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a /@@8qSa - &lsquo;절망&rsquo;으로 브랜딩하고, &lsquo;희망&rsquo;을 마케팅하는 아내 / - 유럽생활 20년(나홀로 그랜드투어), &lsquo;여행&rsquo;과 &lsquo;자녀교육&rsquo;에 진심인 엄마. ko Mon, 27 Jan 2025 05:11:05 GMT Kakao Brunch - &lsquo;절망&rsquo;으로 브랜딩하고, &lsquo;희망&rsquo;을 마케팅하는 아내 / - 유럽생활 20년(나홀로 그랜드투어), &lsquo;여행&rsquo;과 &lsquo;자녀교육&rsquo;에 진심인 엄마.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NyJnOBWKHYaVpAvzMrVOkpXojk.jpg /@@8qSa 100 100 13.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에필로그 /@@8qSa/6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마 슬픈 날들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들 오리니 세상이 그대를 버릴지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마 힘든 날들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꼭 올 거야 마음은 미래를 꿈꾸니 슬픈 오늘은 곧 지나버리네 걱정근심 모두 사라지고 내일은 기쁨의 날 맞으라 삶이 그대를 차마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마 절망의 날 그대 참고 견디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oUlmjhJ86DtkmcqMnkYtKEXwVNE.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03:16:09 GMT Sonya /@@8qSa/67 부록 &lt;나를 살린 브랜드&gt; /@@8qSa/65 브랜드에는 이야기가 있다. 반드시 시작이 있고, 성장과 알려지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꾸준함이 동반돼야 한다. 절망 絕望 바라볼 것이 없게 되어 모든 희망(希望)을 끊어 버림. 또는 그런 상태(狀態). 너무나 큰 충격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에 나를 살린 브랜드들이 있다. 고난 속에서 그들의&nbsp;존재가, 세상으로 나온&nbsp;용기가, 아픔을 이겨내는&nbsp;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yMLnwiw0FqD1LcMluNM4cXWp2-Q.png" width="500" /> Mon, 23 Sep 2024 06:59:45 GMT Sonya /@@8qSa/65 12. 구겨진 지폐에 가치를 더하는 것 - 당신의 아픔은 브랜드가 됩니다 (2) /@@8qSa/63 구겨진 지폐 이야기가 있다. 짓밟히고 더럽혀진&nbsp;지폐라 해도 본연의&nbsp;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 현재 내 처지가 어떠하든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여전히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nbsp;외국의 한 대학교수가 구겨진 달러를 인용해 강의했다. 여기까지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나 역시&nbsp;'본질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라는 그 교수의 강의를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S7BxGW3aeNH5iUd8u4InOBQznIk.jpg" width="500" /> Thu, 05 Sep 2024 03:55:03 GMT Sonya /@@8qSa/63 11. 당신의 '아픔'은 '브랜드'가 됩니다. - '역경'은 쉽게 배울 수 없는 교훈을 가르치는 스승이다. - 카르다노 /@@8qSa/62 성공하고 싶으면 일단 시작하라고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고민하는 것이 현실이다. 나는 긍정적인 다양한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 여정을 살려서 세상에 기여하고, 아울러 성공까지 이어가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했다. 내가 한 멋진 경험들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풀어내고 싶었고, 이미 성공한 사람들과 '비교'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bZaJvtM5nWCCaAWTzAwrwEDzutE.png" width="500" /> Mon, 02 Sep 2024 08:31:19 GMT Sonya /@@8qSa/62 10. 