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8Qsz 눈 오는 날의 따뜻한 모카. 늦은 밤 친구들과의 수다. 오스카 와일드. 쇼팽. 리스트. 따뜻하면서 투명한, 솔직하면서 다정한. 외롭지만 용기있는. ko Tue, 24 Dec 2024 13:39:27 GMT Kakao Brunch 눈 오는 날의 따뜻한 모카. 늦은 밤 친구들과의 수다. 오스카 와일드. 쇼팽. 리스트. 따뜻하면서 투명한, 솔직하면서 다정한. 외롭지만 용기있는.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hl-dtgLlYAKlzNYYNf3x_bJ3muQ.JPG /@@8Qsz 100 100 글을 쓸 때,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 /@@8Qsz/180 글을 쓰기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처음 나에게 본인이 쓰던 글을 공유했을 때, 나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이런 문장들을 어떻게 생각해냈지? 알고 보니 그 친구가 쓰는 문장들의 대부분은 다른 글에서 발췌했지만 제대로 된 credit을 주지 않았었다. 마치 자신이 직접 생각해 낸 것처럼, 그의 글에는 다른 이의 글귀들이 멋들어지게 등장했지만, 그 Sun, 08 Dec 2024 00:41:36 GMT 봄바람 /@@8Qsz/180 뜨거운 사랑 - 수요글방 첫번째 글감: 내가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 /@@8Qsz/179 내가 깊이, 차분히, 그리고 세심하고 꼼꼼히 사랑하는 것이 글이라면, 강렬히, 뜨겁게, 온 세포를 태워버릴 정도로 사랑하는 것은 춤이다. 정확히 언제부터 이 사랑이 시작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중학교 때 였다는 것만 시기상 파악할 수 있다. 인터넷이 지금처럼 체계가 잡히기 전, 다음카페에 이런 저런 동영상들이 올라오던 시기였다. 새로 나온 아이돌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91JjETX8borhQJ1iv8ehrtuobv4.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16:56:39 GMT 봄바람 /@@8Qsz/179 사랑에 대한 짧은 생각 (feat. 번역기의 아쉬움) /@@8Qsz/174 아직도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하면, 절대적으로 공감하는 두 글귀가 떠오른다. 나의 이상주의적인 성향이 반영된 공감인데, 두 글귀 모두 오스카와일드가 한 명언이고&nbsp;기준은 '특별함'이다. You don't love someone for their looks, or their clothes, or for their fancy car, but because th<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DnNpuQWMiqpYceqKyIlQsWHa-0.jpeg" width="500" /> Sat, 05 Oct 2024 03:02:55 GMT 봄바람 /@@8Qsz/174 조그만 성장 - god의 '보통날'은 위로의 노래였다 /@@8Qsz/173 god의 6집 타이틀 곡, '보통날'이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다: 널 잊어버린 기억마저 잊었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마치 사랑한 적이 없는 듯이 짧게 이 노래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이 노래는 사랑했던 연인이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 말 그대로&nbsp;'보통의 날 '의 일상을 그리며 그 연인이 생각나지도 않을 때 놀란 감정과 미안함에 대한 노래이다. 2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w4gTNvfZW99gNYhzQqZZJTaye5Q.png" width="500" /> Tue, 01 Oct 2024 10:08:14 GMT 봄바람 /@@8Qsz/173 그간 읽었던 책들 잠깐 정리 /@@8Qsz/172 &lt;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gt; 페터 한트케 &lt;두려움과 떨림&gt; 아멜리 노통브 &lt;모순&gt; 양귀자 &lt;스물아홉 생일, 1년후 죽기로 결심했다&gt; 하야마 아마리 &lt;슬픔이여 안녕&gt; 프랑수아즈 사강 지금 읽고있는 책: &lt;인생의 베일&gt; 서머싯 몸 지금 읽고 있는 &lt;인생의 베일&gt;도 그렇고, 4월에 올렸던 리스트에서 언급했던 &lt;스토너&gt;도 그렇고, 요즘에 예능에서 이혼을 많이 Thu, 26 Sep 2024 13:43:18 GMT 봄바람 /@@8Qsz/172 불편하다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8Qsz/169 손웅정의 &lt;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gt;를 읽었다. 작가가 직접 쓴 책은 아니고, 시인 김민정과 축구 코치 손웅정의 긴 인터뷰를 나열한 책이라고 보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다. 그런 스타일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quot;책&quot;이라고 그 책을 접하기엔 책은&nbsp;매거진 인터뷰 형식에 더 가깝다는 미리 전달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썼다. 책은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ULKKJk9bhRlceTqELmbrpPhU9Gg.png" width="500" /> Thu, 01 Aug 2024 04:12:00 GMT 봄바람 /@@8Qsz/169 역시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하다 - 진료의자 위에서 눈을 꾹 감으며 드는 생각 /@@8Qsz/166 매년 해야 하는데 미루는 것이 있다. 