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망 /@@8OaR 서울 태생,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헛된 상상을 좋아합니다. ko Tue, 24 Dec 2024 13:43:09 GMT Kakao Brunch 서울 태생,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헛된 상상을 좋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RgWxUqjs2Iz8YXtLH3Cptcn7zBM.jfif /@@8OaR 100 100 #5 골칫거리 자식들 - 소설 연재 /@@8OaR/135 &ldquo;배송 가는가?&rdquo; &ldquo;안녕하세요. 어르신.&rdquo; 윤기사가 하늘색 유니폼과 흰색 모자를 쓴 노부부에게 인사를 건넸다. 노부부는 직원들이 물건만 빼내고 버린 파지로 가득 찬 핑크색 이동색 트롤리를 끌고 왔다. 하역장에 있는 초대형 쓰레기통에 쏟아내기 위해서였다. &ldquo;일 좀 어떠세요?&rdquo; &ldquo;맨날 똑같혀. 나이 많아서 PD뭐시깽인가 그 기계 쓸 줄 모른다고 청소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MKYTk51ETZzIqbm4t1zWPqppkqs.jpeg" width="500" /> Mon, 21 Oct 2024 09:00:05 GMT 최소망 /@@8OaR/135 내가 정훈이를 미워했던 날 - 물장난 - 소설 연재 /@@8OaR/134 손가락 끝을 타고 내려오는 물방울을 보며 나는 지난달에 했던 체육대회 날을 떠올렸다. 그날만큼 행복한 날은 없었는데... 그날 축구 결승에 나가는 민혁이 재킷을 벗어 반바지를 입고 있는 내 무릎 위에 던졌다.&nbsp;말로는 잘 보관하라고 했지만 남자애들은 얼~이라는 야유를 보냈고,&nbsp;여자애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ldquo;왜 맨날 나한테 가지고 있으래. Sun, 20 Oct 2024 14:00:00 GMT 최소망 /@@8OaR/134 정훈이가 나를 사랑했던 날 - 물장난 - 소설 연재 /@@8OaR/133 일 년에 중턱에 걸쳐진 뜨거운 여름날이었다. 요새 수민이의 기분이 좋아 보이는 날이 거의 없다. 가만있어도 끈적거리는 불쾌지수 때문이기도 했지만,&nbsp;강민혁 그 자식이 전교에서 제일 예쁘다고 소문난 황진아랑 딱 붙어 앉아 교실의 습도를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nbsp;삼 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짝꿍 뽑기에서 결국 수민이와 강민혁이 떨어지게 된 것은 다행이었으나 이 Sun, 20 Oct 2024 14:00:00 GMT 최소망 /@@8OaR/133 #4 의료기기 구역의 침입자 - 소설 연재 /@@8OaR/132 아침부터 물류센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관리자 외 출입 금지인 의료기기 구역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리자들은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어떤 약이 없어졌는지 확인하고 있었고,&nbsp;직원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속닥거렸다. 문제는 의료기기 구역 앞 CCTV가 하필이면 고장 나 있어서 범인을 바로 색출해 내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h4iPa2WPFZf1x3NlTj81c2FqHU4.jpeg" width="500" /> Sun, 20 Oct 2024 09:00:05 GMT 최소망 /@@8OaR/132 정훈이가 나를 사랑했던 날 - 성교육 시간 - 소설 연재 /@@8OaR/131 &ldquo;야!&nbsp;다음 시간 성교육이래.&nbsp;수민이랑 자리 바꾼다.&nbsp;괜찮지?&rdquo; 옆에 앉아 있던 이윤서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를 쳐다본다. 나는 순간 모든 뇌 활동이 정지된 것 같았다. 그게 무슨 소리지? 수민이랑 자리를 바꾼다면...&nbsp;내 옆으로 수민이가 온다는 건가? 이게 무슨 예상치도 못한 이득인가. 역시 이윤서는 센스가 있다니까. &ldquo;당연히 괜찮지.&rdquo;&nbsp;나는 흥분을 Sun, 20 Oct 2024 03:00:03 GMT 최소망 /@@8OaR/131 내가 정훈이를 미워했던 날 - 성교육 시간 - 소설 연재 /@@8OaR/130 &ldquo;수민아 우리 다음 시간에 같이 앉을래?&rdquo; 3교시가 끝나자, 윤서가 나에게 다가왔다. &ldquo;자리 바꿔서 앉으면 담임한테 혼나잖아.&rdquo; &ldquo;성교육 시간엔 괜찮댔어.&nbsp;오히려 남자 여자 따로 앉는 게 수업하기 좋다던데?&rdquo; &ldquo;그래?&rdquo;&nbsp;수민은 옆에서 못 들은 척하고 앉아 있는 민혁을 봤다. &ldquo;안 돼.&nbsp;누구 맘대로.&rdquo;&nbsp;빤히 쳐다보는 수민의 시선을 느낀 민혁이 말했다. Sat, 19 Oct 2024 23:00:07 GMT 최소망 /@@8OaR/130 #3 떨어진 반지 - 소설 연재 /@@8OaR/129 &ldquo;물류센터 안에선 뛰지 마시고 안전거리를 확보해 주십시오. 의료기기, 전자기기 구역은 관리자 외에 접근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으니 유의하여 주십시오.