 내놓고, '아, 어쩔 수 없이 당분간 글 쓰기는 쉬겠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Mpn259B7eUqnsJk1UY2bYR-U6Nw.jpg" width="500" />Sun, 09 Feb 2025 05:53:41 GMT조이홍/@@8w2Q/795이 소설의 한 문장(이소장) - 한강 장편 소설 <희랍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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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통해 한동안 '위대한 첫 문장'을 소개하는 글을 썼습니다. 독자(소비자)에서 작가(창작자)로 거듭나야겠다 마음먹은 후, 글쓰기의 고통, 특히 첫 문장 쓰기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위대한 작품들의 첫 문장에 자연스럽게 눈이 닿았습니다. 김훈 작가가 <칼의 노래> 첫 문장을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로 할지 '버려진 섬마다 꽃은 피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YNyH0EPdH3DhMm0oFsBtSLc5Er0.png" width="500" />Mon, 27 Jan 2025 03:46:25 GMT조이홍/@@8w2Q/794명령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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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라떼는 말이야…' 좀 구시렁거리려 합니다. 그간 쓰려고 했으나 쓰지 못한 글들이 제법 많습니다. '언어와 문장의 쓰나미' 속에서 글보단 행동으로 보여주자 싶었습니다. 더군다나 새해에는 '문학'이라는 본질에 더 집중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브런치에 결국 이런 내용을 첫 글로 선보입니다.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군 시절 보직이 '작전병'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zjNKddP4whjXr3umtPY3CF5wxJE.png" width="500" />Fri, 10 Jan 2025 05:26:52 GMT조이홍/@@8w2Q/793다시 만난 세계, 그 감격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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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젊은 세대들의 방어막이라도 되어주어야겠다 싶었습니다. (나중에 깨달았지만 노욕이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말 욕 나올 정도로 추웠습니다. 평소에는 입지 않던 내복까지 껴입고 두터운 아우터까지 챙겨 입었는데도 그랬습니다. 발은 또 왜 그리 시리던지요. 하지만 추위에 고통받는 건 저하나 뿐인 듯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HtAkxLVg3aJxeT-7QFCXupQ91sg.jpg" width="500" />Sun, 15 Dec 2024 05:21:17 GMT조이홍/@@8w2Q/792王이 되고픈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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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이 비로소 이해되었다. 공직자,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최소한의 의무도, 책임도 지지 않을까? 어떻게 국민의 삶에 저토록 무관심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침내 어떻게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있을까? 그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왕이 되고픈 것이었다. 손바닥에 쓴 王은 상징이나 비유가 아니었다. 2024년, 우리는 왕정으로 돌아가려는 시대착오Thu, 12 Dec 2024 02:30:36 GMT조이홍/@@8w2Q/791하루키에게 심플하게 쓰기를 배우다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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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와 유튜브의 늪에서 조금이나마 헤어날 요량으로 다시 책을 읽어야지 마음먹었습니다. '절필'의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던 문제작 <삼체> 이후 독서와 내외하던 터였습니다. 마음 고쳐 먹고 꾸준히 글을 써야지 다짐했지만, 브런치 하얀 화면을 띄워 놓고 유튜브와 쇼츠 알고리즘에 농락당한 게 하루이틀이 아니었습니다. 책을 읽지 않으니 '글감'도, '영감'도 떠오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yGz3b4HLtqOyCVleD_7SIMHP31I.jpg" width="458" />Wed, 09 Oct 2024 06:40:10 GMT조이홍/@@8w2Q/789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졌다 - 나의 첫 번째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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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번째(공식적인)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라 자동차도 사람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만, 수리 비용이 2백만 원 이상 나온 데다 저도 허리가 삐끗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니 작은 사고라도 교통사고는 참 무섭습니다. 사실 비공식적인 첫 번째 교통사고는 20여 년 전 눈 내리는 어느 겨울날이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에 도로가 미끄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jUY4G8t1F146qkn3R4qEoM8NUcg.png" width="500" />Mon, 07 Oct 2024 12:28:50 GMT조이홍/@@8w2Q/788스물두 번째 결혼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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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린 날, 단군이 고조선을 세운 오늘은 우리 부부의 스물두 번째 결혼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아내이자 작가님은 전시회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느라 바쁘고, 첫째 아이는 눈 뜨자마자 독서실에 공부하러 갔습니다. 공휴일이면 늦잠 자던 둘째 아이도 중간고사 끝났다고 친구들과 떡볶이 먹으러 갔습니다. 물론 PC방으로 우르르 몰려가 함께 게임도 할 테지요. 공휴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1mg0jr4mUBDI2eZOChvH_X9ndYA.png" width="500" />Thu, 03 Oct 2024 05:10:51 GMT조이홍/@@8w2Q/787부치치 못한 편지, 그 후 - 이 부부의 세계 - 두부계란부침이 그리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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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절대자님께,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하리라 맹세했던 식장에서 서로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고 정말 오랜만에 당신에게 편지를 씁니다.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게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난 몇 년간 가슴에 품었던 말을 용기 내 적어보려 합니다. 속 깊은 당신은 웃으면서 읽어주리라 믿으니까요. 결혼 생활 25년, 날파리 한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GReEFgTxGZwMAlHhCb7nsjNcMv0.jpg" width="500" />Sun, 29 Sep 2024 02:49:49 GMT조이홍/@@8w2Q/786OO 농사, 정말 어렵다! - OO에 들어갈 정답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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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농사를 끝낸 8월 말에는 텃밭을 갈아엎고 가을 농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농부'의 삶이란 그러합니다. 