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실 /@@8goI 출간 작가. 《당신은 오월을 닮았군요》저자. 제 1회 범우수필문학상신인상 수상. 편안한 글 읽고 쓰고 싶은 분들께. 이메일 cjh951031@daum.net ko Tue, 24 Dec 2024 04:54:36 GMT Kakao Brunch 출간 작가. 《당신은 오월을 닮았군요》저자. 제 1회 범우수필문학상신인상 수상. 편안한 글 읽고 쓰고 싶은 분들께. 이메일 cjh951031@daum.net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ixZuDph8Fv5iJo9ShlX3Yp8206A.jpg /@@8goI 100 100 무릎을 위한 변주 - 무릎과 미니스커트 /@@8goI/151 늘 못마땅했다. 내 몸은 날씬한 상체에 비해 하체가 무지 퉁퉁하고 튼실했다. 통나무 같은 다리를 쭉 펴고 끌탕을 할라치면 친정엄마는 그게 좋은 것이라며 위로 하곤 했다.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짧은 치마를 대놓고 입지 못하는 일이 처녀 적 나로서는 여간 불만이 아니었다. 영화 속 외계인 ET가 먼 인류의 모습일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항상 두뇌만 사용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X7AZcAePzUTE-j1oPwzH5HAZK1M.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12:22:15 GMT 박은실 /@@8goI/151 유모구하기 - 산후조리원에서 생긴 일 /@@8goI/150 뒤로 질끈 동여맸지만 앞으로 흘러내린 머리카락 때문에 J 산모의 얼굴은 몹시 수척해 보였다. 언제나 그녀는 그런 얼굴로 실내화를 직직 끌며 잠결인 듯 꿈결인 듯 흔들거리며 걸었다. 그랬던 그녀가 오늘은 웬일인지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나비가 날듯이 나풀나풀 걸어오고 있었다. 한 손으로는 어김없이 유축한 모유로 가득 찬 젖병을 들고서. 모유수유하기가 버겁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k67htp_SNAoY476j1EuxEhJrVN0.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1:35:23 GMT 박은실 /@@8goI/150 존재의 흔적 - 《당신은 오월을 닮았군요》서문에 부쳐 /@@8goI/148 인간이 문자를 발명한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건설한 수메르인들은 날카로운 갈대를 사용해 추상적인 기호를 점토판에 새겼습니다. 이것이 인류 최초의 글자인 쐐기문자로 발전합니다. 알다시피 말이란 것은 입을 통해 발화되어 귀로 전달되고 나면 즉시 사라집니다. 그러나 글자는 &lsquo;쓰다&rsquo; 혹은 &lsquo;새기다&rsquo;라는 서술어와 함께 쓰이고,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qCj1DmtX-dRYx0kEQyKR-16vHU8.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12:49:28 GMT 박은실 /@@8goI/148 당신은 오월을 닮았군요 - 제1회 범우수필문학상 신인상 수상작 /@@8goI/147 나는 등단 7년 넘어 8년 차 무명 수필가다. 시월의 어느 날, 우연찮게 제1회 범우수필문학상 공모전 소식을 들었다. 작년에 완성한 책을 제출했다. 워낙 큰 상이이라 1도 기대하지 않았다. 이런 나에게 하늘의 별처럼 큰 상이 왔다. 제 1회 범우수필문학상 신인상 발표일이 11월 20일이었다. 너무도 많은 분들이 공모에 참여했을 터이다. 내 책이 선정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VYLdb58CgsvqXpRwYNIpNB_0IAw.jpg" width="500" /> Wed, 20 Nov 2024 23:44:42 GMT 박은실 /@@8goI/147 본 대로 말할 용기 - 올빼미의 눈 통찰의 눈 /@@8goI/146 목격자 진술서를 나보고 작성하라고 하더라고. 본대로 자세하게. 며칠 전, 밖에서 우당탕 소리가 나서 뛰어나가 보았어. 직원 한 사람이 화장실 앞에서 손목을 붙잡고 주저앉아 고통스러워하고 있더라고. 연유를 물었더니 문턱에 걸려 넘어졌다고 하대. 그 사고로 산재보험 처리를 위해 진술서를 써 달라는 내용의 문서였어. 목격자 개인 정보 체크 칸이 있었고 문구 중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ftk7nAWDjl_1wRjEBLKvmitAsg8.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15:03:10 GMT 박은실 /@@8goI/146 그 여자의 마스카라 - 더수필 선정작 /@@8goI/145 제법 한산한 휴일 아침 지하철 안에서였다. 맞은편 의자에 앉은 초로의 여자가 정성스럽게 마스카라를 칠하고 있었다. 짙은 화장 탓에 오히려 깊은 주름이 피붓결 따라 확연히 드러났다. 파란 섀도에 빨간 립스틱. 이제 막 공연을 끝내고 무대에서 내려온 연극배우 같았다. 아침에 무슨 화장이 저리도 짙을까. 어디를 부지런히 가느라 화장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집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OYSLtykwohE8xpCXshfAe2vZPlg.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00:44:25 GMT 박은실 /@@8goI/145 애간장 - 생선가게 어머니와 아들 /@@8goI/144 오후 3시 무렵,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싱싱마트에서 이른 장을 보았다. 칼칼한 된장찌개를 염두에 두고 느타리버섯에 두부, 매운 고추까지 샀다. 