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모니카 /@@8onC 귀를 순하게..(耳順). 한 바퀴 잘 돌고 돌아 태어난 세상. 오로지 '글'과 '책' 속에 내 진실을 담아보자. ko Tue, 08 Apr 2025 23:32:22 GMT Kakao Brunch 귀를 순하게..(耳順). 한 바퀴 잘 돌고 돌아 태어난 세상. 오로지 '글'과 '책' 속에 내 진실을 담아보자.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1TuSQn8LO4r9WO_2IZVY8OF3MZw.png /@@8onC 100 100 당신봄날아침편지356 - 2025.4.9 김사인 &lt;화양연화&gt; /@@8onC/1434 하룻밤사이에 만개한 벚꽃이 학원골목을 환히 밝힙니다. 인간세상에 다시 태어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화풍 지풍거치며 수많은 설움을 삼켜야 했을까요. 봄날 태어나는 만물은 늘 아슬아슬하기만 하지요. 태어나면서 받은 사랑의 순간을 지극히 묻어둘 시간도 없이 허허롭게 털털 털려버릴 준비까지 마치고 선보이니 말입니다. 그 속에서 김사인 시인의 &lt;화양연화&gt;를 읽었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1YZ-1JzvkmimmThK6wczbngeq5I.jpg" width="500" /> Tue, 08 Apr 2025 22:00:16 GMT 박모니카 /@@8onC/1434 당신봄날아침편지355 - 2025.4.8 김사인 &lt;아무도 모른다&gt; /@@8onC/1433 벚꽃잎 한송이를 들고 와서 &lsquo;Hello, teacher. How are you. I&rsquo;m fine. Thank you&rsquo;를 말하며 학원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혀주는 중1, 유라. 초등생일 때부터 이 영어표현 이상의 문장들도 분명 알고 있으련만, 중학생이 되어 배운 첫 문장을 큰소리로 말하고 다니라고 했다는 선생님의 말을 잘 듣고, 심지어 꽃들에게도 이 말을 해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8lZcPUCtJYoG-6RJKktSgomOfLQ.jpg" width="500" /> Mon, 07 Apr 2025 22:08:28 GMT 박모니카 /@@8onC/1433 당신봄날아침편지354 - 2025.4.7 김사인 &lt;풍경의 깊이&gt; /@@8onC/1432 -시 쓰기는제 할말을 위해 말을 잘 &rsquo;사용하는&lsquo; 또는 &rsquo;부리는&lsquo; 데 있지 않다고 말해왔다. 시 공부는 말과 마음을 잘 &rsquo;섬기는&lsquo;데에 있고 이 삶과 세계를 잘 받들어 치르는 데 있다고 말해왔다. 그러므로 종교와 과학과 시의 뿌리가 다르지 않으며, 시의 기술은 곧 사랑의 기술이요, 삶의 기술이라고 말해왔다.- -생각컨대 쓰기뿐 아니라 읽기 역시 다르지 않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1mjnzhuM8TWuQQKe6UBe89jhZ5I.jpg" width="500" /> Sun, 06 Apr 2025 22:35:40 GMT 박모니카 /@@8onC/1432 당신봄날아침편지353 - 2025.4.6 한용운 &lt;알수없어요&gt; /@@8onC/1431 Multi typed 과제를 놀놀하게 처리하는 저를 보면서 드디어 나에게도 내란의 겨울이 갔구나 싶었어요. 제가 무슨 애국지사도 아니건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은 경우가 많았거든요. 앨리엇이 4월을 두고 어떻게 말했든지간에 이제 우리에게 사월은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닌 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푹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이 참 싱그럽고 마음이 절로 데워져 있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1SI-SjlsV1LpHko9POX5L2GmOZQ.jpeg" width="500" /> Sat, 05 Apr 2025 22:39:45 GMT 박모니카 /@@8onC/1431 당신봄날아침편지352 - 2025.4.5 시인과촌장 &lt;풍경&gt;.. 대통령 윤00을 파면한다 /@@8onC/1430 한식일이자 식목일이네요. 한식(寒食)은 우리 고유 명절 중 하루로, 조상의 묘를 찾아 사초(莎草)를 하고 찬 음식을 먹기도 하지요. 