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앤 /@@8EoX 밥상을 차리다 글상이 차리고 싶어진 엄마. 앞치마를 벗고 노트북 앞에 앉아 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 위로의 순간이 누군가에게 닿아 또 다른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ko Tue, 24 Dec 2024 13:05:48 GMT Kakao Brunch 밥상을 차리다 글상이 차리고 싶어진 엄마. 앞치마를 벗고 노트북 앞에 앉아 일상이 글이 되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그 위로의 순간이 누군가에게 닿아 또 다른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iYegMbD-_Sxv1cKyuBzIhYI76fg.png /@@8EoX 100 100 내 육아는 염증이다 1 - 육아를 막아선 염증과의 사투 /@@8EoX/12 막혔다. 어쩐지 아까 수유할 때 느낌이 다르다 했는데 이제 어디쯤인지 그 위치도 알겠다. 정말 한 달에 한번 꼴이구나. 모유 수유가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누가 그랬나. 한 달에 한 번씩 오케타니를 가야 하는 이 불운한 가슴이여. 가정경제는 나 몰라라 하고 영세 자영업자 활로만 열어주고 있으니 경제활동마저 이타적이어서 뭐가 남겠나. 이래저래 딱한 사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ybKPpftG-5sNZnpaB0IPYLR-cOg.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2:57:26 GMT 달과 앤 /@@8EoX/12 글의 숲에서 길을 잃다 - 가느다란 실개천이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티티카카 호수에게 보내는 갈채 /@@8EoX/30 '쓰는 우리를 위하여'. 파란 색감도 제목도 그녀와 닮았다. 줌 강의가 시작되고 청량한 그녀의 목소리가 블루투스 이어폰 넘어 내게 도착했다. 종일 스케줄이 많았다는데 고단한 몸 쉬지 못하고 약속한 그 무엇을 풀어내는 그녀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별 스케줄 없이 느슨했던 하루를 팽팽히 당기지 못하고 온갖 핑계를 내세워 숨바꼭질했을 내 하루와 비교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vGCtZoy7FzZLr9D3V8d3_PtAXME.jpg" width="500" /> Sat, 14 Dec 2024 04:08:48 GMT 달과 앤 /@@8EoX/3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그들에게 보내는 뒤늦은 찬사 /@@8EoX/27 눈물이 났다. 그가 쏟아내는 음악이 너무 뜨거워서내 안에 담긴 것이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다.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딱 이 장면이었다. 1화 초반 그렁그렁한 눈으로 동경하는 무대를 지켜보는 송아의 간절한 눈빛과 내레이션. 그리고 장엄하게 깔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전후맥락을 모른 채 봐도 빠져들 이유는 충분했다.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IzixXXx61-Y-mh5TZV3bvbvPJkA" width="500" /> Tue, 10 Dec 2024 23:00:12 GMT 달과 앤 /@@8EoX/27 질서란 무엇인가 - 갑진 105적, 누구를 위한 질서인가. /@@8EoX/29 질서 秩序 발음[ 질써 ]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물의 순서나 차례. 질서 의식. 질서가 무너지다. 질서가 잡히다. 질서가 문란하다. 질서를 지키다. 동물의 세계에도 엄격한 질서가 있다. 옷가지가 질서 없이 흩어져 있다. 여기 규칙이 적혀 있소. 이대로 해야 합니다. 공동생활엔 질서가 있어야 하니까요. 출처 &lt;&lt;이병주, 지리산&gt;&gt; *출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fyZ8flvPFi9rHQVYmPLP5BK9OZY" width="500" /> Sun, 08 Dec 2024 15:00:35 GMT 달과 앤 /@@8EoX/29 우리 방학을 부탁해요 - 최소한 너희 방학을 지켜주는 어른이고 싶다(ft. 애국가 1절) /@@8EoX/28 &quot;엄마, 선생님께서 하마터면 우리 방학이 하루 줄어들 뻔했대. 그게 그 사람 때문인 거지?&quot; 교과 수업시간 도덕선생님께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해석해 주신 그날의 사태 보고를 듣고 있자니 웃음이 났다. 아이들에게 이보다 확실히 해로운 어른임이 실감되는 비유가 어디 있으랴. 근심으로 밤을 새웠을 한 선생님께서 그 와중에도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어 떠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mqfGWHM__EmR7AwH7R_5JT-d8fs.