장보기를 마치고 마트 출구를 나오는데 중씰한 사내의 목소리가 발걸음에 차였다. &ldquo;애가 조금 녹았어요.&rdquo; 목소리와 맞닥뜨린 건 마트 옆에서 노점을 하는 생선가게를 지날 때였다. 이 가게는 일찍 파장하기로 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2KnHxBm33M9JmGXPsWXylZczFj4.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15:00:04 GMT 박은실 /@@8goI/144 다음 사람을 위하여 - 꿈 이루기 /@@8goI/143 나보다 네댓 살 더 먹은 언니뻘 되는 지인에게 촉촉한 목소리로 책 속 이야기를 들려주던 중이었다. 여행객들의 여유와 멋스러움에 부러움까지 섞어서. 몇 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어디를 가서 유명한 무엇을 사 왔고 어디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식의 거드름을 피우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낯선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감과 두려움도 있었지만, 피부색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VJSvc63XDvKKsUXWjyrJeeWfhiQ.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11:59:33 GMT 박은실 /@@8goI/143 당신의 뇌, 미래의 뇌 - 뇌를 말하다 /@@8goI/142 &quot;사실 나는 내가 존재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 나는 내가 읽은 모든 작가들이자, 내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며, 내가 사랑한 모든 여자들이다. 또 내가 갔던 모든 도시들이다.&quot;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뇌과학을 연구하다 보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lPWxLDu4h83cdLlDluOnway34Xk.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15:00:12 GMT 박은실 /@@8goI/142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 법정스님과 최인호 작가의 대담 /@@8goI/141 **어제는 역사에 길이 남을 날이었어요.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탄 날이잖아요. 우리 수필반 단톡에는 어제부터 현재까지 한강에 대한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인 이라는게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한강작가님께서 아직 자신의 소설을 읽지 않으신 분이 계시다면 『작별하지 않는다』먼저 읽어보라고 하셨다더군요. 저는 읽었습니다.ㅍ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EJXjy4j5hzErsD_4br57jx5oIR4.jpg" width="500" /> Fri, 11 Oct 2024 12:51:39 GMT 박은실 /@@8goI/141 그 남자와 첼로 - 시월의 마지막 밤 /@@8goI/140 &lsquo;피식&rsquo; 웃음이 났다. 그날 그가 남자 란에 체크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분명 대한민국의 당당했던 남자였다. 그러나 지금 그는 당당한 남자가 아니다. 그는 할아버지이며 속이 빈 첼로다. 몇 달 전 모 대학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남자 란에 체크가 된 종이를 바라보면서 안도와 걱정을 함께 느낀 건 그가 팔순을 코앞에 둔 노인이라 어쩌면 영면의 순간을 그리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nECk7ZgqUPXOTYlvAIlJQqShKAA.jpg" width="500" /> Tue, 08 Oct 2024 14:02:20 GMT 박은실 /@@8goI/140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산문집 /@@8goI/139 함민복 시인하면 생각나는 시가 있다. 시(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시집이 한 권 팔리면 내게 삼백 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1j6KiJX21WiK5M0E2vCjNuZho5A.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15:00:07 GMT 박은실 /@@8goI/139 미움받을 용기 - 아들러의 가르침 /@@8goI/138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아들러 심리학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 제일의 철학자의 통찰력있는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쉽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KD8dIwYwcRX6P1NDgdi87SCFA58.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15:00:04 GMT 박은실 /@@8goI/138 안녕, 나의 작은 테이블이여 - 김이듬 시인의 산문집 /@@8goI/137 《안녕, 나의 작은 테이블이여》를 소개한다. 이 책은 3년 전 저자로부터 직접 받은 사인이 있는 특별한 책이다. 저자 김이듬 시인은 나를 모를 것이다. 