바로 치과 가서 스케일링을 받는 일.&nbsp;1년에 한 번만 하면 되고, 보통 10분에서 15분 안에 끝나는 데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아프지도 않은&nbsp;일인데도 왜 그렇게 미루게 되는지 모르겠다.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나는 자주 가는 치과가 없는 상황이었고, 마침 친한 후배가 알려준 그 후배 부모님이 하시는 치과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OkNE6iAVEyVt6yJVDI9Sxp2JONo.png" width="500" /> Wed, 26 Jun 2024 00:14:37 GMT 봄바람 /@@8Qsz/166 내가 뭐라고... - 글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세상 /@@8Qsz/165 글을 쓰다 보면 두 가지 세계가 공존한다. 하나는 설레임과 기대가 가득한 세상이다.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글을 써야겠다고 바로 느낀다. 내겐 종이에 끄적거리든, 이렇게 컴퓨터로 타자를 치든, 글이란 '생각의 정리'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백지를 보며 생각이 어떻게 정리될지 기대도 하고, 생각이 착착 정리가 되며 기록으로 남는 데에 어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meuBgquXR678ffhb1RYlo1KXcSA.heic" width="500" /> Sun, 23 Jun 2024 02:30:19 GMT 봄바람 /@@8Qsz/165 15년 전, AI시대를 예측한 고등학교 선생님 /@@8Qsz/164 최근 AI 관련 워크숍을 다녀왔다. 어떻게 하면 지금 나와있는 AI 어플들을 이용해 업무향상을 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워크숍이었는데, 어차피 화요일 저녁에 운동 말고는 특별하게 하는 것도 없어서 4만 원 정도 내고 참석했다. 실망만 가득한 워크숍이었다. AI가 얼마나 요즘 기능이 좋아졌는지, Generative AI 어플에게 '눈이 내리고 있는 경복궁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HJNBFBADAibeGnq3V43OEXXWD0.heic" width="500" /> Fri, 14 Jun 2024 00:55:17 GMT 봄바람 /@@8Qsz/164 잠을 잘 자는 사람 /@@8Qsz/163 나는 잠을 잘 잔다. 꿈도 거의 안 꾸고, 꾼다고 해도 거의 좋은 꿈만 꾼다.&nbsp;분명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며 이건 어느 정도 정신상태와 건강을&nbsp;반영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얼마나 잠을 잘 자냐면...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기로 마음먹으면 보통 10분 안에 잠들 수 있고 (피곤한 날은 아마 1분도 안돼서 잘 것이다) 잠을 자는 즉시 보통 아주 깊은 Sat, 18 May 2024 02:38:56 GMT 봄바람 /@@8Qsz/163 so, what is in it for you? /@@8Qsz/162 유튜브를 켜도, 검색 포털에 들어가도, 커피숍에 앉아있어도, 심지어 링크드인에 들어가도 가장 핫한 주제는 '하이브와 민희진 사태'다. 최근에 봤던 영화 &lt;Zodiac&gt;의 주인공은 San Francisco Chronicle이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메인 신문사의 카투니스트로 일한다. 어느 날, 신문사에 본인을 '조디악'이라고 일컫는 연쇄살인자가 암호화 함께&nbsp; Mon, 06 May 2024 06:06:04 GMT 봄바람 /@@8Qsz/162 꾸중 듣더라도, 다음 날 해맑게 '안녕하세요'하는 사람 - 로펌 일기 01 - 로펌 안에서의 '나'는,&nbsp;로펌 전에 세팅된다 /@@8Qsz/161 내가 다녔던 로스쿨은 한국인들이 정말 없었다. 버지니아 로스쿨은 사실 한국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생소한데, 미국에서는 나름 권위 있는 로스쿨로 백악관에 가서 일을 하려고 하거나 졸업 후 법원으로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로스쿨이다. 나는 내가 합격한 로스쿨들의 employment score을 계산해서 이 학교를 선택했다 (그때 당시 상위 80%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Dg371srGiftMHeDVVwgMrHWy1ko.png" width="500" /> Sun, 28 Apr 2024 06:03:03 GMT 봄바람 /@@8Qsz/161 그간 읽었던 책들 /@@8Qsz/159 까먹을까 봐 정리해 놓는다. 더글라스 케네디를 추천받고 한동안 그가 쓴 책들만 읽었다. 책을 굳이 가볍고 무거운 책들로 나눈다면 가벼운 쪽에 속하는 책들이지만,&nbsp;어느 누구에게나 재밌을만한&nbsp;'베스트셀러' 책들이어서 &lt;빅 픽처&gt;, &lt;템테이션&gt;, &lt;빛을 두려워하는&gt; 같은 경우엔 다 지하철이나 택시에서 끝냈다. 요즘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보다 이해하기 쉽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pU-cbqM9p81F41qPzZLY0dhScYs.JPG" width="500" /> Sat, 13 Apr 2024 06:19:13 GMT 봄바람 /@@8Qsz/159 선택과 집중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8Qsz/155 미국은 한 해가 마무리가 될 때마다 yearbook(졸업앨범)을 사서 그 페이지들을 친구들의 싸인이나 메시지로 채우는 게 일종의 전통이다. 