시련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인생수업 /@@8qSa/12 당신이 아름다운 정원에 앉아 있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그러나 만일 당신이 고통 속에 있다면, 만일 당신이 상실을 경험한다면,그리고 만일 당신이 머리를 모래에 묻는 것이 아니라 그 고통을 아주 특별한 목적으로 당신에게 주려는 선물로 여긴다면 당신은 성장할 것이다. &nbsp;&lt;인생수업&gt; 中 코로나, 가정경제위기, 기다리던 아이를 배에 품은 채 마주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PwAkmokw7mMUczQPO4SNN8jHI4Y.jpg" width="500" /> Wed, 10 Jul 2024 15:28:08 GMT Sonya /@@8qSa/12 09. 거위의 꿈은 이루어지고 있다. - 두 번째 꿈 /@@8qSa/56 난 난 꿈이 있었죠&nbsp;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nbsp;내 등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nbsp;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nbsp;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nbsp;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1ToNtc4xhrPeF75TGnDgJY70rDw.png" width="500" /> Tue, 09 Jul 2024 08:57:00 GMT Sonya /@@8qSa/56 08. 호주, 필리핀, 일본을 울리다. - 첫 번째 꿈 /@@8qSa/58 &quot;선생님... 남편이 혹시.. 비행기를&nbsp;탈 수 있을까요?&quot; 장애 진단서를 작성하는 주치의 선생님께 조심스레 물었다. 모니터를 바라보던 시선이 남편에게 꽂혔다. &quot;된다, 안된다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제가 환자분이라면 비행기 탑승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quot; 내 무의식은 긍정적인 답을 기대했는지, 그의 대답이 당황스러웠다.&nbsp;아니다! 생각해 보니 절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qelQGA-Di4uadkIP3EhUgaxNphA.png" width="500" /> Mon, 08 Jul 2024 01:59:49 GMT Sonya /@@8qSa/58 07. 기적 of The 기적 - 하나님이 남편에게 허락하신 한 가지! /@@8qSa/40 기적 1. 상식으로는&nbsp;생각할&nbsp;수&nbsp;없는&nbsp;기이한&nbsp;일. 2. 종교 일반 신(神)에 의하여 행해졌다고 믿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 &nbsp;&nbsp;(표준국어대사전) 코로나와&nbsp;함께 찾아온&nbsp;시련은 한 가족의 평온한 삶을 마구 흔들어 놓았다. 높을 곳을 향해 달리고 있었던 만큼 추락하는데 더 많이 아팠다.&nbsp;남편의 장애도 나의 상한 마음도 좀처럼&nbsp;회복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말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1eh8utrBAILBH8kzgLEdsd1ki4I.jpg" width="500" /> Wed, 26 Jun 2024 08:52:50 GMT Sonya /@@8qSa/40 06.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 아픔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8qSa/39 성악가인 남편은 한국어 포함 4개 국어를 했었다.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하고 프랑스, 러시아 등 발음이 어려운 언어의 노래도 현지 감성 충만하게 소화했다. 특히, 우리말은 어찌나 잘했는지, 센스 있는 유머감각으로 날 언제나 들었다 놨다 하며, 내 얼굴에 웃음주름을 만드는데 한몫했다. 실어증* : 언어장애로서, 특정 뇌영역에 문제가 발생하여 언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W1hBNX8saqV1scYIepIyw_QaYag.jpg" width="500" /> Wed, 19 Jun 2024 05:12:55 GMT Sonya /@@8qSa/39 05. 