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모니카 /@@8onC 지천명(知天命)에 펼쳐질 행복한 세상. 오로지 '글'과 '책' 속에 담길 내 안의 진실된 삶을 희망한다. ko Fri, 27 Dec 2024 03:53:35 GMT Kakao Brunch 지천명(知天命)에 펼쳐질 행복한 세상. 오로지 '글'과 '책' 속에 담길 내 안의 진실된 삶을 희망한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1TuSQn8LO4r9WO_2IZVY8OF3MZw.png /@@8onC 100 100 당신봄날아침편지253 - 2024.12.27 백무산 &lt;나에게 이르는 길&gt; /@@8onC/1327 성탄절 카톨릭 시국미사 중, 김용태 신부님의 &lsquo;용산의 이무기 지랄발광&rsquo; 강론은 단번에 100만이 넘는 조회수에 이르렀습니다. 123내란 쿠테타를 단 몇시간만에 제압하고 이무기를 탄핵결의하여 직무정지에 이르게 한 우리 국민들의 염원이 있었건만&nbsp;아직도 두려움과 불안으로 매일 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대행하라고 국민이 내어준 자리에 있는 총리라는 인간은 더 가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27sjDstP_FgmiHM22H4k-acVwg4.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23:14:35 GMT 박모니카 /@@8onC/1327 당신봄날아침편지252 - 2024.12.26 안성란 &lt;12월 이라는 종착역&gt; /@@8onC/1326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취미로 &lsquo;우표수집&rsquo;이 생각나네요. 저도 어느시간동안 몇장을 모아서 노트칸에 정렬하여 보관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누군가는 평생 수집한 서화, 조각, 도자기 등을 기증하여 죽은자의 이름을 다시 기억나게 하기도 합니다. 바로 삼성그룹 고 이건희씨가 소장하고 있었던 많은 예술작품들이 &lsquo;세기의 기증&rsquo;이라 불리우며 전국 미술관에서 전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9z6pvhRFDnzfaohabrLC9iHHXrg.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22:00:37 GMT 박모니카 /@@8onC/1326 당신봄날아침편지251 - 2024.12.25 박목월 &lt;성탄절의 촛불&gt; /@@8onC/1325 - 사람들은 유심히 보지 않지만 베들레헴의 낡은 여인숙은 모든 시대 모든 장소에 다 있다. 그 여인숙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기묘한 것은 그 여인숙은 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모든 인간을, 그가 하느님을 향해 열려 있는지 아니면 닫혀 있는지에 따라, 사는 장소에 상관없이 두 가지 상징, '여인숙' &nbsp;또는 '마구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sqhzD5SKrqK3LrIiNBMfg_PMvi4.jpg" width="500" /> Tue, 24 Dec 2024 22:50:42 GMT 박모니카 /@@8onC/1325 당신봄날아침편지250 - 2024.12.24 이홍섭 &lt;화이트 크리스마스&gt; /@@8onC/1324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여느때 같으면 여기저기에서 캐롤송이 넘쳐 흐를텐데요. 시국이 비상상황이라 전 국민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요. 지난 주말 농민들로 구성된 전봉준투쟁단의 남태령고개 넘는 서울입성기는 역사책에서나 읽었던 구 한말 동학 농민들의 절규를 보고 듣는 듯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2030 여성들이 밝혀준 응원빛봉의 위력은 엄청났습니다. 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FD6FtbzFSNx8bfJzaY7L9_cdR7Q.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22:45:41 GMT 박모니카 /@@8onC/1324 당신봄날아침편지249 - 2024.12.23 마종기&lt;바람의 말&gt; /@@8onC/1323 새해에는 어떤 시인들과 시집들을 만나게 될지... 시 줌강독에서 만나고 싶은 시인들을 추천하라는 멘트에 저도 몇 분을 추천했는데요. 올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 많지요. 아무리 어렵게 느껴졌던 시 일지라도, 시인과 너댓시간 정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렵게 보이던 시어들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시인의 속내가 다가와서 금새 정이 들곤 했지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zjsP6jiYe3C11IrIlAsrO4Q33Lc.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23:03:48 GMT 박모니카 /@@8onC/1323 당신봄날아침편지248 - 2024.12.22 신석정 &lt;빙하&gt; /@@8onC/1322 바위방석이 물에 넘실거릴때까지 바다만 바라보던 스무살 아가씨. 저멀리 해안경비 군인아저씨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지 않았더라면... 이미 주변은 밀물로 가득차서, 제가 건너온 바위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었죠. 소위 죽었다 살아났었답니다. 그 옛날 엄마가 처음으로 샀던 카메라를 몰래 들고 나갔다가 눈앞에서 벌어진 사경(死境)에 내 팽개쳤지요. 지금도 무릎 정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rQ7Ai5_f5WBaI5XD0VMltY0VKF4.