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토끼 /@@8tnO 경영컨설턴트이자, 글도 쓰고, 축구도 하고, 복싱도 하고, 플라멩코도 추는 등 온갖 딴짓을 합니다. 컨설턴트로 졸라 열심히 살고 있고, 아직도 성장통을 겪으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ko Fri, 27 Dec 2024 03:10:09 GMT Kakao Brunch 경영컨설턴트이자, 글도 쓰고, 축구도 하고, 복싱도 하고, 플라멩코도 추는 등 온갖 딴짓을 합니다. 컨설턴트로 졸라 열심히 살고 있고, 아직도 성장통을 겪으며 자라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N7o2-5IRvxyp1RWpvqKQgWunJ0.jpg /@@8tnO 100 100 당신의 최선, 그리고 믿음 /@@8tnO/193 #1. 그 누가 뭐라 할지라도 &lsquo;당신의 최선&rsquo;과 그 안의 진심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최선을 다해 그걸 지지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2. 가끔은, 서로의 최선에도, 어긋날 때가 있다. 그럴 땐 서로 터놓고 이야기하고, 서로의 최선을 이해하고 나면, 앞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다. 순진한 생각일진 모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PC3X51IAVPV9-j_wDycJ-65u7pI.png" width="500" /> Sun, 24 Nov 2024 15:37:07 GMT 하늘토끼 /@@8tnO/193 당신 정말 예뻐 - 예뻐 /@@8tnO/192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진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오래 알던 사람이라도 새삼 &lsquo;예쁘다&rsquo;는 생각이 든다. 당신, 정말 예쁜 거 알아? 웃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feat. 어느 날 나에게 다가와, &lsquo;너무 힘들다&rsquo; 며 고백했던 당신, 그런 당신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hOoTvVcLr6jsH8_g-C1uyusdMRQ.png" width="500" /> Sun, 24 Nov 2024 14:07:06 GMT 하늘토끼 /@@8tnO/192 그녀의 지적질 - 담엔 더 잘해볼게~! /@@8tnO/190 6월, 비가 유독 주룩주룩 내리던 일요일, 우리 풋살팀의 두 번째 수중전 리그전에서 우리는 아쉬운 결과를 냈다. 1승 3패. 결과도 결과였지만, 우리의 플레이가 다소 아쉽다고, 우리 스스로 느꼈던 탓이었다. 나 역시, 회사가 바쁘다는 핑계로 따로 연습도 안 하고, 수업도 빠진 채 2주 만에 공을 잡았던 터라, 경기 중 소위 &lsquo;얼타다&rsquo;가 2번이나 교체가 되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AjtIR_U5xpSn_puYQa4RMKhnKkQ.png" width="500" /> Sun, 01 Sep 2024 12:05:10 GMT 하늘토끼 /@@8tnO/190 축구하면서 욕하는 여자들 - 운동하면서 욕 금지! (저도 잘 안됩니다만...) /@@8tnO/191 풋살 경기 시작 전, 재미난 순간들을 목격하는데, 코치들이 팀을 모아놓고 여러 경기 수칙들과 작전들을 이야기하면서 &rdquo;다치지 마시고, 욕하지 마세요. &ldquo; 한다는 것이었다. 다치지 말라는 말은 뭐, 당연히 할 법한 당부말씀인데, 욕하지 말라니, 매 경기 전에 듣는 그 말의 중요성(?)을 알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플랩이라는 풋살앱으로 처음 만난 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3YbHs9Vp78gNItE1-KpPYxhwBq8.png" width="500" /> Sun, 25 Aug 2024 07:33:22 GMT 하늘토끼 /@@8tnO/191 백태클 하는 여자 - 백태클은 나쁜 걸까요? /@@8tnO/189 우리 팀은 매주 수요일이 풋살데이다. 각자의 일을 마치고, 저녁 8시가 되면 운동복과 풋살화 끈을 조여맨 그녀들은 나이도 직업도 없이 평평한 상태로 만난다. 