물론 지금이야 한식까지 챙기는 풍습은 거의 볼 수 없지만요. 중요한 것은 얼마전 대형산불도 있었지만, 이 건조한 시기에 화재의 위험이 커서 거꾸로 식목일을 정해 나무를 심는 날이 되었습니다. 저도 특별한 나무 한 그루 심어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lGOW7CbZtap17mIcQOeTPvbBzJI.jpg" width="500" /> Fri, 04 Apr 2025 22:05:25 GMT 박모니카 /@@8onC/1430 당신봄날아침편지351 - 2025.4.4 문태준 &lt;이제 오느냐&gt; /@@8onC/1429 떨리십니까. 저는 엄청 떨립니다. 윤씨 탄핵 D-0... 헌재판결의 목소리에 흘려나오는 말은 어떤 모습일까요. 흰 빛 일까요 검은 무덤일까요. 이 새벽부터 너무도 떨립니다. 지난 12.3부터 4개월을 꽉 채운 내란세상. 정말 우리 모두는 갑자기 급체을 일으키더니 지금까지 만성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11시에 쏘아올릴 강력한 소화제의 힘을 기다립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DoCakdwycTjXAo18T-BeUxlJax4.jpg" width="500" /> Thu, 03 Apr 2025 22:00:17 GMT 박모니카 /@@8onC/1429 당신봄날아침편지350 - 2025.4.3 이시형 &lt;성장&gt; &lt;나비가 돌아왔다&gt; /@@8onC/1428 &rsquo;D-1 탄핵!! 파면!! 전 우주의 기운을 돌아돌 때 반드시 촛불이 파면을 선고합니다.&lsquo; 라고 도올선생도 외쳤습니다. 헌재와 광화문을 중심으로 서울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잠을 잔다해도 깊은 잠을 자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파면과 기각, 각 파가 요청하는 주장이 달라도 긴장하는 마음은 아마 최고치로 상승하고 있겠지요. 이런 우리의 상황이 우리 국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jvR0Hd8MKq-ju4E1SuxYRT9NBXg.jpg" width="500" /> Wed, 02 Apr 2025 22:10:39 GMT 박모니카 /@@8onC/1428 당신봄날아침편지349 - 2025.4.2 엄원태 &lt;4월&gt; /@@8onC/1427 카운트다운 &rsquo;수 목 금&lsquo; 오전 11시!! 세상에서 가장 큰 자석이 우리들을 끌어당길 것입니다. 어떤이는 법정안으로, 어떤이는 TV 브라운관 속으로, 어떤이는 라디오 스피커 옆으로, 또 어떤 이는 두 손을 모아 쿵쿵거리며 떨리는 심장 소리곁으로 끌려 들어갈 것입니다. 사월의 첫날 들려온 만우절 거짓말 같은 &rsquo;윤씨 탄핵건 결정의 날&lsquo; 알람을 듣는 것 만으로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6_OdkAPotDtEFtVz8EOZVrX56mQ" width="500" /> Tue, 01 Apr 2025 22:20:24 GMT 박모니카 /@@8onC/1427 당신봄날아침편지348 - 2025. 4.1 예민 &lt;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gt; /@@8onC/1426 사월(April)입니다. 영어 &lsquo;April&rsquo;의 어원은 라틴어 &lsquo;Aperio&rsquo;, &lsquo;열다(to open)&rsquo;라는 뜻이 있는데요, 근대어 &lsquo;Aprilis&rsquo;를 거쳐 지금의 단어로 변했고, &lsquo;꽃의 개화&lsquo; 라는 말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해요. 어디 꽃봉오리만 열기를 바랄까요. 세상 만물이 다 열렸으면 좋겠어요. 긴 겨울 거치며 꽁꽁 숨어있던 개여울의 비밀까지도 다 풀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LxauY1mNyvs2OTJTKz0kOw1nbWs" width="500" /> Mon, 31 Mar 2025 21:39:45 GMT 박모니카 /@@8onC/1426 당신봄날아침편지347 - 2025.3.31. 정호승&lt;봄날&gt; /@@8onC/1425 &rsquo;건널목&lsquo; 기찻길이 생각나네요. 이곳만 지나면 새로운 세상이었던 옛 시장입구가 턱 하니 입 벌리고 사람들을 빨아들였죠. 마치 찐 봄꽃 세상으로 밀려들어가는 사람들처럼요. 무겁고도 길었던 삼월을 어서 갔으면 했건만, 막상 오늘이 그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아무리 사월 찐봄날이 좋다고 해도 그저 햇봄날 3월이 좋았구나 싶군요. 