&rdquo; 여기저기 달려있는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물류센터 안 5층, 수민이 플라스틱 상자에 가득 담긴 물건을 진열하고 있다. 삑삑삑 &ldquo;심플 레이어드 골드 반지가 네 개... 으악!&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NdLdwubEdB-HFW5-9AuK2zczSus.jpeg" width="500" /> Sat, 19 Oct 2024 14:00:00 GMT 최소망 /@@8OaR/129 내가 정훈이를 미워했던 날 - 놀이동산 - 소설 연재 /@@8OaR/128 지금 나는 끝도 보이지 않는 긴 줄에 서 있다.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타야한다는 절친 윤서에게 이끌려 온것이었다. 수다쟁이 혜림이와 과묵한 유진이도 거들었다. 음식,&nbsp;좋아하는 아이돌 가수,&nbsp;옷 입는 스타일 등 모두 다른 우리였지만 놀이기구 앞에선 나를 제외한 세사람이 대동단결이다. 그때 내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발신자의 이름을 확인한 친구들은 핑크 Sat, 19 Oct 2024 09:00:02 GMT 최소망 /@@8OaR/128 정훈이가 나를 사랑했던 날 - 놀이동산 - 소설 연재 /@@8OaR/127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선생님은 아침 9시까지 놀이동산 입구로 오라고 했다. &ldquo;정훈아.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rdquo; 손톱 끝, 발가락 사이사이, 양쪽 귀 뒤에 움푹 들어간 부분까지 꼼꼼하게 씻었다. 시끄러운 물소리에 깬 엄마가 눈을 비비며 화장실 앞에 서 있다. 나는 거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괘종 시계를 흘끗 본다. Sat, 19 Oct 2024 03:00:03 GMT 최소망 /@@8OaR/127 #2 새 학기 대소동 - 소설 연재 /@@8OaR/126 수민이 목에 걸고 있는 사원증을 태그 하자 직원 전용 마트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는 90,000이라는 잔액을 보여줬다. &ldquo;점심시간 한 시간 빼고 하루에 9시간 일해서 받는 돈이 대략 97,000원, 점심은 무료고 기숙사비는 직원가로 매일 7,000원씩 공제되는 거구나. 휴. 이렇게 벌어서 언제 돈 모을 수 있는 거야. 살아있을 때나 죽어서나 살기 팍팍한 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uI2wgCm86k7HxEbRFIBtUNRvGzc.jpeg" width="500" /> Fri, 18 Oct 2024 23:00:08 GMT 최소망 /@@8OaR/126 정훈이가 나를 사랑했던 날 - 물미역 머리&nbsp; - 소설 연재 /@@8OaR/125 나는 열다섯 살이다. 요즘 내가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수민이다. 작은 키와 하얗고 동그란 얼굴,&nbsp;사소한 것에도 깔깔대며 웃는 그 아이를 좋아하게 돼버렸다. 일부러 준비물을 안 가지고 가서 빌리고,&nbsp;괜히 내 소지품을 맡아달라며 억지로 떠넘기고,&nbsp;체육시간에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오버하다 손가락이 부러졌고,&nbsp;손이 부러져서 수업 필기를 못하니 대신해달라고 Fri, 18 Oct 2024 14:00:01 GMT 최소망 /@@8OaR/125 내가 정훈이를 미워했던 날 - 물미역 머리 - 소설 연재 /@@8OaR/124 나는 열다섯 살이다. 요즘 따라 부쩍 외모가 신경 쓰일 나이. 걸그룹처럼 날씬했으면,&nbsp;반짝반짝 광이 나는 피부를 가졌으면,&nbsp;무엇보다도 매끄럽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가졌으면 좋겠다. 난 심한 곱슬머리다. 손으로 뒤통수를 쓸어내리면 올록볼록 튀어나와 있는 머리카락들이 가득하다. 엄지와 검지를 날카롭게 세워 그것들을 뽑아낸다. 어떤 것은 라면처럼 구불구불,&nbsp;어 Fri, 18 Oct 2024 14:00:01 GMT 최소망 /@@8OaR/124 #1 인생은 B와 D사이에 C - 소설 연재 /@@8OaR/123 수민이 핸드폰처럼 생긴 PDA 단말기 측면을 누르자 빨간색 레이저가 선반에 바코드를 읽어낸다. &ldquo;아씨. 여기도 다 찼네. 넣을 때가 없잖아.&rdquo; 물건이 가득 담긴 상자가 가득 쌓인 카트를 끌고 빈칸이 있는 진열장을 찾아다닌 지 벌써 한 시간이 넘었다. 파마와 염색으로 다 상해 치렁치렁 간신히 달려있는 머리를 한 관리자가 말한 주의사항은 열 손가락을 넘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J4zHdzniqZ7YwrxLzDC8IebHNg0.jpeg" width="500" /> Fri, 18 Oct 2024 09:00:14 GMT 최소망 /@@8OaR/123 죽었습니다. 계속 일하시겠습니까? - 소설 연재 /@@8OaR/122 [프롤로그] 의식을 되찾은 수민.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 몽롱한 기분. 몸이 무겁고 눈꺼풀은 더 무겁다. 희미하게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다 점점 선명해진다. 일어나 앉으니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다. 수십에 사람들이 흘깃거리며 지나간다. 