국방 관련 업무하는 팀장님도, 미용실 사장님도, 경력 20년 차 기자님도, 풋살장에서는 모두 그저 &lsquo;00님&rsquo; 혹은 &lsquo;언니&rsquo; 다. 이제부터 웃음기 싹 사라지면서, 온몸에 땀 뻘뻘 나는 제2의 하루가 시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mvBlP-P-R7ym2GWjC4HDJngc3w8.png" width="500" /> Sun, 18 Aug 2024 16:08:16 GMT 하늘토끼 /@@8tnO/189 풋살 하는 여자들의 나이란 - 여자, 그리고 풋살 /@@8tnO/188 풋살을 하고 있다고 주변에 말하면, 보통 나오는 질문들이 있다. &lsquo;동호회예요?&rsquo; 음, 정확히 말하면 동호회도 아니고 학원도 아니고, 암튼 돈 내고 코치님께 배우는 거예요. 그다음 질문은, &lsquo;사람들 연령대는 어때요?&rsquo; 아, 내가 이 질문엔 할 말 많다. 나는 우리 팀에서 나이로 딱 중간이다. 40대 이상 언니들이 네 명, 그리고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S6Do_JisD49M25paCEeOaI2Hhag.png" width="500" /> Sat, 17 Aug 2024 11:01:35 GMT 하늘토끼 /@@8tnO/188 &ldquo;우울해서 빵 샀어&rdquo;라는 말에 대해 - 티라미숙해 /@@8tnO/187 친구가 &ldquo;우울해서 빵 샀어&rdquo;라고 했을 때, 대박, 무슨 빵 샀어?라고 물으면, 천하에 냉랭 냉정 공감능력 제로인 대문자 T라고 했더랬다. 진정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lsquo;좋은 친구&rsquo;가 되기 위해서는 빵, 보다는 우울, 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같이 우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ldquo;왜 우울해? 괜찮아?&rdquo; 하고 말해야. 만. 한. 다. 누군가 상대방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N4O79j_0dQts8ep2t2GvWso1-UY.JPG" width="500" /> Tue, 23 Jul 2024 08:49:53 GMT 하늘토끼 /@@8tnO/187 일출, 그리고 일몰 - 인도, 바라나시의 기록 (Varanasi, India) /@@8tnO/186 왜 사람들은 여행만 오면, 일출과 일몰에 목숨 걸고 열광하는 것일까? 나 역시, 인도에서 일출을 보겠다고 지나치게 일찍 일어났고, 해 질 녘이 되면 어디에나 털썩 주저앉아 하늘만 보며 기다렸다. 아마도, 해가 지평선 위로 떠올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고, 다시 사라져 만물이 붉게 빛나며 이내 검어지는 모습은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sNVexwsSFH587UvrPtvGiDShgJQ.JPG" width="500" /> Thu, 16 May 2024 09:47:48 GMT 하늘토끼 /@@8tnO/186 (이별편) 잘 지내? - BGM. 짙은. 잘 지내자 우리 /@@8tnO/183 어느 일요일 아침, 유독 화창한 날에 흰 차 한 대가 카페로 들어선다. 민아가 제일 좋아하는 뷰가 좋은 카페,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해가 쨍한 날엔 물결이 햇살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다. 그녀가 늘 앉는 3층 창가 자리는 오늘도 비어있다. 창밖의 한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조용한 카페 안과 책 한 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2QPyZqvhvQq5b3sZlTlQxkjCNis.JPG" width="500" /> Sun, 28 Apr 2024 05:24:59 GMT 하늘토끼 /@@8tnO/183 (이별편) 우산 - BGM. 허각. 물론 /@@8tnO/163 그를 만난 건 비가 세차게 오는 어느 날 밤, 지영이 야간 자율학습을 끝내고 나오던 길이었다. 나처럼 우산이 없어 보이는 사람인데, 어째 우리 학교 학생 같진 않은 느낌. 문 앞에서 10분을 기다리고 20분을 기다렸지만, 엄마는 오지 않았다. 늘 오지 않았던 엄마인데, 알면서도 난 무엇을 기다렸던 걸까. 