신학기 달이라고 헬스장 한번 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P5zz0jdCwsbU4stSovuBNC-J_eE.jpg" width="500" /> Sun, 30 Mar 2025 22:37:21 GMT 박모니카 /@@8onC/1425 당신봄날아침편지346 - 2025.3.30. 마종기 &lt;바람의 말&gt; /@@8onC/1424 햇살이 개나리를 깨우는지, 개나리가 햇살을 부르는지 구별이 안될 정도로 샛노란빛 아침햇살이 참 좋습니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우박도 내려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요.&nbsp;내릴려면 화끈하게 내려와 불(火)산을 완전 정복하던지, 이도저도 아닌 우박덩어리와 빗방울이 마음에 걱정만 쌓이게 하였답니다. 그래도 눈떠보니 다른 날이 와 있어서 살아가나봅니다. 새벽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tVl8XLWD11CANt8hzMRnj8blLlA.jpg" width="500" /> Sat, 29 Mar 2025 23:11:23 GMT 박모니카 /@@8onC/1424 시인의 붓. 김주대서화전 - 2025.3.29 기사186 /@@8onC/1423 https://omn.kr/2csu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iFIE-1mNkiKddoIsYHOQXhiE12A" width="500" /> Sat, 29 Mar 2025 05:47:16 GMT 박모니카 /@@8onC/1423 당신봄날아침편지345 - 2025.3.29 김주대 <마주침> <엄마> /@@8onC/1422 올 일당 얼마나 바다써? 똑같겠지 머. 난 칠마넌 바닸는데. 난 육마넌주데. 이이?&nbsp;왜 그래 차별을 두지.&nbsp;그 주인 못됐네.&nbsp;우리 마넌 가지고 막걸리나 한 순배하고 가자고. 몸으로 시를 쓰고 그림 그리는 시인 김주대의 시화초대전이 광주오월미술관(3.3-3.30)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위 대화는 시인의 그림 중에 하루 품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할머니 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pCv62dEaC0B6FvdXAeQm35_XNE.jpg" width="500" /> Fri, 28 Mar 2025 22:10:04 GMT 박모니카 /@@8onC/1422 당신봄날아침편지344 - 2025.3.28 임송자 &lt;잡아준다는 말&gt; /@@8onC/1421 &lsquo;안 아퍼야는디...&rsquo;라고 걱정하는 심지의 두께는 나이에 비례하나 봅니다. 나이들면서 수많은 세월, 아파보고 나아보고, 또 아파보고 덜 아물어지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타인과 등가교환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고, 위로의 말이 축축한 연민이 되어 서로를 쓰다듬을 줄 아는 인연들. 시를 낭송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대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 분들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yKV09M_us2UQ1BIKyxCKJ6YMHz4.jpg" width="500" /> Thu, 27 Mar 2025 22:16:57 GMT 박모니카 /@@8onC/1421 당신봄날아침편지343 - 2025.3.27 송진권 &lt;음덕&gt; /@@8onC/1420 제주 해녀들의 &lsquo;숨비소리&rsquo;를 직접 들은 적은 없는데,,, 알수 없는 길고 긴 물길을 따라 내려가 전복하나 찾아 들고 올라오기까지 숨 쉴 수 없는 그녀들의 또 하나 심장소리 &rdquo;휴~~~~&ldquo;. 어제 오후 제게도 그 소리가 이입되었던 순간이 있었지요. 저 개인과는 상면한 적도 없는 정치인 000의 무죄!!!. 가슴을 쓸어내렸답니다. 그 소식 이후 학원안에서의 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Nq-Bcb2AUgGs4k0TJi2QxFz-zkY.jpg" width="500" /> Wed, 26 Mar 2025 22:01:28 GMT 박모니카 /@@8onC/1420 당신봄날아침편지342 - 2025.3.26 류시화 &lt;소금&gt; /@@8onC/1419 &ldquo;인간의 가장 마지막 밀실은 바로 양심(良心)이다. 