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23:01:13 GMT 박모니카 /@@8onC/1322 당신봄날아침편지247 - 2024.12.21 박형준 &lt;나는 달을 믿는다&gt; /@@8onC/1321 &rsquo;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저만리&rsquo; 라고 노래, 기러기떼의 아침인사 소리가 노래처럼 다가왔다 사라지네요. 요즘 매일 만나는 첫 번째 겨울친구들입니다. 오늘따라 기러기들 울음소리에 색깔이 입혀지는 것은 아마도 어젯밤 나눴던 &lsquo;시 줌강독&rsquo;덕분인 것 같아요. 올해 한달에 한번씩 진행하며 어제밤이 올해 마지막 시간으로 박형준시인의 &lt;줄무늬를 슬퍼하는 기린처럼&gt;을 강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KIF7ZkivrcL8R--JtXFR2nfJ9So.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23:09:18 GMT 박모니카 /@@8onC/1321 당신봄날아침편지246 - 2024.12.20 강은교 &lt;12월의 시&gt; /@@8onC/1320 &lsquo;미중부족 호사다마(美中不足 好事多魔 : 옥에도 티가 있고, 좋은 일에는 탈도 많다)'라는 여덟 글자를 봅니다. 순식간에 또 즐거움이 다하고 슬픈 일이 생기며, 사람은 물정에 따라 바뀌지 않는 법이다&quot;라는 구절과 함께요. 어제 아침일찍 엄마와의 목욕동행후 잘 모셔다 드리고, '하루의 시작이 상쾌하다' 룰루랄라 하며 돌아오던 중, 제 차의 옆구리가 다 박살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KarekEq9WspP0OIyZkHc1VsDfLs.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21:32:40 GMT 박모니카 /@@8onC/1320 당신봄날아침편지245 - 2024.12.19 나상국 &lt;겨울단상에 젖어&gt; /@@8onC/1319 말랭이마을 관리하는 시 관계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새해 계획을 논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예산은 터무니없이 적으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을 요청하는 분량은 늘어나지요. 공짜로 사는 것도 아닌데, 왠지 불평을 하면 안되는 듯한 상황이 묘해서 속으로만 푸념하며, 웃으며 굿바이 인사를 했답니다. 하긴 그분들도 행정의 어려움 때문에 머리 아프겠지 싶어서요. 말랭이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SlLLAZJwzUMwt8F-y8eTF4cX8uA.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22:00:12 GMT 박모니카 /@@8onC/1319 당신봄날아침편지244 - 2024.12.18 신경림 &lt;눈이 온다&gt; /@@8onC/1318 올해는 세계적인 문학상 수상자에 우리나라 작가의 이름이 나오는 기쁜 해. 노벨문학상 &rsquo;한강작가&lsquo; 과 톨스토이문학상 &rsquo;김주혜작가&lsquo;... 워낙 노벨문학상의 비중이 크다보니 한강작가에게만 스포트라잇이 비춰졌었는데요, 김주혜작가가 받은 상도 러시아 최고권의의 문학상으로 모 방송에서 인터뷰하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미국으로 건너갔는데도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kzPZCH47qPGw74G_rVKZ8z9n9Cw.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2:17:08 GMT 박모니카 /@@8onC/1318 당신봄날아침편지243 - 2024.12.17 김경미 &lt;12월의 시&gt; /@@8onC/1317 겨울철이면 고소한 누룽지가 종종 생각나는데요, 전기밥솥의 밥은 누룽지를 만들기 부적절해서 저는 작은 무쇠솥에 밥짓기를 좋아하지요. 어제도 솥에 쌀을 앉히고 알타리 무와 김장배추를 분산 배치하고 나니, 뽀글뽀글 밥물이 올라오면서 솥단지 뚜껑이 신호를 보냈지요. 아주 어린시절, 할머니께서 정지(부엌) 부뚜막 위 무쇠솥뚜껑을 비스듬히 내려 앉힌 후 커다란 나무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6BoWnA5lwjtYRDuiTveNokMg_vM.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22:32:18 GMT 박모니카 /@@8onC/1317 당신봄날아침편지242 - 2024.12.16 유한나 &lt;12월&gt; /@@8onC/1316 이제는 부드러운 온화한 음식물만 먹도록해요. 평생 써 온 저의 치아가 말합니다. 더 이상 힘들여 일하고 싶지 않다고요. 요 며칠 치아뼈가 녹아 내릴정도로 염증을 방치했다고 결국 발치까지, 사오개월 뒤 임플란트까지... 치아로 인한 불편함이 연말을 장식하네요. 무엇보다 크게 웃을수 없어서 마음 한쪽이 답답하기도 하고요. 이제는 건강에 신호가 오는 무엇이든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5YZN46pkvkv7vgNIA7DktLkiIys.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22:20:41 GMT 박모니카 /@@8onC/1316 민주주의의 꽃 대한 청년들 - 2024.12.14 기사 183 /@@8onC/1315 대통령탄핵 가결의 날을 기념하며... https://omn.kr/2bgxy<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f9TiWEuv7StUzn55hGRdbDXXv3w.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02:34:24 GMT 박모니카 /@@8onC/1315 당신봄날아침편지241 - 2024.12.15 이해인&lt;12월의 촛불기도&gt; /@@8onC/1314 대통령탄핵소추안가결의 생생한 현장에서 소녀시대 노래 &lt;다시 만난 세계&gt;를 젊은 청년들과 함께 부르고 대열에 선 사람들과 승리의 환호성을 나누며 군산으로 내려오는 발걸음은 무척이나 가벼웠습니다. 