빗속을 뛰어보려 머리에 손을 얹고 출발하려는 순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ZnyEFZEBMC0eET_D_ml4g6Z2Hag.JPG" width="500" /> Sun, 21 Apr 2024 03:33:04 GMT 하늘토끼 /@@8tnO/163 (이별편) 꿈에 - BGM. 박정현 &lt;꿈에&gt; /@@8tnO/182 민영은 커다란 아파트 단지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높은 아파트 건물들 사이에서도 나무와 풀이 적절히 자라고 있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곳. 저 쪽에서 큰 키에, 흰 얼굴, 편안한 츄리닝 차림의 그가 손에 무언가를 잔뜩 들고 오고 있다. 장 보고 오는 건가...? 오랜만이네 정말... 아, 그런데 다른 한 사람이 뒤따라 온다. 어머니랑 같이 다녀왔구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TTPumc3i4Tw0PkRpwaHo9DaHA50.JPG" width="500" /> Sun, 14 Apr 2024 04:59:30 GMT 하늘토끼 /@@8tnO/182 (이별편) 당신이 보고싶지 않아 - BGM. 성시경, 너는 나의 봄이다 /@@8tnO/162 손바닥마한 뭉게구름이 온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는 일요일 아침, 수이는 항상처럼 노트북을 싸 들고 카페로 향한다. 조용한 음악이 나오는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평일에 못했던 할 일들을 정리하는 이 시간은 수이가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이다. 어쩌면, 평일에 너무나도 바쁘게 달려온 탓에, 여유롭고 딱히 할 일이 없는 이 시간이 더 소중한 건 아닐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0LKSMLwszDpQ3l6j7w-EvS_jhEU.JPG" width="500" /> Sun, 07 Apr 2024 02:08:07 GMT 하늘토끼 /@@8tnO/162 (이별편) 너라는 계절 - BGM. 김나영, 봄내음보다 너를 /@@8tnO/185 그거 봤어? 당신이 늘 데리러 오던 그 자리, 아파트 단지 앞에 개나리가 필 것만 같아. 연두색 싹이 돋았는데, 그 초록빛이 너무 앙증맞고 예뻐서, 곧 노란색 봉우리를 금방이라도 터뜨릴 것처럼 에너지가 가득해 보여서, 그래서 또 당신 생각을 해버렸어. 길기만 했던 겨울이 언제 다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햇살이 가끔은 따스하고, 바람도 훈훈해지고 있어. 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0y2QpH2eYulLA51MSlfp4xFH9co.JPG" width="500" /> Sat, 23 Mar 2024 15:21:57 GMT 하늘토끼 /@@8tnO/185 (이별편) 기억상실 - BGM. 노을, 전부 너였다 /@@8tnO/181 어느 토요일 아침, 소정은 길을 나선다. 파란 하늘, 선선한 바람, 소정이 가장 좋아하는 아침 공기 내음. 저 멀리 카페 앞에 지원이 나와있다. &ldquo;지원아!!!&rdquo; &ldquo;응, 빨리 왔네?&rdquo; 싱그럽게 그녀가 웃는다. &ldquo;얼른 들어가자 우리. 뭐 마실래? 따뜻한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이지? &ldquo; &rdquo;아냐, 오늘은 단 게 땡기니까 카라멜 마키아또 먹을래.&rdquo; 항상 아메리카노만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pVVLR_TO38ZQ20O1iWfvl0rKGkI.JPG" width="500" /> Sat, 16 Mar 2024 18:11:15 GMT 하늘토끼 /@@8tnO/181 (이별편) 오늘도 그와의 이별에 실패했다 - BGM. 악동뮤지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8tnO/171 어느덧 병원 생활을 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어느 깊은 밤, 혜진은 이제 얼른 퇴원해야지, 얼른 다시 일하러 가야지, 다짐한다. 진저리 칠 만큼 길었던 치료였다. 투병을 하는 시간 동안 그녀의 모든 시간들이 멈춰서 있었다. 