눈치껏 재빨리 일어나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낸다. 눈앞엔 여섯 개로 줄을 나누어 서있는 수백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cQ_oT6A97ZRaENKczZptuw8YoMY.jpeg" width="500" /> Fri, 18 Oct 2024 04:21:26 GMT 최소망 /@@8OaR/122 첫 장편소설로 4개국 판권 수출과 쿠팡 에디션 출간까지 - 아직 두 개는 비밀입니다. /@@8OaR/121 지난 글에서 첫 장편소설 &lt;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gt;가 태국과 대만의 수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해외 판권 수출에 관심있는 작가님들에게 정보를 드리고자 언제 계약이 됐고, 계약 후 승인 요청이 언제 왔고, 언제 최종 출간 되었는지, 날짜를 기입해서 작성했어요.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vM9jTesyz8YIFzrwRVZn3zagz6k.png" width="500" /> Wed, 25 Sep 2024 09:56:41 GMT 최소망 /@@8OaR/121 당신의 행운을 Deposit 하세요. - 산 세바스티안 #1 /@@8OaR/120 스페인 북부 최고의 미식 도시라 불리는 &lt;산 세바스티안&gt;에 도착했다. 비슷한 시기에 장사천재 백사장 2팀도 촬영을 마치고 갔다는 소문이 들렸다. 이제 방송이 나가고 나면 소수에게만 알려졌던 이 동네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게 될지도 모르겠다. 보르도에서 오전 관광을 하고 오후 3시 20분에 버스를 타고 보르도를 출발하여 저녁 7시 10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Bn8S1QCVdGDO5Vdo-_F_N92_bM0.jpg" width="500" /> Sun, 04 Feb 2024 01:11:42 GMT 최소망 /@@8OaR/120 보지 않을 때 볼 수 있는 것들. - #보르도 /@@8OaR/118 &quot;남는 건 사진밖에 없어.&quot; 여행을 하면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일이라 하면? 바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일일 것이다. 순간을 기록하여 추억의 수명을 늘려주는 고마운 존재.가끔씩 사진첩을 열어 멋지게 찍힌 풍경사진이나친구들과 장난하고 있는 동영상을 보고 또 보며 여행에서의 그날을 떠올리고 그리워한다. 나 또한 여행지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사진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vEeaVnvrAbKC9YI8zCpU61JB7yA.jpg" width="500" /> Tue, 16 Jan 2024 09:35:17 GMT 최소망 /@@8OaR/118 신인작가 3쇄 찍고 해외 수출 하다 /@@8OaR/117 2023년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도서전 아마 이때였을까요? 제 책이 처음으로 해외 수출에 발판을 열게 된 때 말이죠. 뜨거웠던 8월의 어느 날, 출판사 담당 매니저님께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태국에서 오퍼가 왔다고 말이죠. 아시겠지만 저도 출판은 처음이라 오퍼(Offer)의 뜻이 아리송했습니다. 영어 Offer 에는 두 가지 뜻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Sr59DTelc7RYXPlHPS_TBG9BQ1o.jpg" width="500" /> Wed, 10 Jan 2024 11:28:09 GMT 최소망 /@@8OaR/117 주저 말고 외치세요. I'm good. - 보르도 #1 /@@8OaR/115 언어에는 두 개의 다른 뜻을 가진 중의적 표현들이 있다. 예를 들어 힘들다는 친구를 위로할 때 &quot;괜찮아&quot;라고 하고, 친구가 음식을 권하는데 먹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또한 &quot;괜찮아&quot;라는 표현을 쓴다. 전자는 긍정적이고 후자는 거절, 즉 부정적 뉘앙스이다. 영어에도 같은 표현이 있다. I'm good. How are you? 같은 안부를 묻는 질문에 &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i7NXQO9CSqPf2K6iRdcgbFbcVKE.jpg" width="500" /> Fri, 15 Dec 2023 11:40:00 GMT 최소망 /@@8OaR/115 파리에선 누구나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 - 파리 #3 /@@8OaR/114 파리에선 누구나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 그저 구경꾼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 프랑스 소설가 장 콕토 - 2023년 5월 나는 첫 장편소설 &lt;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OaR%2Fimage%2F7YigPV0C2iv4Zv97fot6pvqjb-k.jpg" width="500" /> Sat, 09 Dec 2023 11:59:07 GMT 최소망 /@@8OaR/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