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3:33:00 GMT 달과 앤 /@@8EoX/28 붕어빵이 터트린 활화산 - 질질 흘리고 다니는 소백이와 대백이. 치우다 터진 한 여인의 대환장극 /@@8EoX/11 &quot;아빠, 우리는 왜 맨날 혼나야 돼?&quot; 오늘도 어김없이 뇌리에 박히는 한 마디를 발사하는 아드님. 그래, 왜 그럴까. 도대체 너희는 왜 매일 내게 혼나야 할까. 너희의 잘못이 멈추지 않는 걸까. 받아들이는 내 품이 밴댕이 소갈머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이 악순환의 고리는 과연 끊을 수 있는 것일까. 여전히 오늘도 악역을 차지하게 된 현실이 조금은 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t275oMJz7Fda_3uXcG7kb1CcDB0.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23:00:00 GMT 달과 앤 /@@8EoX/11 정우성이 왜 - 호부호형이 가능한데 무엇이 문제인가. /@@8EoX/24 그녀의 외모가 좀 더 동양적이고 누가 봐도 정숙하고 지적인 여인으로 고개가 끄덕여졌으면 상황이 좀 덜했을까. 이제 이런 시답지 않은 생각까지 해야 할 지경이니 이게 무슨 난리인가 싶다. 이런&nbsp;말초적인 이유까지 들먹여야 할 정도로 이 상황이 어이가 없어 나름 쥐어짜본 것이니 오해는 말았으면 한다.(사실 그녀의 외모는 다시 태어나도 불가능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Iq32hzQyYnswy2sxOYaH81YF4ug.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7:52:27 GMT 달과 앤 /@@8EoX/24 여기, 김장용 고무대야 삽니다 - 네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줄 자 누구인가(간장종지 엄마의 형질변형 체험기) /@@8EoX/14 &quot;엄마 이거 내가 작품 만든다고 버리지 말라고 했지? &quot; 하교 후 가방 벗기 무섭게 뾰로통한 표정으로 따져 묻는 앙칼진 저 목소리. 꼬리가 잡혀 순간 뜨끔 했지만 그간 참아온 울화가 비집고 올라와 틀어쥔 고삐가 풀리기 일보 직전이다. '또 시작이다. 고물상 사장님 아니, 취소 취소. 리사이클계 스티브 잡스가 되려나. 몰래 버렸는데 사냥개처럼 잘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JuIOiKx_QZdlJnQaJcMqikqzJJk.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23:00:19 GMT 달과 앤 /@@8EoX/14 나는 선포한다 내게 허락된 것을 - 보라, 마침내 쓰는 사람이 되었다. /@@8EoX/21 나는 쓴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왜 쓰냐건 웃지요. 생각하는&nbsp;존재로서 존재의 확실성을 이끌어낸 철학자 데카르트 님에게도,&nbsp;남으로 창을 내겠다던&nbsp;소박한 그 마음 그저&nbsp;달관한 웃음으로 대신한&nbsp;시인 김상용 님에게도 영광을 돌리는 이 아침. 그렇게&nbsp;미루고 미루었던&nbsp;쓰는 사람으로서의&nbsp;삶을 위해 늦은 듯 적당한 이때를 선택한 내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십여 년&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FmYQvrhS4L-qyvTHpWb2TSFztMs.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00:51:24 GMT 달과 앤 /@@8EoX/21 천국으로 가는 급행열차 - 웰빙을 고수하던 애미, 드디어 인스턴트의 세계로 뛰어들다. /@@8EoX/18 &quot;망친 거 같은데?&quot; &quot;얼마나 망쳤는데, 어디 봐 어디?&quot; 가지고 놀던 레고를 집어던지고 뛰어와 까치발을 들어 수프냄비 위로 머리를 들이미는 네 모습에 살짝 짜증이 일었다. '그래 네 입에 들어가는 소중한 양식인데 네 혀에 흡족하지 않을까 그렇게 걱정되느냐. 그동안 네 입을 만족시키려 고군분투한 애미인데 한번 정도는 봐줘도 무방하지 않더냐.' '수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d8BiiRFXZ9kZtDOHF3Q5i7JjLHk.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22:32:19 GMT 달과 앤 /@@8EoX/18 국화 앞에서 - 미루었던 국화의 처형식을 거행하며 든 짧은 단상 /@@8EoX/8 꽃을 사 온 당신의 마음은 너무도 고맙다. 그러나 그 최후는 쓰레기통. 시작은 경이로운 아름다움이 응축된 작은 씨앗이었으리라. 온도와 습도가 일정히 맞춰진 인큐베이터 같은 농원에서 집단양육되었을 어떤 생명. 한 뼘씩 클 때마다 봉우리는 여물어 갔을 터. 그때 제 운명의 시나리오를 알았다면 그렇게 열심히 아름다워지길 열망했을까. 물정 모르고 그렇게 예쁘게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n5358X1efOAAVeaIfhSMkSsKYKo.