첫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쉼표란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고작 한 평 주제에 감히 농부를 사칭하다니 저도 참 뻔뻔합니다,라고 말해도 손바닥만 한 땅덩어리지만 마음먹으면 할 일은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올해는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추석 연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ZdT4lDeLr4pLlJbR81D4brBmfUA.png" width="500" />Wed, 25 Sep 2024 08:00:04 GMT조이홍/@@8w2Q/785아내의 첫 번째 개인전 - '철인 49호'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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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개인전 일정이 확정된 날부터 아내는 더 까칠해졌습니다. 본디 상냥함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가까이 가기만 해도 콕 찔릴 만큼 뾰족해졌습니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들지 못합니다. 모처럼 귀한 소고기 등심을 구웠는데 입도 대지 않았습니다. 밥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밤늦도록 TV 시청하는 눈치 없는 남편 때문에 더욱 날카로워졌을지도 모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nwbkiQMfSZ6jlfCEHUDvQMua-ec.jpg" width="500" />Mon, 23 Sep 2024 03:59:11 GMT조이홍/@@8w2Q/784귀경길, 뜻밖의 동행 - 고속도로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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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귀경길에 뜻밖의 인연을 만났습니다. 용인에 거주하는 김메뚜기씨입니다. 용인 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허락도 없이 탑승해 문막 근처에서 간다는 인사도 없이 떠났습니다. 7~80km 여행길을 동승한 김 씨는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와 이에 따른 강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자신이 재규어인양 본넷 앞자리를 한시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이 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KUuFsEtw7V9DQQYt54I8lQ-a-b8.jpg" width="500" />Tue, 17 Sep 2024 00:33:11 GMT조이홍/@@8w2Q/783블랙아웃_2030년 6월 - <한뼘소설> 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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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은 날 선 목소리로 에어컨 바람 세기를 최대치로 요청했다. 구멍 난 풍선에서 바람 빠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순식간에 냉기가 신형 아이오닉 10을 덮쳤다. 운전대에 습관적으로 올려 둔 손이 시원해지자 뾰족했던 마음이 조금은 뭉툭해졌다. 계절의 경계가 흐리터분해진 요즘, 1년에 절반 소리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이 유일한 구세주였다. 오죽하면 '인간은 어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0-3Zr0Xn3owvSlfACHwOYlkwWi4.png" width="500" />Sun, 15 Sep 2024 05:49:13 GMT조이홍/@@8w2Q/782글을 쓰지 못한 변명과 다시 글을 쓰는 까닭 - <삼체 3부작>과 차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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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팀의 회초리가 도착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그 '경고' 메시지말입니다. 올 때가 됐지 싶었는데 기어코 오고야 말았습니다. 마음 단단히 준비한 매라서 그랬는지 그다지 따끔하지는 않았습니다. 혼쭐 날 줄 알았습니다. 슬럼프였습니다. 써야 할 글이 없었습니다. 글이 써지지 않았습니다. '영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언제나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ni_a2eMdqwEXhUehdZNXuOek4QE.jpg" width="500" />Sun, 08 Sep 2024 05:13:07 GMT조이홍/@@8w2Q/781개 같은 날의 오후 - <한뼘소설> 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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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한 여인의 횃불이 찰랑대는 파도 속에서 숨바꼭질했다. 싱싱한 먹잇감으로 착각했는지 거대한 팰리컨이 신경질적으로 비상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글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야자수 무리가 길게 그림자를 드리웠다. 시원한 그늘을 찾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가장 더운 날의 기온이 연일 갱신되었다. 기록하는 이 역시 아무도 없었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rwZCl_eHtslqNU_iDId9i6FnNXQ.png" width="500" />Sun, 18 Aug 2024 03:25:25 GMT조이홍/@@8w2Q/780이별은 익숙지가 않아서 - <한뼘소설> 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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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엄마 왔다. 문 앞에 간식이랑 생필품 잔뜩 왔는데 좀 들여놓지 그랬어?” 미연은 두 손 가득 택배 박스를 들고, 부족한 손을 대신해 한 발로 박스 하나를 툭툭 치며 현관 안으로 겨우 밀어 넣었다. 햇살이 비집고 들어오기에도 버거운 허름한 창문이 딸린 반 지하 원룸이 세상에서 유일한 그녀의 안식처였다. 어둑한 방안에는 미처 달아나지 못한 정적만이 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U43jJSFefWs4Ys9aYW8k3fJGsL0.png" width="500" />Sat, 10 Aug 2024 00:12:04 GMT조이홍/@@8w2Q/778모나리자의 마지막 미소 - <한뼘소설> 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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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할 거야, 제롬?" "두 말하면 잔소리지. 이런 차림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못할 것도 없지. 넌 다치면 안 되니까 그만 돌아가도록 해. 휠체어 탄 장애인 여성에게는 모두 친절한 법이니까. 여긴 파리잖아. 저기 저 잘 생긴 경비원이 날 모나리자 앞까지 밀어줄 거야. 그러니 어서 돌아가." "이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잖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xZJe4Z0iq2Z244hqIMhqaxxdJiw.png" width="500" />Sat, 03 Aug 2024 04:12:09 GMT조이홍/@@8w2Q/770여배우를 똑 닮지 않았냐고 묻는 아내 - 오늘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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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제가 거의 유일하게 함께 시청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서진이네 2>입니다. 서로 바쁘니 본방사수하는 건 아니고 주말 야심한 밤에 맥주 한 캔 나눠 마시며 돌려보기 합니다. 우리 부부의 유일한 즐거움이자 공통 취미입니다. "연예인은 참 좋겠다. 해외여행 공짜로 가고 돈(출연료)도 벌고." 가끔 해외로 여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면 우리 부부는 입버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w2Q%2Fimage%2FLiEGEbl0c_7FG8wCVkWAQhKS1Gg.jpg" width="500" />Sun, 28 Jul 2024 10:15:55 GMT조이홍/@@8w2Q/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