한국에도 졸업앨범이 있으니 아마 비슷한 전통이 있을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 졸업앨범은 보통 졸업 한 달 전쯤 나오는데, 이러면 졸업 전 한 달간은 수업 내내 학생들이 졸업앨범을 돌려가며 메시지를 적는다. 초등학교부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p2WdrLwvStWgx5_6ZU0jOr6YqSo.heic" width="500" /> Sun, 19 Nov 2023 03:52:02 GMT 봄바람 /@@8Qsz/155 &quot;우리는 패티처럼 차곡차곡 엎드려 울기 시작했다.&quot; - 오늘의 밑줄 08 - 임솔아의 &lt;최선의 삶&gt; /@@8Qsz/153 비행청소년.&nbsp;일진. 학교폭력. 따. 매춘. 내가 걸어온 길과 많이 다른 삶의 갈래라고 생각했다. 저런 단어들이 연관되는 이야기를&nbsp;들으며 혀를 끌끌 차거나 고개를 젓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으나, 그 세계 자체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다. 그냥 너무 멀어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계. 임솔아의 &lt;최선의 삶&gt;은 사회적인 시선으로 저런 단어들에 묶인 이들의 삶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ZJNNKvhZlq9EyRFOVc4NHQvT_2U.JPG" width="500" /> Sat, 11 Nov 2023 10:02:34 GMT 봄바람 /@@8Qsz/153 오늘 할머니 기분이 좋았다 - 치매와 할머니 /@@8Qsz/152 우리 할머니가 치매라는 판정을 받은 뒤 4년이 흘렀다. 부모님이 미국에서 생활을 접고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혼자인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서였는데, 엄마아빠도 생활이 있으시다 보니 할머니를 처음엔 정말 좋은 실버타운, 치매 판정&nbsp;이후에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요양병원 중 한 곳에서 케어받게 하시는 중이다. 아빠는&nbsp;원래 하루에 두 번 이상 할머니를 찾아뵈었었는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8rAiCvltHLcwlUlZNeAVEg9NJ6U.JPG" width="500" /> Fri, 10 Nov 2023 23:17:46 GMT 봄바람 /@@8Qsz/152 딸이 관찰하는, 결혼 너머의 일상 /@@8Qsz/150 잠시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다. 매번 한국에 들어올 때도 부모님 댁에서 지내지만, 이번엔 보통 지내는 몇 주가 아닌, 한 달 정도 될 것 같다. 어느 부부가 그렇듯, 우리 부모님도 툭하면 서로의 말에 심기가 불편해지고 티격태격하신다. 이제 60넘어선 우리 아버지, 그리고 50대 후반인 우리 어머니를 보다 보면&nbsp;&quot;이것이 과연&nbsp;결혼이라니...&quot;라는 생각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VF8bW4-gHToSbAGW_phRz6TmCRk.JPG" width="500" /> Thu, 09 Nov 2023 01:08:16 GMT 봄바람 /@@8Qsz/150 그간 읽었던 책들, 그리고 정리 /@@8Qsz/148 브런치에 글을 쓴 지 꽤 되었다. 이건 생각을 조금 더 정리한 다음&nbsp;&quot;나는 왜 썼는가 (혹은 왜 쓰는가)&quot;라는 주제 아래에 쓸 것 같다. 사실 나는 브런치에 올리는 글들을&nbsp;거의 생각의 흐름처럼 써내려 간 뒤, 맞춤법 검사만 하고 올린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때 했던 블로그를 했던 사람으로서 거기서 나온 (안 좋은) 습관인 것 같다. 정성스레 쓰고 몇 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IyccL76v-xyaWGpkP8iszpJnYOo.JPG" width="500" /> Wed, 18 Oct 2023 17:00:24 GMT 봄바람 /@@8Qsz/148 물어봐서 잃는 건 없다 - 이메일 한통으로 돈 아끼기 /@@8Qsz/138 미국에 오래 살다 보면 이런 표현을 꽤 쉽게 접하게 된다. &quot;It never hurts to ask&quot; 혹은 &quot;You have nothing to lose by asking&quot; - 물어봐서 잃을 건 없다는 표현이다 (한국에도 자주 쓰이는 표현인데 나만 모르는 걸 수도 있다). 어쩌면&nbsp;모든 것은 네고(negotiate)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마인드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vjzFD-22mlPzN5H_ykpMOA1UuZ4.png" width="500" /> Tue, 20 Jun 2023 21:22:26 GMT 봄바람 /@@8Qsz/138 당신의 '달'은 무엇인가요 - 오늘의 밑줄 07 - 서머셋 몸의 &lt;달과 6펜스&gt; /@@8Qsz/137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달'을 쫒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6펜스는 우리나라 돈으로 치자면 '100원'같은 개념이고, 달은 현실보다는 조금 떨어져 있는 어떠한 꿈, 이상을 의미한다. 현실과 이상의 세계가 공존할 수 없을 때, 이상을 좇게 되는 사람의 이야기. 인생을 '특별하게' 살고 싶거나, '예술'에 대한 어느 정도 환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Qsz%2Fimage%2F1Epjw6UtbA01Nay1Qt5_OT6Qtv4.png" width="500" /> Mon, 19 Jun 2023 18:00:17 GMT 봄바람 /@@8Qsz/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