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15:35:19 GMT 달과 앤 /@@8EoX/8 죽지 않는 남자들 - 뭉쳐야 사는 나의 해병(아재) 일지 /@@8EoX/7 남편이 떠났다. 이번엔 계룡산이라 한다. 지난번엔 칠갑산이라더니 지천명이 코 앞인 남자들이 도대체 산 밑에서 뭘 하는 건지. 하늘의 뜻을 알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느꼈다면 다행인 것이지만 아무래도 그건 안될 것 같으니 전국 팔도 유명한 산의 정기라도 받아 지천명을 메꾸려는 심산인지 산 밑에 똬리를 틀러 또 가버렸다. 팔각모는 안 쓰고 갔으니 다행이라 여겨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ogm7c4f2MfA-3_H5H9uROITBY9I.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23:00:10 GMT 달과 앤 /@@8EoX/7 소머즈, 귀환하다 - 신이 너에게 준 것은 입만이 아니었구나. 복 많은 애미는 오늘도 운다. /@@8EoX/6 저녁식탁에서 사뭇 진지한 그러나 단호하고 비장한 표정으로 아이가 물었다. &quot;엄마, 그러니까 그 엄마가 누구야?&quot; &quot;응. 무슨 얘기야?&quot; &quot;아니, 엄마를 힘들게 했다는 그 엄마 말이야.&quot; &quot;누구야? 나도 아는 엄마야?&quot; 순간 모골이 송연해졌다. 얼른 상황을 수습해야 해서 정신을 차리고 어질러진 식탁 쓸어 담는 행주처럼 서둘러 나섰다. &quot;아니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m0imV_jcXEnsI_D4_VXn3VBzwgo.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23:00:12 GMT 달과 앤 /@@8EoX/6 어서 와. 이런 시월드는 처음이지? -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세 가지 맛 시월드(ft. 며느리 블루스) /@@8EoX/5 첫 번째 그녀는 투게더가 문제이고, 두 번째 그녀는 스크류바가 문제이고, 세 번째 그녀는 쌍쌍바가 문제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시어머니가 존재하고 그녀들의 삶의 궤적을 따르느라 장마철 질척한 운동화를 신은 것처럼 어기적거리며 걷고 있는 며느리 또한 존재하는 법.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져 묻겠다는 취지가 아님을 먼저 밝힌다. 다만 그 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4AamFXvlxfibLIiBtBxjivMD-yA.jpg" width="500" /> Sat, 02 Nov 2024 12:00:55 GMT 달과 앤 /@@8EoX/5 수다맨이 빨간 머리 앤이었다고? - 너의 수다는 죄가 없으니 발언권을 허하노라(ft.애미의 반성문) /@@8EoX/4 &ldquo;서한아, 엄마 귀에서 피나는 거 같아?&rdquo; &ldquo;괜찮아. 걱정 마. 안나. 나는 말 안 하면 죽어.&rdquo; 협박이자 애원이 되어 돌아오는 너의 돌직구. 오늘도 나는 네가 버겁다. 지금 두 모자의 대화가 오고 간 장소가 어디이고 상황이 무엇이라 예상하는가. 흔한 장소인 건 맞지만 흔한 상황인지는 외동을 키우는 엄마라서 장담할 수 없으나 이것이 어느 밤 욕실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pypTsxhCWlv4kgqmsifG3NZR9u8.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08:00:52 GMT 달과 앤 /@@8EoX/4 까불어도 괜찮아 - 잉여의 반란은 시작되었다. /@@8EoX/1 &quot;여보, 나 까분 거 같아. 이럴 줄 몰랐는데 어쩌지?&quot; &quot;괜찮아, 까불어. 나도 까부는 중이야. 나도 11월 2일 시험이야. 남한테 피해 안 주는데 뭐 어때?&quot; 과제와 씨름하는 나를 격려하며 다독이던 남편에게 무선 마우스 고맙다는 말만 전하고 서둘러 통화를 마쳤다. 그런데 이 정도면 피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조악한 과제를 첨삭할 은경 선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ncC24kwCxc_XooMtlfddJ5GqiSA.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06:19:34 GMT 달과 앤 /@@8EoX/1 로맨스여, 영원하라. - 정해인도 차은우도 품은 나의 로맨스 진화기 /@@8EoX/3 이제 나는 더 이상 로맨스를 꿈꾸지 않는다. 아마 도깨비까지는 꿈을 꿨던 것도 같다. 모유 수유를 마쳐 진이 빠진 채로 소파에 널브러져 있던 나를 애틋하게 바라보던 도깨비... 김신... 아니 공유 씨. 실상 로맨스를 꿈꾸기는 그때보다 지금 상황이 훨씬 낫다. 더 이상 2~3시간마다 생존을 위해 거세게 울어대는 아이도, 그 울음보다 먼저 싸해진 가슴을 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oX%2Fimage%2FQNmdZ31Pa7lTGVc8M2yRpGBv9CU.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07:21:12 GMT 달과 앤 /@@8EoX/3