손톱발톱 80개 - 그들이 사는 세상 /@@8qSa/18 80개의 손톱발톱 꼭 피곤해서 녹초가 되면 -&nbsp;쉴 타이밍이 생겨 식탁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들면&nbsp;이때다 하고 - 손톱깎이를 가져와 쓰윽 내민다.&nbsp;순간 미간에 주름이 쫙! 잡히며, 짜증이 확! 올라온다. &quot;벌써?&quot; 그러고 보니 내 손톱도&nbsp;불편할 만큼 자라 있다.&nbsp;관리해야 할 손발톱의 개수가 내 것 포함 80개.&nbsp;40개는&nbsp;&quot;가만히 좀 있어봐아~&quot; 잔소리가 동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n81pdlg6XUfVuEGW3bDOnpb45qM.png" width="500" /> Tue, 18 Jun 2024 03:59:23 GMT Sonya /@@8qSa/18 04. 시골생활 &amp; 신앙생활 - 다시 일어서는 힘 /@@8qSa/43 2021년 9월 응급실 사건 이후, 1년 동안 재활하며 공들여 세운 탑이 와르르 무너진 듯했다.&nbsp;그리고 그 해 겨울 우리는 그&nbsp;무서운 후유증으로 인해 수많은 아픔과 괴로움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했다. 잦은 응급실방문으로 재활치료는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졌다.&nbsp;겨우 몇 마디 더&nbsp;할 수 있게 됐는데... 간단한 질문에도 동문서답하는 어린아이 같은 남편의 촛점없는 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hXpTtZBDxhQ8fzUIgW7AAj6MlDA.jpg" width="500" /> Wed, 12 Jun 2024 03:16:59 GMT Sonya /@@8qSa/43 03. 선물 같던 날의 악몽(2) - 고난의 시작 /@@8qSa/42 - 지난 편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 &quot;여보! 잠깐만 있어봐. 금방 구급차가 올 거야. 괜찮지? 괜찮은 거지?&quot; &quot;태리야, 잠깐만. 태양이 옆에 잠시만 있어줘. 아빠가 조금 아픈 것 같아서 그래.&quot; 남편이 어딘가에 걸터앉을 수 있게 자리를 옮겼다.&nbsp;그 순간 남편이 의식을 잃고 내 눈앞에서 쓰려졌다. &quot;악!!!!!!!!!!&nbsp;안돼!! 도와주세요~~~~~ Tue, 11 Jun 2024 02:25:06 GMT Sonya /@@8qSa/42 02. 선물 같던 날의 악몽(1) - 하나님이 내게 1년이란 시간을 선물해 주셨다고 생각했다. /@@8qSa/37 태양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몇 개월간의 기억이 별로 없다. 극도로 불안했던 '출산'이라는 큰일이 잘 해결되었다는 나름의 안도감 속에서 그동안 긴장했던 내 몸은 작은 기억조차 하기 버거웠는지도 모르겠다. 큰 충격과 많은 일을 겪은 탓인지 그 무렵 읽고 쓰는 행위도 어려웠다. 코로나로 병문안이 힘든 시절, 남편은 재활병원에 1년을 입원했고, 간병은 오롯이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y5UPwXa_gO6zepnvc5uKaD5kdoA.png" width="500" /> Wed, 05 Jun 2024 04:28:00 GMT Sonya /@@8qSa/37 01.&nbsp;눈물, 기도, 간병이 네게 준 태교라 미안해 - 나의 '태양이' 이야기 /@@8qSa/35 고요한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간. 한 손으로는 만삭 배를 만지작 거리며 떨리는 손으로 편지 한 장을 썼다. 아침이 오면&nbsp;나의 감정, 나의 운명, 나의 삶이 어쩌면 내가 단 한 번도 예상해보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를 테니까... 이렇게 여유 있게 생각하고,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갈 멀쩡한 정신조차&nbsp;없을지도 모르니까. '사랑하는 태양이에게'로 시 Wed, 29 May 2024 06:39:50 GMT Sonya /@@8qSa/35 나의 '아픔'은 '브랜드'가 됩니다. 2부 - 프롤로그 - 절망에서 소망으로 /@@8qSa/34 2020년. 3개월 간격으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우선 코로나19로&nbsp;'가정경제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nbsp;막막함에 한 치 앞을 예상 못하던 그 시점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nbsp;기다리던 둘째 아이 소식에&nbsp;반가움도 잠시, 곧&nbsp;'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라는 결과와 마주했습니다. 