버스에서는 다시한번 민중가요 &lsquo;산자여 따르라&rsquo;를 부르며 우리가 피어낸 민주주의 꽃의 향기를 느끼며 모두가 행복해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야당대표의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Hxox3ePkfB9i7VjdQjyuq4I_0MU.jpg" width="500" /> Sat, 14 Dec 2024 22:46:45 GMT 박모니카 /@@8onC/1314 당신봄날아침편지240 - 2024.12.14 류근&lt;반성&gt; /@@8onC/1313 서울로의 상경 고속버스가 모두 매진이라는 사진들이 올라오는군요. 모든 국민들은 달력에 오늘을 &lsquo;결전의 날&rsquo; &lsquo;탄핵승리의 날&rsquo;이라고 표기하고 싶을거예요. 일주일 전과 달리 2차 탄핵소추안의 가결여부에 찬성표를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걸 보면 저도 역시 &lsquo;가결되어야 할텐데... 저 어린 청년들과 노인들이 이 추위에 더 이상 고생하면 안되는데... &rsquo;하는 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roKR_oBI0N7wGaWtaArp8-2eEUs.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22:15:29 GMT 박모니카 /@@8onC/1313 당신봄날아침편지239 - 2024.12.13 안도현&lt;숭어회 한 접시&gt; /@@8onC/1312 탄핵관련 수 많은 말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이제는 욕도 아까운지경에 이르러 인간의 최대 비참함을 느끼게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오른 그가 어쩌다가 저렇게까지 되었을까요. 국민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말을 너무도 쉽게 내 뱉는 그를 보면서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두려움이 극치에 다다랐을때의 반사적 행동이랄까요. 너무도 슬픈 일입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25W_b2vGd9IoQCkI0jLEGpWESN8.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22:00:15 GMT 박모니카 /@@8onC/1312 당신봄날아침편지238 - 2024.12.12 송경동 &lt;삶이라는 도서관&gt; /@@8onC/1311 &rsquo;커다란 정신적 상처를 뜻하는 라틴어 트라우마(Trauma)&lsquo; 오늘 12.12라는 숫자만 보아도 과거의 어떤일(소위 12.12사태, 전도환과 노태우의 군사반란)이 떠오르는 것, 이런 것이 정신적 상처겠지요. 그 당시 어린 학생이었던 제가 직접 경험한 바는 아닐지라도, 끊임없이 들어온 악의 축이 이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 과정을 거쳐 이 땅의 민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40PEu7wFdS_zZTjopVZvmkC0bVo.jpg" width="500" /> Wed, 11 Dec 2024 22:58:05 GMT 박모니카 /@@8onC/1311 당신봄날아침편지237 - 2024.12.11 한강 &lt;어느날, 나의 살은&gt; /@@8onC/1310 2024 노벨문학상이 대한민국의 작가 &lsquo;한강&rsquo;에게 수여한다는 발표가 있은지 한달이 지나는 이래,,, 아마도 많은 국민들이 도서관과 책방에 들러 한강작가의 작품 뿐만이 아니라, 종이책을 만져분들이 많을거예요. 심지어 저 같은 작은 책방에서도 작가의 작품이 적지 않게 팔리고 지인들과 작품얘기를 주고 받았지요. 어젯밤 노벨상 수상을 생방송으로 지켜본 사람들은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7it9EfrjqbW-iP-808dqqNS4hE8.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22:42:16 GMT 박모니카 /@@8onC/1310 당신봄날아침편지236 - 2024.12.10 송경동 &lt;당신은 누구인가&gt; /@@8onC/1309 한 손은 아내의 손을 꼭 쥐고, 다른 한 손은 검정 봉다리(아마도 약봉투도 들어있음직한)를 들고 천천히 걸어가는 노인부부를 뒤 빠르며 생각했지요. &rsquo;아, 저 분들이 편안한 나라가 되어야 하는데...&lsquo; 20대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시국선언을 한다고, 딸도 가보겠다고 하는 말을 들으며 또 생각했지요. &rsquo;아, 젊은이들이 희망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G5i4wwFnUYjDbzq5nFaBy0bXwD4.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22:37:33 GMT 박모니카 /@@8onC/1309 당신봄날아침편지235 - 2024.12.9 김민기&lt;새벽길&gt; /@@8onC/1308 한강작가의 노벨상 강연(Nobel Lecture 12.7일)의 핵심어는 &nbsp;&lsquo;빛과 실(絲), 연결, 심장, 전류, 촛불&rsquo;이었습니다. 일부러 맞추려한 것도 아닌데 정부의 쿠테타시도가 전 국민에게 문학의 힘, 문화의 힘을 각인시켜주는 운명으로 다가옵니다. 작가는 말했습니다. &ldquo;언어가 우리를 잇는 실이란 것을 실감하는 순간에 놀라고 감동합니다. 그 실에 연결되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ovGdfyyhpvwiLuD8ESL3gJ6is_U.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22:57:44 GMT 박모니카 /@@8onC/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