창밖으로 내다보는 병원 밖 세상은 파랗고 바쁘기만 해 보이는데, 그녀의 하루하루엔 매일 비가 왔다. &lsquo;오빠, 나 진짜 비 오는 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64uVvA-c3RU48Ftfr2Cg8Ep302I.jpg" width="500" /> Sun, 10 Mar 2024 02:34:41 GMT 하늘토끼 /@@8tnO/171 (이별편) 이별, 심장, 통증 - BGM. 신승훈 &lt;언제나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gt; /@@8tnO/184 다예는 단골 카페에 와서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적당히 바삭한 크로와상의 맛에 신선한 상추, 햄, 그리고 치즈의 맛이 섞인 샌드위치는 아침에 한강뷰를 바라보며 먹기 딱 좋은 메뉴다. 거기에 코를 간지럽히는 부드러운 커피 향과, 목 뒤로 넘겼을 때 온몸을 따끈하게 데워주는 커피의 맛은 정말이지 평온함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듯한 천상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L9sMgxbEHlDDELLS_o1XzPpbAfM.jpg" width="500" /> Sun, 03 Mar 2024 03:03:13 GMT 하늘토끼 /@@8tnO/184 사춘기가 지나고 찾아온 오춘기: 괜찮지만 괜찮지 않아 - 오춘기의 기록 /@@8tnO/180 돌아보니, 처음으로 가출을 했을 때가 아마도 사춘기였던 것 같다. 고2에서 고3 넘어가던 시기 즈음이었다. 부모님이 내 마음을 몰라준다며, 아침에 아빠 차 의자 위에 편지를 한통 남기고는, 치밀한 계획 하에, 옷도 다 미리 챙겨서는, 집을 나갔다.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이었다. 자취하는 친구들 집에서 3일간 먹고 자고 했고, 너무 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hbxYBuuQ_oqGY0JmRJBabJ0Y6bg.png" width="500" /> Sun, 14 Jan 2024 03:17:59 GMT 하늘토끼 /@@8tnO/180 송년 /@@8tnO/179 삼십년몇 오래였지만 새로 알게된 깊은 마음도, 너무 무거워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마음도, 솔직하고 서툴러서 미안했던 마음도, 진심을 다해 감사했던 마음도, 아프게 사랑했던 마음도, 빛나고 아끼는 마음도. 해가 저물어가니, 여러 깊은 마음들이 얼키고 설킨다. 내년엔, 모든 마음들이 조금만 더, 행복 쪽으로 닿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Q22AJx1SYiD4nW6T4riZ-h8UeaU.JPG" width="500" /> Sat, 23 Dec 2023 17:09:40 GMT 하늘토끼 /@@8tnO/179 공항 가는 길 /@@8tnO/178 내가 믿는 것 중에 하나가 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은 어떤 시련이 닥쳐도 담담해질 수 있다는 거거든요. 지금 이 순간 잊지말아요 두고두고 힘이 될거예요. - 드라마 &lt;공항 가는 길&g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f8t8j2Soxtxdp7E0bKVYry1eoFY.JPG" width="500" /> Sat, 23 Dec 2023 14:19:52 GMT 하늘토끼 /@@8tnO/178 코타키나발루 /@@8tnO/176 #1. 동남아는 우기에 가면 안 돼,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얼른 생각 바꿔,라는 말에 엄청나게 흔들렸더랬다. 마지막까지도 환불규정을 바라보며 &lsquo;그런 것도 모르고. 내가 바보인 건가, 여행지를 바꿔야 하나&rsquo;를 고민했었다. 그렇지만, 내가 가고 싶은 곳, 이라는 생각을 고수해서 코타키나발루에 왔다. 막상 와본 이곳에서, 현지인들은 따로 건기와 우기를 나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tnO%2Fimage%2F8_lzunkkb_ANTXZ3lvLd8Z4ohNg.png" width="500" /> Tue, 12 Dec 2023 09:17:53 GMT 하늘토끼 /@@8tnO/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