나도 그녀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다. 친한 지인에게 소개받고 한때는 그녀의 블로그에 발자국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책을 통해서만 그녀의 향기를 느낄 뿐이다. 책 표지가 맘에 든다. 다음은 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3vjWH6E4JZle2oWTrTuKPs5jeso.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16:00:01 GMT 박은실 /@@8goI/137 수필 오믈렛 - 수수밭길 8호 동인지 /@@8goI/136 이 책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출신들로 등단 작가들이 뜻을 모아 출간한 동인지다. 제목은 『수필 오믈렛』으로 총 29명이 참여했다. 물론 이 안에 나도 있다. ㅋㅋ 작품은 각자 2편씩 추렸다. 제목부터 표지, 챕터까지 우리들이 투표로 정했다. 목차만 보아도 오믈렛을 먹고 싶다는, 아니 읽고 싶다는 생각에 군침이 돈다. 순서는 이렇다. 1장- 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IGG3NsuICMpU4bH1xRaxrO_orSY.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15:00:10 GMT 박은실 /@@8goI/136 칼의 노래 - 김훈 장편소설 /@@8goI/135 누구나 다 아는 김훈 소설 《칼의 노래》다. 책 커버가 빨간 색이라 이순신장군의 우국충정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꽤 오래 전에 읽은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아있지 않지만 읽을 당시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용솟음 쳤던 기억은 남아있다. 책 속으로 들어간다. 60쪽 (베어야 하나?) 내 몸속 깊은 곳에서 징징징 우는 칼의 울음이 들리는 듯했다. 아시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uFOv8Gn1eOCVYKh8LVLmTL_6DIk" width="500" /> Fri, 06 Sep 2024 05:53:43 GMT 박은실 /@@8goI/135 편지 - 가을엔 손편지 써 보실래요? /@@8goI/134 라디오에서 어니언스의 「편지」라는 노래가 흘러나와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스피커를 타고 퍼져 나오는 오선지 위 음표 중 하나가 하늘로 튕겨 솟아오르며 나를 단박에 단발머리 여중생으로 돌려놓았다. &ldquo;편지요!&rdquo; 집배원 아저씨 목소리다. 행여 누가 받아볼세라 서둘러 대문 밖으로 뛰어나갔다. 대문 옆 나무 기둥 문패 아래 작은 우편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bVAXS8yarce2pOafEuYUYkq1gFM.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15:00:08 GMT 박은실 /@@8goI/134 라면을 끓이며 - 김훈 산문집-라면 /@@8goI/133 김훈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다. 라면이라는 음식은 서민들의 최애 음식 중 하나다. 우리나라 국민의 라면 사랑 때문인지 외국에서도 한국 라면 인기는 꽤 많은 편이다. 언젠가 코타키나발루에서 우리나라 진라면을 사서 먹은 적이 있다. 무지 반가웠다. 그런데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을 때와 조금 차이가 있었다. 내 입에만 그랬던 것이 아니고 일행들 모두 같은 생각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mT2EK6mW107x7T3v3nna3jTgwRw.jpg" width="500" /> Thu, 29 Aug 2024 15:00:02 GMT 박은실 /@@8goI/133 허송세월 - 김훈 산문집 허송세월 /@@8goI/132 예전에 김훈작가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를 읽었다. 많은 정보가 들어있고 재미도 있었다. 그 예전에는 소설 『칼의 노래』도 읽었다. 없었던 애국심이 불끈 솟았었다. 이번 연재는 김훈 선생님 작품으로 이어가려고 한다. 최근에 읽은『허송세월』은 핫 베스트셀러다. 내가 산 책이 9쇄다. 허송세월이 좋은가 나쁜가 굳이 시비를 가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편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26xg4Uzz3Q5BwPMMqSOSasSOZfk.jpg" width="500" /> Thu, 22 Aug 2024 16:00:01 GMT 박은실 /@@8goI/132 아침 그리고 저녁 - 욘포세 소설 /@@8goI/130 욘 포세는 노르웨이 소설가로 1959년 노르웨이 해안 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비교문예학을 전공했고 호르달란주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쳤다. 1992년,2003년,2019년 노르웨이어로 쓰인 최고의 문학작품에 주어지는 뉘노르스크 문학상을 받았다. 그의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lsquo;살아있는 100인의 천재&rsquo;에 이름을 올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goI%2Fimage%2Fwr_H5dqG1Uyx-1laoMtYU-AWxt0.jpg" width="500" /> Thu, 15 Aug 2024 22:11:42 GMT 박은실 /@@8goI/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