근심과 걱정 속에서 지내던 어느 날&nbsp;외국에서 혼자 지내던 남편이 '뇌경색'으로 쓰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HMNue88CBVM8syLU58oJI6-C5qg.jpg" width="500" /> Tue, 28 May 2024 06:24:45 GMT Sonya /@@8qSa/34 15. 안녕, 나의 이탈리아 - 남편을 살리려 밀라노로 갑니다. - (3) /@@8qSa/32 뇌경색으로 쓰러져 어느 날 어린아이가 된 남편을 살리려&nbsp;밀라노에 도착한 지 40여 일이 지났다. 가능한 하루빨리 모든 것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정확히 52일. 당시 나는 7개월 차 임신부였다. 만약 52일 안에 남편을 데리고 한국에 가지 못한다면&nbsp;내가&nbsp;넘어야 할 산은 나 혼자 오르기엔&nbsp;불가능한 산이 될 게 분명했다. &quot;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aDvp3-N5sxmn6wx_8b3YDTe3iTA.jpg" width="500" /> Sun, 19 May 2024 09:00:19 GMT Sonya /@@8qSa/32 14. 밀라노병원 재활병동 이야기 - 밀라노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8qSa/27 0. 모델포스 츤데레 간호사 선생님 1. &quot;Auguri!!&quot; 이 상황에 축하한다고? 2. &quot;밥은 먹고 다니냐?&quot; 밥 챙겨주는 간호사 선생님 3. &quot;나는 가수다.&quot;&nbsp;노래 불러주는 간호사 선생님 4. 병실메이트,&nbsp;자코모 할아버지의 발톱과 자판기 커피 5. &quot;분명 회복될 거예요!&quot; 현실판 나이팅게일 신경과 주치의 선생님 0. 모델포스 츤데레 간호사 선생님 코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ZxrQ7DOzLg4AJTW4DxKtYKqQBIo.jpg" width="500" /> Thu, 16 May 2024 02:49:32 GMT Sonya /@@8qSa/27 13. 간병 vs. 국제이사 (feat.코로나&amp;만삭) - 남편을 살리려 밀라노로 갑니다. - (2) /@@8qSa/30 뒤뚱뒤뚱. 불룩 솟은 배를 하고, 마스크와 수술용 장갑, 소독제로 무장을 하고서 양손 가득 남편 먹거리를 챙겨 병원으로 매일 출근(?)을 했다. 코로나가 들끓던 시절, 재활병동은 하루 2번 점심, 저녁 각각 1시간씩만 면회가 가능했다. 공식적으로 그리고 꽤나 엄격하게. 그런데 하루 종일 남편곁을 지키고 있어도 나가라고 하거나 여기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NQMtPWzKGN-Q4SdNBQaPobAruDQ.png" width="500" /> Mon, 13 May 2024 08:45:58 GMT Sonya /@@8qSa/30 12. 남편의 휠체어 - 남편을 살리려 밀라노로 갑니다. - (1) /@@8qSa/26 남편은 어느 날 장애인이 되었다. 나의 멋진 '비엔나'오빠, 그 자상하고, 유쾌하며, 무대에서 소름 돋게 노래하던 나의 슈퍼 히어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우린 함께 이겨낼 수 있다고 늘 용기 주고, 기도해 주던 나의 태양 같은 남편. 우리 아이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고, 사랑을 담아 노래 불러주고,&nbsp;머리맡에서 매일 저녁 기도해 주던 최고의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BTF1ZZYs1Fd7q84Im60T4fWGJh4.png" width="500" /> Wed, 08 May 2024 02:52:07 GMT Sonya /@@8qSa/26 11. 하루아침에 남편이 아기가 되었다... - 지금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2) /@@8qSa/24 2020년 9월 12일. 남편이 쓰러지고 5일째 되는 날. 드디어 남편을 만날 수 있었다.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K방역, 대한민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탈리아에선 불가능도 가능했다. 융통성이 좋다고 해야 할까? 아님&nbsp;이탈리아 사람들 마음이 약한 건지, 방역 시스템이 약한 건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막&nbsp;입국한 임신부를 PCR검사 결과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a%2Fimage%2FumgcZrsPgLbMMd1-0dyIVNU9y9c.jpg" width="500" /> Tue, 07 May 2024 03:14:13 GMT Sonya /@@8qSa/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