그런데 지금 이 사회는 이 양심이 훼손당하고 있다.&ldquo; 라고 말하는 한 철학자의 말에 공감합니다. 언젠가부터 절대적 판단의 가치로 여겨져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밀실을 염탐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믿음대로 될까. 아닐수도 있지. 아니면 그 다음 어떻하지... 그러면서 밀실에서 한 조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qYDzRtK9g0nX88TFtgDcSEKUEW0.jpg" width="500" /> Tue, 25 Mar 2025 21:40:59 GMT 박모니카 /@@8onC/1419 당신봄날아침편지341 - 2025.3.25 김원현 &lt;모서리의 일생, 돌탑&gt; /@@8onC/1418 요일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3월 들어와 월요일저녁은 완전히 칠흙빛입니다. 요 며칠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피곤이 누적되어, 아주 조금 힘들었답니다. 어제도 가방 끈을 방바닥에 내동댕이 치면서, 마음속으로 중얼거렸지요. &lsquo;쳇바퀴 쳇바퀴 쳇바퀴...&rsquo;&nbsp;매일 다람쥐처럼 같은 행동을 하는 제 모습에 순간 짜증이 훅 밀려왔거든요. 무겁고 길었던 월요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k7PZ3Gy_Rq6tc9ATIU1ISPrmPCI.jpg" width="500" /> Mon, 24 Mar 2025 22:00:10 GMT 박모니카 /@@8onC/1418 당신봄날아침편지340 - 2025.3.24 유치환 &lt;깃발&gt; /@@8onC/1417 영어를 잘하려면 모국어를 잘해야 된다고 말하는데요. 특히 초등자녀의 상담시 가장 강조하는 말입니다. 최소 4학년 이전에 모국어의 이해와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대부분, 모국어를 듣고 말하기, 조금 더 나아가 읽기까지는 공감하지만, 쓰기교육에는 무조건 어렵다고 말합니다. 교육밥상에 거의 올려놓지도 않고 맛이 없다고 말하는 것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pwCzgGO964PtrlXs8nY0fA1vGNA.jpeg" width="500" /> Sun, 23 Mar 2025 22:51:38 GMT 박모니카 /@@8onC/1417 당신봄날아침편지339 - 2025.3.23 신중현 &lt;봄&gt; /@@8onC/1416 시인을 만나서 시를 알고 시인이 되고 싶은 사람으로 살겠다고 &lsquo;마음이 흔들리는 것&rsquo;은 무슨 병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봄바람 병이 아닌가 싶어요. 책방지기로서 이런 병을 가진 지인들의 호소를 듣는 것은 참말로 기쁜일이예요. 열심히 일해야 하는 초중년의 후배에게는 &lsquo;그래도 생계가 첫째네&rsquo;라고 말하고, 앞머리 6자를 단 중중년에게는 &lsquo;그 것 참 멋진 꿈이네&rsquo;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eN2TNXqdRGDd-FAMjlnLEktTUGk.jpg" width="500" /> Sat, 22 Mar 2025 22:50:53 GMT 박모니카 /@@8onC/1416 당신봄날아침편지338 - 2025.3.22 이성목 &lt;설레는 저수지&gt; /@@8onC/1415 &rsquo;폭삭 속았수다&lsquo; 가 무슨 뜻이냐고 벗이 묻길래, &rsquo;왕창 속았다&lsquo;라는 어감으로 답했더니,,, &rsquo;수고 하셨습니다&lsquo;라는 뜻이라네요. 제가 넷플리스 라는 매체를 통해 보는 3번째 드라마인데요. 어제는 그 첫 편을 보면서 반해버렸지요. 제주도의 풍경, 60년대의 사회상을 그려낸 사람들의 연기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주인공 아이 애순이 지은 동시 &lt;개점복&gt;이 나와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nC%2Fimage%2FbslCsg76O22QQDae1ZVhLC2zBho.jpg" width="500" /> Fri, 21 Mar 2025 22:16:03 GMT 박모니카 /@@8onC/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